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종언의 명륜]]
[include(틀:영원한 7일의 도시/전개, 루트명=종언의 명륜)]
'''{{{+1 【스토리 진행】[br]꿈에서 유해가 된 종야오를 봤다. 그는 우리를 뒤로 하고, 알 수 없는 어둠을 향해 떠났다......}}}'''
== 1일차 아침 ==
||
[[파일:1px 투명.svg|width=50]]||연구소 지하의 짙은 검은 안개가 자욱한 동굴 속.[br]맨 처음엔 먼저 균열이 생겼고, 그 아래로 바위 부스러기가 떨어져 내렸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눈처럼 새하얀 몬스터가 마치 동굴 천장 너머에 있는 지상의 광경을 광경을 들여다보려는 듯이 목덜미를 치켜들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쾅——펑——콰강——||
||[[파일:1px 투명.svg|width=50]]||지상과는 사이에 장벽을 두고 있었지만, 격렬한 전투로 인한 굉음이 장벽을 통해 끊임없이 들려왔다.||
||[[파일:유해 누르 아이콘.png|width=50]]||'''{{{+1 「유해 누르」}}}'''[br]{{{-1 그 녀석, 정말로 해낼 줄이야.}}}||
||[[파일:유해 누르 아이콘.png|width=50]]||'''{{{+1 「유해 누르」}}}'''[br]{{{-1 곧 있으면 히로도 나를 찾지 않을 수 없겠지.}}}||
||[[파일:1px 투명.svg|width=50]]||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width=50]]||'''{{{+1 「오로시아」}}}'''[br]{{{-1 역시, 배신 같은 건 아예 안 하거나 셀 수 없이 많이 하거나 둘 중 하나지~}}}||
||[[파일:종야오 아이콘.png|width=50]]||'''{{{+1 「종야오」}}}'''[br]{{{-1 ...... 더럽게 성가시네.}}}||
||[[파일:1px 투명.svg|width=50]]||붉은 꽃 형태의 리본이 매서운 기세로 종야오를 향해 뻗어왔지만, 종야오는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막았다.||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width=50]]||'''{{{+1 「오로시아」}}}'''[br]{{{-1 유해화는 너한테 부담이 크지? 아직까지도 완전히 성공하지 못했으니......}}}||
||[[파일:종야오 아이콘.png|width=50]]||'''{{{+1 「종야오」}}}'''[br]{{{-1 ...... 이 정도 부담은 너희들과 싸우는 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야. 오히려 무거운 걸 짊어지고 싸우다 보면 더 빨리 적응할 지도 모르고. 딱 좋지 않아?}}}||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width=50]]||'''{{{+1 「오로시아」}}}'''[br]{{{-1 정말 오만해라, 여기서 죽이기엔 너무 아까운 아이야. 그렇지 않으면 누나가 너를 잘 조련할 수 있었을 텐데——}}}||
||[[파일:1px 투명.svg|width=50]]||리본이 다시 한 번 날아왔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붉은 잔상이 한순간에 종야오의 눈에 비추어졌고, 단 한 순간에 그는 매가 먹잇감은 낚아채듯이 이 부드러운 무기를 정확하게 낚아챘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뒤이어 힘껏 잡아당기자, 리본은 금방 두 사람의 사이에서 팽팽하게 당겨졌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오로시아는 안색이 굳은 채 종야오의 뒤를 바라봤다.||
||[[파일:플로라 아이콘.png|width=50]]||'''{{{+1 「플로라」}}}'''[br]{{{-1 시끄러워.}}}||
||[[파일:1px 투명.svg|width=50]]||종야오가 민첩하게 구르면서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음파를 피했고, 리본은 음파에 의해 잘렸다.||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width=50]]||'''{{{+1 「오로시아」}}}'''[br]{{{-1 어머...... 이건 돕는 거야, 죽이려는 거야?}}}||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width=50]]||'''{{{+1 「오로시아」}}}'''[br]{{{-4 내분은 다음에 하자고. 이 녀석은 연구소 몬스터들의 시체를 밟으면서 온 녀석이니 얕보면 안 돼. 내가 이미 히로 어르신을 배웅해 드렸으니, 히로 어르신이 그것을 해방하시기 전까지 녀석을 잘 붙들어 둬.}}}||
||[[파일:플로라 아이콘.png|width=50]]||'''{{{+1 「플로라」}}}'''[br]{{{-1 ......}}}||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width=50]]||'''{{{+1 「오로시아」}}}'''[br]{{{-1 뭘 멍하니 있는 거야, 하마타면 죽을 뻔 했잖아.}}}||
||[[파일:1px 투명.svg|width=50]]||이번엔 오로시아가 손발을 맞춰가며 플로라를 도와 공격을 막았다.||
||[[파일:플로라 아이콘.png|width=50]]||'''{{{+1 「플로라」}}}'''[br]{{{-1 돕든 안 돕든 차이는 없어. 너는 그의 적수가 안 돼.}}}||
||[[파일:오로시아 아이콘.png|width=50]]||'''{{{+1 「오로시아」}}}'''[br]{{{-1 이럴 때도 평소처럼 흥을 깨지 말았으면 하는데——}}}||
||[[파일:플로라 아이콘.png|width=50]]||'''{{{+1 「플로라」}}}'''[br]{{{-1 그의 마음의 소리는 우리와 달라.}}}||
||[[파일:종야오 아이콘.png|width=50]]||'''{{{+1 「종야오」}}}'''[br]{{{-1 하하...... 너, 내 생각보다 더 많은 걸 들을 수 있나 본데.}}}||
||[[파일:플로라 아이콘.png|width=50]]||'''{{{+1 「플로라」}}}'''[br]{{{-1 이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어. 이건...... "유해 형태의 프로토 타입"과 똑같아.}}}||
||[[파일:1px 투명.svg|width=50]]||오로시아의 눈빛에서 놀란 기색이 잠깐 스쳤지만, 곧 이를 악물고 재차 공격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종야오는 약간 뒤틀리고 괴이한 자세를 취해 스쳐지나가듯 피하고, 비틀거리면서 일어섰다.||
||[[파일:종야오 아이콘.png|width=50]]||'''{{{+1 「종야오」}}}'''[br]{{{-1 네가 내 유해화가 완성되지 않았다고 오해하는 건, 너희들이 이미 인간의 한계에 만족했기 때문이야.}}}||
||[[파일:종야오 아이콘.png|width=50]]||'''{{{+1 「종야오」}}}'''[br]{{{-1 내 한계점은...... 더 높은 곳에 있지.}}}||
||[[파일:1px 투명.svg|width=50]]||
||[[파일:1px 투명.svg|width=50]]||깨어나고 싶었다. 하지만 희망이 없어도 찾는 것을 포기할 순 없었고, 이 길고 긴 꿈에서 헤어나올 수 없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1 「? ? ?」}}}'''[br]{{{-1 일어나——일어나주세요——}}}||
||[[파일:1px 투명.svg|width=50]]||'''{{{+1 「? ? ?」}}}'''[br]{{{-1 이것 때문인가......}}}||
||[[파일:1px 투명.svg|width=50]]||거머쥔 손가락이 다른 사람에 의해 펴졌고, 놀라서 잠에 깨어났다.||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겨우 빠져나와 주셨군요, 정말 걱정했어요.}}}||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네 잠을 방해해서 죄송하지만, 야오의 위치를 알아버린 지금, 빨리 그 아이를 찾으러 가는 게 좋겠죠.}}}||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벌써 종야오의 위치를 찾았다고?}}}||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네. 히로는 교묘하게 숨는 달인이었지만, 이번엔 중앙청이 제공한 히로의 거점 분포도도, 제가 술법으로 탐측한 결과도, 모두 같은 위치를 가리키고 있었어요.}}}||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그래서 지휘사를 데리고 곧바로 습격하려고 하는 겁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얼른 준비할게!}}}||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참, 네가 계속 이 부적을 쥐고 있었습니다만, 이건 야오의 글씨군요. 한눈에 보면 압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쥐고 있어 구깃구깃해진 부적을 종한구가 두 손가락 사이에 끼더니, 손으로 아주 가볍게, 천천히 펼쳐서 눈 앞에 펼쳐놓았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꿈 속에서 받은 거였는데, 현실에도 있다니......}}}||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 꿈 속에서 야오를 만났나요? 어떤 꿈이였죠?}}}||
'''▶ 그가 나에게 작별 인사를 하러 왔었어......'''
'''▶ 그는 이미 선택을 했다고 말했어'''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종야오는 정말 슬퍼 보이는 말들을 하고 떠났어. 아무리 쫓아가도 쫓아갈 수 없었어...... 상야등도 사라져 버렸어...... 느낌이 너무 안 좋아.}}}||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서둘러야겠군요. 제발...... 늦지 않기를.}}}||
||[[파일:1px 투명.svg|width=50]]||
||[[파일:1px 투명.svg|width=50]]||연구소에 도착했을 때, 처참한 광경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복도의 바닥에 균열과 깊은 구멍이 널려 있는 것을 보아, 분명 이곳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을 것이다.||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이 건물은 거의 무너지기 직전이라 얼마 버티지 못할 거예요. 이 상황에서 아주 조금이라도 부서지면 외부에 있는 바닷물이 흘러 들어올 거고...... 우리에겐 시간이 별로 없어요.}}}||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이건...... 악몽의 독에 의한 부식의 흔적이네요.}}}||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이것들을 따라가보죠!}}}||
||[[파일:1px 투명.svg|width=50]]||복도 위의 건물 잔해들은 우리가 빠르게 달려가는 발걸음에 짓밟혀 부서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앞에서 강력한 진동이 느껴졌다.||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거의 다 왔어요, 저기가 아마 전투의 중심이겠죠——}}}||
||[[파일:1px 투명.svg|width=50]]||......||
||[[파일:1px 투명.svg|width=50]]||지하 동굴 옆의 구역이 심하게 흔들렸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것은 최초의 완전한 유해와 새로 태어난 타락자가 오랫동안 계속해 온 전투였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공기 중에는 피와 독의 냄새가 가득 차 있었고, 지면 곳곳에는 자흑색의 결정 부스러기가 흩어져 있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종야오의 형체는 바람 사이를 가로지를 만큼 빨랐고, 그와 대치하고 있는 유해 누르는 주변의 모든 것을 무분별하게 파괴하고 먼 곳까지 닿는 끔찍한 살상력을 휘감고 있었다.||
||[[파일:유해 누르 아이콘.png|width=50]]||'''{{{+1 「유해 누르」}}}'''[br]{{{-1 원래는 약간 시험해보고 싶었을 뿐인데, 이렇게까지 진심을 다할 줄이야.}}}||
||[[파일:유해 누르 아이콘.png|width=50]]||'''{{{+1 「유해 누르」}}}'''[br]{{{-1 하지만 네 집념이 나와 목숨을 걸고 싸울 정도로 강하다니, 기대 이상이야. 자, 흑핵의 힘을 더해보는 게 어때?}}}||
||[[파일:종야오 아이콘.png|width=50]]||'''{{{+1 「종야오」}}}'''[br]{{{-1 ......}}}||
||[[파일:유해 누르 아이콘.png|width=50]]||'''{{{+1 「유해 누르」}}}'''[br]{{{-1 오전 내내 여러 사람과 싸워왔는데도 쉬지도 않고 나를 상대하는 거잖아? 이제 의식을 유지하는 것도 버겁지 않아?}}}||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 말은 부정하려는 듯, 종야오는 다시금 맹렬하게 공격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
||[[파일:1px 투명.svg|width=50]]||단숨에 전투 구역의 한복판까지 들어오자, 거대한 곤충 같은 몬스터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 몬스터의 맞은편에는 꿈 속에서 본 것처럼 얼굴이 유해 가면으로 뒤덮인 종야오가 있었다. 그는 한 쪽 무릎을 꿇고 오랜 전투의 상처로 인해 지친 몸을 지탱하고 있었다.||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네가 분수를 아는 개새끼가 아니라는 것은 이미 짐작했다만, 이렇게 어리석은 짓을 저지르며 스스로가 갈 길을 없애버리는 걸 보니 정말 유감이군.}}}||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나 외에 유해를 받아들일 수 있는 곳은 없어. 왜 그걸 모르지?}}}||
||[[파일:유해 누르 아이콘.png|width=50]]||'''{{{+1 「유해 누르」}}}'''[br]{{{-1 틀려, 히로. 이 아이는 그런 걸 신경쓰는 게 아니야.}}}||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그의 생각에는 관심이 없다만.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흑핵을 빼앗아 와라, 누르.}}}||
||[[파일:1px 투명.svg|width=50]]||유해 누르가 움직이기도 전에, 나와 종한구는 함께 전장으로 뛰어들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꿈도 꾸지 마, 히로!}}}||
||[[파일:히로 아이콘.png|width=50]]||'''{{{+1 「히로」}}}'''[br]{{{-1 ...... 봐라, 누르. 방해꾼들이 도착했군.}}}||
||[[파일:유해 누르 아이콘.png|width=50]]||'''{{{+1 「유해 누르」}}}'''[br]{{{-1 이러는 편이 더 재미있지 않아?}}}||
||{{{#!wiki style="text-align:center"
{{{+5 '''{{{#!html ——보스——}}}'''}}}
ㅤ
{{{#white '''유해 누르 처치'''}}}
ㅤ}}}||
'''{{{전투종료}}}'''
||[[파일:1px 투명.svg|width=50]]||무너지기 일보 직전인 해상 연구소에서, 유해 등급과의 전투가 결국 붕괴 속도를 가속시켰다.||
||[[파일:유해 누르 아이콘.png|width=50]]||'''{{{+1 「유해 누르」}}}'''[br]{{{-1 아....... 벌써 너희들과 놀아줄 시간이 없네.}}}||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너희도 무슨 이익을 얻지는 못한 것 같은데.}}}||
||[[파일:유해 누르 아이콘.png|width=50]]||'''{{{+1 「유해 누르」}}}'''[br]{{{-1 하하...... 그가 중간에 실패하게 만들고 싶지 않을 뿐이야.}}}||
||[[파일:1px 투명.svg|width=50]]||몬스터는 떨어지는 건물 잔해로부터 히로를 보호하며, 빠른 속도로 철수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무너지는 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왔다.[br]연구소의 건물 주체가 곧 밀려들어오는 바닷물에 의해 무너질 것은 의심할 여지도 없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여기는 너무 위험해, 우리도 어서 나가야 돼!}}}||
||[[파일:1px 투명.svg|width=50]]||종한구는 묵묵히 종야오에게 시선을 옮기고 있었다. 시선을 따라가보니, 종야오가 모든 흑핵을 챙기고 있는 것을 보았다.||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이 연구소를 휩쓸어 소동을 일으킨 건 틀림없이 야오가 한 짓일 거예요. 이곳을 파괴하고, 히로에게서 흑핵을 빼앗아 온 것도......}}}||
||[[파일:1px 투명.svg|width=50]]||아무도 이어서 원인을 추측하지 않았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흑핵이 퍼뜨리는 검은 안개가 빠른 속도로 종야오에게 흡수되고 있기 때문이었다. 검은 안개에 둘러싸인 그 형체는 흐릿하고 기이해 보였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여기서 그를 만난 후, 그가 말하는 것을 하나도 듣지 못했다. 부상이 심해지고 있어서인지, 아니면 심장이 점점 결정체로 변하고 있어서인지는 알 수 없었다.||
||[[파일:종야오 아이콘.png|width=50]]||'''{{{+1 「종야오」}}}'''[br]{{{-1 ............}}}||
||[[파일:종야오 아이콘.png|width=50]]||'''{{{+1 「종야오」}}}'''[br]{{{-1 ...... ''지휘사'' .}}}||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의 말은 알아듣기 힘들었다. 그의 시선은 잠깐 종한구로부터 이쪽으로 천천히 향하며 기대의 눈빛을 보냈다.||
{{{#!folding ▷ 의도를 물어본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이건 지금...... 나한테 와 달라는 거야?}}}||
}}}
'''▶ 종야오에게 간다'''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괜찮습니다...... 야오에게 살기는 없어요. 만약 있다면, 제가 알 수 있습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종야오가 있는 곳으로 다가가니, 검은 안개의 기운이 점점 짙어졌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드디어, 그의 앞에 도달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유해는 침묵한 채로, 천천히, 그리고 침착하게 흑핵들을 건네주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 응?}}}||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는 마치 정중히 선물을 건네는 것처럼 상대방이 받을 때 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그런...... 건가요.}}}||
||[[파일:1px 투명.svg|width=50]]||종한구의 표정도 변했는데, 마치 무언가가 생각난 듯 약간 씁슬한 표정을 지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흑핵을 받았지만, 어떻게 반응해야 할 지 도저히 알 수 없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그 때, 주머니 속에 있는 단말기에서 진동이 울렸다. 힐끗 확인해보니, 안화로부터 온 메시지였다.||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 중앙청의 지원이 도착했군요.}}}||
||[[파일:종야오 아이콘.png|width=50]]||'''{{{+1 「종야오」}}}'''[br]{{{-1 ......}}}||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돌아가자, 종야오. 레이첼에게 무슨 방법이 있을지도 몰라......}}}||
||[[파일:1px 투명.svg|width=50]]||종한구가 앞으로 발을 디디자, 공기 중의 분의기가 삽시간에 팽팽해졌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악몽의 독이 총알비처럼 쏟아져내려, 종한구의 앞에 있는 지면을 뚫고 그와 종야오 사이의 균열을 만들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종야오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건물과 해변의 가장자리가 있는 곳까지 물러났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중앙청의 사람이 오기 전, 새로 탄생한 유해가 천천히 해수면 쪽으로 떠났다.||
>[[파일:종언 엔딩1.png|width=300]][br]{{{+1 {{{#!wiki style="font-family: '궁서','Gungsuh',cursive"
'''너와 나의 운명은, 결국 끝까지 갈 수 없었어.'''}}}}}}
>----
>{{{+1 【수첩】}}}[br]제 1일.[br]히로의 연구소에서 종야오를 찾았다. 어젯밤의 꿈에서 본 것 처럼, 그의 외관은 거의 유해에 가까워졌다. 연구소를 소탕한 뒤, 그는 중앙청의 지원을 피해 홀연히 떠났다......
== 잘 가 ==
||♦ 단서4 - 구 시가지
마지막 날, 정보치를 100으로 맞춘 뒤 {{{#red 구 시가지}}}를 순찰하자.||
||{{{#!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333442 10%, #9090a8)"
[[파일:영7 메인.png|width=45px]] {{{#white 잘 가}}}}}}}}}||
||[[파일:1px 투명.svg|width=50]]||하루 종일 포기하지 않고 종야오를 찾아다녔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침몰한 해저 연구소를 시작으로, 우리가 찾아낸 발자국이 주변의 넓은 부채꼴 범위로 퍼져 있었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이렇게 계속 찾아다녀도 아무런 수확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던 찰나, 새로운 단서를 발견했다.||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지휘사'' , 앞에 하늘을 보세요.}}}||
||[[파일:1px 투명.svg|width=50]]||'''{{{+1 「지휘사」}}}'''[br]{{{-1 정말 짙은 검은 안개네...... 숨도 못 쉬겠어......}}}||
||[[파일:1px 투명.svg|width=50]]||앞에 펼쳐진 황량한 숲은, 마치 검은 안개를 빨아들인 스펀지 처럼 보였다.||
||[[파일:1px 투명.svg|width=50]]||이와 동시에, 전술 단말기에서 안화의 경고 신호를 받았다.||
||[[파일:안화 아이콘.png|width=50]]||'''{{{+1 「안화」}}}'''[br]{{{-1 구 시가지의 환력 농도가 정상 범위에서 벗어났고, 거기서 어떤 이상한 존재가 배회하고 있는 것이 감지됐다. 에너지 등급이 높으니 섣불리 접근하지 마.}}}||
||[[파일:안화 아이콘.png|width=50]]||'''{{{+1 「안화」}}}'''[br]{{{-1 그 이상한 검은 안개는 형성된 지 꽤 되었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상 레이더에 관측될 정도로 선명해졌다.}}}||
||[[파일:안화 아이콘.png|width=50]]||'''{{{+1 「안화」}}}'''[br]{{{-1 이와 같은 현상은 중앙청에도 기록되어 있다. 전술 단말기로 처리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파일:종한구 아이콘.png|width=50]]||'''{{{+1 「종한구」}}}'''[br]{{{-1 하고 싶은 말은 알지만, 그곳에 가서 알아보지 않으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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