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사건사고)] [목차] == 개요 == 2012년 3월, [[대한민국 육군]]으로 복무 중인 이대웅이 미국 뉴저지 경찰서에 여러번 장난전화를 건 사건. == 사건의 전개와 과정 == 2012년 3월 26일 이대웅은 [[대한민국]]에서 발신 번호를 미국으로 바꿔주는 앱을 이용해 미국 911에 장난전화를 걸었다. 본인을 스웨덴계 미국인인 케빈 맥고완이라고 소개하면서 지금 AK-47을 소지하고 있으며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해커츠타운 고등학교 풀숲 근처에 숨어있고, 학생들에게 [[총기난사]]를 하겠다고 협박했다. 경찰 측은 혹시 모를 테러 상황을 대비하여 해커츠타운 고등학교와 그 주변에 있는 학교들을 잠시 폐쇄시켰고, 케빈 맥고완이라는 사람을 찾기 위해 경찰특공대, 대테러전략대응팀, 헬기, 장갑차를 전부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하지만 찾지 못했고 범인도 잡지 못한 채 수사를 끝냈다. 그 뒤 4월 3일, 이대웅이 걸은 또다른 장난전화가 걸려온다. '''자신의 아들을 본인이 죽였으며, 경찰관의 가족도 곧 죽일 거라는 것.''' 하지만 이번에도 범인을 잡을 수 없었다. 그러나 장난전화는 두번만이 아니였다. 이대웅은 총 4번의 장난전화를 미국에다 했다고 알려지며, 나머지 두번의 장난전화는 미국의 피자집, 미국의 관공서에다 했다고 한다. 결국 경찰은 이 일을 [[미국 국토안보부|국토안보부]]에 넘겼고, 경찰에 걸려온 살인 및 협박/테러 관련 장난전화가 같은 사람이 한 것이라는 것을 알아낸다. 하지만 조사 과정 중에 한국에서 발신된 것을 알아내고,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와 공조수사를 벌인다. 한국과의 국제 공조수사 끝에 1년 3개월만인 2013년 6월 검거되었다. 장난전화를 한 이유가 정말 가관인데, 미국의 한 여학생과 채팅할 때 연애하자고 진상을 피우다가 결국 연락이 두절되자 그런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당시 [[http://www.segye.com/Articles/NEWS/SOCIETY/Article.asp?aid=20130701023914&subctg1=&subctg2=&OutUrl=naver|해당 협박전화를 받은 마을의 주민들과 학생들이 공포에 떨었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수십 명의 지역 경찰뿐만 아니라 [[연방수사국|FBI]]와 국토안보부에서도 수사에 나서는 바람에 9000만원 상당의 경비가 들어갔다. 인터넷 메신저에 '국제전화용 장난전화방'을 개설해 실시간 중계하기도 했다는 사실도 알려지며 큰 충격을 샀다. == 사건 이후 == 이런 경우는 단순한 장난전화가 아니라 명백한 범죄이다. [[9.11 테러]] 이후 테러리스트라면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라도 응징하는 미국에 테러성 장난전화를 했으니 이것은 자업자득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 [[http://www.lehighvalleylive.com/warren-county/express-times/index.ssf/2013/07/prosecutor_south_korean_man.html|뉴저지 주 현지에서는 주민들이 이 소식을 듣고 격노했다고 한다.]] 한 가지 다행인 점이라면 진짜 테러가 아니라 장난전화라는 사실이 명백해서 한국에서 처벌을 받고 끝난다는 점이다. 물론 이대웅의 얼굴은 미국 전역에 대문짝만하게 공개되었다. 이 일로 인해 이대웅은 벌금형을 냈고, 전과에 남게 되어 취업에도 지장이 생기게 되었다. 대부분의 대기업 입사 자격 조건이 '정당한 이유 없이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를 가지지 않는 자'인데, 범죄자는 무조건 [[입국 금지]]를 시키는 미국에는 영원히 입국을 못하게 되었고, 타국 또한 한국 법령상 전과자의 범죄 기록은 외국 여행 결격 사유에 들어가므로 이제는 입국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장난전화로 본인의 인생까지 망친 셈.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장난전화, version=787)] [[분류:2012년 범죄]][[분류:대한민국 육군/사건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