[include(틀:아메리카의 상상의 동물)] [목차] [clearfix] == 개요 == [[파일:Hidebehind.jpg|width=300]] '''Hidebehind'''[* 직역하면 "뒤에 숨다".] [[미국]]의 나무꾼들 사이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괴이한 [[환상종]]. 언제나 사람 뒤쪽에 숨어있다고 한다. 얼핏 보면 그냥 민담에 나오는 수많은 요괴들 중 하나로 보이지만, 하이드비하인드에게는 소름돋는 큰 특징이 하나 있는데... == 쉽게 볼 수 없는 모습 == 하이드비하인드의 가장 큰 특징은 '''어떤 방법을 써도 그 모습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늘 사람이나 사물의 뒤에 숨어있는데, 아무리 재빨리 뒤를 돌아봐도 이미 숨은 뒤이기에 찾아낼 수가 없다.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아도 더 빠르게 등 뒤로 숨어버리고, 심지어 아주 좁은 나무 틈 속에도 숨을 수 있다고 한다. 때문에 하이드비하인드가 수많은 나무꾼을 잡아먹었음에도 그 모습을 아는 사람이 없다. 정확한 모습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인지 다양한 외양으로 묘사된다. 털 달린 동물로 묘사하거나, 나무, 작은 생물, 심지어는 인간과 닮은 무언가로 표현되기도 한다. 그나마 오직 경험 많은 나무꾼들만이 이 요괴 - 하이드비하인드의 본래 모습이 [[곰]]과 비슷하다는 것을 안다고 한다. 그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하이드비하인드는 크기가 약 160cm 정도 되며 직립보행을 하고, 가냘픈 몸매와 길고 검은 털, 날카로운 발톱을 지니고, 꼬리는 위쪽으로 구부러져 있다고 한다. == 위험성과 예방법 == 하이드비하인드는 '''사람을 잡아먹는 [[식인]]괴물'''로 알려졌다. 하이드비하인드의 날카로운 갈고리 발톱은 나무꾼들의 [[내장]]을 끄집어내는데 사용되며, 무시무시한 웃음소리를 내며 은신처에서 튀어나와 덮치기도 한다고 한다. 다행히도 하이드비하인드는 [[알코올]] [[냄새]]를 무척 싫어하여, [[맥주]] 한병만 마셔도 이 요괴로부터 안전하다고 한다. 이 점 때문에, 나무꾼들이 일 도중에 [[술]]이 땡겨서 이러한 이야기를 만들었다고도 알려져 있다. == 그 외 == 하이드비하인드가 시사하는 바는 무분별한 자연훼손에 대한 경고, 혹은 숲속의 여러 [[맹수]]나 자연물의 위험성을 통칭하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하이드비하인드와 같은 환상종으로는 [[아르고펠타]][* 주로 벌목꾼들의 시선을 피해 나무속에서 숨어살며, 나뭇가지 같은 걸로 공격을 한다. 모습은 원숭이나 난쟁이로 다양하게 묘사한다.]가 있다. == 대중매체 == * 판타지물에 종종 등장하지만, 워낙 인지도가 적어 자주 나오지는 않는다. 워낙 모습이 알려지지 않은 환상종이다보니 인간, 유령, 괴물 등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된다.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상상 동물 이야기"에 등장했다. 여기서는 [[유령]]의 모습으로 나온다. * [[그래비티 폴즈]]에 소름끼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스포일러 디퍼가 하이드비하인드의 실체를 알아내기 위해 온 몸에 거울을 달고 숲 속을 누비지만 결국 추적에 실패하고 하이드 비하인드는 없다고 하며 돌아간다. 그런데 그때 하이드비하인드(여기서는 가느다란 나무와 꺽다리 인간이 합쳐진 모습으로 나온다)가 나무 뒤에서 모습을 드러내고는 [[마라카스]] 소리를 내며 디퍼의 뒤를 쫓아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디퍼는 뒤를 보지만 그때마다 하이드비하인드가 나무 뒤에 숨으며 모습을 감춘다.] * [[신비한 동물 사전]]에서는 하이드 비하인드가 [[구울]]과 [[데미가이즈]]의 교배종이라고 하며, 일러스트에 따르면 검은 얼굴에 푸른 눈, 그리고 데미가이즈처럼 치렁치렁한 흰 털을 지녔으나 송곳니가 드러나 험악한 [[원숭이]]스러운 인상을 지녔다. 부모격 생물인 구울과 데미가이즈가 온순한 편인 반면, 다가가면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준으로 흉포한듯. [각주] [[분류:크립티드]][[분류:상상의 동물]][[분류:서양의 요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