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2014년 == [[2014년]] [[3월 19일]]에 벌어진 온갖 막장 드라마들. 시범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비범한 경기가 세 개나 나왔으며, 나머지 한 경기도 일방적인 학살극이 벌어졌다. 하루에 무려 '''67득점[* 팀당 8.375점.] 100안타'''를 때려내며 시범경기 하루 최다 득점을 기록하였다. 여담으로 시범경기나 3월에 벌어진 대첩 항목이 나무 위키에 등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 사실 [[2012년]] [[3월 25일]] 경기가 '325 대첩'으로, [[2013년]] 프로야구 개막전이 '330 대첩'으로 등재되었으나 토론을 거쳐 삭제된 적이 있다.]이다. ===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SK 와이번스]] vs. [[KIA 타이거즈]]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dcdcdc> SK || '''[[조조 레이예스|레이예스]]''' || 4 || 0 || 2 || 0 || 0 || 1 || 0 || 0 || '''11''' || '''{{{#red 18}}}''' || '''26''' || 0 || 5 || ||<#dcdcdc> KIA || '''[[서재응]]''' || 0 || 0 || 1 || 0 || 0 || 0 || 0 || 1 || 0 || '''{{{#red 2}}}''' || 5 || 2 || 2 || ||<-10><#eeeeee> SK 와이번스 투수기록 || || 투수 || 기록 || 이닝 || 타자 || 투구 || 삼진 || 안타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 레이예스 || 승리 || 6 || 22 || 73 || 5 || 4 || 1 || 1 || 1 || || 전유수 || || 1 || 3 || 7 || 1 || 0 || 0 || 0 || 0 || || 박정배 || || 1 || 4 || 19 || 2 || 0 || 1 || 1 || 1 || || 박희수 || || 1 || 4 || 14 || 1 || 1 || 0 || 0 || 0 || ||<-10><#eeeeee> KIA 타이거즈 투수기록 || || 투수 || 기록 || 이닝 || 타자 || 투구 || 삼진 || 안타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 서재응 || 패전 || 3 || 18 || 66 || 2 || 9 || 1 || 6 || 6 || || 박성호 || || 2 || 10 || 37 || 3 || 2 || 2 || 0 || 0 || || 한승혁 || || 1 || 5 || 20 || 1 || 2 || 0 || 1 || 1 || || 김지훈 || || 2 || 7 || 19 || 1 || 1 || 1 || 0 || 0 || || 이대환 || || ⅓ || 7 || 24 || 0 || 5 || 1 || 6 || 6 || || 박준표 || || ⅔ || 9 || 26 || 0 || 7 || 0 || 5 || 5 || '''[[답이 없는 한화의 수비|답이 없는 KIA 불펜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경기]]'''. ==== 8회까지 진행상황 ==== SK는[[조조 레이예스]], KIA는 [[서재응]]이 [[선발 투수]]로 나섰다. 레이예스는 6회까지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5탈삼진 4피안타 1사사구를 기록하였다. 반대로 KIA 선발 [[서재응]]은 재앙이 되었다. 1회 초 일거 4실점을 시작으로 3회에도 2실점, 결국 3이닝 66투구수 9피안타 1사사구 6실점 6자책점으로 [[떡실신]]하고 말았다. 그래도 KIA는 3회 말에 한 점을 내어 추격에 나섰지만, 6회 초에 SK가 한 점을 냈다. 그래도 8회 말에 KIA가 다시 한 점 따라붙어 8회 말 시점에서 점수는 '''7:2'''였다. ==== 운명의 9회 ==== 9회 초 KIA 마운드는 그야말로 '''[[핵실험#s-2|핵실험]]을 제대로 벌인다'''. 선두 타자이자 5번타자인 [[김상현(1980)|김상현]]이 9회 초에 마운드에 올라온 [[이대환]]을 상대로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한동민]], [[박계현]]까지 연속안타를 쳐서 간단하게 한 점을 벌어들인 SK. [[박진만]]의 타석에서 3루수 [[박기남]]이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고서 공을 원바운드로 1루에 던졌는데, '''1루수 [[김민우(타자)|김민우]]가 포구에 실패하면서''' 결국 2루주자 한동민이 홈으로 들어오며 스코어는 9:2가 되었다. SK는 이어서 [[김성현(1987)|김성현]]이 1타점 적시타를 친 후 [[김재현(1987)|김재현]]이 볼넷을 얻어 출루하고 6타자 연속 출루를 기록한 뒤 [[임훈]]이 희생플라이를 쳐서 스코어를 11:2까지 벌렸다. 이에 KIA는 투수를 [[박준표]]로 바꿨지만, SK는 [[이재원(야구선수)|이재원]]이 2루타, [[조동화]], [[김상현(1980)|김상현]], [[한동민]], [[박계현]], [[박진만]], [[김성현(1987)|김성현]]이 안타는 치는 등 '''7타자 연속 출루&안타'''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스코어를 17:2로 만들었다. 계속된 1사 만루의 찬스에서 김재현이 1타점 유격수 땅볼 진루타를 쳐서 스코어는 18:2가 됐고, [[임훈]]이 3구째를 쳐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타구가 나왔으나 중견수 [[박준태(1991)|박준태]]가 호수비로 이 타구를 잡으면서 길고 길었던 SK의 공격이 끝났다. 9회 초의 이런저런 기록을 보자면, KIA는 두 명의 투수가 11점을 조공하여 그야말로 멸망한 덕에 이 날 LG 트윈스의 불펜진이 7회부터 5실점한 것이 묻혔고, 한 이닝에 6타자 연속 출루와 7타자 연속 출루&안타라는 진기록이 나왔으며, 11점이 나는 와중에 홈런이 없었다. 이뿐만 아니라 SK의 아웃카운트 세 개 중 두 개의 아웃이 타점으로 연결되는 진풍경도 나왔으며, 16명의 타자가 나오는 동안 [[임훈]]은 [[한아두]]를 기록했지만, ~~이미 사람들의 관심이 KIA의 불쇼에 집중됐기에~~ 첫 번째 아웃은 희생플라이, 두 번째 아웃도 안타성 타구가 상대 호수비로 인한 아웃이었기에 전혀 부각되지 않았다. 여담으로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의 전광판이 2014년에 완공된 새 구장에 걸맞는 신형 LCD 전광판이라서, 타구장이라면 'B'로 표시될 9회 초의 11점이 '11'로 정확히 표시되었다. ~~아깝다 BIA~~[* 이것도 여담이지만 KIA는 2011시즌에 LG를 상대로 '''불펜들이 한 이닝에 12점을 내주어''' 전광판에 '''C'''가 뜨게 하여서 CIA라고 조롱당한 적이 있었다. ~~근데 그 시리즈에서 위닝한 건 안 비밀~~] 9회 말 KIA는 바뀐 투수 [[박희수]]를 상대로 2사 후 5번타자 [[김민우(타자)|김민우]]가 초구 안타로 출루했지만, 다음 타자 고우영이 삼진으로 아웃되어 득점없이 공격이 끝냈고, 결국 스코어 18:2로 경기가 끝났다. 당연히 KIA 팬들은 피꺼솟. 심지어는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738894|이런 기사까지]] 떴다. ==== 총평, 여담 ==== [[KIA 타이거즈|KIA]]의 불펜은 여전히 [[답이 없다]]는 것만을 입증해줬다. 특히 [[하이로 어센시오]]도 이전 날의 경기에서 '''1이닝 2실점 2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영 못 미더운 모습이라 [[선동열]] 감독의 고민만 깊어진 셈. 이 패배의 여파로 그 다음날 KIA 구단에선 [[최영필]]을 영입하게 된다. 한편 이 날 선발 등판해서 제대로 털린 [[서재응]]이 [[이홍구(야구선수)|이홍구]]를 [[http://sports.news.naver.com/videoCenter/index.nhn?category=kbo&id=74441|교육시키는 ~~것 같지만 갈구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로 인해서 서재응은 야빠들에게 '''[[친절한 금자씨|너나 잘하세요]]'''라는 핀잔을 들었다. 여담으로 양팀 통틀어 '''무려 31안타가 나왔음에도 홈런이 단 한 개도 없었다'''. '''[[한국프로야구/2014년/4월/11일|그러나 4월에도 KIA가 무려 20실점을 한 --답이 없는-- 경기가 나왔고]] [[429 대첩|이후 같은 달에 이 경기의 재림이라 할 수 있는 경기가 또 나왔다.]][[501 대첩#s-2|이후 SK는 KIA에게 실책 '''8개'''를 저지르고 자멸하면서 똑같이 복수를 당했다.]], [[SK 와이번스/2016년/7월/7일|또한 이 경기를 한지 약 1년 3개월 후, SK는 한화에게 똑같이 한 이닝에 11실점을 당했다.]]''' === [[상동 야구장]], [[LG 트윈스]] vs. [[롯데 자이언츠]]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dcdcdc> LG || '''[[류제국]]''' || 0 || 0 || 0 || 2 || 0 || 2 || 5 || 0 || 0 || '''{{{#red 9}}}''' || 12 || 2 || 3 || ||<#dcdcdc> 롯데 || '''[[송승준]]''' || 4 || 0 || 0 || 0 || 1 || 0 || 3 || 1 || 1x || '''{{{#red 10}}}''' || 16 || 0 || 2 || ||<-10><#eeeeee> LG 트윈스 투수기록 || || 투수 || 기록 || 이닝 || 타자 || 투구 || 삼진 || 안타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 류제국 || || 4 || 22 || 87 || 3 || 7(1피홈런) || 2 || 4 || 3 || || 김선규 || || 2 || 8 || 24 || 0 || 2 || 0 || 1 || 1 || || 유원상 || || 1 || 6 || 15 || 0 || 3(1피홈런) || 0 || 3 || 3 || || 정찬헌 || 블론세이브 || 1 || 4 || 22 || 2 || 1(1피홈런) || 0 || 1 || 1 || || 이동현 || 패전 || ⅔ || 5 || 16 || 1 || 3 || 0 || 1 || 1 || ||<-10><#eeeeee> 롯데 자이언츠 투수기록 || || 투수 || 기록 || 이닝 || 타자 || 투구 || 삼진 || 안타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 송승준 || || 5⅔ || 23 || 86 || 4 || 5(2피홈런) || 1 || 4 || 4 || || 정대현 || || ⅓ || 4 || 21 || 0 || 2(1피홈런) || 1 || 1 || 1 || || 강영식 || || 1 || 9 || 33 || 1 || 5(1피홈런) || 1 || 4 || 4 || || 심수창 || || 1 || 3 || 11 || 1 || 0 || 0 || 0 || 0 || || 최대성 || 승리 || 1 || 3 || 10 || 0 || 0 || 0 || 0 || 0 || '''야구는 9회 말 투아웃부터, [[엘 꼴라시코]], 클라스를 증명하다'''. 스코어표 자체가 엎치락 뒤치락 했을 정도의 대 난전이었다. ==== 6회까지 진행상황 ==== LG 선발 [[류제국]]을 상대로 롯데는 [[손아섭]]의 적시타와 [[최준석]]의 쓰리런 홈런으로 단숨에 넉 점을 선취했다. 선발 송승준은 4회 초에 2아웃까지 잡아놓고 4번타자 [[정의윤]]과 다음 타자 [[최승준]]에게 백투백홈런 맞은 것 빼고는 크게 흠잡을 데 없는 투구를 했지만, 정작 문제는 6회부터 시작되었다. 6회 초 송승준이 4회 초처럼 2아웃까지 잘 잡아놓고 [[정의윤]]에게 안타 맞고난 뒤 다음타자 [[최승준]]에게 '''[[레다메스 리즈 배영섭 사구사건|헤드샷을 맞춰서]]''' 퇴장당하는 사태[* 2014시즌에는 타자의 머리를 향해 공을 던지면 즉시 퇴장당하는, 일명 "배영섭룰"이 도입됐다. 그리고 송승준은 개정된 룰로 인해 시즌 1호로 퇴장당하는 영광(?)을 얻었다.]가 일어난다. 그리고 송승준에 이어 등판한 [[정대현(1978)|정대현]]을 상대로 [[백창수]]가 상대로 볼넷을 얻고 [[오지환]]이 2타점 2루타를 치면서 LG가 스코어를 4:5로 만들었다. 계속된 2사 2, 3루의 찬스에서 8번타자 [[최경철]]이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정대현은 완벽한 [[분식회계(야구)|분식회계]]에 성공한다. ==== 7회 초 ==== 7회 초 LG의 선두 타자 [[박용근]]이 홈런을 쳐서 스코어 5:5: 동점이 되자 롯데는 투수를 [[강영식|위장 3억 좌완]]으로 바꾼다. 강영식은 첫 타자인 1번타자 [[김용의]]를 2구만에 1루땅볼로 처리하고 다음 타자 [[문선재]]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이병규(동명이인)#s-1|이병규]]를 3구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리고 [[정의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최승준]]에게 1타점 적시타, [[백창수]]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고 점수를 9:5까지 만들고 말았다. 이어서 다음 타자인 [[오지환]]이 1루수 왼쪽 내야안타, [[최경철]]의 대타로 나온 [[조윤준]]이 초구 안타를 치고 오지환이 [[박용근]] 타석 때 도루까지 성공하여 LG가 2사 1, 3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박용근이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어 드디어 LG의 7회 초 공격이 끝났다. '''[[경기는 삼성쪽으로 기울고|이 때만 해도 LG가 무난하게 이기는 경기인 줄 알았는데...]]''' ==== 7회 말 ==== LG는 투수를 [[유원상]]으로 바꾸었고, 롯데는 선두 타자이자 4번타자인 [[김대우(1984)|김대우]]와 다음 타자인 [[박종윤]]이 연속 안타를 쳐서 무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황재균|애드황]]과 [[정훈(야구선수)|정훈]]이 연달아 초구를 쳐서 뜬공으로 아웃되는, 눈 뜨고는 못볼 꼴을 시전했기에 롯빠들은 탄식을 하고 말았다. 그리고 2사 1, 2루에서 타석에는 선발 출전한 포수 [[용덕한]]의 대타로 [[박준서]]가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박준서는 쓰리런 홈런을 쳐서 스코어를 한 점차로 좁혔다'''. ==== 8회 ==== 롯데의 투수가 '''2013년에 한 경기도 못뛴 [[심수창]]'''으로 바뀌었고 롯데팬들은 그렇게 경기를 포기하려고 했다. 그런데 '''심수창은 1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그리고 8회 말, LG는 투수를 [[정찬헌]]으로 바꿨다. 롯데는 2사 후 7회 초부터 3번타자인 [[손아섭]]의 대수비로 들어와 있던 신원재가 타석에 그대로 들어선다. 롯팬들은 삼진이나 당하지 말라고 하였지만, 그가 보여준 것은 '''[[뜬금포|동점 솔로포]]'''! 정찬헌이 블론세이브를 기록함과 동시에 경기는 스코어 9:9 원점으로 돌아왔다. ==== 9회 ==== 롯데의 마운드는 다시 [[최대성]]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최대성은 1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내려갔고, LG는 9회 말에 [[이동현(1983)|이동현]]을 올렸다. 그리고 이동현은 무난하게 [[박종윤]]과 오승택을 아웃시켰다. 그리고 다음 타자 [[정훈(야구선수)|정훈]]과 [[박준서]] 대신 포수 대수비를 하던 [[김사훈]]이 연속 안타를 쳤고, [[김시진]] 감독은 [[신본기]] 대신 [[문규현]]을 대타로 냈다. 문규현이 지난 시즌에 워낙 못했기 때문에 이때만 해도 당연히 아무도 역전을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문규현]]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동현의 6구를 쳐내서 [[끝내기(야구)|끝내기]] 안타를 만들었다'''. ==== 총평 ==== 양 팀이 합쳐서 28안타, 7개의 홈런을 치는 등, 미칠듯한 난타전을 시전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동안 터진 양 팀 홈런이 13개인데, 참고로 두 팀은 작년 팀 홈런 순위 뒤에서 각각 2위, 3위였다. ~~이것이 쿠어스 상동의 위엄~~ LG 불펜은 '''7회부터 3명의 투수가 5자책점'''을 조공하면서 걷잡을 수 없이 무너져 내렸고, 특히 2013년에 [[LG 트윈스]]의 [[6668587667|비밀번호]]를 끊는 데 엄청난 공헌을 했던 [[이동현(1983)|이동현]]이 끝내기를 맞고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여기에다가 [[류제국]]의 컨디션도 아직은 정상이 아님이 드러났다. 한편 이긴 롯데도 [[병림픽|이긴 병신]]이나 마찬가지였는데, [[정대현(1978)|정대현]]은 여전히 불안했고 [[강영식]]은 아주 그냥 재앙이 따로 없음을 보여줬기 때문이었다. 참고로 이 날 경기 중 유일하게 TV 중계가 없었다. 이유는 사직구장의 보수 공사 때문. ~~속터지는 모습을 안 봐서 다행…인가?~~ ===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넥센 히어로즈]] vs. [[한화 이글스]]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dcdcdc> 넥센 || '''[[브랜든 나이트(야구선수)|나이트]]''' || 1 || 0 || 2 || 1 || 0 || 0 || 0 || 1 || 0 || '''{{{#red 5}}}''' || 11 || 0 || 7 || ||<#dcdcdc> 한화 || '''[[이동걸]]''' || 0 || 0 || 0 || 0 || 0 || 0 || 3 || 0 || '''2''' || '''{{{#red 5}}}''' || 9 || 0 || 4 || ||<-10><#eeeeee> 넥센 히어로즈 투수기록 || || 투수 || 기록 || 이닝 || 타자 || 투구 || 삼진 || 안타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 나이트 || || 5 || 20 || 80 || 6 || 3 || 3 || 0 || 0 || || 문성현 || 홀드 || 3 || 14 || 49 || 1 || 5 || 0 || 3 || 3 || || 손승락 || 블론세이브 || 1 || 5 || 23 || 2 || 1(1피홈런) || 1 || 2 || 2 || ||<-10><#eeeeee> 한화 이글스 투수기록 || || 투수 || 기록 || 이닝 || 타자 || 투구 || 삼진 || 안타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 이동걸 || || 3 || 17 || 69 || 3 || 6(1피홈런) || 2 || 3 || 3 || || 윤근영 || || 4 || 17 || 57 || 4 || 4 || 2 || 1 || 1 || || 윤규진 || || 1 || 7 || 34 || 1 || 1 || 3 || 1 || 1 || || 김혁민 || || 1 || 3 || 10 || 1 || 0 || 0 || 0 || 0 || '''야구는 9회 말 투아웃부터 2'''. ==== 7회 초까지 ==== 넥센 선발 [[브랜든 나이트(야구선수)|브랜든 나이트]]는 5이닝을 무실점으로 무난하게 막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러나 한화 선발 [[이동걸]]은 3이닝 3실점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2013시즌 후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에서 온 [[윤석민(타자)|윤석민]]은 1회 초에 이동걸을 상대로 홈런을 뽑아냈고, 3회 초에는 [[김민성]]과 [[비니 로티노]]가 1타점씩을 올리며 넥센이 스코어 3:0까지 앞서갔고, 4회 초에는 [[이택근]]도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스코어는 4:0이 되었다. 브랜든 나이트는 5회까지 무실점 한 후 6회 초부터 마운드를 [[문성현]]에게 넘겼고, 문성현은 일단 6회는 무난하게 지나갔다. 7회 초 넥센은 [[백승룡]]의 안타로 만든 무사 1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는데, 이는 결국 큰 사달이 나게 된 원인이 됐다. ==== 7회 말 ==== [[문성현]]을 상대로 [[이양기]], [[송광민]], [[한상훈]], 김민수 이 네 명이 연속으로 안타를 쳐내며 [[한화 이글스]]가 2점을 순식간에 따라붙었다. 그러나 [[고동진(야구선수)|고동진]]과 [[대타]] [[정현석]]이 삼진을 당하는 바람에 이렇게 한화의 기회가 좌절되는가 싶은 찰나에, [[펠릭스 피에]]의 대수비로 들어온 [[김경언]]이 적시타를 때려내서 한화가 스코어 4:3까지 따라오는 데 성공했다. ==== 8회 ==== 8회 초 한화 마운드에는 [[윤규진]]이 올라왔다. 그러나 윤규진은 [[볼질]]을 시전하여 1이닝 1피안타 3사사구 1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다. 당연히 저 1실점은 [[밀어내기(야구)|밀어내기]]. 그러나 넥센은 여기서 더 이상의 점수 획득에는 실패했다. 그래도 넥센은 일단 리드는 잡아 놓은 데다가, 9회 말에 [[손승락]]이 등판하면 된다고 팬들은 생각하고 있었다. ==== 9회 ==== 기어이 9회 초에도 넥센은 점수 획득에 실패했고, 9회 말, [[손승락]]이 등판했다. 손승락은 첫 타자 [[한상훈]]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그건 늘상 있는 일인 데다 손승락이 다음 타자 김민수를 삼진, [[고동진(야구선수)|고동진]]을 뜬공으로 돌려 세웠고 타석에는 [[정현석]]의 대타인, 어차피 보여준 것이 없던 [[김회성]]이었기에 사람들은 경기가 이대로 끝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를 김회성이 받아친 공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손승락]]은 이렇게 [[블론세이브]]를 기록했고, 5이닝 무실점 투구한 [[브랜든 나이트(야구선수)|나이트]]의 승이 날아갔다. 그리고 다음 타자 [[김경언#s-1|김경언]]이 삼진을 당하며 스코어 5:5로 경기가 끝냈다. ==== 총평 ==== 넥센의 빈약한 불펜과 한화의 빈약한 투수자원이 만들어낸 대첩. 그래도 위의 두 경기에 비해 막장성은 떨어졌고, 오히려 명경기 반열에 들만한 경기였다. 한화로서는 8회에 윤규진이 볼질로 실점만 안했다면 끝내기 승리를 장식할 수 있었던 상황인지라 조금은 아쉬운 경기. 그래도 김회성의 동점 투런포는 충분히 인상깊은 장면이었다. 넥센 입장에서는 다 이긴 경기를 마무리 손승락이 블론세이브를 저지르는 바람에 좀 더 뼈아팠다. 8회 초에 윤규진이 볼질로 자멸하는 상황에서 단 1점에 그친 것도 아쉬웠다. === [[마산 야구장]], [[두산 베어스]] vs. [[NC 다이노스]]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dcdcdc> 두산 || '''[[노경은]]''' || 1 || 4 || 4 || 4 || 0 || 0 || 0 || 1 || 0 || '''{{{#red 13}}}''' || 10 || 2 || 8 || ||<#dcdcdc> NC || '''--[[이태양(1993)|이태양]]--''' || 1 || 2 || 0 || 0 || 0 || 1 || 1 || 0 || 0 || '''{{{#red 5}}}''' || 11 || 4 || 6 || ||<-10><#eeeeee>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투수 || 기록 || 이닝 || 타자 || 투구 || 삼진 || 안타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 노경은 || 승리 || 5 || 25 || 91 || 2 || 5 || 4 || 3 || 3 || || 김수완 || || ⅔ || 4 || 10 || 1 || 2 || 0 || 1 || 1 || || 허준혁 || || ⅓ || 3 || 14 || 1 || 1 || 1 || 1 || 1 || || 홍상삼 || || 1 || 4 || 20 || 1 || 0 || 1 || 0 || 0 || || 이현승 || || 1 || 4 || 13 || 0 || 1 || 0 || 0 || 0 || || 이용찬 || || 1 || 5 || 19 || 2 || 2 || 0 || 0 || 0 || ||<-10><#eeeeee> NC 다이노스 투수기록 || || 투수 || 기록 || 이닝 || 타자 || 투구 || 삼진 || 안타 || 사사구 || 실점 || 자책점 || || 이태양 || 패전 || 1⅔ || 10 || 35 || 0 || 3 || 3 || 5 || 3 || || 노성호 || || ⅔ || 6 || 22 || 1 || 3(1피홈런) || 1 || 3 || 3 || || 원종현 || || 1⅔ || 12 || 58 || 3 || 3(1피홈런) || 3 || 5 || 3 || || 손정욱 || || 1 || 4 || 21 || 1 || 0 || 1 || 0 || 0 || || 이성민 || || 2 || 7 || 30 || 1 || 1 || 0 || 0 || 0 || || 이민호 || || 1 || 3 || 10 || 1 || 0 || 0 || 0 || 0 || || 고창성 || || 1 || 3 || 12 || 0 || 0 || 0 || 0 || 0 || '''학살의 현장'''. NC는 두산보다 안타를 더 쳤지만, 실책 4개를 조공하며 대패했다. 이 경기도 도합 6개의 실책이 나오는 등, 평범한 경기가 절대 아니었다. == 2016년 [[한화 이글스]]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야구장]])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dcdcdc> 한화 || '''[[안영명]]''' || 0 || 0 || 1 || 0 || '''[[이재곤|9]]''' || 0 || 2 || 0 || 0 || '''{{{#red 12}}}''' || 11 || '''3''' || 6 || ||<#dcdcdc> 롯데 || '''[[송승준]]''' || 0 || 2 || 0 || '''[[권용관|9]]''' || 5 || 4 || 0 || 0 || - || '''{{{#red 20}}}''' || 19 || 0 || 8 || * 입장관중: 4332명 * 경기시간: 12:59~16:46 (3시간 47분) * 심판: 문동균, 우효동, 김성철, 김익수 ||<-11><#eeeeee> '''한화 이글스 투수기록''' || || 투수 || 기록 || 이닝 || 타자 || 투구 || 삼진 || 피안타 || 사사구 || 실점 || 당일 ERA || 당일 WHIP || || 안영명 || 패전 || 3⅔ || 20 || 83 || 1 || 5 (홈런 2) || 4 (HBP 1) || 8 || 19.63 || 2.18 || || 이태양 || - || 0⅓ || 5 || 14 || 0 || 3 (홈런 1) || 0 || 3 (비자책 3) || 0.00 || 9.00 || || 윤규진 || - || 1 || 8 || 24 || 0 || 4 (홈런 1) || 1 || 5 || 45.00 || 5.00 || || 김범수 || - || 1 || 9 || 34 || 1 || 5 || 2 || 4 || 36.00 || 7.00 || || 권 혁 || - || 2 || 8 || 34 || 2 || 2 || 1 || 0 || 0.00 || 1.50 || ||<-11><#eeeeee> '''롯데 자이언츠 투수기록''' || || 투수 || 기록 || 이닝 || 타자 || 투구 || 삼진 || 피안타 || 사사구 || 실점 || 당일 ERA || 당일 WHIP || || 송승준 || 승리 || 4 || 14 || 57 || 2 || 2 (홈런 1) || 1 || 1 || 2.25 || 0.75 || || 이재곤 || - || 0⅔ || 12 || 44 || 1 || 7 || 3 (HBP 1) || '''9''' || '''121.5''' || 13.51 || || 이성민 || 홀드 || 2⅓ || 11 || 48 || 3 || 2 (홈런 1) || 2 || 2 || 7.71 || 1.71 || || 김유영 || - || 1 || 3 || 13 || 0 || 0 || 0 || 0 || 0.00 || 0.00 || || 이정민 || - || 1 || 3 || 13 || 2 || 0 || 0 || 0 || 0.00 || 0.00 || '''이 문서의 하이라이트. [[엘 꼴라시코| 칰 꼴라시코]]''' '''사직 핵전쟁'''[* [[http://m.sport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241&aid=0002540903|뉴스 기사에서는 아예 대놓고 '''핵전쟁'''이라고 제목을 달아놓았다]].] '''이것도 야구냐''' '''[[유령(스타크래프트 시리즈)|Nuclear launch detected]]''' '''[[폴아웃 시리즈|폴아웃:]] [[사직 야구장|사직구장]]''' '''[[권용관|두]] [[이재곤|명]]의 삽질이 경기를 어디까지 막장으로 만드는지 보여주는 경기'''[* 이 날 한화가 한 이닝에 9점을 냈는데 모두 '''[[이재곤|한 투수]]에게''' 낸거다!(사실 엄밀히 말하면 0.2이닝이다.)] '''[[실책|병]]주고 [[홈런|약]]준 [[오승택]], 그리고 위기 상황에서 강해진 [[이성민(야구선수)|이성민]]과 [[이우민]]의 주전보장 무력시위''' '''답이 없었던 한화의 불펜진[* 만에 하나 한화 불펜이 여기서라도 막아냈더라면, 분위기는 완전히 한화에게 넘어갔을지도 모른다.]''' [[522 대첩#s-3|작년]]에 이어 터진 [[2012#s-1|2012]]급 재앙 경기 ~~작년에는 [[엘꼴라시코]] 였는데~~ [[2012년 한국시리즈/3차전|1028 대첩]] 시즌 2 ~~그 때는 6점 이번에는 9점~~ === 1회 초 ~ 4회 초 무난한 이닝 전개 === * 1회 초: [[정근우]]와 [[이용규]], [[장민석]]이 각각 3루, 1루, 2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며 삼자범퇴. ~~유땅까지 나왔으면 그랜드땅볼~~ * 1회 말: [[정훈(야구선수)|정훈]]은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손아섭]]의 볼넷으로 1루에 주자가 나갔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잔루 1루로 마무리 * 2회 초: [[김태균(1982)|김태균]]이 84억짜리 헛스윙으로 삼진, [[최진행]]의 투땅 그리고 [[이성열(야구선수)|이성열]]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신성현]]이 초구를 받아쳐 쓰리아웃. * 2회 말: [[강민호]]의 볼넷과 [[박종윤]]의 우익수 플라이로 1사 1루에서 [[오승택]]이 좌중간 투런홈런으로 롯데가 2:0으로 앞서나간다. ~~하지만 이 선수는... 다음 이닝에~~ * 3회 초: [[조인성]]이 좌월 홈런을 쏘아올렸다. 2:1, [[정근우]]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이용규]]가 6-4-3 병살로 물러나면서 더 이상의 추가 점수는 없었다. * 3회 말: [[정훈(야구선수)|삼]][[손아섭|자]][[황재균|범퇴]] * 4회 초: 역시 [[장민석|삼]][[김태균(1982)|자]][[최진행|범퇴]] 여기까지는 평범한 경기로 정말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 [[권용관|그놈]]의 4회 말 ~~대첩의 시작~~ === '''핵폭발 ver1''' ~~깨알같은 권용관 2실책~~ 4회 말 롯데 공격 선두타자 아두치가 내야안타를 치며 출루한 뒤 도루를 하면서 무사 2루 상황이 되었다. 이후 [[최준석]]의 진루타와 강민호의 몸에 맞는 공, 박종윤 삼진, 오승택 볼넷으로 롯데는 2사 만루의 찬스를 잡는다. 그리고 타석에 선 [[이우민]]이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면서 5:1로 도망가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어진 정훈의 적시타와 손아섭의 투런포로 더욱 더 점수를 확 벌려 버렸다. 그렇게 선발인 안영명은 3.2이닝 8실점하며 깔끔하게 털려버리고 강판되었다. 그리고 한화 마운드에는 1년만에 복귀한 [[이태양(1990)|이태양]]이 올라왔다. 그리고 황재균 상대로 초구를 던졌는데 이때 유격수 권용관이 공을 빠뜨리며 실책을 저질러 버린다. 그리고 타자일순한 롯데는 다시 아두치가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이태양은 2구째에 폭투를 저지르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두치가 이를 놓치지 않고 이태양의 4구째 공을 타격하며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그리고 타석에는 최준석이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에 공을 쳤는데 권용관이 또 공을 흘린 것도 모자라 악송구까지 하며 다시 실책을 저질렀다. 완전히 멘붕한 이태양은 강민호, 박종윤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면서 1점을 더 내주게 된다. 그리고 그 사이 3루까지 오버런한 강민호가 아웃되면서 기나긴 롯데의 공격이 드디어 끝났다. 이 때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팬들은 롯데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이제 겨우 4회를 끝냈을 뿐이었고, 롯데팬들은 바로 다음 이닝에 어마어마한 재앙이 터지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 [[이재곤|또 다른 놈]]의 5회 초 === '''핵폭발 ver2''' [[답이 없다|'''0.2이닝 9실점 방어율 121.5의 위엄(...)''']] ~~이게 투수야 배팅볼 머신이야~~ ~~10점차를 1점차로 만들어버리는 마법~~ 롯데는 투수를 송승준에서 이재곤으로 교체한다. '''그리고 이것이 곧 다가올 핵폭발의 시작이었다.''' 이재곤은 나오자마자 하위타선인 이성열, 신성현, 차일목의 대타로 나온 [[허도환]]을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켜 무사 만루를 만들어 버린다. 이후 권용관의 대타로 나온 [[황선일]]이 초구를 쳤는데 이것을 오승택이 놓쳐버리면서 주자가 모두 살게 된다.[* 공식 기록은 황선일의 내야안타.] 이후 정근우의 밀어내기 볼넷을 시작으로 한화 타선에 불이 붙기 시작한다. 이용규가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이 되긴 했지만 장민석 1타점 적시타, 로사리오 2타점 적시타, 최진행 볼넷으로 다시 만루를 만들고 이성열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신성현 2타점 적시타, 허도환의 2타점 2루타로 대거 9점을 뽑아내 순식간에 점수차를 1점차로 줄여버렸다. 당연히 이재곤은 강판되었다. 그리고 바뀐 투수 이성민이 황선일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마찬가지로 기나긴 한화의 5회 초가 끝났다. === 5회 말 - 7회 초 === 하지만 롯데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이태양과 마찬가지로 부상에서 복귀한 [[윤규진]] 상대로 오승택의 안타를 시작으로 타선이 다시 폭발하면서 이우민 진루타, 정훈의 1타점 적시 2루타, 손아섭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 상황에서 황재균의 1타점 적시타, 아두치 1타점 땅볼, 최준석의 투런홈런으로 또 다시 5점을 얻으며 멀리 달아났다. 이 시점에서 롯데는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한건 덤. 그리고 롯데는 6회 초 이성민이 상위타선 상대로 3자 범퇴로 잘 막은 사이 바뀐 투수 [[김범수(야구선수)|김범수]] 상대로 오승택을 제외한 선발 선수들을 전원 바꿈에도 불구하고 다시 타선이 폭발, 4점을 추가로 더 얻는데 성공한다. 7회 초에는 이성민이 최진행 상대로 투런포를 얻어 맞아서 불을 지르는가 싶더니 그것 외에는 별다른 일이 없었다. 참고로 양 팀이 '''6회''' 하고 있을 때 다른 경기들은 대부분 경기가 끝나있었다. === 7회 말 - 9회 초 === 이후에는 각각 바뀐 투수 [[권혁]], [[김유영]], [[이정민(야구선수)|이정민]]의 의해 깔끔하게 정리되면서 경기 종료. 4시간 가까이 되는 시범경기 치고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 막장 매치를 마무리 했다. == 총평 == 롯데는 0.2이닝 9실점이라는 장대한 기록을 세운 [[이재곤]]을 빼고 본다면 3실점으로 나름 나쁘진 않은 활약을 펼쳤다. 타선의 폭발력은 주목할 만했고, [[이우민]]이 점점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3할을 치고, 2차 드래프트에서 데려온 [[박헌도]]가 첫 안타를 치는 등, 타선의 혈이 뚫리는 중이다. [각주] [[분류:야구 대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