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사건사고)] June 2009 Washington Metro train collision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June_22%2C_2009_WMATA_Collision_-_NTSB_accident_photo_422860.jpg]] 사고 당시 모습. 충돌로 타오름 현상이 일어난것이 보인다. [youtube(KHMosix9bQ0)] [[NTSB]]의 재현 영상 [목차] == 개요 == [[2009년]] [[6월 12일]] 오후, 미국 [[워싱턴 D.C.]] 도시철도 [[워싱턴 메트로]] [[워싱턴 메트로 레드 선|레드 라인]]을 운행하던 열차가 멈춰있던 선행 열차와 충돌한 사고. 이 사고로 후속차량 기관사 제니스 맥밀런을[* 2007년 1월 채용된 버지니아주 스프링필드 출신의 42세 기관사.] 포함한 9명이 사망하고 74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는 현재까지 워싱턴광역교통국([[WMATA]])[* 워싱턴, 컬럼비아, 버지니아, 메릴랜드 지역의 기금을 공동 출자해 워싱턴 지하철과 연계버스 서비스를 맡고 있다.] 최악의 사고로 남아있다. == 사고 과정 == 6월 12일 오후 5시 2분, 워싱턴과 메릴랜드를 연결하는 레드 라인의 [[타코마역]](Takoma Station)과 [[포트 토튼역]](Fort Totten Station) 사이의 지상구간에서 포트 토튼역에 진입하기 위해 선로에 정차했던 214열차를 뒤따르던 112열차가 들이받았다. 사고로 112 열차는 214열차 위로 올라타면서 탈선했다. 사고 후 15분간 아무런 안내방송도, 구조요원 출동도 없어서 승객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다. 이후 승객 구출을 위해 워싱턴 뿐만 아니라 [[메릴랜드주]]와 [[버지니아주]]의 소방대원까지 동원해 200여명이 구조작업을 벌여야 했다. 퇴근길 도심행이라 그나마 승객이 적어서 피해자가 적었다. 부상자는 인근 [[조지 워싱턴 대학교]] 대학병원으로 후송되었고, 레드 라인의 전 노선 운행이 24시간 중단되었다. 대신 다음날 오전 출근길에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해서 승객들의 불만을 조금이나마 줄였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 소식을 듣고 애도를 표했다. 이후 포트 토튼역 기둥에서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Fort_Totten_Plaque.jpg|추모비를 세웠다]]. == 사고 원인 == 조사 결과 사고의 주 원인은 [[열차자동제어장치]](ATC)의 고장으로 밝혀졌다. 사고 발생 5일 전 해당 구간의 궤도회로 장비가 교체되었는데, 교체된 장비는 진동으로 인해 열차가 해당 구간에 진입했는지를 제대로 탐지하지 못했다. 사고 당시 214 열차는 바로 이 문제의 장비가 관할하던 폐색구간에 전부 들어가있던 상태로 정차해있었고, 때문에 ATC 시스템은 214 열차의 존재 자체를 파악하지 못했다. 따라서 전방에 아무 열차도 없다고 판단한 시스템에 의해 뒤에서 따라오던 112 열차는 약 55mile/h(≒ 88km/h)로 속도를 높여 '''전속 전진'''하라는 신호를 받았다. 또한 사고 열차는 30년이나 된 구형이었다. 112호는 1970년대 도입된 1000시리즈, 214호는 1980년대 말 도입된 3000시리즈 전동차였다. 그리고 충돌한 112호의 1, 2번째 객차 제동장치는 정기검사가 규정날짜보다 2개월이나 지난 상황이었지만, 워싱턴 메트로측은 교체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일부 제동장치와 비상탈출구만 개선하고 이 제동장치는 건드리지 않았다. 그러나 이는 사고의 피해를 더 키우는 일이 되었다. 당시 214는 수동으로 달리느라 평소보다 느렸고, 214가 멈춘 구간은 커브였는데 사진에서 보다시피 바로 뒤에 다리가 있어서 이 다리에 가려져 112에서는 열차를 제때 보지 못했고, 열차를 발견했을때는 너무 늦었다. [[분류:2009년 철도사고]][[분류:미국의 철도사고]][[분류:열차 충돌사고]][[분류:워싱턴 메트로]][[분류:WMATA]][[분류:오바마 행정부/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