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external/www.ibulgyo.com/140796_86592_3445.jpg]] [목차] == 개요 == 2015년 3월 25일, [[화성시]]는 [[오산시]], 화성시, [[수원시]]에 걸친 서부로[* [[연합뉴스]] 기사에서는 "서부우회도로"라고 명시되어 있으나, 불교신문에서는 "서부로"로 명시되었고, [[주간동아]] 화성시문화원장 인터뷰에서 서부로가 올바른 명칭임이 확인되었다.] 가운데 화성시 구간 5.2km를 '[[차범근]]로(路)'로 명명하는 내용을 공고하고 주민공람을 거쳐 4월 22일 확정했다. 하지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5/08/0200000000AKR20150508071400061.HTML|용주사 신자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의 철회 요구에 따라 5월 8일 다른 도로를 선정하기로 결정]]했고, 5월 14일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5/14/0200000000AKR20150514148500061.HTML|차범근 본인의 고사]]로 무산되었다. == 의혹 == 해당 도로는 [[융건릉]]과 [[용주사]] 사이를 가로지르게 된다. 융건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사적 206호이며 용주사에는 국보 120호 범종이 위치하고 있어, 둘 다 역사적 문화재로서 도로명 사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지명이다. 하지만 [[불교]] 측이 이번 건을 계기로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140796|인근 도로명, 공공시설 명칭들을 조사한 결과 '''용주사나 융건릉을 사용한 지명이 전혀 없음''']]이 지적되었다. 한 용주사 신도는 용주사의 도로명주소가 '용주사로' 대신 '용주로'로 결정된 것에 대해 [[개신교]] 심사위원들의 고의를 의심하며 도로명주소위원 공개를 요구했다. 차범근로 지정 자체에 개신교의 영향이 어느 정도였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으나, 융건릉이나 용주사 등의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도로명 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의무가 있는 화성시문화원장이 [[교회]] [[장로]]인 것에 대해 의혹이 제기되었다. 당사자는 [[http://weekly.donga.com/docs/magazine/weekly/2015/05/26/201505260500007/201505260500007_1.html|"내가 기독교인이긴 하지만 행정 사안을 개인적인 감정으로 처리하는 사람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140956|경기도청 공무원노조 게시판에는 "차범근 감독의 후배인 현 시장이 자신의 출신학교 선배 이름을 붙인 도로를 만들려 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 == 논란 == 차범근이 교회 [[집사]]임을 문제삼은 것에 대해서는 일부 불교 측과[* 용주사 측은 이 건에 대해 [[http://www.indra.or.kr/bbs/board.php?bo_table=01_news&wr_id=24627|문화적인 측면에서만 항의했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종교적인 문제로 확대시킬 생각이었으나 다행히 그 전에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주장한다.] 박지성로를 언급하며 종교적 문제로 확대 해석한 일부 개신교 언론[*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283060|불교 신자인 박지성 전 선수의 이름을 딴 '박지성로(路)'도 폐지해야 할 것]], 2009년 4월 이후 [[http://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4/24/2009042400176.html|박지성로의 정식 명칭은 동탄지성로이고, 박지성길은 명예 도로명]]으로 사용되고 있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0509135|화성시는 당시에도 '지성로'로 변경하자는 수원시의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http://kr.christianitydaily.com/articles/83117/20150507/차범근-명예도로-불교계-반대로-무산-교회-집사라서-안돼.htm|'코엑스역'이 아닌 '봉은사역'으로 정해진 일]]] 둘 다 모두 비판의 여지들이 있다. ~~[[이수역|사실 개신교 쪽은]] [[봉은사역|역명 얘기를 꺼낼 자격도 없다]].~~ == 평가 == [[http://www.manbulshinmun.com/upload_html/200404/200404090048.ASP?gb=0005&no=200404090048|서부우회도로 개설이 결정된 2004년에도 환경파괴 및 문화재파괴를 우려하여 불교계에서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강행되었던 데에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435150.html|이명박 대통령의 택지개발계획 철회 및 효공원화 공약 파기]]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여기에 그 도로 이름까지 융건릉이나 용주사와 관계 없는 명칭으로 결정된 데에 대해 용주사 신자를 주축으로 한 반발이 있을 것은 당연한 일이었으나 화성시는 이를 간과한 채 일을 추진하였다. 지역 언론에서는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960236|역사성에 대한 고찰 부족, 종교적 동의에 대한 고민 부족, 여론 수렴의 진정성 부족]] 등으로 평가했다.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개독교/사건사고/사회적, version=224, paragraph=21)] [[분류:화성시의 사건사고]][[분류:2015년/사건사고]][[분류:차범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