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어]] ||Ἑρμῆς Τρισμέγιστος || || [[라틴어]] ||Hermes Trismegistus || [목차] == 개요 == '세 배 위대한 헤르메스'란 뜻으로 라틴어로는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투'''스라고 읽는다. 이 명칭에 대한 해석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그 뿌리는 모두 헤르메스주의이다. 신화학에서 [[그리스 신화]]의 [[헤르메스]]와 [[이집트 신화]]의 [[토트]]가 융합[* 여기에 헤르메스와 동일시되는 [[로마 신화]]의 [[메르쿠리우스]]도 융합해 '삼중의 헤르메스'가 되었다는 설도 있다.]하는 학설이 있으며 여기서 파생된 학설을 이를 헤르메스주의라고 부른다. 다만 기존 헤르메스 신앙과는 전혀 다르게 발전한다. == 헤르메스주의 == >그 수는 모든 것과 연결되어 있다. 그것은 근원이다. 그 수가 있으면 우리는 인류의 마음을, 영혼을 열 수 있다. 인류를 구원할 수 있다. 하늘에서 이루어지듯, 지상에서도 이루어지리라.[* 수를 중요히 여기는 걸 가지고 피타고라스 학파의 분파로 헤르메스주의를 설명하는 설도 있다. 한편 '하늘에서 이루어지듯 땅에서도 이루어지리라' 부분은 [[주기도문]]의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와 비슷한데 어떠한 인과관계나 연관성이 있는지는 의문이다. 후술할 기독교와의 대립관계를 보면 헤르메스 교단이 빌려온 것으로 보인다.] > > - 헤르메스 교단 선서 헤르메스주의는 [[연금술]]로 지상의 죽음과 부활, 윤회를 공부한 뒤 [[점성술]]로 천체의 신비를 통해 신들의 마음과 운명을 파악한다. 이를 바탕으로 [[신성 마법]]을 통해 신과 합일하려 함을 골자로 하고 있다. 최후에 모든 인류를 구원한다는 점은 [[대승 불교]]와 유사한 면이 있다. 또한 [[4원소설]] 같은 서양 오컬트 전반에 수많은 영향을 미쳤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정벌로 인해 발생한 [[헬레니즘]] 문화 당시에 탄생하였고 주로 이집트의 케메누, 헬레니즘 시대에선 헤르모폴리스라 불리는 곳의 신전에서 토트와 함께 숭배되며 헤르메스주의의 시초인 헤르메스 교단이 탄생한다. 이 당시에 헤르메스주의 문헌집인 '''코르푸스 헤르메티쿰(Corpus Hermeticum)'''를 작성됐다 여겨진다. '''코르푸스 헤르메티쿰'''의 말뜻 자체가 '헤르메스주의 문헌집'이다. 그 뒤로 로마가 멸망한 후 추종자들은 거의 사라지고 중세에는 명맥만 유지됐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14세기와 15세기 르네상스 시대에 다시금 수면 위로 등장한다. [[메디치 가문]]의 '''[[코시모 디 조반니 데 메디치]]'''가 고대 저서들을 수집하면서 우연찮게 코르푸스 헤르메티쿰 그리스어본을 손에 넣었고 이를 피렌체의 학자 [[마르실리오 피치노]]가 라틴어로 번역해 널리 퍼진 것이다. 이에 빠진 대표적인 인물로는 로마의 정치가인 에르콜 마시모가 있다. 오직 예수를 통해서만 신과 인간이 일치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 교리인 [[기독교]] [[교회]]와는 쉬지 않고 마찰이 일어났고 최후엔 모두 동일선상에 설 수 있다는 인신사상은 신과 인간의 이어질 수 없는 간극을 강조하는 기독교 사상과 대치되었기에 교회에 의해 탄압을 당했다. 이로 인해 헤르메스 교단은 [[마녀사냥]]의 주요 타겟이 되었다. 탄압에서 도망친 헤르메스 교단원들은 지하로 숨어들어 수많은 지하 단체들을 만들어냈고 서양 [[밀교]]의 시작이 되었다. 지하에 은밀하게 전수되는 밀교화가 되고 시대가 흐르게 되자 인류의 [[구원]] 같은 가르침은 사라지고 [[신성 마법]]에 이르는 수단에 불과했던 [[연금술]]이나 [[마법]], [[점성술]] 쪽으로 깊게 파고들게 되어 오컬트적인 성향을 강하게 띄게 된다. 현재 서양에서 헤르메스주의라고 하면 마법사 집단이라 여겨지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장미십자회]]와 [[Golden Dawn|황금여명회]]도 헤르메스주의를 뿌리로 두고 있다고 여겨지기에 19세기 마법과 연금술이 발굴되던 오컬트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고 유럽에선 여전히 헤르메스 주의자라 말하는 개인이나 단체가 상당히 많다. 한국에는 번역된 서적도 없기에 인지도는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나 파생된 단체나 서적들에 대한 인지도는 비교적 있는 편이다. 2005년 김영사에서 <헤르메티카 : 고대 이집트의 지혜>라는 책을 번역한 적이 있다. 현재는 절판되었으나 전국 도서관을 뒤지면 찾을 수 있을지도... 헤르메스주의를 그나마 접할 수 있는 책이 아닐까 한다. 2018년 헤르메티카(Hermetica)라는 제목으로 좋은글방에서 Corpus Hermeticum이 번역되었다.[[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31949164|#]] 또 다른 책으로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 흑마술에 심취해 있던 나치에게 협력을 강요받자 저항하다가 투옥된 적이 있는 헤르메스학파 마법사인 [[프란츠 바르돈]][* 이 인물의 생애에 대한 책도 국내에 번역출간 되었다.]의 "헤르메스학 입문"과 "소환마법실천", "진정한 카발라의 열쇠"라는 책이 있다. 이 책 중 마지막 권을 제외한 두권은 현재 한국어 번역된 것을 서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다만, 이 책은 쓰여진 시기가 헤르메스학파가 밀교화된 이후인 만큼 오컬트적인 성향이 강한 면이 있고, 두번째 권인 소환마법실천의 경우 헤르메스학 입문을 읽고 이해했다는 전제 하에서 저술된 서적이라 단독으로는 읽을 수 없는 세트라고 봐도 되는 책이기에 구매에 조심하여야 한다. == 헤르메스주의 문서 ==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투스는 [[신비주의]] 및 [[연금술]] 문헌에 나오는 전설적인 [[연금술사]]의 명칭으로도 쓰이는데 이는 헤르메스주의 문헌의 저작자나 '''코르푸스 헤르메티쿰'''에 등장하는 스승들이 모두 헤르메스나 헤르메스 트리메기스투스라 불리기 때문이다. 이러다보니 [[중세]] 신비주의상에서는 '헤르메스'라는 동명이인 연금술사가 동시대에 존재했으며 이들을 아울러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투스라고 부른다는 설이 주장됐고, 현재는 뛰어난 헤르메스주의자나 학자를 높여 부를때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투스라 불렸다는 설이 받아들여지는 추세다. 헤르메스주의의 저작물로 알려진 문헌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헤르메스주의의 사상이 담긴 코르푸스 헤르메티쿰, [[태양]]과 [[달]], [[별]]을 통해 [[연금술]]의 비밀을 밝힌다는 [[에메랄드 타블렛]]이다. 현재 전해지는 헤르메스주의 서적에는 [[연금술]]과 [[천문학]]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복잡한 천문학적 지식과 수학적 지식이 포함되어 있다. 헬레니즘 시대가 끝나고 르네상스로 이어지는 문화 부흥기까지 그리스 시대에 발전했던 다수의 학문이 실전되지 않게 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생각되는 부분이다. 실제로 헤르메스주의 문서에는 피타고라스 학파의 학문이 다수 작성되어 있는 것을 가지고 헤르메스 교단은 피타고라스 학파가 소실되지 않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란 설도 있다. == 대중문화에서 == * [[대전 액션 게임]] 《[[MELTY BLOOD]]》에 나오는 [[오시리스의 모래]]는 영자연산기 헤르메스라는 [[거대로봇]]을 몰고 등장하며, 대전 시작시에 '트리스메기스투스'라는 이름을 말한다. [[Fate/Grand Order]]에서도 영자연산기 트리스 메기스토스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데 이것은 오시리스원의 영자연산기 트라이 헤르메스의 복제라고 하는데, 어원은 전부 이것에서 온듯. * [[게임]] 《[[페르소나 시리즈]]》의 등장인물 [[이오리 준페이]]의 각성 전 [[페르소나]]는 '헤르메스'이며 각성 후 페르소나는 '트리스메기스투스'다. * 게임 [[마기아 레코드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외전]]에서는 [[페르넬 플라멜]]의 [[페르넬 플라멜(마기아 레코드)#도플 :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투스 (Hermes Trismegistus)|도플]] 이름으로 사용되었다. *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 DLC 다 빈치의 행방불명에서 나오는 악역으로 헤르메스주의 교단이 등장한다. *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folding 스토리 주요 스포일러 주의. [ 보기 · 닫기 ]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투스의 지팡이 자체가 [[에덴의 조각]]이다. 일명 [[카두세우스]]. 본작의 배경이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발발한 고대 그리스 시대인만큼 작중에서 매우 중요한 키아이템으로 묘사된다. 주인공인 미스티오스의 아버지 피타고라스가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투스에게 받은 것으로 보여지며 여태까지 나온 에덴의 조각중에서도 가장 비범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데, 대표적인 능력은 이수의 도시인 아틀란티스를 봉인할수 있는 열쇠이기도 하며, 소유자를 불로불사로 만들어주는 것이다. 단순히 주문같은게 아닌 어떤 법칙으로 인해 시간왜곡이 걸려버리는 듯 하며 해당 능력에 관해선 아에 대놓고 우주의 물리법칙을 다시 쓸 수 있다고 할 정도이니 시리즈 중 여러 시대의 위인들이 소유한걸로 보여진 '지팡이'와는 격이 다른 물건. 비록 은둔하긴 했지만 이것으로 작중 시간대보다 100년전에 활동했던 피타고라스가 생존할 수 있었다. 결말부에서 피타고라스는 지팡이를 그의 자녀인 미스티오스에게 물려주게 되며 소유권이 넘어가는 순간 그동안의 삶을 통째로 받아들이며 최후를 맞이한다. 그리고 미스티오스는 이 지팡이를 무려 2000년이 넘도록 간직하며 세계의 혼돈과 질서간의 평형 유지를 위해 배후에서 활동한다. 그리고 현시대의 [[레일라 핫산]]에게 물려주며 사망한다.}}} * [[이세계 마법은 뒤떨어졌다!]]의 주인공 [[야카기 스이메이]]가이 오컬드 수비학과 점성술에 기반한 헤르메스학에 입각한 마술을 사용한다. 라이트노벨답지 않게 해당 마법의 작동 원리와 이론이 상세하게 서술되어 나온다. 다만 명칭 등의 자잘한 오류가 있기는 하지만. * [[오버로드(소설)]]의 등장인물 [[알베도(오버로드)|알베도]]의 갑옷명. * [[유희왕]] * [[원시태양 헬리오스#헬리오스 트리스 메기스트스|헬리오스 트리스 메기스트스]] * [[마기스토스]] 테마의 '트리스 마기스토스' * [[월드 오브 다크니스]] [[메이지 디 어센션]]의 [[트래디션]] 소속의 [[오더 오브 헤르메스]] * [[스팀펑크 시리즈]]에 단골로 언급되는 흑막이신, [[알토타스 토토 헤르메스|그 분]]이다. * [[신좌만상 시리즈]]의 [[메르쿠리우스(신좌만상 시리즈)|2대 니트]]가 예전에 썼던 가명 중에 하나였다고 한다. * [[전희절창 심포기어 GX]]의 등장인물 [[캐롤 말뤼스 디엔하임]]이 사용한 [[전희절창 심포기어 시리즈/설정|최강의 3중 방어막]]. * [[크루세이더 킹즈 2]]에서 가입할 수 있는 단체 중 헤르메스 학회가 있다. 계급이 올라갈수록 학력을 올릴 수 있다. * [[파이널 판타지 14]]의 등장인물 [[헤르메스(파이널 판타지 14)|헤르메스]]가 변신해 사용한 스킬 명. * [[전생검신]]에서도 신격으로 등장했다. 자세한 건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토스(전생검신)|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토스]] 문서 참조. == 관련 문서 == * [[오컬트]] * [[신화 관련 정보]] * [[이집트 신화]] * [[프리메이슨]]리, [[일루미나티]] * [[사타니즘]] * [[연금술]] * '''[[예이츠 테제]]''' * [[현자의 돌]] * [[에메랄드 타블렛 ]] [[분류:오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