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 해커톤(hackathon)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의 직군이 팀을 이루어 제한 시간 내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공모전이다. 교육을 목표로 하거나 새로운 소프트웨어의 개발, 또는 기존 소프트웨어의 개선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다. [[프로그래밍 언어]], [[운영체제]], [[응용 프로그램]], [[API]] 등의 특정한 주제를 정해 놓고 열리는 경우도 있고, 그러한 제한 없이 열리는 경우도 있다. 나이 / 경력 제한은 없지만 해커톤이기 때문에 직군에 맞춰서 기본적인 지식은 있어야 한다. == 문제점 == * 본래 해커톤은 한정된 시간 동안 서비스를 개발하는 공모전을 말하지만, 기존에 개발이 진행된 서비스를 가져와 제출하는 사람도 있다. * 단순히 스펙을 쌓기 위해 나오는 사람들도 있다 [[카더라 통신|카더라]]. * 해커톤은 보통 [[개발자]]와 [[기획자]]가 팀을 이루어 참여하며, 여기에 [[디자이너]]가 함께하기도 한다. 그런데 실력에 따라 공정하게 업무를 나누지 못할 때가 있다. 프로그래머나 디자이너는 그래도 기본기가 있어야 참여를 하겠지만, 기획자는 기초도 모른 채 참여하기도 한다. 아무래도 전문 기술을 가진 인력이 좀 더 노가다를 하게 된다. * 해커톤은 "경쟁"을 우선시한다. 그러다 보니 주어진 시간 안에 경쟁 상대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내고자 밤을 새는 일이 흔하다. 결국 시간 부족, 수면 부족 등 여러 문제가 겹쳐 제대로 역량을 발휘하지 못한 개발자가 질이 떨어지는 서비스를 내놓는 경우가 많다. 개발자의 수면 부족은 곧 코드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br]뿐만 아니라 실제 서비스를 완성하려면 보통 몇 개월은 필요한데, 그것을 며칠 안으로 개발해야 하다 보니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 해커톤은 분명 '좋은 경험'이다. 그러나 해커톤을 해보지 않고도 좋은 프로그래머나 기획자가 된 사람이 많기 때문에, 해커톤의 효용에 의문을 가지는 사람도 많다. 또 해커톤과 유사한 경쟁적 프로그래밍 대회는 해커톤 말고도 많이 있지만, 이러한 경쟁에서 우승한 프로그래머가 항상 최고의 프로그래머였던 것은 아니다. * 해커톤은 알고 보면 특정 기업이나 단체를 홍보하기 위해 조직된 것도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지원도 생각보다 변변치 못해서, 기껏해야 좋은 스티커나 간식 정도 주고 마는 곳이 많다. == 대한민국의 해커톤 == 학교 해커톤: 학교 안에서 열리는 해커톤이다. 주로 고등학교에서 개최한다. 그 예로 선린톤과 한세톤이 있다.[* 2018년도에 울산 애니원 고등학교에서도 '애니원 해커톤'이라는 이름으로 실시하였다] 지역연합 해커톤: 시·도 교육청 주관으로 열리는 해커톤이다.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SW와 HW를 조합한 창작물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평가한다.[* 2016년에 충청북도에서 교육청 중 최초로 SW해커톤 페스티벌을 개최하였다.] 기업 해커톤: 기업에서 개최하는 해커톤이다. 쇼미더아이디어(삼성전자), AI해커톤(네이버), 페이스북해커톤(페이스북), IoT메이커톤(SK) 등이 있다. 아이디어톤: 개발의 완성도보다 아이디어 기획에 치중하는 해커톤이다. 해커해커톤: [[부트스트래핑|기존 해커톤 자체의 문제를 분석하는 해커톤.]] [[메타인지|메타 인지]] 능력과 종합적 사고력 따위가 기존 해커톤보다 좀 더 필요하다. [[재귀함수|~~해커해커해커톤: 기존 해커톤 자체의 문제를 분석하는 해커톤 자체의 문제를 분석하는 해커톤~~]] [[솔버톤]]: 해커톤과 비슷하지만 코딩이나 서비스 개발에 국한되지 않고 사회의 전반적인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솔루션을 찾는 대회이다. [[디베이트코리아]]가 [[솔버톤]] 대회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였으며, [[KB 솔버톤 대회]]를 [[KB금융그룹]]과 함께 개최하고 있다. 더불어 2023년에는 [[대한민국 국회]]와 함께 [[국회 솔버톤 대회]]를 개최하였다. [[분류:공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