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한국어의 품사)] [목차] == 개요 == [[한국어]]의 [[수사(품사)|수사]]는 [[한자어|한자 발음을 읽은 것]]과 [[고유어|순우리말로 새겨읽은 것]], 순서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뉜다. 주로 한자어는 기수로 쓰이고 순우리말은 서수로 쓰인다. 순우리말 수사는 [[시간]] 단위 표현에 사용하고 한자어 수사를 [[분]], [[초]] 단위 표현으로 사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 목록 == 아래 표는 아라비아 숫자 - 한자 - 한자어 - 순우리말 - 순우리말 서수사 순이다. 한자어 서수사는 [[수사(품사)#s-2.1.3|중국어 문단]], 관형사는 [[수관형사]] 문서 참고. ||<-100> {{{+1 한국어의 수사}}} (0 ~ 9) || || 아라비아 숫자 || [[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 한자 || [[零]] || [[一]] || [[二]] || [[三]] || [[四]] || [[五]] || [[六]] || [[七]] || [[八]] || [[九]] || || 한자어 || [[영]] || [[일]] || [[이]] || [[삼]] || [[사]] || [[오]] || [[육]] || [[칠]] || [[팔]] || [[구]] || || 순우리말 || || [[하나]] || [[둘]] || [[셋]] || [[넷]] || [[다섯]] || [[여섯]] || [[일곱]] || [[여덟]] || [[아홉]] || || 순우리말 서수사 || || 첫째 || 둘째 || 셋째 || 넷째 || 다섯째 || 여섯째 || 일곱째 || 여덟째 || 아홉째 || ||<-100> {{{+1 한국어의 수사}}} (0 ~ 100) || || 아라비아 숫자 || [[0]] || [[10]] || [[20]] || [[30]] || [[40]] || [[50]] || [[60]] || [[70]] || [[80]] || [[90]] || [[100]] || || 한자 || 零 || 十 || 二十 || 三十 || 四十 || 五十 || 六十 || 七十 || 八十 || 九十 || 百 || || 한자어 || 영 || 십 || 이십 || 삼십 || 사십 || 오십 || 육십 || 칠십 || 팔십 || 구십 || [[백]] || || 순우리말 || || [[열(동음이의어)|열]] || [[스물]] || [[서른]] || [[마흔]] || [[쉰]] || [[예순]] || [[일흔]] || [[여든]] || [[아흔]] || [[온]] || || 순우리말 서수사 || || 열째 || 스물째 || 서른째 || 마흔째 || 쉰째 || 예순째 || 일흔째 || 여든째 || 아흔째 || 온째 || 백 이상의 순우리말 수사는 현재 있어도 거의 쓰이지 않는다. 이 이후의 단위에 대해서는 [[큰 수]] 문서 참고. 2000년대 이후에는 99같이 큰 단위의 순우리말 수사도 점차 한자어로 대체되고 있다. 또한 분류상 수사가 아닌 명사이지만 숫자와 관련하여 '''날수'''를 나타내는 단어가 따로 있다.[* 일반적으로 숫자만을 나타내는 경우만 수사로 취급하고, '하릅', '맹춘', '계자' 처럼 숫자+명사가 한 단어가 된 경우는 명사로 취급한다.][* 일반적인 수사는 [[셈 측도]]이므로 [[차원(물리량)|차원]]이 [math(\sf 1)]인데 비해 이들은 차원이 [[시간|[math(\sf T)]]]이다.] ||<-100> {{{+1 한국어의 날짜}}} (1 ~ 10, 15, 20) || || 아라비아 숫자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5]] || [[20]] || || 한자 || 一日 || 二日 || 三日 || 四日 || 五日 || 六日 || 七日/一周日 || 八日 || 九日 || 十日 || 十五日 || 二十日 || || 한자어 || 일일 || 이일 || 삼일 || 사일 || 오일 || 육일 || 칠일/[[일주일]] || 팔일 || 구일 || 십일 || 십오일 || 이십일 || || 순우리말 || [[하루]] || [[이틀]] || [[사흘]] || [[나흘]] || [[닷새]] || [[엿새]] || [[이레]] || [[여드레]] || [[아흐레]] || [[열흘]]=[[순]](旬) || [[보름]]=열닷새 || 스무날 || 이외에도 [[해]](년에 대응)와 [[달]](개월에 대응)을 날수의 단위로써 쓰는 경우도 있지만, 각각 지구의 공전주기와 달의 공전주기에 대응하며, 그리고 이 둘을 아우르는 [[역법]]에 따라 달라지는 개념이라 정확한 일수로 맞아떨어지지 않는다.[* 1년이 365일일 때가 있고 [[윤년|366일일 때]]가 있으며, 1개월의 경우 달력이 [[태양력]]이냐 [[태음력]]이냐, 태양력이면 몇 월인가에 따라서 28~31일을 오가는 [[개판 5분 전]]이다(...).][* [[천문학]] 쪽은 이 문제 때문에 1년의 길이로써 [[율리우스년]]이라는 표준을 도입했다.] 이 외 한국어에는 짐승의 나이를 셀 때만 사용하는 수사 또한 존재한다. 현대 들어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시골의 노인들이 간간히 사용하는 수준에 불과하다. 유명한 속담인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의 경우 원래 "'''하릅'''강아지(한 살배기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였다. ||<-100> {{{+1 한국어의 수사}}} (짐승의 나이) || ||<-2> 아라비아 숫자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2> 순우리말 || 기본[* 날짜를 가리키는 명사와 형태가 매우 비슷하다.] || 하릅 || 이듭[* 바로 다음을 뜻하는 '읻-'과 연관이 있는 듯하다. (이듬해)] || 사릅 || 나릅 || 다습 || 여습 || 이롭 || 여듭 || 아습 || 열릅|| || 이형태 || 한습 || 두습 || 세습 || || || || || || 구릅[* '구'는 한자어일 가능성이 높다.] || 담불 || == 역사 == === 삼국시대 === [[한국어]] 고유의 수사가 문헌 기록에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삼국시대]]부터이다. [[한글]]이 아직 창제되지 않았던 당시에는 [[향찰]], [[이두]] 등의 차자표기를 활용하여 우리말을 기록했는데, 현재까지 전해지는 [[향가]], [[목간]] 자료 등을 통해 당시 한국어 수사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100> '''{{{#ffd700 고대 한국어의 수사}}}''' || || 숫자 || [[1]] || [[2]] || [[3]] || [[4]] || [[5]] || ... || [[7]] || [[8]] || ... || [[1000]] || || 차자표기 || 一等[*D [[향가]] [[도천수관음가]]에서 발췌.][br]一等隱[* [[향가]] [[제망매가]]에서 발췌.] || 二尸[*D][br]矣毛𢀳[*M [[익산]] [[미륵사지]] 318호 [[목간]]에서 발췌.] || 三𢀳[* [[경주 월지 목간]]에서 발췌.][br]新台𢀳[*M] || 四刂[* 함안 성산산성 출토 목간에서 발췌] || 丨彡[* [[함안 성산산성 출토 목간|함안 성산산성 221호 목간]]에서 발췌.][br]刀士𢀳[*M] || ... || 日古𢀳[*M][br]二?口𢀳[*M] || 以如𢀳[*M][br]今毛𢀳[*M] || ... || 千隱[*D] || || 재구음 || *ᄒᆞᄃᆞᆫ || *두ᄫᅳᆯ[br]*이더릅 || *사ᄃᆞᆸ[br]*새ᄃᆞᆸ || *너리 || *다ᄉᆞᆷ[br]*다ᄉᆞᆸ || ... || *닐곱[br]*닐굽 || *여답[br]*여더릅 || ... || *즈믄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향가]] 자료''' >千隱手叱千隱目肹 / 一等下叱放一等肹除惡支 >즈믄 소낫 즈믄 누늘 / ᄒᆞᄃᆞᆫ핫 노하 ᄒᆞᄃᆞᄂᆞᆯ 더럭 >천 개의 손에 천 개의 눈을 / 하나는 놓고 하나를 덜어 >---- >'''도천수관음가(禱千手觀音歌), 희명(希明), 765년 이전''' 현존하는 [[신라]]시대의 [[향가]]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한국어 수사는 총 3개가 있다. [[제망매가]]와 [[도천수관음가]]에 등장하는 'ᄒᆞᄃᆞᆫ(一等)' 및 [[도천수관음가]]에만 등장하는 '두ᄫᅳᆯ(二尸)'과 '즈믄(千隱)'이 그것이다. [[처용가]]에도 '二肹(둘~두흘)'의 형태로 수사가 등장하기는 하나, [[고려]]시대인 [[1103년]]경에 지어진 [[계림유사]]에서는 '途孛(도발)'이라 하여 ㅂ이 완전히 탈락하지 않은 형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현재 어학계에서는 [[처용가]]가 [[신라]]시대 당시의 어형이 아닌 [[고려]] 중후기의 어형을 반영하고 있다고 보는 추세이다. * '''[[목간]] 자료''' >人丁六十𢀳丨彡 走在日 >人丁 륙십 다ᄉᆞᆷ 走견 日 >인부 육십 다섯이 서두르려는 날 >---- >'''함안 성산산성 221호 목간, 6세기 중반''' [[목간]] 자료에서는 보다 많은 수사를 확인할 수 있다. [[716년]] 전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익산]] [[미륵사지]] 318호 [[목간]]의 내용을 [[수사(품사)|수사]]의 나열이라고 보는 설에 따르면, 해당 목간에서는 2, 3, 5, 7, 8에 해당하는 [[고대 한국어]] 수사를 찾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경주 월지 목간]](8세기경), [[함안 성산산성 출토 목간]](6세기 중반) 등의 자료에서 이두식 및 향찰식 수사 표기를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표 참조.}}} === 고려시대 === [[고려]]시대의 수사 어휘는 [[1103년]] [[중국]] [[북송]]의 사신 손목(孫穆)이 [[고려]]를 방문한 후 저술한 견문록 《[[계림유사]]》에 한자로 음차되어 전해지고 있다. 외국인의 입장에서 들리는 소리 그대로 적은 사료이므로 본래의 발음을 재구하는 데 있어 큰 어려움이 없다. ||<-100> '''{{{#670000 초기 중세 한국어의 수사}}}''' || || 숫자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 차자표기 || 河屯 || 途孛 || 洒,,[[반절|厮乃切]],, || 迺 || 打戌 || 逸戌 || 一急 || 逸答 || 鴉好 || 噎 || || 재구음 || *ᄒᆞᄃᆞᆫ || *두ᄫᅳᆯ || *새 || *내 || *다슷 || *여슷 || *닐급 || *여ᄃᆞᆸ || *아호 || *열 || || 숫자 || [[20]] || [[30]] || [[40]] || [[50]] || [[60]] || [[70]] || [[80]] || [[90]] ||<-2> [[100]] || || 차자표기 || 戌沒 || 實漢 || 麻刃 || 舜 || 逸舜 || 一短 || 逸頓 || 鴉訓 ||<-2> 醞 || || 재구음 || *스믈 || *셜ᄒᆞᆫ || *마ᅀᅵᆫ || *ᄉᆔᆫ || *여ᄉᆔᆫ || *닐ᄃᆞᆫ || *여든 || *아흔 ||<-2> *온 || === 조선시대 === [[한글]]이 창제된 [[15세기]] 이후로는 자료의 양이 대폭 늘어나 당대의 국어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파악을 할 수 있게 된다. ||<-100> '''{{{#f0ad73 후기 중세 한국어의 수사}}}''' || || 숫자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 중세 국어 || ᄒᆞ나[*ㅎ [[ㅎ 말음 체언]]이다.] || 둘[*ㅎ] || 세[*ㅎ] || 네[*ㅎ] || 다ᄉᆞᆺ || 여슷 || 닐굽 || 여듧 || 아홉 || 열[*ㅎ] || || 숫자 || [[20]] || [[30]] || [[40]] || [[50]] || [[60]] || [[70]] || [[80]] || [[90]] || [[100]] || [[1000]] || || 중세 국어 || 스믈[*ㅎ] || 셜흔 || 마ᅀᆞᆫ || 쉰 || 여ᄉᆔᆫ, 여쉰 || 닐흔 || 여든 || 아ᄒᆞᆫ || 온 || 즈믄 ||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수사(품사), version=191)] [[분류:문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