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대한노인회]] 의료봉사원 원장 이병환이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침술. 항문침 시술에 사용되는 도구가 특허 등록되어 있었으나 이 특허는 등록료 불납으로 소멸되었다. == 방법 및 원리 == 손가락에 밴드로 침을 단단히 고정한 뒤, 항문에 손가락을 삽입해 중추 신경을 자극한다. 이름만 들어서는 일반적으로 한의사들이 침을 놓듯이 외부에서 항문에 침을 놓는 거라 생각하기 쉬운데, 정말로 손가락으로 [[똥침]]을 놓는 것이다. 특허 정보에 의하면 척추 미골 부위의 중추신경을 자극, 이완하여 치료를 한다는 원리라고 한다. 이병환은 항문침이 뇌신경 마비와 중풍,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한다고 주장했다. == 법적 문제 == 이병환은 자신이 중국, 필리핀 등에서 자격을 취득한 국제공인침구사라 주장했다. 하지만 그 자격은 확인된 바가 없으며, 애초에 한국에서 의료법상 침 시술은 한의사만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침구사 자격을 지닌 사람도 침 시술을 할 수 있지만 이 자격은 일제시대 이후로 발급되지 않는다. 실제로 이병환은 2019년 한의사협회로부터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으며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의해 구약식 행정 처분이 내려졌다. == 의료계의 반응 == 한의계에서는 항문침은 한의학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행위이며 "장난치는 느낌이다. 소위 돌팔이 아니겠느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15329|#]] == 여담 == 2021년 6월 9일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이 우당 이회영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했을 때 이병환이 윤석열을 밀착 수행하면서 내빈과 인사를 시키고 옷 매무새를 가다듬어 주는 등의 장면이 포착되었다. 나중에 [[유승민]]이 대선후보 토론에서 윤석열에게 '이상한 특정 부위에 침을 놓는 사람'인 이병환과 무슨 관계냐고 질문하면서 항문침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윤석열의 부정적인 별명인 [[윤항문]], [[윤두창]]은 이 항문침에서 유래한 것이다. 현재 이병환은 국회의원이었던 [[김호일]]에게 대한노인회 의료봉사원 원장 임명장을 받고 전국을 순회하며 의료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심지어 경남 산청 지역을 통해 정치권에 진출하겠다는 뜻을 보인 뒤[[https://www.jinkorea.kr/news/view.php?no=419|#]] 실제로 2022년 산청군수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이병환의 말로는 대선 때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는 바람에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못해 공천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한다. == 둘러보기 == * [[똥침]] * [[윤석열/별명/부정적]] * [[윤두창]] [[분류:대체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