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F60> '''{{{#FFF {{{+1 히아이나일로우로스}}}[br]Hyainailouros}}}''' || ||<-2>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Hyainailouros_sulzeri.jpg|width=100%]] || ||<#F93> '''학명''' || ''' ''Hyainailouros'' '''[br]Biedermann, 1863 || ||<-2><#F96> '''분류''' || || [[생물 분류 단계#계|{{{#000 '''계'''}}}]] ||[[동물|동물계]]^^Animalia^^|| || [[생물 분류 단계#문|{{{#000 '''문'''}}}]] ||[[척삭동물|척삭동물문]]^^Chordata^^|| || [[생물 분류 단계#강|{{{#000 '''강'''}}}]] ||[[포유류|포유강]]^^Mammalia^^|| || [[생물 분류 단계#목|{{{#000 '''목'''}}}]] ||†히아이노돈목^^Hyaenodonta^^|| || [[생물 분류 단계#과|{{{#000 '''과'''}}}]] ||†히아이나일로우로스과^^Hyainailuridae^^|| || [[생물 분류 단계#과|{{{#000 '''아과'''}}}]] ||†히아이나일로우로스아과^^Hyainailurinae^^|| || [[생물 분류 단계#속|{{{#000 '''속'''}}}]] ||†'''히아이나일로우로스속^^''Hyainailouros''^^'''|| ||<-2><#F96> '''[[생물 분류 단계#종|{{{#000 종}}}]]''' || ||<-2><#FFF> * †히아이나일로우로스 술제리(''H. sulzeri'')^^{{{-1 [[모식종]]}}}^^ * †히아이나일로우로스 부그티엔시스(''H. bugtiensis'') * †히아이나일로우로스 나파켄시스(''H. napakensis'') || [clearfix] [목차] == 개요 == 2300만년전부터 1100만년전까지, [[마이오세]] 초기와 중기에 [[아프리카]]와 [[유라시아]]를 걸쳐 분포했던 [[멸종]]한 히아에노돈목 히아이나일로우로스과 포유류.[* 히아이나일로우로스과와 히아이나일로우로스아과의 [[모식종]]이다.] 근연종들인 [[심바쿠브와]]와 [[메기스토테리움]]과 함께, 올리고세 말기에 쇠퇴했다가 마이오세 초중기에 다시 상위포식자로 복구한 히아이노돈목의 2차 전성기를 대표하는 동물이다. == 상세 == 모식종이자 최대종인 술저리종의 경우, 히아이나일로우로스아과 중 '''유일하게 골격의 대부분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복원이 비교적으로 용이하며, 심바쿠브와나 메기스토테리움의 복원도들 중에서도 믿을 만한 것들은 전부 히아이나일로우로스를 기반으로 한 것들이다. 두개골은 매우 크지만 히아이노돈목답게 머리가 전체 크기에 비해 매우 컸다. 따라서 술저리종의 경우 체중은 300~500kg 정도밖에 안 되었을 것이다.[* 참고로 학계에서도 머리가 매우 작은 고양이과 동물의 신체비율을 머리가 매우 큰 히아이노돈목 동물들에게 잘못 적용해서 말도 안되는 추청치가 나오는 일이 흔하다. 히아이노돈목 최대종인 메기스토테리움은 아마 600-750kg정도였을 것이지만 과거에는 3톤(!)으로 추정된 일이 있었고, 흔히 언급된는 심바쿠브와의 1.5톤 추정치 역시 발표논문에서 고양이과 동물의 신체비율을 잘못 적용해버려 나온 수치이다.] 나파켄시스종의 경우는 이보다 더 작아 [[재규어]] 정도 크기밖에 되지 않았다. 다리는 고양이과 동물들처럼 짧았고, 지행했던 [[히아이노돈]]과는 달리 반지행하는 자세를 지녔으며, 아주 빨리 달릴 수 있는 체형은 아니나 척행하는 암피키온과 동물들이나 [[곰]]보다는 좀 더 발이 빨랐을 것이다. 또한 의외로 도약력이 발달되었다고 한다. 모식종이자 최대종인 술저리종은 마이오세의 시작과 동시에 가장 먼저 진화해, 아프리카 전지역뿐만 아니라 유라시아로도 널리 진출했으며 [[프랑스]], [[독일]], [[나미비아]] 등지에서 매우 광범위하게 발견되었다. 반면 나파켄시스종은 마이오세 초기의 [[우간다]]에서만, 부그티엔시스종은 마이오세 중기의 [[파키스탄]]에서만 발견되었다. 친척들과 마찬가지로 히아이나일로우로스 역시 어느 정도는 개방된 숲에서 서식했으며, [[장비목]]과 같은 대형 초식동물들을 사냥하는데 특화된 대형 육식동물이었다. 마이오세 초기는 [[곰포테리움]]이 아프라키에서 유라시아로 진출한 시기였기 때문에 이를 주식으로 하던 히아이나일로우로스 역시 이때 진출했다고 보기도 한다. 또한 모든 육식동물들이 그러듯이 기회가 오면 이미 죽었거나 다른 동물이 사냥한 사체도 먹었을 것이다. 주 경쟁자는 암피키온목, 특히 [[암피키온]]이었다. 히아이나일로우로스가 새로 등장한 마이오세 초기에 암피키온과 동물들은 이미 아프리카로 진출해 대형 포식자로서 정착하고 있었다.[* 흔히 암피키온과나 다른 식육목 경쟁자들이 아직 아프리카에 도착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프리카에서 히아이노돈목이 더 오래 버텼고 결국 이들이 아프라키로 등장하자 멸종되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는 화석기록을 무시한 가설이다.] 대부분의 경우는 히아이나일로우로스가 좀 더 컷었지만 암피키온의 기간테우스종은 역시 350kg 이상의 거구였기 때문에 사냥터나 사체를 놓고 충돌했을 경우 우월을 가리기 힘들었을 것이고, 유라시아에서 아프리카로 진출했기 때문에 유라시아와 아프리카의 모든 서식지에서 히아이나일로우로스와 경쟁했었다. 결국 이 경쟁은 기간테우스종이 더 먼저 멸종되면서 끝났다.[* 암피키온의 다른 종들은 이후에도 좀 더 살아남았으나, 최대종인 인겐스종은 북미에서 진화했기 때문에 접촉이 없었다.] 아프리카에서는 가까운 친척인 메기스토테리움 역시 경쟁 상대였는데, 체급 차이로 인해 히아이나일로우로스가 확실하게 불리한 위치에 있었을 것이다. 그 외의 경쟁 상대로는 헤미키온아과[* [[곰]]과의 아과로, 다른 곰들과는 달리 순수 육식동물이자 지행했었으며 빠르게 추격하는 데에 더 유리했다] 동물들과 최초로 상위포식자로 진화한 고양이과 동물인 프세우다일루루스(''Pseudaelurus'')가 있었으나, 이들은 크기에서 밀리고 따라서 사냥감도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보여 중요 경쟁 상대는 아니었을 것이다. 마이오세 중기가 끝나고 마이오세 후기가 시작되면저 지구는 큰 기후변화를 맞아 더 건조하고 춥게 변했는데, 이로 인해 숲이 감소하고 대형 초식동물들이 멸종되어 다른 대형 초식동물들로 대체되자 이들을 사냥하던 대형 포식자들 역시 멸종되거나 쇠퇴하기 시작되었다. 히아이나일로우로스과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이때 최후를 맞았으며,[* 메기스토테리움이 멸종된 것도 이 때이다.] 히아이나일로우로스는 그 중 가장 오랬동안 살아남았지만 1천 1백만년 전 끝내 멸종되었다. 경쟁 상대였던 암피키온과 역시 이때 쇠퇴기를 밟아, 유라시아와 아프리카의 상위포식자로서의 주권은 대형 고양이과 동물들이 대부분 차지하게 된다.[* 사실 이 시점이면 대형 고양이과 동물들이 북아메리카로 진출한지도 한참 되었던 상황이라 북미에서도 이때 주권을 잡았다. 다만 북아메리카에서는 이 시점에서 [[에피키온]] 등 보로파구스아과 개과 동물들이 대형화하면서 새로운 경쟁자로 부상했다.] [[분류:히아이나일로우로스아과]][[분류:고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