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동음이의어]][[분류:하인켈]] [목차] == 개요 == [include(틀:하인켈사의 항공기)] [[파일:hik_2.png|width=300]] || [[파일:hik_1.png|width=130]] || '''Ernst Heinkel Flugzeugwerke GmbH''' (Ernst Heinkel Fluzeugwerke AG)[* 1943년 3월 31일에 변경.] || [[독일]]의 정밀기계 제조업체. 과거에는 항공기 제작업으로 유명했었다. == 역사 == 과거 한자-브란덴부르크 항공기 제작회사의 기사장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었던 에른스트 하인켈(1888~1958)은 1922년 하인켈 항공기 제작회사를 설립했으나 [[제1차 세계대전]] 후 [[베르사유 조약]]의 영향으로 항공기 생산에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나치 독일]]이 재무장을 선언한 이후 1939년 세계최초의 단발 제트기 [[He 178]]의 시험비행, 1941년에는 쌍발 제트기 He 280의 시험비행을 성공하였으며 전쟁 내내 [[He 111]] [[폭격기]]와 [[He 177]] 폭격기 등을 생산하여 [[루프트바페]]에 납품했다. 그러나 전쟁 말기 [[독일 국방군]] 고위층과의 불화를 겪어야 했고[* 사실 하인켈과 독일 군부의 관계는 항상 좋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에른스트 하인켈이 약하지만 반나치 성향이었기 때문이다. 독일 내에서 엄청난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기로 유명했던 포케불프사와는 대비되는 부분.] 에른스트 하인켈은 이후 종전 때 체포되어 전범재판에 넘겨졌으나 풀려났다. 항공기 제작 회사 하인켈은 이즈음에 해체되었다. 그리고 1950년 새로 설립한 회사는 소형차나 모터바이크를 생산하면서 재기했고, 현재는 가스필터 같은 정밀기계를 제조하고 있다. 흔히 하인켈이란 성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외래어 표기법/독일어|독일어 표기법]]과 실제 발음상으로는 하'잉'켈이 정확하다. 독일어 -nk는 영어의 -nk와 마찬가지로 [nk]가 아니라 [ŋk]로 발음하기 때문. === 마가 낀 전투기 개발사 === 다만 밀덕들에게는 '''전투기 프로젝트에서 보여주었던 심히 무력한 모습으로도 유명하다.''' 야심차게 개발했던 [[He 112]]과 [[He 100]]은 모두 이런저런 이유로 [[Bf 109]]에게 물을 먹었고, 성능좋은 명작 야간전투기였던 [[He 219]]은 채택되었고 초도 물량 300기 계약에도 성공했지만 결국 높으신 분이 탑승한 상태에서 추락하는 대참사를 일으키면서 채택도, 대량생산도 물 건너갔으며, 세계 최초의 제트전투기였던 [[He 178]]은 군부의 무관심으로 잊혀지는 비극을 맞이했고 이후 이를 부득부득 갈고 만들어낸 [[He 280]] 마저도 끝내 [[Me 262]]에 밀려 생산되지 못했다. 창립자 에른스트 하인켈 역시 이걸 알았기에 그는 죽을 때까지 한번도 하인켈 사가 전투기 경합에서 승리하지 못한 것을 두고두고 아쉬워 했다고 한다. 게다가 더 묘한 건 하인켈사는 정작 본국 독일보다는 독일의 동맹국들과 접접이 많았다. [[He 112]]는 비록 독일이 악성재고 처리용으로 넘긴 것에 가깝긴 하지만 자체적인 전투기가 적거나 거의 없었던 헝가리와 루마니아 공군이 유용하게 사용하였고, 일본도 도입을 진지하게 검토했다.[* 하인켈 입장에서는 아쉽게도 He 112는 여러 문제로 끝내 일본 수출에는 실패했지만, 연합군은 일본이 이 기체를 운용할 상황에 대비하여 제리리는 코드명까지 붙였다.] 또한 일본 해군항공대는 [[He 100]]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는데, 여기에는 독일과 일본의 전투기 운용 교리의 차이가 한몫했다. 붐앤줌 전술을 적극적으로 사용한 독일에게 화력보다는 속도 등 기동성에 많이 치중한 하인켈사의 전투기들은 그닥 매력적이지 못했으나, [[제로센]]을 필두로 한 빠른 선회전에 집착하였던 일본, 그중에서도 특히 일본군 해군 항공대에게는 정말 딱 맞는 기체들이기 때문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자면 일본은 실제로 하인켈사의 기체들에 큰 관심을 보여 몇 기를 시범용으로 수입하기도 했으며 본토에 생산시설을 짓고 He 100을 생산한다는 게획도 세웠지만 그 전에 전쟁이 터지면서 인하여 끝내 무산되었다. --정말 끝까지 제대로 풀리는 게 없다.-- 참고로 폭격기 분야도 전투기 분야만큼은 아니어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무척 우울하다. 열심히 개발한 [[He 50]]은 지나치게 빨랐던 항공 기술의 발전으로 얼마 쓰이지도 못하고 곧바로 도태되어 [[Hs 123]]로 대체되었고, [[He 118]]은 종합적인 성능 면에서는 상당히 괜찮았으나 하필 경합 상대가 그 유명한 [[Ju 87]]였던 데다가 He 219와 비슷하게 에른스트 우데트가 시험 비행을 하던 도중 프로펠러가 부러지면서 추락하는 사고가 터지면서 망했으며,[* 그나마 우데트는 간신히 살아남긴 했으나, 높으신 분을 태우고 실험비행을 하다가 추락한 항공기가 정식으로 채택되는 것은 언감생심이었다.] [[He 177]]은 표면적으로는 괜찮은 기체였으나 답이 없는 엔진 문제, 그리고 출시 시기가 맞물려 제대로 쓰이지 못했다. 그나마 제일 사정이 나은 게 [[He 111]]인데, 여기도 성능상으로는 [[Ju 88]] 계열에게 밀렸으나 엄연히 영국 본토 항공전 당시 독일군의 주력 폭격기였고, 그 이후로도 해전이나 소련 공군을 상대로는 계속 꾸준히 성과를 내주었기 때문이다. == 창작물에서 == * [[하인켈(강철의 연금술사)]] -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 등장인물 * [[하인켈 울프]] - 만화 [[헬싱]] 등장인물 * [[하인켈 아스트레아]] - 라이트 노벨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등장인물 * [[하인켈(가즈 나이트)]] - 소설 [[가즈 나이트]] 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