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중국군/군함]][[분류:해상 병기/현대전]][[분류:잠수함]] [include(틀:현대전/중국 함선)] [[파일:한급.jpg]] [[파일:한급.2.jpg]] |||| '''091형 한급 잠수함''' |||| [목차] == 개요 == [[한]]급(Han-class) 공격원잠은 [[중국 해군]]이 보유한 공격원잠 세력으로 모두 5척을 보유하고 있으나, 실제 운용에는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급은 [[NATO 코드명]]으로, 이름은 [[한나라]]에서 따왔다. 중국 제식명은 091형 핵잠정(09I型核潜艇)이다. 한국 밀덕계에서는 바다의 [[경운기]]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다. == 제원 == ||||||||<:> '''{{{+1 {{{#ffff00 091형 핵잠수함}}} }}} [br] {{{#FFFFFF 09I型核潜艇 }}}''' || || '''수상배수량''' ||4,500톤 || || '''수중배수량''' ||5,550톤 || || '''전장''' ||98.2m || || '''전폭''' ||10m || || '''흘수''' ||7.4m || || '''추진기관''' ||PWR-원자력 터보일렉트릭 엔진 1기 || || '''최고속력''' ||25노트 || || '''무장''' ||533mm 어뢰발사관 6문 || == 상세 == 본 공격원잠은 소련의 기술원조도 받지 못한채 [[문화대혁명]] 시기에 열악한 중국의 자체기술로 건조된 것이다. 원래 중국은 소련의 기술원조를 받아 [[로미오급]]을 라이센스로 건조할 수 있었으나, 핵잠수함 기술은 이전받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중국 자체 기술로 핵잠수함을 건조해야 했다. 그런데, 당시 중국 지도부는 돈이 많이 드는 해군보다는 중거리 탄도탄이나 대륙간 탄도탄을 개발하여 값싸게 주적인 미국이나 소련의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제2포병에 관심이 집중되었던 시기였기 때문에, 건조에 제대로 된 인력이나 재원도 거의 받지 못했고[* 핵탄두 개발자들이 충분히 기술검토를 하지 않은 채, 잠수함용 원자로까지 설계했으나, 당연히 안전측면에서 문제가 드러날 수밖에 없었다. 거기다 로미오급(약 함체길이 77m)보다 한급은 20m가 늘어난 훨씬 대형이었다.] 거기다가 [[문혁]] 시기에서 군소속 연구기관들도 [[홍위병]]의 습격을 받는 등, 나라가 어수선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미국이나 소련의 핵잠수함보다 훨씬 성능이 떨어지는 잠수함이 나왔다. 하지만 이것으로 중국은 세계에서 5번째로 핵잠수함 보유국(미-소-불-영-중)이 된다. 건조시작은 바로 문화대혁명이 시작한 해인 1967년이고, 문화대혁명 때문에 여러 과학자들이 박해를 당하고, 부품이나 물자도 부족한 가운데에서도 예정보다 몇년 지체되다가 결국은 7년만인 1974년 실전배치했다. 최초 초도함인 401함(창정1호[* 长征1号(장정1호)])이 1967년 건조에 들어가 1974년에 취역한 것과 마지막 405함(창정5호)이 1990년 취역한다. 추진기관은 가압수형 원자로 1기, 1축추진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프랑스 해군]] 원잠에서도 채용한 전기 추진방식이다. 선체는 누적형 복각식으로 동시기에 개발한 다른 공격 원잠과 외형적으로 큰 차이는 없다. 다만 함체는 [[미국]] 것과 유사한데 세일은 전형적인 [[소련]]형이다. 기술적으로 고립되다 보니 언론에 공개된 미국과 소련의 잠수함 사진을 참고하여 만들다보니 이렇게 된듯. 한급 공격원잠의 실제 성능은 [[미국 해군]] 기준으로 1950년대(!)[* 그런데 한급은 60년대에 개발되었기 때문에 50년대 기술이라고 해봤자 10년정도의 기술격차밖에는 없다.] 기술이 적용된 [[잠수함]]이지만, 이를 통해서 중국은 어쨌든 핵잠수함을 건조기술을 보유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1990년대 이전까지 [[대만해협]]에서 [[대만]]에 뒤졌던 해군력을 어느정도 균형잡는데 성공한다. 일부 밀덕들은 (주로 미소의 잠수함과 비교한) 한급의 저열한 성능을 강조하면서 실패작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한급은 1970-80년대 중국의 전략목표에는 충분히 부합하는 성능이었다. 1972년 [[닉슨]] 방중 및 1976년 미중 수교부터 시작해서 1989년 [[천안문 6.4 항쟁|천안문 사태]]로 미국-중국 밀월이 깨지기 전까지만 해도, 중국 해군의 주적은 [[미해군]]이나 [[해상자위대]]가 아니라 대만해협에서 우위를 점한 [[대만 해군]]이었고, 소련의 태평양함대는 해상자위대에 신경쓰고 있어서 중국 해군에 별다른 위협이 되지 못했다.[* 공산화된 베트남의 [[깜라인만]]에 해군기지를 설치하기는 했지만 소련 태평양 함대의 주력은 알류산 열도에서 블라디보스토크에 전개되어 있기 때문에 중국을 위협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오히려 중국은 소련의 대육군 및 기갑웨이브를 더 무서워했다.] 그러니 한급은 중국으로서는 잠수함이 전무한 대만 해군을 견제하고, 핵잠수함 건조기술을 습득하려던 1970년대의 중국의 전략목표에 확실히 부합했으며, 중국으로서는 성공작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당시 프랑스의 잠수함 기술을 도입할 수 있었던 것도 미중 밀월관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2016년 현재와 같은 전략적 지형이라면 프랑스가 아무리 미국의 눈치를 안 본다고 해도 서방 국가의 일원으로서는 절대로 중국에 잠수함 기술을 이전하지 못한다. 이로서 중국도 핵잠수함을 보유할 수 있게 되었고, 여기서 획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SSN [[상급]]이나 SSBN [[샤급]]도 건조할 수 있게 되었다. 중국 청도의 북해함대 기지에서 기동을 시작하면 그 소리가 하와이의 미 해군 감청센터까지 들렸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상식적으로 보면 전형적인 밀덕발 [[도시전설]]. 이 잠수함이 노이즈로 유명한 것은 사실이지만, 수중 음파가 아무리 전달이 쉽다고 해도 수백km도 아니고 수천km 밖의 하와이에서 (그것도 칭다오 기지와 하와이 사이에는 일본열도가 가로막고 있는데) 그 시동음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 만약 미국의 대잠탐지기술이 수천킬로 밖의 잠수함까지 탐지할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하다면 미국이 수백대 굴리고 있는 대잠초계기는 전혀 필요 없을 것이다. 일본 함선잡지 "세계의 함선" 2012년 10월호에 방위 전문 저널리스트가 실은 2004년 한급 원잠의 원양 나들이 관련 회고에서 미 해군 장교가 한급의 소음을 두고 "저런 수준이면 태평양 어디서나 탐지 가능할 것"이라고 저자에게 너스레를 떨고 동석한 해상자위관도 그 정도까지 과장하지는 않지만 한급의 탐지에 절대적인 자신감을 표하는 장면이 있는데, 아마 이러한 과장 섞인 레토릭을 실제 그렇다고 받아들인 것인듯 싶다. 어뢰발사관은 533mm 6문으로 Yu-1/4 어뢰 외에도 YJ-8-2(C-801) 대함[[미사일]], 기뢰를 발사할 수 있다. 1990년대 서방측에서 기술을 도입하여 현대화 개량을 실시하였으며, 소나 시스템 등은 주로 [[프랑스]] 기술이 도입되었다. 한급 초기형 2척은 노후화된데다 기술적 문제가 많아 일찌감치 2000년대 초반 퇴역했다.[* 1번함은 최소 2차례 이상의 원자로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되는 과부 제조기로도 유명.] 그러나 후기형 3척은 1990년대 중반에 대규모 개량을 실시하여 전장 8m 연장, 원자로 개량, 7엽 프로펠러 장착, 탑재무장 교체 등을 통하여 성능을 향상시켰다. 이외에도 [[일본어 위키백과]]에 의하면 방음과 방진 장비를 장착하여 초기형 401, 402함의 소음레벨인 160데시빌을 403, 404, 405함에서는 약 120-50수준으로 낮추었다고 한다. 참고로 미국의 로스엔젤레스급이 105-125 데시벨 수준이다. 소음도 문제지만 안전성도 문제라서, 중국이 핵관련기술이 부족할 때 설계 했기 때문에, 초기형은 승무원이 위험 레벨의 방사선에 꾸준히 노출되었다고 한다. [[파일:external/img4.imgtn.bdimg.com/u=2769078420,4205895374&fm=21&gp=0.jpg]] 초도함인 401함의 진수식. 배경을 보면 알겠지만, 중국이 본격적인 조선소가 거의 없을 때 건조했기 때문에 주변이 허허벌판이다. 부족한 기술 및 국가적 혼란속에서도 기어이 핵잠수함을 만들어야 했을 정도로 중국의 안보사정이 좋지 않았다. == 사건 사고 == 2004년 11월에 [[일본]] [[영해]]에 침범했다가 미 해군과 [[해상자위대]]에 의해 1달 내내 추적 당하며 엄청난 망신을 산 일이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15&oid=052&aid=0000056973|있다.]] 출항부터 미국의 적외선 감시 위성에 포착된 한급 잠수함이 일본 영해에 진입하여 [[오키나와]]를 통과하고, [[괌]]을 돌아 다시 중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미국의 원자력 잠수함과 일본의 [[P-3C]]에게 완벽하게 노출되었는데[* 이때 일본의 밀리터리 잡지에 소개된 일화가 있다. 한급이 어떻게든 추격을 뿌리치고 숨기 위해 더 깊게 잠항하거나 디코이를 사출하거나 엔진을 정지하거나 복잡한 기동을 선보이는 등 발악을 했으나 [[P-3C]] 소노부이 음탐사 曰 "오히려 더 잘 들렸더라"(...)], 이 사건으로 주일 중국 대사가 소환되고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결국 자국 잠수함임을 인정하면서 국가적인 망신으로까지 이어졌다. 후계함급인 [[093형]] 잠수함 공격원잠도 2018년 1월 10일 이틀간이나 해상자위대에 쫓겨다니다 부상당하면서 중국 원잠의 소음이 여전히 심하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말았다. 이에 관해서는 상급 항목 참조. == 함정 목록 == |||||||||||| '''{{{#ffff00 091형 핵잠수함}}}''' |||||||||||| ||<:> '''함번''' || '''함명''' || '''취역''' ||<:> '''건조사''' ||<:> '''상태''' || '''모항''' || || --401-- || --창정1호-- || [[1974년]] 8월 1일 || 보하이조선소 || 2000년 퇴역 || --북해함대-- || || --402-- || --창정2호-- || [[1980년]] 12월 30일 || 보하이조선소 || 2005년 퇴역 || --북해함대-- || || 403 || 창정3호 || [[1984년]] 12월 25일 || 보하이조선소 || 퇴역? || 제1잠수함기지[* 산둥성 칭다오] || || 404 || 창정4호 || [[1987년]] 10월 27일 || 보하이조선소 || 현역 || 제1잠수함기지 || || 405 || 창정5호 || [[1990년]] 12월 || 보하이조선소 || 현역 || 제1잠수함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