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원나라 말의 인물. 위순왕 [[콘체크부카]]의 아들이다. == 생애 == 의왕(義王)에 봉해지고 [[혜종(원)|혜종]]을 시종하며 공로가 부각됐고, 혜종이 출입할 때에는 항상 옆에서 함께했다. 지정 24년(1364)에 장군 [[베이르테무르]]가 중서우승상 등 관직을 자칭하며 국정을 전단했는데, 화상은 그를 군주로 여기지 않고 황제의 측근으로 남았다. 결국 황제의 밀지를 받고 유생 서사본(徐士本)과 논의해 상도마, 김나해, 바얀다르, 테쿠시부카, 후르쿠다, [[홍보보]] 등 여러 용사들과 어울리며 [[쿠데타]]를 은밀히 모의했다. 황제는 거사가 끝나면 비둘기 방울로 신호를 줄 것을 부탁하며 서사본에게 방울을 건넸다. 이듬해인 지정 25년(1365) 7월에 베이르테무르가 승전을 보고한 뒤 연춘각 오얏나무 아래 이르렀는데, 화상 등이 일제히 튀어나와 그를 베고 머리를 꿰뚫었다. 지정 26년(1366), 계속되는 [[명나라]]의 공세에 혜종은 대도를 버리고 북쪽으로 갈 것을 계획했다. 황제는 화상의 숙부인 회왕(淮王) [[테무르부카]]에게 수도와 국정을 일임하고 화상에게 숙부를 보좌하도록 했다. 그런데 대도의 경성이 함락되기에 이르자 화상은 앞장서서 달아나버렸고, 간 곳을 알 수 없게 됐다. [[분류:원나라의 인물]][[분류:보르지긴 가문]][[분류:실종된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