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사건사고)] [include(틀:지진)] [include(틀:대한민국 주요 지진)] ||<-3> '''{{{+1 1518년 한성 지진}}}''' || || '''발생'''[br]^^(UTC+9)^^ ||<-2>[[1518년]] [[6월 22일]] 17~19시(유시) || ||<|3> '''진앙[br](추정)''' || ||<-2>[include(틀:지도, 장소=서울 성북구 성북동 산 10-3, 높이=240px)] || ||<-2> 37.6°N 127.0°E || || '''규모[br](추정)''' ||<-2>M,,L,, '''6.7'''~'''7.5''' || || '''최대 진도[br](추정)''' ||<-2><#4c2600>{{{#fff '''Ⅷ-Ⅸ'''}}} || || '''재산피해''' ||<-2>팔도에서 성과 집이 무너짐 || [목차] [clearfix] == 개요 == [[1518년]] [[6월 22일]]([[중종(조선)|중종]] 13년 5월 15일) 한성(서울)에서 발생한 지진이다. 역사적 기록으로 미루어보아 여진도 하루에 대여섯번씩 발생했을 정도로 강력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추가령 구조곡]]에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며, 앞으로도 이 정도의 규모의 지진이 서울에 일어날 수 있다. 이는 결국 한국도 [[수도직하지진]]에서 결코 안전하다고 방심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 당시 기록 == 수도인 한성에서 지진이 발생한 만큼 많은 기록이 남아있다. >유시(酉時)에 세 차례 크게 지진(地震)이 있었다. '''그 소리가 마치 성난 우레 소리처럼 커서 인마(人馬=사람과 말)가 모두 피하고, 담장과 성첩(城堞=성위에 낮게 쌓은 담)이 무너지고 떨어져서,''' 도성 안 사람들이 모두 놀라 당황하여 어쩔줄을 모르고, 밤새도록 노숙하며 제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니, 고로(故老=오랫동안 산 노인)들이 모두 옛날에는 없던 일이라 하였다. '''팔도(八道)가 다 마찬가지였다.''' >---- >중종실록 33권, 중종 13년 5월 15일 계축 3번째기사 >하매, [[남곤]]이 아뢰기를, >"신이 처음 들을 때에 심신(心神=마음과 정신)이 놀랐다가 한참 만에 가라앉았으니, 상의 뜻에 놀랍고 두려우실 것은 더구나 말할 것이 없습니다. 요즈음 경상·충청 두 도(道)의 서장(書狀)을 보니 모두 지진이 있었다고 보고하였는데, '''서울의 지진이 이렇게 심한 것은 뜻밖입니다.'''(생략)" >(중략)얼마 있다가 또 처음과 같이 지진이 크게 일어나 전우(殿宇)가 흔들렸다. 상이 앉아 있는 용상은 마치 사람의 손으로 밀고 당기는 것처럼 흔들렸다. 첫번부터 이때까지 무릇 세 차례 지진이 있었는데 그 여세가 그대로 남아 있다가 한참 만에야 가라앉았다. 이때 부름을 받은 대신들의 집이 먼 사람도 있고 가까운 사람도 있어서, 도착하는 시각이 각각 선후(先後)가 있었으나 오는 대로 곧 입시하였다. 영의정 정광필이 아뢰기를, >"'''지진은 전에도 있었지마는 오늘처럼 심한 적은 없었습니다.''' 이것은 신 등이 재직하여 해야 할 일을 모르기 때문에 이와 같은 것입니다." >---- >중종실록 33권, 중종 13년 5월 15일 계축 4번째기사 >황해도 배천군(白川郡)에서 땅이 갈라지고 물이 솟아올랐다. >---- >중종실록 33권, 중종 13년 5월 15일 계축 5번째기사 >정부에 전교하기를, >"지금도 지진이 일어나 '''종묘 안의 난간과 담이 무너지고 신어(神馭)[* 임금의 신주] 가 놀랐으니,''' 이제 고사제(告謝祭)를 행하고(후략)" >---- >중종실록 33권, 중종 13년 5월 17일 을묘 2번째기사 >"'''지진이 있어 하루 3∼4 차례씩 일어나 가옥이 모두 흔들리고 때로는 무너지는 경우도 있으며, 또 혹은 성첩(城堞)을 무너뜨리는 일조차 있으니,''' 대체 무슨 변이(變異)가 이다지 심한지 모르겠습니다." >---- >중종실록 33권, 중종 13년 5월 17일 을묘 6번째기사 >하고, 직접 지진 상황을 물으니 조세건이 아뢰기를, >"이번 5월 15일 유시(酉時)에 우레와 같은 소리가 동쪽으로부터 일어났는데, '''사람이 제대로 서지 못하고 여러 곳의 성첩(城堞)들이 계속 무너졌으며, 우마(牛馬)는 모두 놀라서 넘어지고, 샘물이 끓는 듯하고 산에 있는 돌도 굴러떨어졌으므로,''' 감사가 큰 변고로 생각하고 신에게 계본(啓本)을 들려 보문(報問)케 한 것입니다." >---- >중종실록 33권, 중종 13년 5월 17일 을묘 8번째기사 >묘시(卯時)에 또 지진이 있었다. >---- >중종실록 33권, 중종 13년 5월 18일 병진 1번째기사 >"지진이 나흘씩이나 계속하였으니, 옛날에도 이런 변이 있었느냐?" >---- >중종실록 33권, 중종 13년 5월 18일 병진 2번째기사 >경사(서울)로부터 외방에 이르기까지 같은 날에 지진이 마치 우레같이 일어나서, '''산천(山川)이 흔들려 뒤집히고 인축(人畜)이 놀라 자빠지며, 땅은 터지기도 하고 밀리기도 하여 구덩이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인심이 흉흉하고 와언(訛言)이 비등하여 어쩔 줄을 몰라한 것이 하루에도 5∼6차례였습니다.''' >---- >중종실록 33권, 중종 13년 6월 2일 경오 2번째기사 == 같이보기 == ||<-5>
{{{#ffffff '''별도의 문서가 존재하는 한반도 지진''' }}} || || [[1455년 순천 지진]] || {{{+1 → }}} || ''' [[1518년 한성 지진]] ''' || {{{+1 → }}} || [[1597년 백두산 지진]] || [include(틀:지진/19세기 이전)] [[분류:지진/대한민국]][[분류:조선(16세기)]][[분류:18세기 이전 지진]][[분류:서울특별시의 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