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연도구분''' || || [[기원전 1년]] || {{{+1 ← }}} || ~~'''0년'''~~ || {{{+1 → }}} || [[1년]] || ||<-5> '''연대구분''' || || [[기원전 0년대]] || {{{+1 ← }}} || '''[[0년대]]''' || {{{+1 → }}} || [[10년대]] || [목차] == 개요 ==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역법인 [[그레고리력]]에서 0년(零年)은 [[기원전]]에도, [[기원후]]에도 '''존재하지 않는 [[년|해]]다.''' 즉, [[기원전 1년]]의 다음 해는 기원전이나 0년이 아니라 [[1년|기원]]이며, [[율리우스력]]과 [[세계력]], 상용력에서도 '''존재하지 않는 해'''다. [[그레고리력]] 1년 1월 1일의 전날은 '''0년 12월 31일'''이 아니라 '''__기원전 1년__ 12월 31일'''이다.[* 이해하기 어렵다면 동양권에서 건물의 층수를 세는 방식과 같다고 보면 된다. 1층에서 한 층 내려가면 0층이 아니라 지하 1층이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유럽 국가에서는 동양권과 달리 지상의 첫 번째 층을 0층으로 표시하므로 예외.] == 상세 == [[그레고리력]]에 0년이 존재하지 않는 이유는 연도는 [[서수(수학)|서수]](序數, ordinal)로 계산하기 때문이다. [[기원전]]은 [[음수(수학)|음수]] 아니냐고 할 텐데 음수라기보다는 그저 반대 방향으로 숫자를 하나 둘 세어나갈 뿐이다. 그래서 연도는 [[기수#基數|기수]](基數, cardinal)의 개념이 아니다. 또한 서기는 서기 525년, 디오니시우스 엑시구스(Dionysius Exiguus)라는 [[수도자]]가 예수의 탄생 연도를 계산하여 기준을 잡았다. 하지만 숫자 0은 서기 628년 인도 수학자들이 고안한 것으로 서기가 숫자 0보다 100년 더 먼저 등장했다. 그래서 서기가 고안된 시기에는 숫자 0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4536036|#]] 이러한 이유로 0년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0이 등장한 지 한참 지난 20세기에도 주체, 민국 등의 기년법과 중국·일본의 연호에서 0년을 취급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았을 때 0의 등장 시기와는 거리가 멀 것이다. 물론 다른 [[기년법]]에서는 0년이 있을 수도 있다. 인도 국민력의 경우는 서기 [[78년]]을 국민력 0년으로 설정한다. 다만 특정 기년법의 원년 전 시점을 말할 때는 대체로 서기로 환산하기에, 기년법에서 원년 전 해가 0년인지 -1년인지 규정하는 문제는 큰 관심거리가 되지는 않는다. 학자들은 계산의 편의를 위해 0년을 임의로 설정하기도 한다. 역사 같은 학문에서는 기원전 X년 식으로 쓰는 경우가 많고, 지질학이나 고생물학으로 가면 기본 수만년~수억년 단위로 나오기 때문에, [[천문학]]에서 두드러지는 편이다. 천문학도 수억년 단위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 그건 천문학 중심의 사정에 가깝고, 춘분점 산정하고 [[세차운동]] 계산하고 월식 기록 뒤지고 하는 전통적인 천문학은 1년 단위도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천문학 연도로 기록된 [[https://en.wikipedia.org/wiki/Lists_of_lunar_eclipses|월식]]이나 [[https://en.wikipedia.org/wiki/Lists_of_solar_eclipses|일식 리스트]]를 볼 때는 기원전 123년 기록이 알고 싶은 경우 -123년이 아니라 -122년을 찾아야 한다. 기원전 1년이 천문학 연도 0년이고 기원전 2년이 천문학 연도 -1년이기 때문이다. 기원전 n년은 천문학 연도 -(n-1)년, 천문학 연도 -n년은 기원전 (n+1)년이고, 기원전 연도와 천문학 연도를 더하면 1이 되는 셈. == 같이보기 == * [[BP#s-2.1]](Before Present) * [[기년법]] [[분류: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