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청춘FC4231포메이션.png|width=100%]]}}} || || [[청춘 FC]]가 간단히 설명하는 4-2-3-1 || [[축구]]의 [[포메이션]]. == 특징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i39.tinypic.com/15zqu78.jpg|width=100%]]}}}|| || 2008-09 시즌 [[발렌시아 CF]] 라인업. 수비수들의 역할은 [[4-4-2|문서]] 참조. || [[공격형 미드필더|2선의 가운데]]와 [[수비형 미드필더|3선의 2명]]이 중요하다. 차례대로 A·B·C라고 할때 A는 사실상 2선 [[공격수]]를 맡으며 1선에 [[패스]]를 찔러줘야 하고[* [[크랙(축구)|개인 돌파 능력도 있어야 한다.]]] B는 [[4백]]을 보호하며 공을 따냈을 때 바로 전방에 뿌려줘야 하고[* 공격지원도 틈틈이 해야 한다.] C는 [[박스 투 박스|공수를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A·B를 모두 지원해야 한다.]] A·B·C의 유기적인 조합이 이 전술의 승패를 가르고, 셋 중 하나라도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면 공수 전부에 [[애로사항]]이 꽃핀다. 4-2-3-1의 장점은 [[4-4-2|상대]] [[수비수]]와 [[미드필더]] 사이의 공간인 1.5선을 제어할 수 있는 A가 있다는 것이다.[* 이는 [[4-3-1-2|공격형 미드필더를 두는 다른 포메이션]]도 공유하는 장점이다.] 상대가 1.5선을 제어하기 위해 수비를 올리면 공략할 수 있는 뒷공간이 생기고, 미드필더를 내리면 공격진이 고립돼 역습부담이 적어진다. 공을 받은 A는 셋 중 하나를 고르는데, 첫번째는 중앙으로 쇄도하는 공격수를 향해 패스를 주는 것, 두번째는 측면의 [[윙어]]를 향해 패스를 주는 것, 세번째는 직접 [[슛]]이나 돌파를 시도하는 것이다. 윙어와 공격수는 A가 공을 주기 좋게 삼각형 형태를 계속 유지하며 패스를 주고 받는 플레이를 수행, 공격수는 득점도 중요하지만 블루워커 플레이[* 전방 압박, 수비수 유인, 수비라인 저지 등.]도 중요하다. A의 역할에 대해선 두 관점이 있다. [[하비에르 이루레타|이루레타]]는 수비부담을 거의 주지 않으며 프리롤로 활동하게 하는 것을 선호했다.[* 대표적인 선수가 [[리켈메]], [[아이마르]].] 그러나 [[수비형 미드필더|파훼법]]이 나왔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베니테스]]는 많은 활동량과 전방 압박을 부여, 공격조율은 B·C 중 패싱력이 좋은 선수와 분담시켜 공격 루트의 단순화를 피했다. 그 역할에 가장 부합하던 선수들이 [[스티븐 제라드]]와 [[사비 알론소]]. [[4-2-2-2]]의 더블 볼란테를 도입한 [[갈락티코스#s-2|갈락티코 1기]]의 4-2-3-1은 수비와 더블 볼란테의 철저한 수비를 바탕으로 그 위 4명의 자유를 보장하고 무한 스위칭이 가능하게 했다. 하지만 [[마켈렐레]]가 [[첼시 FC|첼시]]로 이적하자 6명에 가해지는 수비부담이 너무 커져 공수 밸런스가 망가졌고, [[사비 알론소]], [[사미 케디라]] 영입 전까지 [[레알 마드리드 CF|레알]]의 약점이 됐다.[* 사실 4-2-2-2를 제대로 쓰려면 4명의 미드필더가 모든 면에서 최상위 레벨에 도달한 슈퍼맨급 선수여야 한다. 만약 마케렐레가 있었다면 4-2-2-2를 안 쓰는 것이 맞다.] 4-2-3-1은 많이 쓰이는 전술임에도 완성도 있게 구현하기 어렵다. 특히 공격 상황에서 박스에 들어가는 세 공격수를 커버하기 위해 윙백들이 오버래핑을 하고 공격형 미드필더도 박스에 들어가면 2선과 3선 수비 라인에 공백이 생기고, 이를 막기 위해 수비를 끌어올리면 뒷공간이 생겨 역습에 취약해진다.[* 2013-14시즌의 [[AT마드리드]]가 이를 이용해 성적을 극대화했다.] 또한 A는 [[미식축구]]의 [[쿼터백]]처럼 개인기를 통한 움직임은 물론 공격 상황에서 박스로의 침투, 또는 측면으로의 이동을 반복하는 윙어들에게 공을 배급했다가 다시 돌려받는 등의 2:1 패스와 같은 공격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때문에 [[거스 히딩크]]가 '공격형 미드필더는 좋다고 쓰는게 아니다'라는 말을 했을 정도. 공격형 미드필더는 공격형 미드필더의 재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른 것들을 포기하고 사용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메시]]의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아르헨티나]].] == 장단점 == *장점 *중앙에 기점을 둬 [[패스]]플레이가 용이하다. *두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수비가 안정된다. 또한 수비형 미드필더 한명이 수비와 볼배급을 모두 하는 [[4-3-3]]에 비해 분업화를 통해 선수의 장점을 살릴 수 있다. *공수 밸런스가 적절하고, 다양한 전술을 시도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4-3-3, 4-5-1, 4-2-4도 될 수 있다.] *압박과 미드필드 장악, 연계플레이에 효율적이다. *1선의 넓은 공간을 활용가능하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의 득점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단점 *공격형 미드필더의 부담이 지나친 경우가 많다. *원톱이 고립되기 쉽고, 이 경우 공격 루트를 잃는다.[* 이 문제는 거의 항상 발생한다. 반대발 윙어나 [[컴플리트 포워드]]가 4-2-3-1에 득세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때문에 원톱은 득점보단 전방압박, 상대 수비라인 저지, 수비수 유인 등이 더 필요하게 됐다. 여기에 창의성을 보유하고 있다면 [[폴스나인]]으로 뛸 수 있고 거기에 득점력까지 보유하고 있다면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상대 [[풀백]]과 윙어의 수준이 높을 경우 측면에서 완전히 밀린다. 이 경우 센터백이 측면에 끌려나가 중앙까지 비어버린다. *미드필더들의 역할 분담이 철저해야 한다. *수비형 미드필더의 부담이 크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망하면 포백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 탈탈 털린다. 2015-16 시즌 [[존 오비 미켈|미켈]], [[네마냐 마티치|마티치]]가 무너진 [[첼시 FC|첼시]]가 대표적. 수미가 어떤 역할을 맡고 어떤 활약을 하냐에 따라 힘겨운 경기가 될 수도, 쉬운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압박 축구|조직적인 압박]]이나 미들에 한명이 더 있는 현대식 4-3-3에 취약하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볼키핑을 못하거나 중원 싸움에 적극적이지 못할수록 더욱.[* 특히 현대 축구는 갈수록 [[중앙 미드필더]]가 전진하며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도 수행하기에 이를 상대하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중요하다. 또한 전방 압박이 활발해지면서 수비형 미드필더가 좀 더 여유있게 볼배급을 할 수 있다는 평가는 옛말이 됐고 일정 수준의 볼키핑과 탈압박은 기본 덕목이 됐다.] *볼을 가지고 있을때와 달리 볼을 잃어버렸을 때 밸런스가 완벽히 무너져 역습에 취약하다.[* [[요한 크루이프]]도 이 부분을 언급했다.] == 역사 == [[80년대]]의 [[3-5-2]], [[90년대]]의 [[4-4-2]]를 거치며 감독들은 가장 흔한 전술인 4-4-2의 파훼법을 강구했고, 이에 4-4-2의 단점[* [[공격수]] 1명을 더 배치하는 것이 예상보다 효과가 적다, 중원에서 재미를 보기 힘들다, 선수단 전체가 상당한 수준의 축구 지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수비수]]와 [[미드필더]] 사이의 공간인 1.5선 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해 [[공격수]]를 1명 내리고 [[공격형 미드필더]]를 세우기 시작한 것이 4-2-3-1의 시작이다. 최초로 4-2-3-1이 등장한 메이저 대회는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로, 당시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네덜란드]]를 이끌던 [[거스 히딩크]][* 히딩크만 4-2-3-1을 사용한건 아니었고 [[에메 자케]]의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프랑스]]도 [[지네딘 지단]]을 중심으로 한 4-2-3-1을 사용했다.]는 [[4-3-3]]의 약점을 보완하고자 윙어의 위치를 내렸다. === 현대 === [[수비수]]와 [[미드필더]] 사이인 1.5선을 제어한다는 개념을 제시한 4-2-3-1은 가장 이상적인 패싱 플레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2000년대 초반 인기를 끌었으나 [[4-3-3|파훼법과 대안]]이 제시돼 세력을 잃기 시작했다. 먼저 2선 가운데 선수의 컨디션에 따라 팀의 경기력이 롤러코스터를 타기 때문에 상대가 [[플레이메이커]]를 봉쇄하면 공격을 비효율적으로 하다가 자멸한다. 이를 위해 수비형 미드필더가 적극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고, 수비형 미드필더가 플레이메이킹까지 맡자 수비수와 미드필더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와 같은 4-2-3-1의 단점을 해결한 4-3-3이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4-3-3을 대표하는 [[과르디올라]] [[FC 바르셀로나|바르셀로나]], [[무리뉴]] 첼시 시대가 끝난 2010년대 초반엔 강팀 대부분이 4-2-3-1을 사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지배적인 위상을 되찾았다.[*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4-2-3-1을 기본 전술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팀이다.] 심지어 4-4-2의 대표 주자인 [[알렉스 퍼거슨]]조차 [[웨인 루니]]를 공미로 사용하는 4-2-3-1로 2012-13 시즌 [[PL]]을 우승했다. 사실 미드필더 3명을 배치하는 방법을 제외하면 4-3-3과 4-2-3-1의 차이는 크지 않다. 3명의 미드필더와 원톱, 윙어와 [[4백]]을 배치하는 것이 현대 축구의 정석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볼 수도 있다. 다만 위 공통점에도 4-3-3이 4-2-3-1에 상성적으로 우위인 것은 사실이다. 두 포메이션의 차이는 공미와 수미의 위치 차이이므로 4-2-3-1의 공미와 4-3-3의 수미가 경합하는데, 보통 피지컬이 더 좋은 수미가 우월할 때가 많다.[* 물론 공미의 경합 능력이 더 높으면 수미가 역으로 지워질 수 있다. 대표적인 경기가 [[박지성]]이 [[피를로]]를 지워버린 그 경기.] 때문에 두 포지션이 맞붙으면 4-2-3-1이 불리할 가능성이 높아 4-3-3이 4-2-3-1의 카운터 포메이션이란 상성관계가 유지되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 윙어, [[센터 포워드]]의 역할 차이가 상당하다는 의견도 있다. 4-2-3-1의 공격형 미드필더는 전방 압박을 제외하면 사실상 수비 가담이 없지만, 4-3-3의 세 미드필더는 모두 하프라인을 넘어 아군 진영의 4분의 3까지 내려가 수비하는 것이 일반적이란 것이다. 때문에 4-3-3의 윙어는 수비 부담이 많지 않은 반면 4-2-3-1은 윙어가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한다. 즉, 미드필더 셋의 위치 차이지만 이로 인해 파생되는 전술적 차이는 크다는 것. 다만 4-2-3-1도 공미가 중원 싸움에 가담한지 오래다. 그렇지 않으면 3선의 수미가 잡아먹히고, 4백이 위험해지고, 공격도 상당히 고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자의 예로 들 만한 것이 무리뉴가 첼시 2기에서 [[오스카]]를 활용하는 방식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리뉴가 두 시즌 연속 챔스에서 중앙을 거세게 압박하는 상대에게 패한 것은 아이러니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쿼드의 공격력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선수 성향상으로든 본인의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서든) 상대적으로 그런 모습은 덜했다.], 후자의 예론 미드필더의 안정성을 위해 기용한 [[마케렐레]]-[[비에라]] 라인이 공격에선 신통찮은 모습을 보이자 [[지네딘 지단|지단]]이 3선을 오가며 빌드업에 직접 가담하게 한 2006년의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프랑스]]가 있다.[* 3선에 [[디디에 데샹]]이 있을 땐 3선 빌드업 문제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이 해법 말고 다른 해법도 있는데, 아예 미드필드를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과 포지셔닝 능력을 갖춘 선수로 도배해 버리는 방법이다. 어떻게 보면 가장 정통적인 방법일 수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방식을 선호하는 감독들[* 보통 [[사키즘]]이나 [[토탈 사커|크루이프즘]]의 영향을 많이 받은 감독들.]은 4-2-3-1을 그닥 선호하지 않고 4-4-2, 4-3-3 등 3선 포메이션을 선호하는 편이다.[* [[크루이프]]는 인터뷰에서 4-2-3-1를 디스한 적도 있다.] 결론적으로 4-2-3-1과 4-3-3은 공격에서 한명을 내려 미드필드를 강화해 보려 했다는 점이 비슷하나, 4-2-3-1은 4-4-2에서, 4-3-3은 4-2-4에서 발생했으므로 기원이 다르다. 그러나 두 포메이션이 융합되는듯한 모습이 나타나는 것도 맞다. 4-2-3-1은 미드필더 경합 국면에서 유동적으로나마 3미들을 구성해보려 하고, 4-3-3도 4-2-3-1처럼 윙어를 공수 양면에서 유동적으로 활용하려 한다. 4-2-3-1을 선호하는 대표적인 감독으론 [[하비에르 이루레타]], [[라파엘 베니테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있다. 다만 포체티노는 [[3백]]이나 [[4-3-1-2|다이아몬드 4-4-2]]로 전술을 약간 바꾸기도 한다. 첼시가 무리뉴 2기때 주로 사용했다. 4는 [[이바노비치]], [[게리 케이힐|케이힐]], [[존 테리|테리]]([[퀴르트 주마|주마]]), [[아스필리쿠에타]]를 주로 놓고 3선은 왼쪽에 [[네마냐 마티치|마티치]], 오른쪽에 [[파브레가스]]나 [[존 오비 미켈|미켈]]을 놓는다. 간혹 수비형 미드필더로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나 [[커트 조우마]]를 놓아 재미를 봤다.[* 무리뉴는 레알에서도 [[페페(축구선수)|페페]]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놓는 페페 시프트로 재미를 봤다.] 수비수를 놓으면 안정적인 수비로 4백이 보호되고 나머지 1명을 공격적으로 올려 [[세스크 파브레가스|좋은 패스로 공격 전개를 도울 수 있고]] 선수에 따라 [[다비드 루이스|미드필더 못지않은 패스로 공격을 도울 수도 있다.]] 단 [[데미첼리스|수비수의 공격 전개 능력이 좋지 않고]] 상대가 [[네마냐 마티치|좋은 수비형]] [[다비드 루이스|미드필더 2명]]을 놓을 경우 [[야야 투레|공격적으로 올라가는 1명]]이 상대 수미에 집중 공략당해 공격 전개가 안될 수도 있다. 이런 모습을 잘 보여준 것이 2013-14 시즌 2월 4일 [[맨시티]]전. 2012-13 시즌 [[유프 하인케스]]의 [[바이에른 뮌헨]]도 4-2-3-1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3선의 [[하비 마르티네스]]가 공격시에 거의 타겟맨처럼 움직이면서 공격시에 박스안에 3명의 선수가 밀집했다. 뮌헨의 윙어들은 세계 최고 수준이고 그들을 지원하는 풀백도 공수 양면에서 월드클래스 선수들이기에 윙어들이 선택하는 가지수에 따라 다양한 공격 루트가 만들어졌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선수들의 빈자리를 채웠고 후방에서 4백 보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공미를 맡은 [[토마스 뮐러]]는 공간을 계속 만들어냈고, [[마리오 만주키치]]는 마지막 마무리와 박스 내에서의 신체경합, 압박등 궂은일을 도맡았다. 센터백들의 빌드업도 뛰어나 윙어를 이용한 플레이가 아닌 롱패스를 이용한 공격도 강력해서, 다양한 공격 루트를 가지고 있었다. 수비시엔 4-4-2와 비슷하게 최전방에 역습을 위한 2명의 선수들만을 남겨두고 2개의 벽으로 수비해서 수비시에도 밸런스가 잘 무너지지 않았다. 그후 [[플릭]]이 다시 4231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4-2-3-1의 장단점을 현실적으로 잘 보여준 팀이 있는데, 바로 2013-14 시즌 [[아스날 FC|아스날]]이다. [[시오 월콧|월콧]]과 [[포돌스키]]의 이탈로 윙어 라인이 아작난 아스날은 윙에 [[로시츠키]]·[[아론 램지|램지]] 또는 [[카솔라]]를 놓고 [[외질]]과 [[아르테타]]가 축이 된 패싱플레이로 전반기에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허나 전진과 압박을 병행할 수 있는 팀의 유일한 미드필더 램지가 부상으로 빠지자 아스날의 밸런스는 무너졌고 이는 첼시전과 [[리버풀 FC|리버풀]]전 대참사로 이어졌다.[* [[SSC 나폴리|나폴리]], 리버풀전은 4-2-3-1의 장점을 아주 잘 보여준 경기이니 꼭 참고할 필요가 있다.] 1선에 [[리오넬 메시|원톱이 아닌 선수]]를 넣는 변칙전술도 있는데 이는 공격시 [[앙투안 그리즈만|공미]]와 스위칭 플레이를 하며 투톱처럼 움직이는 방식이다. 수비시엔 공미가 적극적으로 수비가담을 해주는 전형적인 4-2-3-1이 형성된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선 우승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을 필두로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독일]],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네덜란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 등 많은 팀이 이 포메이션을 선호했다. 수비가 강한, 따라서 단기 토너먼트에 강한 4-5-1 계열임과 동시에 팀의 일부에게 프리롤을 맡겨도 전체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K리그에서는 김학범 감독 시절과 신태용 감독 시절의 [[성남 일화 천마]]의 4-2-3-1이 유명하다. [[황선홍]] 감독 역시 [[포항 스틸러스]]에 부임하여 4-2-3-1로 2013 시즌 정규 리그와 FA컵을 용병 없이 국내 선수만으로 모두 우승하는 저력을 보였는데, 황선홍 항목에서 보듯이 주력은 4-2-3-1이나 경우에 따라선 제로톱(4-6-0)과 투톱(4-4-2), 4-1-4-1도 번갈아 쓰며 전술의 유연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현재 K리그에서 미들 좀 강하다는 팀은 거의 4-2-3-1을 쓰고 있으며, 반대로 미들은 약하지만 공격수가 넘치는 팀들은 4-4-2로 서로 맞불을 놓는 중. 국가대표팀에서는 [[홍명보호]]가 일단 4-2-3-1을 애용하고 있는데, 문제는 전술이 이것 하나 뿐이라서 어설프게 투톱으로 전환하면 경기 자체가 꼬이는 경우가 많다는 게 단점. '''그리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4-2-3-1 한 가지 전술만 고집하다 결국 최악의 결과를 낳고 말았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3선 미드필더가 거세게 압박 받을 때, 2선의 중앙 공미가 적시에 내려와서 미드필더 싸움에 가담해 주지 못하면 어떤 참사가 일어나는지 아주 전형적으로 보여준 사례. 심지어 기성용이 후방 빌드업한다고 수비 사이에 들어가면 다른 미드필더들은 다 멀찍이 윗선으로 올라가 버리는 모습까지 나타났다. 이후 출범한 [[슈틸리케호]]도 4-2-3-1을 기본 전술로 채택하고 있다. 다만 슈틸리케호에서는 홍명보호와는 달리,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 후반전에 보여준 기성용의 3단 변신이나 결승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박주호를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시킨 점, 후반전 막판 곽태휘를 최전방으로 올린 점 등 경기 중간에 선수들의 포메이션 변화를 통해 전술의 유연성을 가져다주고 있다. 그리고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는 [[4-1-4-1]]을 쓰기도 했다. 다만 이 슈틸리케호도 이후에는 줄곧 4-2-3-1만 쓰다가 주 선수들의 부상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함에 따라 결국 망해버렸고, 이후 출범한 신태용호는 4-4-2를 들고 나오게 되었다. 그러다가 [[벤투호]]에서 다시금 4-2-3-1이 주 포지션으로 사용되고 있다. 다만 벤투호는 아시안컵에서의 실패와 기성용 은퇴 이후로는 4-2-3-1 전술을 포기하고 4-1-3-2, 3-5-2, 4-1-4-1 등을 병행하면서 실험 중이다. 그리고 2021년 하반기 최종예선 때부터 4-3-3에 가까운 전술을 쓰고 있는 중이다. [[분류:축구/포메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