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일:external/topiclessbar.files.wordpress.com/black-goat.jpg|width=600%]] || || [[https://topiclessbar.wordpress.com/tag/black-goat-tonic/|출처]] || [목차] == 국내보유현황 == 한국에는 서울대공원에서 흑염소를 사육했지만 오래전에 단명으로 폐사하면서 국내에서 아쉽게도 소멸되었다 == 쓰임 == [[파일:흑염소 요리.png]] 주로 [[염소고기]]와 약재용으로 사용하는데, 한국에서는 대부분 건강원 같은 곳에서 몸보신 및 약재용으로 쓰는 편이며[* [[개고기]]가 [[개고기/금지 논란|여러 이유]]로 점점 시장에서의 입지도 좁아지고 판매량도 낮아지자 오히려 이쪽이 대체재로써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흑염소를 비롯한 [[염소고기]]의 경우 양념을 같게 해서 [[수육]]이나 보신탕으로 만들 때 미각이 매우 섬세한 사람이 아닌 한 개고기 수육/보신탕과 맛이 비슷한 편이어서 서로 대체가 가능한데다, 결정적으로 염소고기는 개고기에 비해 그냥 식재료라는 인식이 훨씬 압도적이어서 개고기에 연관된 애견 논란과 달리 아예 논란거리가 없다.] 흑염소 중탕[* 이 경우 [[개소주(보양식)|개소주]]처럼 다른 한약재를 넣고 고아서 만드는데 이를 염소소주라고 한다]을 제조하는 흑염소 전문점이 존재하기도 한다. [[보성]] 등 전라도 일부 지역에서는 흑염소로 끓인 염소탕을 특별히 '양탕'이라고 부른다. 근데 보성 옆 [[장흥]]에서도 양탕이란 말을 안 쓰는 걸 보면 보성 한정 용어인 듯하다.[* 대체로 '양탕'을 시키면 소의 첫번째 위를 뜻하는 그 양이 들어간 탕이나, 보신탕이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자.] 최근 수년 간, 성체의 산지 가격이 마리당 40~60만원으로 알려져 있며,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 등락이 큰 편이다. 법률상 개의 식용이 금지되어 있는 [[미국]]과 [[캐나다]]와 [[호주]] 등 서구권 국가에서 [[교포]]들이 보신용으로 개 대신에 먹는 [[대체재]]이기도 하다. 흑염소는 식용으로 쓰는 문화가 있어서 흑염소 고기를 먹는 건 합법인 모양.[* 애초에 염소는 [[중동]]과 서구권에서도 식재료로 잘 쓰인다.] 실제 흑염소 고기는 개고기와 질감, 감칠맛에 있어 90% 가까이 비슷한 맛을 낸다. 개고기가 좀 더 비린내가 강하고, 감칠맛이 진하게 감돈다면, 흑염소 고기는 부위에 따라 소고기와 유사한 식감이 더 강하고 고소한 맛이 있으며 전반적으로 흑염소 특유의 향긋한 냄새가 배어있다는 정도의 차이가 있는데, 두 고기를 오래 먹어온 사람이 아닌 경우 거의 구분하기가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조선 19대 왕 숙종의 보양식으로 끔찍하게 챙겨 먹었으며 동의보감, 본초강목, 강의별록, 명의별록 등 [[https://hiyaja.com/%ed%9d%91%ec%97%bc%ec%86%8c-%ec%a7%84%ec%95%a1-%ed%9a%a8%eb%8a%a5|흑염소 효능]]에 대해 언급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였다. 고서에 따르면 흑염소 고기는 혈액을 따뜻하고 맑게 하며 임산부 노약자 등의 원기회복에 좋으며, [[동맥경화]] [[고혈압]] [[심장병]] [[신경통]]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지방이나 열량 또한 다른 고기보다 훨씬 적기 때문에 [[다이어트]]나 근육 키우기에도 적합하다. 남자에게는 [[장어]]와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최고의 [[정력]]제로 예로부터 유명하며 여자또한 40살 되기 전까지 세 마리만 먹으면 죽을 때까지 잔병치레없이 살 수 있다거나 불임여성들도 먹으면 [[임신]]이 가능하다는 등 좋은 얘기가 많지만 역시 자신의 체질을 잘 따져보고 먹어야 한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이 있어서 평소에도 열이 많은 사람이 먹었다간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거나 응급실에 실려가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손발이 차고 몸이 허한 사람이 먹으면 좋다고 하나, 식욕을 돋우는 작용을 해서 살이 엄청 찐다는 얘기가 많다.(...) 그래서 마른 체형인 사람들이 살 찌우려고 먹는 경우도 있다. 과거에 약재로만 소비되는 판로를 확대하고자 몽골식 징기스칸 구이라는 요리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다만 그 요리란게... [[토끼]]나 [[닭]]의 털과 내장을 제거하고, 역시 같은 방법으로 다듬은 염소의 뱃속에 넣는다. 이것을 내장을 제거한 소나 돼지의 뱃속에 넣고 굽는다. 몽골 전통 식으로는 염소를 말의 뱃속에 넣는다고 소개했지만 말이 귀한 국내 사정상 소나 돼지를 쓰라고 한 것 같다. 다만 이건 당연히 실패했고, 최근엔 일본식 로스구이가 도입되면서 판로가 확대되었다. ~~예나 지금이나 정부나 [[케스파|협회]] 말만 믿었다간 될 일도 안된다~~ 요새는 흑염소 농장에서도 누린내 처리를 제대로 시키는 농장들이 늘고 있고,[* 염소고기에 남는 누린내를 없에는데 가장 중요한 피를 빼는 작업이 보다 중요하게 여겨지면서 이 작업을 전문적으로 철저히 하는 농장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그리고 이런 누린내 빼기는 양의 도축과 양고기 가공에도 중요하게 여겨지는 부분이다.] 고기 부위들을 세분화시켜서 구이용,[* 지방이 많은 갈비, 배받이 등.] 수육용,[* 질긴 편인 다리살 등.] 국거리와 탕용[* 뼈도 포함. --육수내야 하니까--] 등으로 구분해서 팔고 있다. 그리고 양념에 재운 불고기나 [[전골]] 등으로도 판매하는데 먹어본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잘 하는 집에서 먹으면 특유의 누린내도 거의 없어서 맛이 괜찮으며, 소고기와 맛이 흡사하다고. 판매자들 중에선 다른 나라에서 이미 나온 요리법인 [[바비큐]]나 [[햄버그 스테이크]] 등의 조리기법도 적용해 유통시키려는 시도를 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다. 대중화되기엔 아직 멀었지만. 이건 염소고기의 단점인 누린내, 비싼 단가, 떨어지는 생산성과 수율, 저인지도가 합쳐진 결과다. 특히 누린내나 인지도 문제를 해결해도 저조한 생산성과 수율 문제는 어쩔 수가 없는 게, 흑염소는 한 배에 새끼를 1~2마리 정도밖에 안 낳는데다 덩치까지 작아서 소, 돼지에 비해 고기가 별로 안 나온다. 게다가 흑염소는 원래 습성에다 가축화가 현대 가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돼서 어느 정도 방목식으로 길러야 하기에 소, 돼지처럼 완전 밀집형으로 하는 대량사육이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다. 종 자체를 소 돼지 닭 수준으로 작정하고 개량+완전 가축화하지 않는 이상 커버가 힘들다. 엑기스로도 판매한다. 값은 꽤 비싼 듯하다. == 기타 == 키우기가 쉽고 저렴하며 친숙하기 때문에 농장뿐 아니라 한국의 [[동물원]]에서도 흔히 키우는 동물. 특히 어린이동물원이 딸려 있을 경우 높은 확률로 흑염소를 만날 수 있다. 대부분의 가축들이 그렇듯, 길들여진 개체들도 만지려 하면 도망가지만[* 멀리 가진 않고 그냥 회피하는 정도] 목장에서 그렇게 멀리가려 시도하진 않는다. 어린 시절엔 굉장히 귀엽다. 사람에게 어릴 적부터 길들여지면 강아지처럼 사람을 졸졸 따라다니며 잘 따르는 아기 흑염소들이 영상매체를 타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개체들은 부모가 안 돌보거나 부모를 잃어서 사람에게 인공포육된 개체들이 대부분이다.] 육군 7군단 영내에, 예전 군단장이 사적으로 기르던 개체를 방사해서 야생화된 흑염소 무리가 산다. 초봄 정도면 높은 통신단 부근으로 올라가서 붕가...를 하는 흑염소를 관찰한 무기고 근무자들의 증언이 제법 있다. 수컷 하나에 암컷 4~5마리 정도로 구성된 무리를 이루며, 다른 수컷들은 무리를 기웃거리거나 독립된 생활을 한다. [[파일:163a6238f3082f70.jpg]] --[[암흑]] 염소-- 암컷 흑염소가 살이 부드럽고 먹기 좋아 상등품으로 친다.[* 사실 소나 돼지도 암소, 암컷 돼지가 더 맛있다. 수컷 가축은 [[거세]]시키지 않으면 암컷보다 살이 질겨진다고.] 다만 모르는 사람이 이런 광고를 보면 당황할 수 밖에 없다. [[파일:823848238435623423.jpg]] [[중2병]] 드립인 [[토가시 유타|내 왼손에는 흑염룡이 잠들어 있다]]를 [[흑염룡]]대신 '''내 왼팔에 흑염소가 잠들어 있다'''로 잘못 [[자동완성]]되어 SNS에 올려놓은 바람에 인터넷 밈이 되었다. [[http://m.dailyesports.com/view.php?ud=2016061321450741353|아예 연관 짓는 사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고양 캐롯 점퍼스]] 선수단이 구단주 [[허재]]가 보양식으로 흑염소 수육을 사와 먹는 장면이 선사되었는데 선수단의 대부분이 흑염소에 익숙치 않아 잘 못먹는 편이었다. 누린내가 양고기보다 더 심하다는 얘기도 나왔을 정도. 선수단 중에서는 그나마 [[한호빈]] 정도만 아주 잘 먹었다. [[분류:염소속]][[분류:가축]][[분류:건강기능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