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상위 문서, top1=1934 FIFA 월드컵 이탈리아)] [include(틀:1934 FIFA 월드컵 이탈리아)] [목차] [clearfix] == 개요 == [[1934 FIFA 월드컵 이탈리아]]의 결승전을 정리하는 페이지. == 결승전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이탈리아]] 2 vs 1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체코슬로바키아]] == || 경기장 ||<-2> [[스타디오 나치오날레|스타디오 나치오날레 PNF]][br][[로마]] - [[이탈리아 왕국|이탈리아]] || || 경기일 ||<-2> 1934년 6월 10일 17:30[br](1934년 6월 11일 00:30) || || 국 가 ||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이탈리아]][br][[파일:이탈리아 왕국 국기.svg|width=30]]''' ||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체코슬로바키아]][br][[파일:체코 국기.svg|width=30]] || || 득 점 || '''2''' || 1 || || 득점자 || [[라이문도 오르시]] (81')[br][[안젤로 스키아비오]] (95') || [[안토닌 푸치]] (71') || [youtube(3gELBavbzWQ)] === 경기 전 === 이 대회의 결승전은 [[이탈리아 왕국|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에서 펼쳐졌다. [[이탈리아인]]들은 당시 굶주림 등으로 인한 불만을 축구장에서 선수들에게 풀곤 했다. 매일 응원이라고 하는 게 살벌하게도 ‘이탈리아를 위해 죽어라’였다. 게다가 이 경기는 [[베니토 무솔리니]]까지 직접 관람을 했다.[* 사실 [[무솔리니]]는 매 경기를 관람했지만 예선과 결승의 긴장감은 당연히 하늘과 땅 차이일 것이다.]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이탈리아]]의 긴장감은 극에 달할 수밖에 없었다.[* 이탈리아가 만약 경기에서 지면 진짜 피바다가 될 기세였다. [[무솔리니]]가 나서서 이탈리아 선수들을 총살시키지 않는다 해도 흥분한 관중들에 의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 선발 명단 === ||<-30>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파일:이탈리아 왕국 국기.svg|height=20]]]]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ffffff '''이탈리아 선발 명단'''}}}]] [[축구/포메이션#s-3.1|{{{#ffffff '''2-3-5'''}}}]][br]{{{#ffffff '''감독: [[비토리오 포초|{{{#ffffff '''비토리오 포초'''}}}]]'''}}} || ||<-30> GK[br]'''[[잔피에로 콤비]]''' || ||<-15> FB[br][[에랄도 몬첼리오]] ||<-15> FB[br][[루이지 알레만디]] || ||<-10> HB[br][[아틸리오 페라리스]] ||<-10> HB[br][[루이스 몬티]] ||<-10> HB[br][[루이지 베르톨리니]] || ||<-6> FW[br][[엔리코 과이타]] ||<-6> FW[br][[주세페 메아차]] ||<-6> FW[br][[안젤로 스키아비오]] ||<-6> FW[br][[조반니 페라리]] ||<-6> FW[br][[라이문도 오르시]] || ||<-30> || ||<-6> FW[br][[프란티셰크 유네크]] ||<-6> FW[br][[프란티셰크 스보보다]] ||<-6> FW[br][[이르지 소보트카]] ||<-6> FW[br][[올드르지흐 네예들리]] ||<-6> FW[br][[안토닌 푸치]] || ||<-10> HB[br][[요제프 코슈탈레크]] ||<-10> HB[br][[슈테판 참발]] ||<-10> HB[br][[루돌프 크르칠]] || ||<-15> FB[br][[라디슬라프 졔니셰크]] ||<-15> FB[br][[요제프 치티르조키]] || ||<-30> GK[br]'''[[프란티셰크 플라니치카]]''' || ||<-30>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파일:체코 국기.svg|height=20]]]]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990000 '''체코슬로바키아 선발 명단'''}}}]] [[축구/포메이션#s-3.1|{{{#990000 '''2-3-5'''}}}]][br]{{{#990000 '''감독: [[카렐 페트루|{{{#990000 '''카렐 페트루'''}}}]]'''}}} || === 경기 실황 === 대륙 최강 [[오스트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오스트리아]]를 꺾었다는 [[자부심]]으로 뭉친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이탈리아]]였지만 역시 [[리카르도 사모라]], [[잔피에로 콤비]]와 함께 [[유럽]]에서 최강을 다투던 골키퍼 [[프란티셰크 플라니치카]]가 버티는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체코슬로바키아]]의 골문을 열기는 쉽지 않았다. 시종일관 치열한 공방전이 지속되던 가운데 후반 26분 체코슬로바키아의 푸치가 선제골을 넣었다. 이 때 이탈리아의 관중들은 더욱 흉포해지기 시작했다. 무솔리니의 얼굴도 같이 굳어졌다. 응원은 광적으로 변해갔다. 응원이 아닌 야유가 [[로마]]의 [[스타디오 나치오날레|스타디오 PNF]]를 가득 메웠다. 아까까지만 해도 '이탈리아를 위해 죽어라'를 외치던 관중들이 아니었다. 응원 구호도 그냥 '죽어라'로 바뀌었다. 이러한 절체절명의 순간에 이탈리아를 구한 사람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33세 노장 공격수 [[라이문도 오르시]]였다. 그는 후반 36분, 오른쪽에서 [[엔리코 과이타|과이타]]의 패스를 받아 골대를 등진 채 오른발로 공을 잡은 뒤 그대로 골문을 향하여 왼발로 회심의 터닝 슈팅을 날렸다. 볼은 마치 마법에 걸린 듯 왼쪽으로 급격하게 휘면서 체코슬로바키아의 골대 오른쪽을 꿰뚫었다. 이 [[기적#s-2.3]]과도 같은 골로 이탈리아는 [[지옥]]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정말 기적 맞다. [[라이문도 오르시|오르시]]가 이 놀라운 골을 재현하기 위해 나중에 기자들을 모아놓고 비슷한 상황을 스무 번 만들었지만 재현하지 못했다고 한다.] 경기는 그대로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이 대회 세 번째 연장전이자 결승전 첫 연장전이 시작되었다. 연장 전반 5분, 체코슬로바키아의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주세페 메아차]]의 패스를 받은 [[안젤로 스키아비오|스키아비오]]가 오른쪽 진영에서 날린 슈팅이 플라니츠카의 방어를 뚫고 골문에 박혔다. 이탈리아는 결국 이 골을 끝까지 지켜 1934년 월드컵의 [[챔피언]]이 되었다. [[파일:external/equaliserblog.files.wordpress.com/200902112028441.jpg]] ~~우린 살았다!!~~[* 실제로 상대팀 체코슬로바키아의 스타 공격수인 [[올드르지흐 네예들리]]는 경기가 끝나고 ‘졌지만 살았으니 다행이다.‘ 라는 말을 남겼다…..] [각주] [[분류:1934 FIFA 월드컵 이탈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