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상위 문서, top1=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include(틀: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목차] [clearfix] == 개요 ==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의 대회와 관련된 일련의 논란에 대해서 다루는 문서이다. 이번 월드컵은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 이어서 시작하기 전부터 논란과 잡음이 많은 상황이다. 자국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FIFA]]에 돈다발을 퍼부어 로비한 카타르 왕족들과, 그 오일 머니와 여러 이득을 얻으려고 기존 월드컵 유치전 및 운영 선례와 크게 어긋나는 관행을 무시하고 카타르에 굴복한 FIFA를 비롯한 축구계 인사들의 부정부패 문제가 있다. 결국 이 때문에 [[미셸 플라티니]] [[UEFA]] 회장이 구속되는 사태가 벌어졌고 이를 축구계가 어떻게 정의롭게 수습하느냐가 관건이다. == 유치 비리 논란 == >2022 World '''C'''orr'''U''''''P'''t >----- >[[442oons]]의 카타르 월드컵 영상 중 2014년 6월 1일, [[영국]]의 '선데이 타임즈'가 모하메드 빈 함맘 전 [[아시아 축구 연맹]] 회장이 카타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면서 [[FIFA]] 관계자들에게 뇌물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500만 달러에 가까운 뇌물이 오갔으며 이에 대한 이메일, 은행 거래명세서 등을 입수했다고 한다. 모하메드 빈 함맘 전 아시아축구연맹 회장은 개최지 선정 1년 전부터 로비 활동을 벌였다고 한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410&article_id=0000154817|#]] 다음날, FIFA 짐 보이스 부회장은 비리를 입증할 명백한 증거가 집행위원회에 전달된다면 재투표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개최지 재선정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http://news.nate.com/view/20140602n20361?mid=n1007|#]] 그래서 [[미국]], [[호주]], [[대한민국]], [[일본]]의 개최 가능성이 다시금 떠올랐고 [[중국]]도 재선정을 한다면 유치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월드컵 개최지 선정이 개최 연도로부터 6년 전에 이루어져 왔음을 감안한다면 늦어도 2016년 이전까지 개최지 재선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였다. FIFA는 [[http://sports.media.daum.net/sports/soccer/newsview?newsId=20141113184909508|카타르 월드컵 비리의혹 무혐의]]를 주장하며 개최지 재선정은 없을 것이라 밝혔다. 그러나 불과 4시간 후에 영국 공영방송 [[BBC]]와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ranking_news&mod=read&ranking_type=popular_day&date=20141114&rank_id=&office_id=413&article_id=0000011843|마이클 가르시아 조사관이 FIFA의 발표를 정면으로 반박]]하여 논란은 커져만 가고 있다. 결국 전세계 비난여론에 못 이겨 한국시간 기준 21일에 보고서를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 2015년 6월, 비리 혐의로 수족들이 왕창 잡혀가는 사태가 발생하자, '''[[제프 블라터|제프 블래터]] 회장이 5선 당선을 거두고 1주일만에 사퇴를 밝혔다.''' 이 때문에 카타르 월드컵 개최도 상당히 비관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025&article_id=0002489345&redirect=false|사라진 블라터 보호막 ... 위기의 카타르 월드컵]]''' 하지만 이렇다고 카타르 월드컵을 뒤엎어버릴 가능성은 거의없다. 다시 개최국 선정을 해야 하고 카타르 월드컵에 아랍 오일 부국들이 엄청 지지했던만큼 아랍권 반발을 고려해야 한다. 당연히 카타르 월드컵을 문제삼자면 마찬가지 비리 혐의가 있음에도 그저 3년밖에 시간이 없어서 개최 박탈이 어렵다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아랍권에서 이야기할게 뻔하다. 제프 블래터를 비난하며 FIFA 회장 후보로 나선 이들도 카타르 월드컵을 다시 재고해야 한다는 말을 삼가고 있는 걸 봐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이런 문제로 가자면 형평성 문제에 미국도 벗어나지 못한다. 올림픽에서 미국도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미국 측이 뇌물먹이고 개최를 따낸게 드러났음에도 미국은 잘만 올림픽 개최했다. 비록 책임자 처벌은 이뤄졌다고 해도 돈먹인 대회 끝까지 개최가 잘 된 사례를 남긴 상황에서 피파를 비난하는 미국이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다를 게 없다. 카타르가 이런 걸 가만히 놔둘 리는 없다. 결국 상술하듯이 2016년 이전에 논의하던 기한을 넘겨 2017년도 지났는데 카타르 월드컵 개최 박탈이라든지 개최국 재선정이라는 말은 거론도 안되는 걸 보면 예정대로 카타르에서 2022월드컵을 개최할 전망인 듯 싶다. [[풋볼 매니저]] 2016, 2017, 2018에서는 이 월드컵의 개최지가 구단들의 항의로 중국, 아르헨티나, 모로코, 캐나다 등 무작위로 바뀐다. 2018년 2월 26일, 독일 언론을 통해 FIFA가 카타르의 월드컵 개최권을 몰수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미국]]이나 [[잉글랜드]]가 대체국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http://v.sports.media.daum.net/v/20180226092514723?rcmd=rs|#]] 다만 소문의 근원이 카타르와 사이가 험악해진 사우디인 만큼 신뢰가 다소 떨어진다. 그리고 미국이 대신 개최한다 가정하면, 미국-캐나다-멕시코 삼국이 [[2026 FIFA 월드컵|2026 FIFA 월드컵]] 공동개최를 추진하는데 이 계획은 폐기해야 한다. 미국이야 대형 경기장이 많고 이미 [[1994 FIFA 월드컵 미국|월드컵을 그렇게 치르기도 해서]] 10~12개의 경기장을 확보하는 게 금방 되지만 캐나다, 멕시코는 FIFA가 제시하는 기준의 경기장 건설과 인프라 확충이 단시간에 이루어지기 어렵다. 즉, 미국 단독 개최밖에 답이 없다. 한편 영국이 대체국이 되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또 유럽이 월드컵을 개최하게 되어 대륙별 순환개최 원칙이 깨지게 된다. 그후 이 논란은 잠잠해졌다. 이후 前 [[UEFA]] 회장 [[미셸 플라티니]]가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되면서 개최지 변경 이야기가 다시 나왔다. 플라티니는 결국 무혐의로 풀려났지만,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에 따르면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FIFA가 개최지 변경을 검토하기 위해 비밀 회의를 했다고 한다.[[https://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477&aid=0000190683|#1]][[https://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311&aid=0001007482|#2]][[https://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343&aid=0000091783|#3]][[https://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023&aid=0003455216|#4]] 과거 [[1986 FIFA 월드컵 멕시코|1986년 월드컵]] 개회 3년 6개월 전에 개최지가 콜롬비아에서 멕시코로 바뀐 전례가 있기 때문에 완전히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1986년의 경우 콜롬비아가 경제난 때문에 자진반납한 사례이고, 이번에는 카타르가 어떻게 해서든 월드컵 개최를 밀어붙이려 하고 있기 때문에 개최지 변경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정말로 개최권이 박탈된다면 카타르 정부가 FIFA에 그동안 경기장 시공에 투입됐던 자본을 배상하라고 소송을 걸 가능성도 있다. 만에 하나라도 카타르의 개최권이 박탈되는 사태가 일어날 시 여러 가능성이 제시된다. 그러나 제시된 가능성을 모두 고려해보면 한국이 가장 유리하다. 이미 관련시설이 잘 갖추어져 단시간에 개최 준비가 용이한 영국은 2018년 월드컵이 러시아에서 열려서 대륙별 순환개최 원칙이 깨지기도하고 당시 유치전에 참여하지않아 후보가 아니다. 중국 역시 당시 유치전에 참여하지않아 후보가 아니다. 그렇다면 [[2026 FIFA 월드컵|2026년 월드컵]]의 개최지인 북중미가 시기를 4년 앞당겨 개최하는 방안은 북중미 3국이 2018년 말엽 ~ 2019년 초엽 부터 공사에 들어가기 시작해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점을 감안하면 2022년은 너무 빠르다. 그렇다면 여기서 가장 유리한 국가는 한국이다. 대륙별 순환의 명분 덕택에 카타르와 같은 아시아 국가라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하기도 하고 아시아 국가 중에서 월드컵 개최 경험이 있고 당시 사용했던 경기장들을 통해 월드컵을 단시간에 문제없이 준비할 수 있는 유이한 국가 중 하나[*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쓰인 경기장중 1개도 철거되지 않았고 대부분의 구장이 k리그의 홈구장으로 쓰여서, 관리도 잘되어 있다.][* 나머지 하나는 당연히 공동개최를 했던 일본이다.]라는 점이 메리트다. 아시아권 국가 중 FIFA, ELO랭킹도 최정상 수준이가도 하다. 또한 한국은 [[2018 2022 FIFA 월드컵 유치전 |2022년 월드컵 유치전]] 당시 3위로 탈락했는데, 1위는 당연히 카타르고 2위가 [[2026 FIFA 월드컵 캐나다·멕시코·미국|2026년 월드컵]] 공동개최국인 미국이었다. 같은 아시아 국가인 일본과 중국은 비슷한 시기에 각기 하계, 동계 올림픽을 개최하며 특히 중국은 동계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많은 국제 대회를 개최하기에 아시아 국가 중 단순 명분에선 한국이 제일 앞선다. 정말 만약에 한국이 대신 개최한다고 가정하면, 기존의 11월 하순 ~ 12월 중순 사이 일정은 폐기되고 대신 5월 중순 ~ 6월 중순 사이로 일정이 잡히게되며 한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하게되고 A조에 자동 편성된다. 물론 이 모든 건 시기상조에 불과하다. 2019년 중순을 넘겨도 개최 박탈을 한다느니, 개최국을 바꾼다는 확정은 커녕 피파에서는 그에 대한 어떤 소리도 안하고 있다. 개최국 변경 이야기는 2000년대 월드컵에서 지겹게 나오는 소리이다. [[2002 한일월드컵]]만 해도 한국은 [[1997년 외환 위기|IMF]], 일본이 [[잃어버린 10년/일본|잃어버린 10년]]이란 경제적 위기로 개최가 어렵다고 잉글랜드가 대신 개최한다느니 잉글랜드 타블로이드들이나 유럽 언론이 보도하기도 하고, [[2010 남아공 월드컵]]과 [[2014 브라질 월드컵]]은 치안 문제, [[2018 러시아 월드컵]]조차도 뇌물이 오고갔다면서 개최지 변경이라는 보도가 나왔던 바 있다. 하지만 그 어디도 개최지 변경된 것은 하나도 없다. 결국 2022년이 되도록 개최국 재선정 이야기는 온데간데 없다. 이는 [[FIFA]] 특유의 [[노빠꾸]]에서 비롯된 것으로 [[히혼의 수치]] 같은 일이 벌어져도 실격 처리를 하지 않고 경기 결과를 그대로 인정하는 FIFA답게 한번 결정하면 '''일절 번복하지 않아서''' 이렇게 된 것이다. 그런데 사실 따지고 보면 애당초 아랍쪽에서 본선 개최에 아득바득 눈이 뒤집혀서 어떻게든 할려고 비리를 저지를 필요도 없었다.[* 물론 유치 비리가 정말로 있다는 전제하에서다. 현재까지는 유치 비리를 저지른 정황은 거의 유력한데 "공식적"으로는 죄가 밝혀지지 않은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 왜냐면 어차피 대륙별 순환 개최도 개최고 그걸 떠나서도 유치를 할 수 있을 만한 자금력과 인프라가 되는 국가 또는 지역이면서 국제 대회 경험도 아주 없지 않고 그리고 아직까지 한번도 월드컵 본선 개최를 한 적이 없는 딱 "본선 개최국 사상 최초인데 저희가 할 명분, 이유 충분하다고 봅니다!" 라고 세계에 어필할 만한 지역, 국가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런 조건을 가진 지역, 국가가 하나 더 있다. 바로 호주. 나름 축구도 인지도가 있고, 개최할 인프라 여력 될것이고(국가가 심각하게 급 부도나지 않는 이상) 당연히 다른 국제 대회 열어본 경험 있고 여기에 월드컵 본선은 아직 한번도 안해봤고 이런 3박자 4박자에 다 부합하기 때문.][* 굳이 개최에 무리수를 두려 했다는 이유를 추측하자면 동년도 유치전에 뛰어든 미국의 존재일 수 있다. 미국라는 나라의 국력은 물론 미국 스포츠계의 시장성이 무척 크기 때문에 정말 제대로 각 잡고 유치활동을 하면 대륙별 순환, 미개최국 이런것 다 씹고 대회를 유치할 실력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림픽 100주년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로 돌아와야 한다는 의견을 가볍게 씹고 근대올림픽 100주년 대회는 미국의 [[1996 애틀란타 올림픽|애틀란타]]에서 유치했다. (여기에는 애틀란타를 본거지로 하는 [[코카콜라]]의 입김이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있다.)] 사실 이런 부분을 생각하는 축구팬들 중에는 왜 굳이 유치 비리까지 저질러가며(했다는게 확실하다는 전제하에) 굳이 뒤가 찝찝하게 욕먹어가며 유치했는지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도 많다. 그냥 애초에 그 막강한 아랍 특유의 돈빨, 자금력을 비리, 매수에 쓸 게 아니라 알차게 유치 경쟁 전에 깔끔하고 정정당당히 돈을 펑펑 써서 타 개최 경쟁국에 비해 경쟁력을 더 어필하고 꾸미면 될 일이기 때문이다. 전 FIFA회장 [[제프 블라터]]는 직접 나서서 뒷거래 정황을 털어놓았다.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카타르 왕세자]], [[니콜라 사르코지|프랑스 대통령]], [[미셸 플라티니|유럽축구연맹 회장]]이 함께 만났고, 유럽에서 4장의 지지표가 카타르로 향했다고 밝혔다. 그 대가로 카타르는 6개월 후 [[라팔|프랑스 전투기]]를 구입하였다. 그는 "카타르는 나쁜 선택이었다", "나에게도 그 책임이 있다"고 회고했다.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91340|#]] 하지만, 월드컵을 겨우 며칠 앞두고 갑자기 이런 인터뷰를 하면서 현 피파 고위부를 비난하도록 지금에서야 털어놓는다는 역비난만 듣었으며 피파는 늙은이가 뭐라고 하던말던이라듯이 아예 무시하고 어떤 말도 안하면서 묻혀졌다. 2022년 12월 11일 카타르가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이미지 개선을 위해 유럽의회 부의장 에바 카일리에게 거액의 뇌물을 건넨 사실이 폭로됐다. 지난 2014년부터 유럽의회에서 부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에바 카일리는 카타르에서 불거진 이주 노동자 인권 침해 등 각종 논란을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언행을 이어온 바 있다. 월드컵 개막 직전인 지난달에는 알빈 사미크 알마리 카타르 노동부 장관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 직후 카일리는 벨기에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2022년 12월 13일 EU 의회는 카일리 부의장 해임 안건에 대해 3분의 2 이상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625명이 해임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1명은 반대했고, 2명은 기권했다.[[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059878?sid=104|#]] 한편 카타르 정부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이번 수사와 관련해) 우리는 세부 사항을 알지 못한다”며 “카타르 정부를 위법 행위와 연관시키려는 어떠한 시도도 단호히 거부한다”고 반박했다. 2023년 3월에 2017년 스위스 검찰총장과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비공개 회동을 정탐하고 대화 내용을 도청한 것으로 드러났다.[[https://m.yna.co.kr/view/AKR20230313030500009?section=international/all|#]] == 노예노동 논란 == 카타르는 사막에서 월드컵 경기장과 관련 인프라를 만들고 있는데, 이 대규모 건설현장은 기온이 무려 50℃가 넘는 [[사막]]인 데다가 노동자들이 '''하루 종일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하고''' 일했고, 한 방에서 무려 12명씩이나 생활하는 불결한 숙소에서 병에 걸린 노동자들도 있었다. 고용자들이 임금을 몇 달씩 주지 않거나 여권을 가로채, 노동자들은 일을 그만두거나 하다못해 도망가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처럼 가혹한 노동조건은 결국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물론 대규모 공사에는 대개 사망자가 다수 발생하지만 카타르의 월드컵 경기장 공사 과정에서의 인권 침해는 그런 점을 고려하더라도 정도를 넘어선 행위였으며, 네팔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2012년 초부터 네팔인이 최소한 70명이 숨졌다고 한다. 국제노동조합총연맹(ITUC) 역시 이런 열악한 근로상태를 방치할 경우 카타르 월드컵을 개막하는 2022년까지 경기장 건설 '''노동자 약 4000명이 희생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9/26/2013092602982.html|기사(삭제됨)]] 그러나 후술하겠지만 실제로는 2020년까지만 잡은 기준으로도 예상보다 더 많은 노동자들이 숨졌다고 한다. 외화벌이를 위해서 보내진 북한 노동자 수천명이 임금도 받지 못하고 노예처럼 일하고 있다고 한다.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11/08/0605000000AKR20141108023400009.HTML|기사]] 다른 나라에서 온 노동자라고 딱히 사정이 낫지는 않다. 50℃를 넘는 기온에서 식사 시간도 없이 12시간을 넘게 일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노가다는 일일 8시간 노동을 칼같이 지킨다. 그리고 3시간이 더 초과되면 노동자의 일당은 1.5배로 쳐줄수도 있고 2배로 쳐줄 수도 있다. 무조건 얼마를 주든 더 준다. 게다가 대한민국 노가다는 11시 30분에서 12시 사이에 식사를 시작하는 시간을 정해서 그 시간이 되면 칼같이 식사하고 13시까지 거의 강제로 쉬며 쉬지 않을 경우 업무시간이 1시간 단축되어 15시 30분에 퇴근한다.] 숙소도 제대로 제공되지 않아 공사현장인 경기장 관중석에서 잠을 자는 등 노동자 인권이 비인간적인 수준으로 엉망진창이다. 당연히 사망자도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다. 카타르에서는 ‘카팔라 체제’라는 중동 고유의 노동계약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노동자들이 고용주의 동의 없이 직업을 바꾸거나 그만둘 수 없고 임금 체불에도 항의할 수 없는 '''노예제'''나 다름없다. 심지어 노동자의 90%는 자신의 여권을 고용주에게 압류당해서 도망치지도 못한다. [[http://m.sports.naver.com/worldfootball/news/read.nhn?oid=021&aid=0002191776|기사]] 그러나 카타르 월드컵의 노예노동 논란은 비단 이것 뿐만이 아니다. == [[건설 노동자]] 대규모 [[산업재해#s-3|사망 사건]]?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39526#home|피로 얼룩진 카타르월드컵…건설 노동자 6500명 사망]] [[https://www.yna.co.kr/view/AKR20220114097700371|"카타르월드컵 공사중 이주노동자 6천여명 사망…대책 마련해야"]] 2010년 이래 카타르의 월드컵 경기장 조성을 위한 대규모 공사[* 월드컵 경기장 자체를 건설하기 위한 공사 외에도 주변 인프라, 월드컵을 위해 경기장, 도로, 건물, 공항 건설 등도 포함된다. 당연히 이것들도 월드컵과 관련이 있다. [[https://www.dispatch.co.kr/2183234|#]]]현장에 투입된 건설 노동자들이 2020년까지 '''6,700명'''이 넘게 숨졌다. 영국 가디언지는 2010년 1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https://www.theguardian.com/global-development/2021/feb/23/revealed-migrant-worker-deaths-qatar-fifa-world-cup-2022|자체 조사]]한 결과 카타르로 이주한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 5개국 출신 노동자 중 675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인도 출신 노동자가 2711명으로 가장 많았고, 네팔 1641명, 방글라데시 1018명, 파키스탄 824명, 스리랑카 557명이었다. 이것조차도 전부 집계된게 아닌데 [[케냐]]와 [[필리핀]] 등 다른 국가 출신 노동자들은 조사되지 않아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카타르는 사망한 노동자가 어디서 일을 했는지, 사망 원인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기록을 남기지 않고 있다. 부검도 없이 사망자 대부분이 심정지나 호흡 장애로 인한 ‘자연사’로 처리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0일(한국시간) “카타르에서 집계한 사망자는 고작 37명”이라고 지적했다. '''카타르 정부는 상황을 알면서도 수수방관'''했다는 것이다.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984322.html|한겨레]][* 말이 고작 37명이지 거의 100년 전 1930년대의 개막장 노동환경에서 지어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금문교]]가 6, 11명이다. 안전모도 안 쓰던 시대에 이 정도면 현대의 37명은 죽으라고 노력하는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노동자들은 건강검진을 받고 이상이 없어야 카타르에 올 수 있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08&aid=0003020004|기사]] 건설 노동자들이 너무 많이 죽어나가서 이를 성토하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에릭 칸토나는 카타르에 월드컵 대회가 열리지 말았어야 했다며 카타르는 축구가 발전하기 어려운데도 월드컵이 유치됐음을 지적하며 경기장을 짓는 과정에서 노동자들의 희생이 너무나 컸다고 꼬집으며 개인적으로 카타르 월드컵을 보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220113_0001723767|#]] 노르웨이에서도 카타르 월드컵에 대해 성토하는 목소리가 나왔다.[[https://www.hankyung.com/sports/article/202103252864l|#]] 큰 공사 중 사람이 죽을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문제는 무려 '''"수천명"'''이 건설현장에서 일하다가 죽어나간 카타르의 경우는 심해도 너무 심했다는 점이다. 이 정도로 사람들이 죽어나갔다는 것은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규정들과 노동자들을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 제공조차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심케 하는 것이다. 알려진 사망 규모로 따지면 사실상 '''학살 또는 행정살인'''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중노동으로 이정도 사망자가 나오는 건 독재 정권의 수용소에서나 있을 만한 일이다. 결국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가 대회 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 노동 사례를 인정했다.[[https://m.yna.co.kr/view/AKR20220407142200111?section=international/all|관련기사]] FIFA 회장인 [[잔니 인판티노]]가 노동착취 논란에 오히려 노동에 보람을 느낄 것이라는 망언으로 답해 전세계적인 비난을 받았다.[[https://www.mk.co.kr/news/sports/view/2022/05/397346/|관련기사]] 카타르 월드컵 노동자 인권문제가 전세계적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키자 월드컵을 후원하는 서방 기업들이 노동착취를 옹호하는 기업으로 매도당할까 봐 고심하고 있다고 한다. 일부 기업에서는 아예 월드컵 마케팅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https://www.mk.co.kr/news/sports/view/2022/05/391795/|관련기사]] 카타르에서 유독 수천명의 건설 노동자들이 대규모로 죽어나가는 참사에 대해 데일리 메일은 카타르에서 죽은 건설현장에서 일한 노동자들이 공사 현장이 아닌 밤에 사망했다며 50도 넘는 체감 온도 속에서 장시간 일한 뒤 밤에 갑자기 숨지는 현상을 '''슬립 데스'''라고 표현했다. [[https://www.ytn.co.kr/_ln/0134_202210212059573194|관련기사]] 이 와중에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파트마 사무라 사무총장은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32개 참가팀에 편지를 보내 "축구는 이념적·정치적 싸움에 휘말려선 안 된다"며 "축구에 집중하자"고 권고했다.[[https://m.yna.co.kr/view/AKR20221105019900009?section=international/all|관련기사]]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덴마크]] 월드컵 대표팀은 애도의 표시로 올블랙의 검은색 유니폼을 입는다. 또한 주 유니폼, 보조 유니폼, 골키퍼 유니폼의 험멜 로고와 덴마크 축구협회 휘장을 눈에 띄지 않게 모노톤 처리하였다. 덴마크 축구 대표팀의 유니폼 후원사인 [[험멜]]은 로고를 비롯해 모든 세부 사항을 축소한 이유에 대해 '''"우리는 수천 명의 목숨을 잃게 한 대회에서 눈에 띄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https://www.yna.co.kr/view/AKR20220929016800007|관련기사]] 이에 대해 [[유럽의회]]에서 에바 카일리 부의장 등은 카타르가 노동권 향상에 힘써왔다고 옹호했는데, 알고 보니 카타르로 추정되는 모 걸프 국가에서 검은 돈을 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되어 체면을 왕창 구기게 되었다.[[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324016?sid=104|#]] === 반론: 통계 분석의 오류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112116370004158|카타르 월드컵 준비하느라 이주노동자 6,700명 죽었다? 사실은...]] >'''Claim:''' ''The World Cup in Qatar has cost the lives of 6,500 — even as many as 15,000 — migrant workers.'' >'''DW fact check:''' False >''(...)'' >'''15,000 dead — but not only for the World Cup's sake''' >This includes not only poorly-qualified construction workers, security personnel or gardeners who may or may not have been employed on World Cup-related projects; but also foreign teachers, doctors, engineers and other business people. > >'''주장:''' ''카타르 월드컵 때문에 외국인 노동자 6,500명(최대 15,000명일 수도)이 목숨을 잃었다는데'' >'''DW fact check:''' 틀렸다. >''(...)'' >'''15,000명이 죽은 건 맞지만... 월드컵 때문만은 아니다''' >이는 열악한 처우 속에 있는 건설 노동자, 경호 인력, 원예사 뿐만 아니라 월드컵과 관련 없는 외국인 교사, 의사, 공학자, 그 외에 다른 사업가도 다 포함한 수이다. >----- >[[https://www.dw.com/en/fact-check-how-many-people-have-died-for-the-qatar-world-cup/a-63763713|Fact check: How many people died for the Qatar World C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