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 [[파일:KakaoTalk_20210102_041537120.jpg|width=100%]] || --[[맷돌]]-- [[용자지령 다그온]]의 등장 악역으로 성우는 [[무로조노 타케히로]]/[[한호웅]]. 한국에서는 '''젤마'''로 불렸다. == 특징 == 용자물 시리즈에 등장하는 일반적인 악역들이 그렇듯이 이 녀석도 1회성 악당이지만, 중간 보스 중 하나라고 봐도 무방할만큼 강하다.[* 물론 제르마가 등장하는 41화 이전까지 등장한 우주 죄수 중에도 여타 적들과는 궤가 다른 강함을 보여주었던 이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제르마의 경우는 그 급이 남달랐다.][* 비교적 초반에 등장했던 '''킬러드 성인'''은 방심하지 않았다면 연출 상 흡수를 통해 한계가 없이 강해질 수 있다고 판단되는 위험한 적이었고, 역시 전반부에 등장한 '''그리핀'''도 로드 성인이 괘씸하다고 날린 레이저 포격에 맞아 부상을 입지 않았다면 다그온에게 승산이 없어보였다. 그 외에 데모스도 '''우주의 악마'''라는 이명을 가진 존재답게, 1대 1로는 감당하지 못하는 강력함을 뽐냈으며, 대놓고 다그온 전반부에 걸쳐 [[아치 에너미]] 수준의 활약을 펼친데다 와루가이아 3형제마저 존재를 껄끄러워했던 '''[[아크 성인]]'''은 두 말 하면 입 아픈 수준.] 사르갓소에서 제 나름대로 승리를 거두며 살아남은 쟁쟁한 녀석들과 그 내전에 패자들이 합쳐진 결과물인 동시에, [[마도(용자지령 다그온)|마도]]가 제작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은 강력한 우주생물이라는 언급을 남긴 것만큼 매우 막강한 힘을 보유하고 있다. 외형은 검보라색을 띠는 거대한 기둥에 [[사우론|빛나는 외눈이 달려있는 듯한 모습]]이다. 이 눈에서 엄청난 위력을 가진 빔 형태의 광파를 쏘아대며, 동체에서는 촉수들이 뿜어져 나오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름의 유래는 일본어로 '섞다'를 뜻하는 마제루(混ぜる)의 아나그램. == 작중 행적 == '''41화, 금단의 초합체 편'''에서 등장한다. * '''탄생''' [[우주감옥 사르갓소]]에서는 한창 데스 매치가 벌어지고, 살아남은 승자들이 와루가이아 형제들에게 득의양양하게 우리의 힘을 잘 보았느냐는 둥, 다그온은 자신들에게 맡기라는 둥 잘난척을 한다. 썩 나쁘지 않다는 [[와루가이아 3형제|게도]]와는 달리 [[마도(용자지령 다그온)|마도]]는 이들을 보고는 주제도 모르고 설쳐댄다며 비웃는다. 이에 죄수들이 반발하자 블랙홀 터미널 '데스믹서'를 이용하여 '''승자와 패자들을 재료로 새로운 존재를 만들기 위해서 모조리 뒤섞어 버린다.''' || [[파일:KakaoTalk_20210102_040116254.jpg|width=70%]] || > 내가 원하는 것은 '''무적의 생물''', 바로 이거야. >- [[마도(용자지령 다그온)|마도]] 그리고는 이에 마도는 만족스러운 듯 크게 웃으며 제르마의 탄생을 알린다. * '''등장''' || [[파일:KakaoTalk_20210102_040116644.jpg|width=80%]] || [[파일:KakaoTalk_20210102_040116516.jpg|width=80%]] || 이후 지구에 도착한 여파만으로 일대의 도시를 화염과 함께 뒤엎어버리는 막강한 연출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고,[* [[인디펜던스 데이]]의 폭격 묘사와 매우 유사하다.] 다급하게 현장으로 달려온 다그온 팀을 향해 촉수와 전파를 내뿜어 선제 타격을 가한다. 다그온 팀이 합체를 하자 광파를 쏘는데, 다행히 빗나갔지만 광파에 휩쓸린 '''산 하나가 통째로 사라져 버렸고,''' 이를 본 일동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 '''전투''' || [[파일:KakaoTalk_20210102_040116389.jpg|width=70%]] || 그렇게 보유하고 있는 다채로운 기술들로 맹공을 퍼부어 다그온 팀을 위기에 빠뜨린다. [[섀도우 다그온]]과 [[슈퍼 라이너 다그온]]의 캐논 계열 기술에 포화 당하고도 꿈쩍하지 않는 것은 물론, 퀸 자고스를 단번에 격파해버린 [[파워 다그온]]의 파워 드릴 암을 맞고도 '''흠집 하나 생기지 않는 무시무시한 방어력'''을 과시한다. 도무지 승산이 없어서 엔은 해당 회차 초반에 언급된 [[슈퍼 파이어 다그온|초화염합체]]를 위해 라이를 호출지만 [[우츠미 라이|라이]]는 가쿠를 없애겠다는 히도에게 협박당하며 된통 당하고 있어서 응답을 할 수가 없었다. 결국 엔은 최후의 수단으로 역대 대부분의 적들을 한번에 골로 보내왔던 무한포를 제르마에게 발사하지만... 제르마는 무식한 방어력으로 무한포조차 미동도 없이 받아내 버림으로서 [[그런 거 없다|절망적인 상황을 반전시킬 순 없었고]], 결국 제르마의 광파 공격에 '''다그온 팀 모두가 쓰러지는 상황에 이른다.'''[* 이 때 비장한 배경음악과 어우러져 고전하는 다그온의 모습이 굉장히 비참하게 연출된다.] * '''최후''' || [[파일:KakaoTalk_20210102_040116112.jpg|width=70%]] || || [[파일:KakaoTalk_20210102_040115722.jpg|width=70%]] || 그러나 어렵사리 히도로부터 빠져나와 다그 베이스에 도착한 라이와 가까스로 몸을 일으킨 [[갤럭시 루나|루나]]의 도움으로 초화염합체가 실행되어 엔은 작중 최초, 슈퍼 파이어 다그온으로 합체에 성공한다. 이렇게 탄생한 슈퍼 파이어 다그온은 제르마의 괴물 같은 공격을 '''피하기는 커녕''' 그냥 손으로 받아내고, 필살기인 슈퍼 메가 광파를 발사한다. 이 일격에 직격으로 당한 제르마는 방금 전까지 쓰러뜨릴 방도가 없었던 '''무식한 강함이 무색하게도 불타오르더니 이내 산산히 부서지면서''' 사망하고 만다. == 능력 == 앞선 각주에서 나열했던 강한 우주인들을 초라하게 만드는 무시무시한 공방 능력을 모두 지닌 완성형 우주인이다. 또한 기둥에서 촉수가 사출되거나, 자신을 중심으로 퍼져 나가는 원형 링 형태의 레이저, 파워 다그온을 한번에 무릎 꿇린 중력파, 촉수로 전달되는 검은 빛의 전격 등 하나 하나가 뼈 아픈 기술들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에도 특히 강력한 것은 바로 '''눈에서 발사하는 광파'''로, 작중 산을 한번에 산화시키고, 빗겨 맞아도 치명상인 엄청난 위력을 자랑했다. 섀도우 다그온의 '정면으로 맞는다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대사에서 그 위력을 실감할 수 있다. 내구성도 엄청나다. 7화에 등장한 기지급 공격원반 고소사를 반파 시킨 '''섀도우 캐논''', 21화의 휴드론 성인에게 결정타를 날린 '''슈퍼 라이너 크러쉬'''와 31화에서 퀸 자고스를 때려잡은 '''파워 드릴 암'''을 한번에 얻어 맞고도 생채기 하나 생기지 않았으며, 심지어는 '''무한포'''를 맞고도 멀쩡했다.[* 물론 무한포가 그간 모든 적들을 끝장낸 건 아니지만(마우저 로봇, 게도, 아크 성이 무한포를 맞아도 끝장이 나지 않은 사례들이다.) 흠집 하나 없이 공격 자체를 씹어내버린 건 제르마가 최초.] 그 게도조차 무한포에 맞았을 때 몸에 구멍이 났고 아크 성인은 무한포에 맞을 위기에 처하자 카메론을 방패로 삼고선에 도망치기도 했다. 그 튼튼한 아크 성도 손상된 것을 감안하면 정말 흉악하기 짝이 없는 방어력의 소유자. 물론 '''작중에서 [[세계관 최강자|적수가 없는]] 슈퍼 파이어 다그온에게는 패배'''했지만, 그건 제르마보다도 훨씬 강했던 마도 역시 매한가지라 그의 강함을 격하할 근거는 되지 못한다.[* 애초에 무한포로도 아예 안 통하는데 정말로 슈퍼 파이어 다그온과 마도를 제외하면 모든 우주인들과 다그온들이 덤벼들어도 상대가 절대로 안된다. 다만 아크 성인의 아크 성에서 시전하는 급속 냉각을 자력으로 풀 수 있는지는 불명.] 애당초 무한포를 맞고도 꿈쩍하지 않았던 시점에서 이전에 강적이랍시고 등장했던 우주인들과는 이미 격이 다른 괴물임에 자명. 단지 상대가 너무나 안 좋았을 뿐... 애초에 슈퍼 파이어 다그온 자체가 설정상 억지로 만든 합체 형태이며, 그로 인해 다이도우지 엔의 신체에 부담을 가져다 줄 정도로 리스크가 크기까지 하기 때문에 작중에서 딱 3번만 등장하여 최후의 수단 정도의 위치에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 여담 == 원판에서는 다그온 팀을 쓰러뜨렸을 때 "말살 완료."라는 대사를 제외하면 시종일관 "다그온, 말살!"이라는 말 밖에 하지 않는 등 다그온의 말살에 극도로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굉장히 기계적이고 동시에 불쾌한 느낌이 든다. 이는 대놓고 단조로운 디자인 때문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여러 우주 죄수들을 강제로 뒤섞어 만들어낸 '''인공 생명체'''여서 인 듯하다. 국내판도 원판처럼 보통은 단답형으로 말을 했지만 "다그온, 없애버려야 돼!", "다그온, 내가 왔다.", "다그온, 받아라.", "다그온, 맛이 어떠냐?!", "감히 내게 대항하다니!", "어림없다, 다그온!", "임무 완료."라고 외치는 등 원판보다는 다양하게 말을 했다.[* 한국판은 정서상 순화된 것으로 보인다. 아동용 만화에서 죽임과 관련된 용어는 사실상 금기이니.] 이러나저러나 양국 모두 제르마를 '''다그온 말살을 위해 만들어진 살인 병기'''로 연출했다.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용자지령 다그온/우주인, version=300, paragraph=3.35)] [[분류:용자 시리즈의 등장인물]][[분류:외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