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8,000미터 14좌]] [목차] == 개요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512px-Comparison_of_highest_mountains.svg.png|width=90%]]}}} || || '''14개의 8,000m급 봉우리들(빨간색)과 각 대륙별 최고봉과의 해발고도 비교'''[* 정확히 말하면 각 대륙별로 최고봉 및 두번째 최고봉이고, 맨 우측과 우측에서 두 번째에는 호주와 호주가 아닌 오세아니아의 높은 봉우리들이 묘사되었다. 오세아니아는 호주만 치는 것이 아니다. 오세아니아에 속하는 [[파푸아뉴기니]]나 남부 [[인도네시아]]의 화산섬 중에는 호주의 산하고는 상대도 안되는 산들이 즐비하다. 그렇다고 호주라는 대륙을 통으로 버릴 수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호주도 따로 묘사한 듯.] || '''{{{+1 The Eight-Thousanders}}}''' 해발 8,000m를 넘는 것으로 측정되었으면서 또한 지형학적으로 독립된 산줄기를 이루는 봉우리 14개를 일컫는 말이다. 8,000m를 굳이 특별하게 치는 이유는, 해발 8,000m부터 산소농도가 지상 대비 35% 미만으로, 산소량이 인간의 생명을 지탱하기에 이론상 부족해지기 시작하는 고도이기 때문이다. 즉슨, 모든 8,000m 14좌의 정상은 인간의 한계를 보여주는 '''[[넘사벽]]'''이란 게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는 곳이다. 당장 아시아 이외의 대륙에는 8,000m는 고사하고 7,000m급도 한 곳도 없다. 거기에 더해 안나푸르나 산군의 제일 낮은 산 [[마차푸차레]](6,997m)보다 높은 산조차 타 대륙에서는 찾을 수 없다. 이론상 '''사람은 서 있기만 해도 죽는 곳'''이어서 '''죽음의 지역(Death Zone)'''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 목록 === 아래의 목록은 [[나무위키]]에 개설된 8천 미터급 14좌 봉우리들의 목록이다. 얄룽캉과 로체샤르는 각각 [[칸첸중가]]와 [[로체]] 문서를 참고바람. ||<-4> '''8,000미터 14좌(+2)''' ||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Mount_Everest_as_seen_from_Drukair2_Crisco_edit.jpg|height=100]] [br]1. '''[[에베레스트]]'''(8,848m)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K2_8611.jpg|height=100]] [br]2. [[K2(산)|K2]](8,611m)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Kangchenjunga_India.jpg|height=100]] [br]3. [[칸첸중가]](8,586m)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Lhotse.jpg|height=100]] [br]4. [[로체]](8,516m) ||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Kangchenjunga_PangPema.jpg|height=100]] [br]얄룽캉(칸첸중가 서봉)(8,507m)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Makalu_JHK_2014_11.jpg|height=100]] [br]5. [[마칼루]](8,465m)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LhotseShar_JHK_2014_10.jpg|height=100]] [br]로체샤르(로체 남봉)(8,400m)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Cho_Oyu.jpg|height=100]] [br]6. [[초오유]](8,203m) ||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Dhaulagiri_JHK_2012_03.jpg|height=100]] [br]7. [[다울라기리]] 1봉(8,169m)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Manaslu%2C_from_base_camp_trip.jpg|height=100]] [br]8. [[마나슬루]](8,165m)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Deception_%287275731512%29.jpg|height=100]] [br]9. [[낭가파르바트]](8,128m)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Annapurna_I%2C_south_face.jpg|height=100]] [br]10. [[안나푸르나]] 1봉(8,092m) ||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HiddenPeak.jpg|height=100]] [br]11. [[가셔브룸 산|가셔브룸]] 1봉(8,080m)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Broad_Peak_Illuminated_at_Daybreak%2C_from_Concordia_Camp%2C_Pakistan.jpg|height=100]] [br]12. [[가셔브룸 산|브로드피크]](8,051m)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Gasherbrum2.jpg|height=100]] [br]13. [[가셔브룸 산|가셔브룸]] 2봉(8,035m)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Shishapangma2.jpg|height=100]] [br]14. [[시샤팡마]](8,027m) || === 위치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60px-Himalaya_location_map.png]] ([[한국어 위키백과]] - '[[히말라야 산맥]]' 문서에서 참조) 모든 14좌 봉우리는 [[히말라야 산맥]]과 [[카라코람 산맥]]에 있다. 구체적으로 [[히말라야 산맥]]에 10개,[* [[에베레스트]], [[칸첸중가]], [[로체]], [[마칼루]], [[초오유]], [[다울라기리]], [[마나슬루]], [[낭가파르바트]], [[안나푸르나]], [[시샤팡마]]] [[카라코람 산맥]]에 4개[* [[K2(산)|K2]], [[가셔브룸 산|가셔브룸 I]], [[가셔브룸 산|브로드피크]], [[가셔브룸 산|가셔브룸 II]]]가 있다. 국가별로 보면 국경에 걸친 것을 중복으로 세었을 때, '''[[중국]]([[티베트]])이 총 9개'''[* [[에베레스트]], [[K2(산)|K2]], [[로체]], [[마칼루]], [[초오유]], [[가셔브룸 산|가셔브룸 I]], [[가셔브룸 산|브로드피크]], [[가셔브룸 산|가셔브룸 II]], [[시샤팡마]]. 에베레스트, 로체, 마칼루, 초오유 이상 4봉은 네팔과 공유. K2, 가셔브룸 I, 브로드피크, 가셔브룸 II, 이상 4봉은 파키스탄과 공유.]로 최다 보유하고 있으며, '''[[네팔]]이 총 8개'''[* [[에베레스트]], [[칸첸중가]], [[로체]], [[마칼루]], [[초오유]], [[다울라기리]], [[마나슬루]], [[안나푸르나]]. 에베레스트, 로체, 마칼루, 초오유는 티벳과 공유. 칸첸중가는 인도와 공유.]로 뒤를 잇고 있다. [[파키스탄]]이 총 5개[* [[K2(산)|K2]], [[낭가파르바트]], [[가셔브룸 산|가셔브룸 I]], [[가셔브룸 산|브로드피크]], [[가셔브룸 산|가셔브룸 II]]. 낭가파르바트를 제외하고는 중국과 공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도]]에 1개([[칸첸중가]])[* 네팔과 공유]가 있다. 이 4개 나라 이외에 8,000m급 봉우리를 보유한 나라는 '''없다.''' 게다가 7,000m급 봉우리를 보유한 나라까지 세어 보아도 앞서 언급된 나라들 외에 [[카자흐스탄]](한 텡그리 봉), [[키르기스스탄]]([[승리 봉]], [[레닌 봉]]), [[타지키스탄]]([[레닌 봉]], [[이스모일 소모니 봉]], [[코르체네프스키 봉]]), [[아프가니스탄]]([[노샤크 산]], [[이스토르오날 산]]), [[부탄]]([[강카르 푼섬]] 산) 등이 추가되는데 이 나라들도 모두 중국, 인도, 네팔, 파키스탄의 주변국으로 넓게 이어져 있는 [[히말라야 산맥]], [[카라코람 산맥]], [[힌두쿠시 산맥]], [[쿤룬 산맥]], [[톈산 산맥]], [[파미르 고원]], 티베트 고원 중 어느 하나와 인접해 있다. 나머지 세계 기타 지역의 최고봉들은 모두 6,000m급 이하이며, 비 아시아 지역에 있는 산 중 가장 높은 산인 6,962m의 [[아콩카과]]의 높이가 세계 100위권에도 들지 못한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100위 안에 드는 산들은 모두 이 지역에 있다는 뜻이 되니 그야말로 세계의 지붕이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곳이라고 볼 수 있다. 온전하게 영토 안에 있는 것 만을 세었을 때는 총 5개밖에 없다. [[네팔]]이 총 3개([[다울라기리]], [[마나슬루]], [[안나푸르나]])로 가장 많고, [[중국]]이 1개([[시샤팡마]]), [[파키스탄]]이 1개([[낭가파르바트]])를 온전하게 다른 나라와 공유하지 않고 영토 내에 보유하고 있다. 가장 북서쪽에 있는 14좌 봉우리는 [[K2(산)|K2]], 가장 동남쪽에 있는 것은 [[칸첸중가]]다. == 위험 == 해발 8,000m의 공기압은 윗 문단대로 일단 생명을 지탱하기에 매우 부족하다. 따라서 '''제자리에서 가만히 숨쉬는 것 만으로도 죽음으로 갈 수 있다'''. 14좌 중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편으로 알려져 있는 [[초오유]], [[가셔브룸|브로드피크, 가셔브룸 2봉]]의 경우에도 어디까지나 전문 산악인들에게만 해당되는 소리지 일반인들은 급성 [[고산병]], 설맹, [[눈사태]], 바람, [[실족]]으로 인한 추락, [[크레바스]] 추락, 세락[* 빙하 등의 외곽부나 절벽으로 밀려나온 두꺼운 적설에 발생하는 불안정한 얼음기둥.] 붕괴, [[동상]] 등 생명에 직결되는 위험이 동시에 존재하는 곳이 해발 8,000m의 환경이다.[* 게다가 그 쉽다고 알려진 초오유조차 사망률은 0%가 아니다. 난다긴다 하는 세계 정상급 등산가들도 100명이 올라가면 1명은 죽는다는 소리.] 역대 통계적으로 가장 위험한 8,000m급 산은 '''[[안나푸르나]]'''로 '''38%의 사망률'''을 보였다. 즉, 5명 중 2명은 통계적으로 살아 내려오지 못했다는 이야기. 2위는 23%의 [[K2(산)|K2]], 3위는 22%의 [[낭가파르바트]]다. 이 세 산은 아무리 전설적인 산악인이어도 '''목숨을 내걸지 않으면''' 피해야 하는 곳이라고 한다. 당장 14좌를 모두 등정한 세계적 전설급 산악인 [[박영석]] 대장도 [[안나푸르나]] 남벽에서 실종되었으며, [[지현옥]] 대장도 안나푸르나에서 하산 중 실종되었다. 한국 여성 최초의 14좌 완등 관련 논란중인 [[오은선]] 대장과 완등 경쟁을 하던 [[고미영]] 대장도 낭가파르바트에서 하산 중 추락사했다. 그 외에도 [[칸첸중가]], [[마나슬루]], [[다울라기리]], [[마칼루]]의 경우에도 14좌 중에서 등정 난이도가 중상급에 속하는 편이며,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와 여기에 인접한 [[로체]][* 에베레스트 등반로 겸 한정. 남벽은 4,000m의 빙벽이 있어 매우 험난하다.]가 그 뒤를 잇는다. 또한 [[시샤팡마]]의 경우에는 90년대 이후 중국이 개방되면서 늘어난 여행객으로 인해 오히려 사망자 수가 늘어나는 현상을 보였다. 장비가 미비했던 1990년대 이전에는 그야말로 엄청난 사망률을 보였는데, '''[[낭가파르바트]]가 무려 77%, [[안나푸르나]]가 66%, [[K2(산)|K2]]가 41%, [[에베레스트]]가 37%라는 자살행위급의 사망률'''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그나마 에베레스트를 비롯한 다른 산들은 장비가 발달하고 등반 루트가 개척되면서 사망률이 한 자리수~10%대로 내려간 상황임에도 [[칸첸중가]]와 같이 오히려 사망률이 증가한 산도 있으며, 특히 안나푸르나와 K2, 낭가파르바트는 90년대 이후에도 20%~30%대의 사망률을 보이는 등 안전성에서는 개선의 여지가 없는 매우 무서운 곳이다. 여담이지만 [[파키스탄]]에 있는 카라코람 다섯 봉우리는 외교부에 의해 '''전지역이 {{{#red 여행경보 3단계 출국권고}}}''', [[티베트]]에 있는 [[시샤팡마]]는 '''{{{#darkorange 여행경보 2단계 여행자제}}}''', 나머지 [[네팔]]에 있는 여덟 봉우리는 '''{{{#darkblue 여행경보 1단계 여행유의}}}'''.[* [[2015년]] 네팔 대지진 이후 5월 14일부터 철수권고로 격상되었다.] 즉, 모든 14좌가 최소한 1단계 이상의 구역에 있다. == 14좌 완등자 == 14개의 8,000m급 봉우리들을 모두 오른 사람은 '''인류의 한계를 진정으로 극복한 위대한 탐험가'''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인류 역사 전체'''를 통틀어 14좌를 완등한 사람은 '''총 44명'''이 있다. 이 분야에서는 살아있는 알피니즘의 역사 그 자체인 이탈리아의 전설적 산악인 '''[[라인홀트 메스너]]'''를 본좌로 꼽는데 이견이 있는 사람은 전혀 없을 것이다. 메스너는 인류 최초로 14좌를 완등한 산악인이다. '''그것도 무산소로 완등했고''' 최초로 알파인 스타일로 8,000m급 봉우리를 등정했다. 2번째 완등자는 폴란드의 천재 산악인 [[예지 쿠쿠츠카]]로 에베레스트를 제외한 전 좌를 무산소로 등정했고, 로체를 제외한 13좌를 모두 신루트로 개척하거나 동계로 등정했다. 14좌 완등자의 국적을 보면 2021년 현재 ''' [[이탈리아]]와 [[대한민국]]이 7명으로 제일 많다.''' 또한 [[스페인]] 출신이 5명, [[폴란드]]와 [[카자흐스탄]] 출신이 3명, [[네팔]]인 셰르파가 5명이다. 완등 여부에 대해 논란이 있는 케이스는 [[칸첸중가]] 등정이 불확실한 [[오은선]](대한민국), [[로체]] 등정이 불확실한 파우스토 데 스테파니(이탈리아), [[초오유]] 등정이 불확실한 알렌 힌크스(영국), [[시샤팡마]] 등정이 불확실한 블라디슬라프 테르쥴[* 2004년 5월 17일, 마칼루 서벽 8,300m 지점에서 하산 중 숨졌다.](우크라이나), 카를로스 파우너(스페인)까지 모두 5명이다. [[엄홍길]] 역시 1993년 시샤팡마 등정 성공 여부가 불확실했으나, 2001년 재등정에 성공하면서 기록이 인정되었다. [[대한민국]]은 또한 현재 인류 최초 16좌 완등자([[엄홍길]] 대장), 14좌 역대 최단기간 완등자([[김창호]] 대장), 인류 최초 14좌+7 대륙 최고봉+남/북극점 도달자([[박영석]] 대장), 장애인 인류 최초 14좌+7대륙 최고봉 완등자([[김홍빈(산악인)|김홍빈]] 대장) 을 모두 국적자로 보유하고 있다. [[한국인]] 완등자는 현재 [[박영석]] 대장(2001; 세계 7번째), [[엄홍길]] 대장(2001; 세계 8번째), [[한왕용]] 대장(2003; 세계 11번째), 김재수 대장(2011; 세계 27번째), [[김창호]] 대장(2013; 세계 31번째), [[김미곤]] 대장(2018; 세계 40번째), [[김홍빈(산악인)|김홍빈]] 대장(2021; 세계 44번째) 이렇게 총 7명이 있다. 2010년 [[오은선]]이 여성으로는 세계 최초로 14좌 완등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으나,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논란이 있는 상태다. 14좌 중 [[칸첸중가]]를 등정한 것이 맞는지 의혹이 있기 때문이다. 일단 한국산악연맹 측에서는 칸첸중가 등정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2021년 7월에는 [[김홍빈(산악인)|김홍빈]]이 '''[[장애인]]으로는 세계 최초로 14좌 완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하산 도중 조난을 당해 실종됐고, 이후 수색을 벌였지만 찾지 못하여 결국 사망처리됐다. === 14좌 무산소 완등자 === 무산소 완등은 산소통의 도움 없이 모든 봉우리를 완등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 완등보다 더 가치있게 쳐주는 무산소 완등의 가치는 그야말로 엄청나다. 2015년 현재까지 총 15명이 무산소 완등에 성공했으며 최초 무산소 14좌 완등자는 최초 14좌 완등자와 동일한 '''[[라인홀트 메스너]]'''. 3번째 완등자이자 2번째 무산소 완등자는 경량등반의 명수 에라르 로레탕. '''한국인 최초, 세계최단기간 무산소 완등자는 세계 31번째 완등자이자, 14번째 무산소 완등자인 [[김창호]] 대장.''' === 14좌 최단기간 완등자 === 14좌 최단기간 완등자는 '''[[니르말 님스 푸르자|니르말 푸르자]]'''로 구르카 용병, SBS 출신이며 불과 189일 만에 14좌를 모두 완등하였다. 종래의 기록들을 모두 깨뜨리며 만 6개월에 가까운 기간 만에 14좌를 완등하였다. 고정로프와 산소를 사용하였으나 그럼에도 탁월한 재정관리, 팀워크, 지도력, 행정적 실행력과 신체적 저항력(Endurance)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위는 '''[[대한민국]]의 김창호 대장'''으로 2013년에 타이틀을 획득했다. 참고로 김창호 대장은 자동차, 비행기 등의 도움 없이 해발 0 m부터 카약, 자전거, 도보, 클라이밍 등의 방법으로 [[에베레스트]]를 최초로 무동력으로 등정한 기록도 함께 가지고 있다. 14개의 봉우리를 모두 등정하는 데 걸린 시간은 '''7년 10개월 6일'''로 기존 타이틀 보유자였던 [[폴란드]]의 [[예지 쿠쿠츠카]]의 기록인 7년 11개월 14일을 1개월 차이로 2위로 밀어내고 세운 기록이다. 예지 쿠쿠츠카의 타이틀이 25년 가까이 언터쳐블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기록이 쉽게 깨지지 않을듯 하였으나 2019년 니르말 푸르자에 의해 경신되었다. 참고로 [[예지 쿠쿠츠카]]는 14좌를 [[라인홀트 메스너]]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완등한 사람이며 8,000m 급 봉우리에 9개의 신루트[* 현재까지 최다횟수. '''K2 남벽'''의 경우 여전히 재등되지 않았다. ]와 4번의 동계 초등을 알파인 스타일로 이뤄낸 우주괴수 산악인이기도 하다. === 16좌 완등자 === 14좌에 더해서 한국의 [[엄홍길]] 대장이 [[칸첸중가]] 서봉인 얄룽캉(8,507m)과 [[로체]]의 남봉인 로체샤르(8,400m)를 추가 등정하여 세계 최초로 16좌를 완등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단, 이 16좌라는 리스트는 해외에서는 공인된 것이 아니다. 당장 영어위키에조차 얄룽캉과 로체샤르는 개별 문서가 없다. 얄룽캉과 로체샤르 문서가 둘 다 있는 유일한 위키백과는 한국어 위키백과 뿐. 16좌라는 표현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것이 아니라고 해도 엄홍길 대장의 업적은 전혀 빛이 바래지 않는다. 해외에서는 16좌라는 직접적인 표현 대신 "Um summitted his 16th-eight-thousander!"라는 식으로 표현한다. 그냥 16번째 8천미터급을 등정했다는 뜻. 게다가 로체샤르는 '''수직 3,500m의 문자 그대로 넘사벽'''인 로체샤르 남벽을 통해서 등정에 성공했다. === 트루 어드벤쳐러스 그랜드슬램 달성자 === 트루 어드벤쳐러스 그랜드슬램(True Adventurer's Grand Slam)[* 한국에서는 주로 탐험가 그랜스슬램이나 산악 그랜드슬램으로 불린다.] 달성 조건은 다음과 같다. * '''7대륙 최고봉 완등''': (아시아 [[에베레스트]]), 남미 [[아콩카과]], 북미 [[매킨리 산]],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유럽 [[옐브루스]], 남극 [[빈슨 산괴|빈슨 매시프]], 오세아니아 [[푼착 자야]] * '''지구 양대 극점 도달''': [[남극]]점, [[북극]]점 달성조건에 포함되거나 제외되는 조건 * '''8천미터급 14좌 완등''': [[에베레스트]], [[K2(산)|K2]], [[칸첸중가]], [[로체]], [[마칼루]], [[초오유]], [[다울라기리]], [[마나슬루]], [[낭가파르바트]], [[안나푸르나]], [[가셔브룸 산|가셔브룸 I]], [[가셔브룸 산|브로드피크]], [[가셔브룸 산|가셔브룸 II]], [[시샤팡마]]. '''마지막 조건 포함시 세계 최초는 박영석 산악인이며 마지막 조건 제외시 세계에서 5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