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이탈리아의 재난]][[분류:해상 사건 사고]][[분류:1914년 재난]] [include(틀:사건사고)] [[파일: 베네치아 보트 충돌.jpg]] [목차] == 개요 == [[1914년]] [[3월 19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일어난 어뢰정과 여객선의 충돌 사고. == 사고 내용 == 당시 [[이탈리아 해군]] 지미 클래스 모터 [[어뢰정]] J 56이 베네치아에 있던 아르세날레 조선소에서 나와 운하를 최고 속도로 항해하고 있었다. 한편 반대편에선 Municipal Shipping 회사 소속의 작은 [[증기선]]이 베니스에서 리도로 향하고 있었다. 여객선 승객 대다수는 [[산마르코 대성당]]에 갔다가 돌아오는 중이었다. 여객선엔 80명이 탑승했었다. 두 배의 항로가 겹치고, 충돌할 위기에 놓였다. 어뢰정은 급히 사이렌을 울리며 피하라 경고했고 두 배는 속도를 낮췄으나 이미 늦었다. 오후 5시 10분, 두 배는 '''충돌했다.''' 어뢰정은 큰 피해가 없었다. 하지만 충돌의 충격으로 여객선은 두동강나고 침몰했다. 침몰 속도가 너무 빨라 여객선 내의 사람들이 빠져나올 시간도 없었다. 사고로 '''50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중엔 영국인 관광객 2명도 있었다. == 사고 이후 == 다음 날 오후 4시 15분, 가라 앉은 여객선을 인양하면서 나머지 시신을 수습했다. 3월 23일, 희생자들을 기리는 합동 장례식이 있었다. 어뢰정의 선장은 징역 2년형을 선고 받았다. 또 1,500 [[이탈리아 리라|리라]]를 벌금으로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