舌切り雀 [목차] == 개요 == [[일본]]의 [[전래동화]] 중 하나. == 등장인물 == * 할아버지 - '''본작의 [[주인공]]''' 할머니와는 달리 마음씨가 착하고 고우며 참새를 가장 아끼고 사랑해준 대인배 참새가 없어진걸 보고 참새를 찾으러 떠나서 고생 끝에 보물을 가져온다. * 참새 - '''본작의 또 다른 [[주인공]]''' 항상 배가 고픈 동물이지만 할아버지의 따듯한 사랑으로 할아버지와 친하게 지내며 먹을것도 잘 먹으며 지내지만 할머니에 의해 혀가 잘려버린 불쌍한 동물이자 피해자 할아버지에겐 좋은 일 할머니에겐 나쁜 일 * 할머니 - '''본작의 [[메인 빌런]]이자 [[최종 보스]]''' 온갖 욕심만으로 가득차있고 참새의 혀를 자른 '''[[만악의 근원]]''' 할아버지와 친해진 참새를 싫어하며 배가 고픈 참새가 자기 찹쌀풀을 먹은 탓에 화가 나서 참새의 혀를 가위로 자르고 망언을 퍼부으며 참새를 쫓아낸다. 그리고 참새를 찾으러간 할아버지가 보물들을 가득 들고오자 또 큰 욕심이 생겨 참새들의 오두막으로 가서 커다란 상자를 고르지만 참새의 주의사항도 무시하고 상자를 열지만 악마들과 요괴들로 인해 잡아먹혀 '''[[끔살|결론은..]]''' == 줄거리 == 옛날옛적 가난하지만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가 살았다. 그 할아버지는 산에서 나무를 하다 다친 [[참새]]를 발견하고 집에서 키웠는데, 마음씨 고약한 할머니[* 판본에 따라 같이 사는 아내이기도 하고, 이웃집에 사는 할머니이기도 하다.]는 집의 곡식을 축내는 참새를 못마땅해했다. 어느 날 할아버지가 구해다 키우던 참새가 장지문을 새로 바르기 위해 쑤어놓은 풀을 먹어치운 것을 본 할머니는, 매우 화가 나서 참새의 혀를 잘라 버린 다음 쫒아냈다. 그 후 할아버지는 이 참새를 찾으러 산에 가고, 참새는 보답의 뜻으로 할아버지를 큰방에 데려가 진수성찬을 대접하고 춤을 보여준다.[* 이후 할머니가 찾아갔을 때는 정반대로 주방에 데려가 할아버지 때보다는 변변찮은 밥상을 차려주었다는 판본도 있다.] 이후 참새는 할아버지에게 선물로 크고 작은 2개의 궤짝 중 어느 것을 들고 갈지를 묻는데, 할아버지는 들고 가기 편하다는 이유로 작은 궤짝을 선택한다. 할아버지가 집에 돌아와 궤짝을 열어보니 죽기 전까지 풍족하게 먹고 살만한 양의 금화와 보물 등이 가득 차 있었다. 이를 지켜본 욕심 많은 할머니가 산으로 달려가 참새들에게 큰 궤짝을 내놓으라고 요구했으며, 큰 궤짝을 열어보니 안에는 뱀, 도마뱀, 개구리와 벌 등의 벌레가 들어 있었고, 이를 본 할머니가 기절하는 것으로 끝.[* 요괴가 들어있는 버전에서는 잡아먹혔다는 판본도 있다.] == 원전 == 많은 민화가 그렇듯이, 원전은 잔혹하고 그로테스크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노인은 참새들이 사는 곳을 찾기 위해 몇명에게 길을 묻는데, 그들이 [[노인 학대|노인에게 말 피나 소 오줌을 먹이는 장면]]이 있다.[* 순화시켜 허드렛물을 먹이거나 말과 소의 목욕을 시키는 버전도 있다.] [[메이지]] 시대 이후, 아이들에게 적합한 내용으로 만들기 위해 이런 과격한 부분들은 삭제되어 동화로서의 형태가 갖추어졌다. 이처럼 옛날 이야기는 시대에 따라 내용이 변경되는 경우가 많다. == 파생작품 및 바리에이션 == * [[다자이 오사무]]가 1945년에 집필한 '오토기소시(お伽草紙)' 에 이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오토기소시는 중기 다자이 문학 특유의 유머에 터무니없는 말투로 전래동화 네 편을 다자이 방식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 [[도라에몽]]에서 "참새의 집은 어디?"라는 이 동화를 모티브로 한 에피소드가 있다.여기서 진구와 이슬이가 할아버지 포지션, 비실이와 퉁퉁이가 할머니 포지션. 또한 도라에몽 명작극장이란 일본 및 서양 동화 등을 짤막하게 재구성하여 소개하는 에피소드에서도 나왔는데, 내용은 할아버지가 참새를 찾아 후한 대접을 받고 작은 상자를 가져가는 것까진 원작 동화와 똑같은데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 뭐가 들어있나 하고 상자를 열어봤더니 [[마트료시카]]처럼 계속 상자만 나오다가 마지막에 제일 작은 상자에 쪽지가 들어있어서 봤더니 ''''꽝''''이라고 적혀있었다. *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천지창조]]에서는 혀 잘린 참새가 벌레로 나오고, 노인이 받은 보물들은 후손이 가업을 일으키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 [[동방지령전]]에 등장하는 [[미즈하시 파르시]]의 2번째 스펠카드 '설절작「겸허한 부자에의 편한」/ 설절작「큰 궤짝과 작은 궤짝」'. 커다란 탄환을 쏘는 분신(=큰 궤짝)을 공격하면 [[반격탄]]이 날아온다. 설절작(舌切雀)[* 혀 설, 끊을 절, 참새 작]이 혀 잘린 참새라는 뜻. [[파일:external/kinimage.naver.net/%C8%B8%C0%E5%B4%D4%C0%BA_%B8%DE%C0%CC%B5%E5%BB%E7%B8%B6_9%C8%AD.avi_001326099.png]] * [[회장님은 메이드 사마]] 9화에서 마지막에 바보 삼인방 중 하나인 [[쿠로사키 류노스케]]가 참새로서 할머니 찹쌀을 몰래 훔쳐먹다가 할머니에게 혀가 잘린다. * [[월광조례]]에서 중요하게 등장한다. * [[가면라이더 기츠]] 35화에서 게임 시작 전 협력을 제안하는 다이치로부터 사라와 네온의 위치를 듣게 되나, 불쾌함만 드러내고 일말의 고민도 없이 역으로 다이치를 토벌하러 간다. 이때 [[아즈마 미치나가]]가 다이치 보고 '''혀를 잘라줄까?''' 말하며 쟈마신 특유의 방어력으로 다이치를 압도하며 끝까지 욕망을 버리지 않고 추악하게 주변을 제물로 바치려는 그를 비난하며 철저하게 박살. 참고로 [[이스즈 다이치]]가 변신하는 [[가면라이더 넛지 스패로우]]의 모티브가 참새다. * [[Fate 시리즈]]에서 세이버 클래스 [[베니엔마]]로 나왔다. 정확히는 베니엔마가 혀 짤린 참새의 원형인 것. 참새의 정체가 염라대왕의 양녀이자, 영령, 그리고 마요이가의 주인이었다는 등 내용이 엄청 각색된게 특징이다. 더불어 할아버지의 메데타시 메데타시로 끝난 일화와 달리 그 뒷이야기까지 있다. 자세한 건 [[베니엔마]] 참조. * [[요괴워치]]의 시라키리스즈메. 이름의 유래가 시라키리(시치미 떼기)와 혀 잘린 참새의 말장난이다. * [[오토기노 우타 ~CHRONICLE~]]의 등장 밴드인 절단구악부의 모티브가 된 설화로, 정확히는 멤버 중 하나인 요스즈메의 누나가 혀가 잘린 참새라는 설정이다. * [[캡콤]]의 게임 [[오오카미(게임)|오오카미]]에서 쿠사나기 마을에 가면 '''혀 자르는 할배 & 혀 자르는 할매'''가 등장한다. 할배는 수염 부분이 실가위 모양이고 할매는 실가위모양 머리장식을 하고 등에는 안에 뭐가 들었는지 모를 궤짝을 지고 있다. 집 주변은 엄청난 요기로 가득하며, 근처에 지나가기만 하면 '''죽이려고 달려든다.''' 참새들이 운영하는 온천여관 사사베쿄의 주인이자 참새 일족의 두목인 쟌바다유의 딸 츈자쿠가 이 부부에게 납치당했으며 이 부부에게서 츈자쿠를 구하게 된다. 이후 부부의 정체는 달빛을 받으면 정체가 드러나는 요괴라는 것이 밝혀진다. 원전에서는 할아버지는 좋은 사람이었는데 이쪽은 부부가 쌍으로 극악무도하게 어레인지. * [[크레용 신짱]]에서는 유치원의 학예회 연극으로 등장. [[노하라 신노스케|신짱]]이 할아버지, [[사쿠라다 네네|네네]]가 할머니, [[요시나가 미도리|미도리]]가 참새 역할을 맡았고, 역시나 신짱이 계속 연극 내용을 베베 꼬는 바람에[* 예를 들면 참새에게 선물을 받을때 작은 상자가 아닌 큰 상자를 고른다던가.] 망칠 뻔하지만 여차저차 제대로 된 결말로 마무리한다. * [[냥코 대전쟁]]에 이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있다. [[초고대 전설의 용사 울트라 소울즈]] 참고. * 보컬로이드 노래 [[로미오와 신데렐라]]의 가사 중 '행복은 커다란 상자보다 작은 상자 속에 있다는 것 같아'로 아주 잠시 지나가듯이 언급된다. 그러나 해당 곡에 같이 언급되는 다른 동화들과는 달리 등장인물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아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 기타 == * 참새를 구해다 키워 준 할아버지는 복을 받고, 참새의 혀를 자른 할머니는 벌을 받았다는 점에서는 [[흥부전]]과 비슷하기도 하다. [[분류:일본 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