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rd1=해저도시(매직 더 개더링))] [[파일:seacity.jpg]] 독일 화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 클라우스 뷔르글(1926 ~ 2015)의 1964년도 작품 해저도시(City under the sea, by Klaus Bürgle) [목차] == 개요 == {{{+1 '''해저도시'''([[海]][[底]][[都]][[市]] / Deep Sea City)}}} [[바다]] 밑에 있는 [[도시]]. [[사이언스 픽션|SF]]나 [[판타지]] 작품에서 자주 등장하는 소재다. == 고찰 == * '''형태''' *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도시를 그대로 해저 밑바닥에 가져다 놓은 형태가 흔히 연상된다. 하지만 [[마천루]]들이 밀집해있는 지상의 고층빌딩 형태는 [[수압]]에 견디기 힘드므로 수압에 견딜만한 [[신소재]]를 개발해내거나, 아니면 수압에 견딜 수 있도록 낮고 유선형의 건물을 지어야 한다. 만일 도시 전체를 둘러싸는 거대한 구를 만들수 있어 그것으로 1차적인 수압을 견뎌내도록 한다면 문제는 없다. * 가장 이상적이고 경제적인 형태는 [[원자력 잠수함]]을 수십, 수백배 불려놓은 듯한 초거대 잠수함을 만들어 도시로 삼는 것이다. 바다의 지각 변동은 매우 심해서 기껏 해저 밑바닥에 도시를 튼튼하게 지어놓았더니 해저[[지진]]으로 다 무너져서 망해버릴 수 있다. 전 세계 바다를 떠돌아다닐수 있는 잠수함 형태로 도시를 만들면 그런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지상과 교류를 하거나 혹은 유사시 도시를 포기해야 하거나 할 땐 그대로 수면에 떠오르기만 하면 되므로 [[범용성]]도 높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굳이 바다 밑바닥까지 내려가 지을 필요 없이 비교적 수면 가까이에 만들 수 있으므로 '''현대 기술로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단지 현재에는 만들 이유가 딱히 없고, 건축비 대비 실효성이 떨어져서 안 만들고 있을 뿐이다. * 해상도시를 만들고 그 아래에 해저도시를 만들 수도 있다. 수상에 발전 시설을 만들면 에너지 문제도 어느 정도는 해결되고, 자급자족이 불가능한 구조여도 외부에서 물자를 구하기는 비교적 쉬울 것이다. 결정적으로, 해저도시가 위험해지면 해상으로 대피할 수 있다. * '''수압''' * 해저도시는 높은 수압을 버틸 수 있어야 한다. 이동성이 없는 해저도시일 경우 [[십중팔구]] 해저 밑바닥에 짓게 될텐데, 현대 군용 잠수함의 최대 잠항심도가 1km를 넘기 힘들다는 걸 생각하면 밑바닥은 얼마나 수압이 강할지 예상해볼 수 있다. * 수압을 견디기 위한 구조의 건물 설계로, 건설 비용과 수리 비용이 많이 들 수밖에 없다. 이는 해저도시의 채산성을 약화시킬 것이다. * 수압 때문에 어지간히 튼튼히 만들지 않으면 간단한 공격으로도 순식간에 전멸할 수 있다. 공격이나 사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아니면 최소한 블록 형태의 격벽을 여러개 만들거나, 거주민 전체가 항상 잠수복을 입고 살던지 해야 유사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 바다는 수십 미터만 들어가도 햇빛이 물에 흡수되어 [[일조량]]이 크게 줄어든다. 하물며 땅바닥쯤으로 내려가면 완전히 어두컴컴해질 것이다. 이런 마당에 유리돔 형태로 도시를 짓는다 해도 생태계 유지가 어려울 것이다. * '''도시 유지를 위한 에너지 확보가 어렵다.''' * '''[[화력]]''' 해저도시의 대기 상황을 크게 악화시킬 것이다. 굳이 화력 발전을 하겠다면, 오염가스를 처리하고 화력으로 얻은 전기로 다시 충분한 [[산소]]를 만들어내고 채산성을 따지는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다. * 해저에서 [[석탄]] 광산이나 [[유전]]을 발견한다면 연료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할 수도 있을 것이다. * '''[[원자력]]''' 해저에서도 매우 확실하게 에너지를 얻을 수 있으나, 돔을 절약하고자 주거지와 함께 둔다면 [[원자력 사고]]에 취약할 것이다. 다만 지상에서도 대도시와 어느정도 안전거리를 두려 하는 원전을 주거지 근처에 건설할 리는 없고, 독립된 시설로 떨어트려 지을 가능성이 높다.[* 사고시 완전히 분리할 수 있는 독립된 도크, 해치형 블록 / 섹터 / 챔버 등으로 만들면 큰 위험에서 벗어나기 쉽다. 대신 사고시 해양이 오염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는 유지보수의 애로사항이 있을수도 있다.] 원자력 발전 시 해수를 냉각수로 활용하는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효율적인 구조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 '''수력''' 일반적인 [[수력 발전]]은 성립하기 어렵다. * '''심해조류발전(Deep Tidal Power Station)''' 적절한 조류가 흐르는 곳이라면 심해조류발전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조류의 흐름을 이용한 풍력 발전이 되는 셈이다. 그런데 심해로 가면 갈수록 조류의 흐름이 극도로 느려지기 때문에 알맞는 조건을 찾기 어려워진다. * '''지열(地熱)''' 소설 바이오쇼크 랩처에서는 지열이 [[랩처]]의 에너지를 담당한다고 나와있다. 이론상 적당한 곳을 찾는 데 성공하면 좋은 에너지원이 될 수는 있지만 지진이라도 일어나거나 해저화산이 폭발하면 끝장이다. * '''[[핵융합]]''' 아직 실용화되진 않은 기술이지만 해저도시를 지을 기술력이 되는 시대라면 어렵지 않게 발명해냈을 것이다. 이것이라면 일단 해저도시의 에너지 문제는 걱정할 필요 없다. * '''[[풍력]]''' 애초에 물 안에서는 불가능하다. 지상과 거리가 멀지 않을 경우에는 지상에 풍력 발전기를 지어 해저로 공급하는 방법이 있으나 수심이 깊다면 비용이 많이 들어 다른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다. == 현실성 == [[지하 도시]]보다는 다소 현실성이 적으나 그래도 [[공중도시]]보다는 현실적으로 여겨진다. 수중 호텔처럼 바다 밑에 건물을 지은 예시도 있고, 현대기술로도 해저도시는 사실 만들 수 있지만 비용과 자원 등의 문제로 안 되는 것이기에... 때문에 미래도시로 각광 받고 있다. 다만 '이론상 가능하긴 함'을 넘어 실용성이 생기려면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 없다. 설령 기술과 자원이 가능하더라도 '해저'를 고집하기보단 적당히 해안가에 [[해상도시]]로 짓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점이 걸린다. 설령 진짜 '''해저'''도시가 실용화되는 단계에 들어가더라도 그 '''해저'''의 수심 자체가 (비교적) 얕은 [[대륙붕]]부터 시작하는 게 현실적일 것이다. 최대의 장점은 잠수함 정도 깊이의 도시라면 핵전쟁에서도 안전하다는 것. 현실에 이미 핵전쟁 대비용 지하 핵벙커가 있지만 매우 특수한 시설이므로 장기간 대량 인원이 거주하기는 불편하다. 그러나 해저도시는 [[바닷물]]이 자체적인 방어막 역할을 해준다. 인류가 바다에서 별 장비 없이 생존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된다면 현실성이 매우 높아진다. 그렇게 되면 그냥 해저에 바로 건물을 짓고 살면 되므로 지면 플랫폼 정도는 있어야 하는 해상도시보다도 경제성을 띠게 된다. 이런 수준이 되면 오히려 [[항구도시]]들은 해저로의 [[스프롤 현상]]을 우려해야 할 지경이 될 수도 있다. 다만 수중 생존이 가능해진다 해도 지상 동물인 [[인간]]의 특성상 공기 중에서의 생활을 원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건물 건설에 있어 [[방수]]는 면밀히 신경 써야 할 것이다. 가상 미디어물들에서는 그럴싸한 이유들을 붙여서 나오기도 한다. 혹은 [[아틀란티스]]처럼 지상도시가 가라앉았다는 설정을 도입한다면 기존의 도시 인프라를 어떻게든 활용해보기 위해 해저도시로 발전할 동인이 커질 것이다. == 여담 == 세계의 몇몇 관광지에는 수중 호텔이 존재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지어지고 있다. 이런 곳에 가면 해저도시에서 볼 수 있는 경관을 간접체험 할 수 있겠다. == 창작물의 해저도시 ==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다는 설화로 유명한 [[아틀란티스]]에서 이름을 따오거나, [[심연]](深淵)/abyss([[어비스]]) 등의 단어를 쓰곤 한다. [[물]]을 뜻하는 '[[아쿠아]]', [[바다]]를 뜻하는 '[[마린]]' 등도 자주 쓰이는 단어들이다. * [[네모바지 스폰지밥]] - [[비키니시티]] * [[네오펫]] - 마라쿠아 * [[라테일]] - [[아틀란티스]] * [[마라코트 심해]] - [[아틀란티스]]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 [[탈로칸]] * [[메이플스토리]] - [[아쿠아로드#s-6.2|아쿠아리움]] * [[바이오쇼크]] - '''[[랩처]]''' * [[발로란트]] - 펄 * [[스타워즈]] - 오토 건가[* 건간 족이 사는 도시 이름이다.] * [[시간 고양이]] - 오션 식스 * [[원피스(만화)|원피스]] - [[어인섬]]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나즈자타]][* [[격전의 아제로스]] 시점에서는 바다가 [[모세의 기적]]처럼 걷혀진 모습으로 등장한다.] * [[잔잔한 내일로부터]] - 시오시시오 * [[주민이야기]] - 수중섬 * [[창세기전 시리즈]] - [[사이럽스]]의 수중도시: [[안타리아]]의 7대 불가사지 중 한 곳[* 다른 지역은 [[팬드래건 왕국]]의 [[용자의 무덤]], [[아스타니아]]의 [[태양의 신전]], 발탄족 마을의 지하궁전, [[트리시스]]의 [[피라미드]], [[비프로스트 공국]]의 [[빙룡성]], 알케오니아 호수의 [[마탑(동음이의어)#s-2|마탑]]이 있다.]이며 [[파괴신(창세기전 시리즈)|파괴신]]상이 봉인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떼탈출/해저도시 슈가티어|해저도시 슈가티어]] *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 어비스 * [[크툴루 신화]] - [[르뤼에]] * [[팀 포트리스 2]] - [[뉴질랜드]]: [[스나이퍼(팀 포트리스 2)|스나이퍼]]의 친부의 의견을 따라 수중으로 이사했다가 어린 스나이퍼가 탈출하면서 멸망. * [[파이널 판타지 14]] - [[파이널 판타지 14/지역#s-3.6.1|아모로트]] *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제로의 비보]] - 블루베리 아카데미 * [[타워 오브 판타지]] - 이너스 * [[DC 확장 유니버스]] - [[아틀란티스(DC 확장 유니버스)|아틀란티스]] [[분류:유형별 도시]][[분류:바다]][[분류:SF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