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첩(야구)]], [[야구 관련 기담]] [목차] == 개요 == [[2011년]] [[7월 19일]] [[KBO 리그]]에서 벌어진 경기들. 이날 열린 네 경기가 모두 비범함을 보인 경기라 특기할 만하다. [[최훈]] 작가는 역전이 많았던 이날의 경기들을 '역전모임'으로, 털린 불펜들을 '불판'으로 표현하기도 하였다.[[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cartoon&mod=read&id=908&type=kbo_cartoon&office_id=223&article_id=0000000548|#]] == 롯데 자이언츠 VS 두산 베어스 (잠실, MBC SPORTS+) == 이날 양팀의 선발은 롯데는 [[고원준]], 두산은 ~~신경식~~[[더스틴 니퍼트]]였다. 선취점은 롯데가 뽑았다. 롯데는 2사 2루서 [[이대호]]가 우전안타를 터뜨리며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두산은 돌아서서 2사 3루 상황서 [[김동주(타자)|김동주]]의 좌전안타로 1:1 동점을 만든다. 롯데는 다시 3회초 2사 1,2루서 [[홍성흔]]의 좌전 2루타로 2:1로 앞서나갔다[* 이게 홍성흔의 '''통산 1500안타'''다.]. 그리고 6회초. 2사 2루 상황서 [[손아섭]]이 친 타구가 유격수 [[오재원]]의 글러브로 들어갔다. 그러나 [[오재원]]이 공을 잡고 바닥에서 한바퀴 구르는 과정에서 '''공은 야속하게 글러브에서 쏙 빠져나왔다.''' --회오리수비 작렬-- 결국 안타로 인정되고 주자는 홈으로 들어왔다. [[오재원]]은 당연히 펄쩍 뛰었고 [[김광수(1959)|김광수]] 감독대행도 나와서 항의했으나 판정번복은 없었다. 경기를 마무리짓기 위해 [[양승호]]~~구~~가 꺼낸 카드는 바로 4일 전 한국무대 데뷔 첫 선발승을 찍었던 [[크리스 부첵]]. 그러나 9회말 선두타자 [[이원석]]을 볼넷으로 내보내더니, 뒤이은 타자 [[고영민]]에게 '''초구에 좌월 동점 투런 홈런을 얻어맞으며 [[블론세이브|불을 화르륵 질러버렸다.]]''' 이후 [[이종욱]]의 내야안타와 [[고영민]]의 볼넷으로 1사 1,2루. 두산에게는 경기를 끝낼 수도 있는 찬스였으나 뒤이은 [[김현수]]의 병살타로 경기는 그대로 연장으로 흘렀다. --[[운수 좋은 날|밥상을 차렸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위기 뒤에 기회라고 롯데는 10회초에 찬스를 맞는다. 바뀐 투수 [[노경은]]을 상대로 [[강민호]] 볼넷-[[홍성흔]] 좌전안타-[[조성환(야구)|조성환]] 진루타로 만들어진 1사 2, 3루서 [[황재균]]은 헛스윙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나온 대타는 [[손용석]]. 그리고 그는 '''중전 2타점 결승 적시타'''를 날렸다. 그냥 게임 오버. 5:3 롯데 승리였다. [[손용석]]의 아버지는 많은 야구팬들에게 '''롯데 1군 버스 기사'''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는 작년에 정년퇴임하고 현재 부산시내에서 택시를 몰고 있다. 이날도 택시 안서 [[KNN]] 라디오 중계를 들으며 아들이 대타로 나오길 기다렸는데, 연장으로 향하며 방송은 10시에 정규방송 관계로 중단. 그렇게 실망하고 있다가 "아들 나왔으니 빨리 오라"는 딸의 전화를 받고 급히 딸네 집으로 달려가 경기를 다 보고야 말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다음날(7월 20일) 경기에서는 롯데가 3:2 아슬아슬한 리드를 잡아가고 있던 7회초 [[이혜천|11억짜리 팔]]을 탈탈 털어대 13:5로 승리했다. 그러나 21일에는 에이스 [[김선우]]에게 당하면서 4:6으로 패배. 스윕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롯데는 7월 29일 시즌 첫 사직에서의 두산전 승리를 시작으로, 사직에서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아 버린다. 29일 더스틴 니퍼트, 30일 김선우를 털면서 쉽사리 스윕 성공. '''더불어서 7월 두산전 7승1패'''. == SK 와이번스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SBS ESPN) == 이제는 입장이 바뀌었다. 올라가야 하는 3위 SK와 --SK따윈 [[아오안]]-- KIA와 선두싸움을 하고 있는 삼성 간의 대결로 관심거리. 양팀 선발은 삼성은 [[윤성환]], SK는 [[게리 글로버]]였다. ||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 [[SK 와이번스]] || 0 || 1 || 0 || 0 || 1 || 0 || 0 || 0 || 0 || '''2''' || 11 || 2 || 4 || || [[삼성 라이온즈]] || 0 || 0 || 0 || 0 || 0 || 1 || 0 || 2 || X || '''3''' || 6 || 2 || 3 || * 승리 투수: [[권혁]](1이닝 5구 무실점) * 패전 투수: [[정대현(1978)|정대현]](⅓이닝 13구 1실점 1자책점) * 세이브 투수: [[오승환]](1이닝 15구 무실점) * 패전팀 홀드 투수: [[정우람]](⅓이닝 1구 퍼펙트(…)) SK는 1회 천금같은 만루 찬스를 [[정상호]]의 2루수 플라이와 [[이호준]]의 좌익수플라이로 놓쳤다. 그러나 2회초 2사 1,3루 [[조동화]] 타석에서 2루주자 [[박진만]]의 도루를 막으려 포수가 송구한 게 빠지고 말았다. 3루주자 [[김강민]]은 홈으로 들어왔고 그렇게 어이없이 SK의 선취득점. SK는 5회초 2사 만루 [[임훈]] 타석에서 밀어내기로 또 한 점 달아난다. 2:0. 그렇게 경기가 흘러가고 있었다. 삼성은 6회말에야 첫 점수가 났다. 1사 2, 3루 상황서 [[최형우]]의 희생 1타점. 그리고 운명의 8회말이 시작되었다. 선두타자 [[배영섭]]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때까지 버티던 글로버가 내려가고 [[정우람]]이 올라와 [[박한이]]를 상대해 번트로 잡고 내려갔다. 여기서 올라온 투수는 [[정대현(1978)|정대현]]. 그러나 정대현은 [[박석민]]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최형우]]에게 동점 적시타를 헌납하며 블론세이브를 하고 말았다. 뒤이은 2사 1,2루서 [[송은범]]이 올라왔으나 결국 [[강봉규]]에게 우익수 앞에 똑 떨어지는 안타를 맞으며 3:2 역전을 허용했다. 그리고 9회초 [[오승환]]이 나와 경기 마무리. 이날 승리로 삼성은 1위로 다시 올라섰…지만 다음날 경기에서 4:10으로 역전패당하며 다시 순위가 바뀌었다. 그리고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7월 21일에는 1:1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지난 시즌까지 삼성에서 뛰었던 [[박진만]]에게 결승 1점홈런을 맞으며 1:2로 또 졌다. 이날 KIA가 8회 강우콜드로 한화에게 4:2로 이기는 바람에 전반기는 1위 KIA, 2위 삼성으로 마무리.. == KIA 타이거즈 VS 한화 이글스 (대전, KBS N SPORTS) == [[방사능 대첩]]에 이어 또 한 번의 아름다운 경기를 만들었다. 양팀 선발은 한화 [[안승민]], KIA [[트레비스 블랙클리|트레비스]] ||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 [[KIA 타이거즈]] || 0 || 0 || 3 || 0 || 2 || 0 || 1 || 0 || 0 || '''6''' || 13 || 0 || 7 || || [[한화 이글스]] || 0 || 0 || 2 || 0 || 0 || 0 || 0 || 1 || 4 || '''7''' || 11 || 1 || 5 || * 승리 투수: [[김광수(1981)|김광수]](1이닝 무실점) * 패전 투수: [[손영민]](0이닝 1실점 1자책점) * 결승타: 최진행(9회 2사 만루서 중전 안타) 2회까진 투수전 양상이었으나, 3회초부터 얘기가 달라진다. [[안승민]]이 1사 상황에서 [[이용규]]에게 2루타를 맞고 [[안치홍]]에게 좌전안타로 선제점을 내줬다. 이때 [[신경현]]의 플레이가 아쉬웠다. 좌익수 [[이양기]]가 바로 잡아서 홈으로 송구를 했는데, [[신경현]]은 홈플레이트에서 한,두 발짝 정도 나와 공을 받았다. 리플레이를 보면 홈에서 승부를 해도 될 만한 상황이었기에 한화 팬들은 아쉬움을 토했다. [[이범호]]가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나서 한시름 더나 싶었지만, [[최희섭]]이 바로 중월 투런 홈런을 쏘며 점수는 0:3으로 벌어졌다. 그러나 3회말 한화는 바로 반격을 하며 압박을 가했다. 1사 1,3루서 [[이여상]]의 희생플라이 1타점, [[장성호]]의 우전 1타점 적시2루타로 3:2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타자들이 이렇게 쪼아주면, 투수들이 다시 벌려놓는 게 문제. 5회초 바뀐 투수 [[마일영]]을 상대로 2사 1,2루서 [[김상현(1980)|김상현]]이 안타를 쳐 4:2, 6회초 [[송창식(야구선수)|송창식]]이 1사 2루서 [[이현곤]]에게 2루타를 얻어맞아 5:2로 벌려졌다. 물론 한화도 찬스가 있었다. 결정적인 찬스는 6회말. 선두타자 [[최진행]]이 중전안타, [[카림 가르시아]]가 우전안타를 치며 무사 1,2루. 그러나 [[이양기]]가 유격수 땅볼을 치며 2루주자만 아웃되었다. 여기까진 그래도 좋았다. 그러나 [[신경현]]이 5-4-3병살타를 치면서 그렇게 한화는 밥상을 걷어찼다(...) 그리고 기아는 바로 7회초에 한점을 더 뽑으며 6:2로 점수차를 더 벌렸다. 그러나 8회말부터 한화의 추격이 시작되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최진행]]이 좌월솔로홈런을 터뜨리며 6:3으로 쫓아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뒤이은 9회초에 등판한 투수 김광수가 볼질과 커트에 농락당하며 만루까지 몰렸으나 다행히 그냥 넘어갔다. 2사 만루 상황서 이현곤이 친 우익수 뜬공은 조명에 들어갈 뻔했으나 [[강동우]]가 잘 잡아냈다. '''그리고 야구는 9회말부터 시작되었다.''' 이때 투수는 8회부터 나왔던 [[이상화(1980)|이상화]]. 야왕이 대타로 좌타자 [[고동진(야구선수)|고동진]]을 내세우니 기아는 바로 좌투수 [[심동섭]]을 올렸다. 그러나 타석에 들어선 건 또다른 대타 [[박노민]]. 박노민은 결국 볼넷을 골라 나가고, [[신경현]]이 뒤이어 우익수 키를 넘겨 펜스를 맞추는 2루타를 치며 무사 2,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뒤이은 [[한상훈]]이 루킹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회성]]이 팔에 공을 맞아 1사 만루. 그러나 다음 타석서 [[강동우]]가 '''자기 타석 바로 앞으로 타구를 때리는 바람에''' 홈에 들어오던 [[박노민]]만 자동 아웃되었다. 그리고 2사 만루. 여기서 야왕의 선택은 [[전현태]]였다. 그리고 전현태는 바뀐 투수 [[손영민]]을 상대로 '''중견수 앞에 똑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선사했다. 점수는 6:5 한점차. 그리고 손영민은 다음 타자 [[장성호]]를 또 맞추면서 주자는 다시 2사 만루. 기아는 [[유동훈]]을 올렸다. 그러나 바로 전 타석서 홈런을 때려내면서 타격감이 올라와 있던 [[최진행]]은 볼카운트 0-1 상황에서 2구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에 꽃아버렸다!!''' 2타점 역전 끝내기 안타가 터진 것이다. 7:6 한화의 승리. 한화는 '''9회말 2사 만루에서 4점이나 뽑아내며 승리했다.''' 그리고 김광수는 한화 옷을 입고 처음으로 승리를 따냈다. 보고있냐 심수창!! 한편 [[트레비스 블랙클리|트레비스]]는 호투했으나 불펜의 퐈이아로 '''4경기 연속 노디시전의 기록'''을 달성했다(…). 그러나 한화는 위닝시리즈를 내주고 말았다... 7월 20일 경기에서 가르시아의 홈런 등으로 2:0으로 앞서갔지만, ~~다른 선수도 아니고 하필~~ [[이범호]]에게 역전 안타를 내줬고, [[나지완]]에게 쐐기솔로포를 헌납하며 5:3으로 깨졌다. 7월 21일 경기는 더 어이가 없었다. 한화 타자들은 이날 선발로 나온 기아의 [[윤석민(투수)|윤석민]]의 공을 유난히 커트해내고 골라나갔다. 그러나 [[김혁민]]이 한이닝에 3점이나 내주고 털리면서 4:1로 뒤지고 있던 8회말 1사 2루에서 [[강동우]]가 [[손영민]]으로부터 추격의 1타점을 때리며 점수는 4:2로 좁혀졌다. 그러나 이때 '''비가 너무 많이 내리고 있었다.''' 경기 당일, 대전지역에는 소낙성으로 비가 지나가긴 했었다. 그러나 하필 이 타이밍에 '''[[한밭 종합운동장 야구장|대전구장]]을 [[정지훈(야구)|정지훈]]이 습격하고 말았다.''' 35여분이나 중단되다가 '''결국 8회 강우콜드로 게임이 끝났다.''' 이날 삼성이 SK에게 1:2로 지면서 기아는 전반기 시즌1위를 확정지었다. == LG 트윈스 VS 넥센 히어로즈 (목동, MBC LIFE) == '''만나기만 하면 1점차 보증수표''' ~~역시 엘넥라시코~~ 양팀 선발은 LG [[김광삼]], 넥센 [[김성태(1982)|김성태]] ||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R || H || E || B || || [[LG 트윈스]] || 1 || 0 || 0 || 0 || 0 || 0 || 0 || 0 || 0 || 0 || '''1''' || 6 || 0 || 3 || || [[넥센 히어로즈]] || 0 || 0 || 0 || 0 || 0 || 0 || 1 || 0 || 0 || 1X || '''2''' || 7 || 1 || 9 || * 승리 투수: [[윤지웅]](0.2이닝 5구 퍼펙트) * 패전 투수: [[심수창]](1이닝 34구 1실점 1자책) LG는 1회초에 무사 1, 3루 찬스서 [[정성훈]]의 병살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그리고 그게, LG가 이날 뽑은 마지막 점수가 되었다.''' LG는 2, 3회 주자가 출루했지만 '''모두 2사 후 출루하면서 추가점을 뽑아내지 못했고''', 이후 4, 5, 6회를 삼자범퇴를 당하며 김성태의 구위에 밀렸다. 넥센은 2회 [[코리 알드리지|알드리지]]와 오윤의 연속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으나 이숭용 타석 때 더블 스틸을 하던 오윤이 2루에서 아웃되며 흐름이 뚝 끊겼다. 이후 2사 만루 찬스가 있었으나 김민성이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 되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넥센은 7회 두 번째 찬스에서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강정호의 중전안타와 이숭용의 우전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대타 [[강병식]]이 1타점 우전 적시타로 1-1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바뀐 투수 김선규를 공략하지 못하며 역전을 시키는데 실패했다. 이후 양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10회초 LG가 1사 1, 2루 득점찬스를 잡았으나 [[이진영]]이 병살타로 물러나고 만다. 10회 말 넥센은 선두타자 [[송지만]]이 볼넷으로 나간 상황에서 [[유한준]]이 삼진을 먹었다. 그러나 [[코리 알드리지|알드리지]]와 [[오윤]]이 연속해서 볼넷을 골라나가 1사 만루. [[강정호]]가 끝내기 우전안타를 터뜨리며 2대1로 승리했다. 이날 '''9회말 2사 만루서 넉점이나 뽑았던 한화-KIA전보다 늦게 끝났다.''' 이날 경기에서 마지막에 올라왔던 LG 투수 [[심수창]]은 끝내기를 맞으며 '''16연패로 투수 최다 연패 기록 타이를 달성했다.''' 다음날(20일) 경기에서도 양팀은 한점차 승부를 보였다. 이날 선발은 ~~[[박현준]]과 [[김성현(1989)|김성현]]~~으로 '''[[2012년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조작 더비]]'''. 2회초 [[김태완(1981)|김태완]]이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서나갔지만 2회말 바로 [[장민석|장기영]]이 2타점을 터뜨리며 2:2 동점. 이후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되던 경기는 7회말에 ~~박현준~~이 [[김민성]]으로부터 역전 솔로포를 맞으면서 갑자기 추가 기울기 시작했다. LG는 뒤이어 반격을 시작했다. 8회초 2사 3루 찬스에서 [[윤요섭|윤상균]]이 대타로 들어와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3:3. 이러면서 [[손승락]]은 [[블론세이브]]. 그리고 LG는 마무리 투수 카드로 [[레다메스 리즈]]를 꺼내들었다. 그러나…. 9회말 1사 이후 [[허도환]]이 2루타를 터뜨렸다. 다음 타자는 아까 홈런을 쳤던 [[김민성]]. 폭투로 주자가 3루까지 나간 상황에서 좌측 내야를 살짝 건너는 끝내기 안타로 넥센이 4:3으로 승리했다. 7월 21일 경기도 LG가 선취점을 땄으나 넥센이 쫓아갔다. 3:0으로 LG가 리드한 상황에서 3회말 [[코리 알드리지]]가 [[벤자민 주키치]]로부터 '''동점 ~~라뱅~~쓰리런'''을 터뜨렸다. 이후 4회초 LG는 두점을 더 달아났지만 돌아서서 바로 [[송지만]]에게 2타점을 맞아 점수는 또다시 5:5. 이때 LG에서는 이틀 전 '''투수 최다연패 타이기록을 달성'''했던 [[심수창]]을 올리게 된다. 그리고 5회초 넥센 [[이보근]]의 폭투로 인해 6:5로 LG가 다시 리드를 잡는다. 이러면서 다들 "오오.. 이제 심수창이 승을 드디어 따는 건가?"라고 생각했으나... 다시 또 돌아서서 [[장민석|장기영]]과 [[송지만]]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7:6으로 다시 역전을 당한다. ~~그리고 패배 준비~~ 이 때부터 넥센 타선이 폭발했다. 알드리지가 또다시 솔로런을 올렸으며 안타 3개와 희생플라이로 3점을 더 따며 11:6으로 게임을 끝냈다. 그리고 [[심수창]]은 '''투수 최다연패 신기록(17연패)이라는 불명예를 달성했다(…).''' [각주] [[분류:야구 대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