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펜더)] ||<-2> [[파일:Fender_Custom_Shop_Bass_VI_Olympic_White_JR.png|width=100%]] || ||<-2><#000000> {{{+1 {{{#FFFFFF '''Fender Bass VI'''}}}}}} || [목차] == 개요 == '''베이스 VI(Bass VI)'''는 [[펜더]]에서 [[1961년]]에 처음 출시한 [[베이스 기타]]이다. == 역사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Fender_1963_Original_Bass_VI_3TS.jpg|width=100%]]}}} || || '''[[1963년]]식 펜더 베이스 VI''' || [[1961년]], [[펜더]]는 [[댄일렉트로]]에서 [[1956년]]에 선보인 UB-2가 처음으로 개척한 바리톤 [[일렉트릭 기타]]와 [[베이스 기타]]의 융합 모델에서 영감을 받아 비슷한 특징을 지닌 펜더만의 악기를 개발하기로 한다. 당시 댄 일렉트로가 선보인 UB-2의 스케일 길이는 최초의 양산형 일렉트릭 베이스였던 펜더의 [[프레시전 베이스]]의 34인치와 펜더의 일렉트릭 기타들이 가장 많이 사용했던 25.5인치 롱 스케일의 대략 중간정도인 30인치에 위치해있었는데, 해당 모델은 최초로 공식적으로 일렉트릭 기타와 베이스 기타의 하이브리드 모델이라는 카피로 마케팅되었다. [[펜더]]는 이 UB-2의 개발 컨셉을 일부 차용하여 새롭게 개발하고 있는 모델의 스펙 또한 [[댄일렉트로]]의 EB-2와 동일한 6현, 30인치 스케일로 맞추었고, 튜닝도 현재의 6현 베이스 기타와 달리 일반적인 일렉트릭 기타보다 한 옥타브씩 낮게 세팅하는 것[* 즉 가장 가는 1, 2번 현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4현 [[베이스 기타]]의 튜닝과 동일하다.]을 기본으로 설계하였다. 바디 모양은 비슷한 시기에 개발된 [[재즈 베이스]]와 유사한 오프셋 디자인을 적용하였다.[* 물론 비교해보면 다른 부분은 있다. 가령 [[재즈 베이스]]의 낮은 쪽 뿔은 상대적으로 날카롭게 솟아있는 반면, 베이스 VI의 낮은 쪽 뿔은 뭉툭하게 깎여 있다.] 이렇게 처음으로 선보여진 베이스 VI는 출시 당시에는 스튜디오 뮤지션들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특히 [[비틀즈]]의 멤버들이 밴드 소유로 한 대를 구입하여 돌려가며 사용한 것으로 유명한데, [[조지 해리슨]]과 [[존 레논]]이 특히 이 베이스 VI를 많이 사용했다.[* [[Hey Jude]]의 프로모션 비디오에선 [[조지 해리슨]]이 이 베이스 VI를 연주하고 있다.[[https://youtu.be/A_MjCqQoLLA|#]]] 하지만 베이스 VI는 그 기묘한 포지션 탓에 비슷한 시기 발매된 [[프레시전 베이스]]나 [[재즈 베이스]]같은 현재까지도 베스트셀러 모델로 남은 다른 모델들만큼이나 잘 판매되지는 못했고, 결국 [[1975년]]에 단종된다. 단종된 이후에도 여러 장르들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잊을만 하면 한 번씩 이 악기를 들고 나오면서 소소한 화제를 끌기도 했으며, 단종된지 20년이 흐른 [[1995년]]부터 펜더 재팬을 통해 [[1998년]]까지 약 3년간 짧게 리이슈 모델들이 생산되었고, [[2013년]]에 펜더 USA에서 발매된 폰 샵 시리즈에 브릿지 픽업이 재즈마스터 픽업으로 변경된 베이스 VI가 출시되었다. 2023년 2분기까지만 해도 정규 라인으로 생산중인 베이스 VI는 펜더의 저가형 라인업인 [[스콰이어]]의 클래식 바이브 라인업에서만 찾아볼 수 있었으나,[* 과거 빈티지 모디파이드 라인업에서도 베이스 VI가 생산되었는데, 이 때는 지판 목재가 [[로즈우드]]였으나, 클래식 바이브 시리즈로 넘어오면서 인디언 로우렐 사양으로 변경되었다. 이로 인해 단종된 빈티지 모디파이드 베이스 VI의 중고가는 거의 멕펜 신품에 비비는 수준으로까지 상승했다.] 2023년 3분기에 공개된 멕펜 빈테라 II 시리즈에 베이스 VI가 포함되면서 멕펜에서도 해당 모델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 상세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2JjXOiy5nP0,width=100%,height=320,start=242)]}}}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T3WV-y6PTEA,width=100%,height=320)]}}} || || '''[[1962년]]식 베이스 VI의 사운드 데모'''[* [[1962년]] 초에 생산된 모델이라 스트랭글 서킷이 탑재되지 않았고, 그렇기에 픽업 선택을 위한 딥스위치 세 개만이 탑재된 걸 볼 수 있다.] || '''[[Davie504]]의 베이스 VI 연주'''[* 연주에 사용된 모델은 [[Squier|스콰이어]] 빈티지 모디파이드 베이스 VI이다.] || 앞서 언급했듯 [[일렉트릭 기타]]와 [[베이스 기타]]의 하이브리드 모델로 개발되었으며, 이로 인해 두 악기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간혹 그냥 바리톤 기타 아니냐는 오해를 사기도 하는데, 대부분의 바리톤 기타들은 27인치 스케일을 사용하는데 반해 이 악기는 30인치 스케일로 사실상 베이스 기타의 스케일을 사용하며, 사용하는 현도 6개 현 모두 와인딩이 된 스트링을 사용하기에 일반적인 바리톤 기타라고 단정짓기에는 이질적인 부분들이 많다. 픽업은 세 개의 싱글 코일 픽업을 사용했는데, [[Jaguar(Fender)|재규어]]에 탑재된 것과 같은 3개의 딥스위치로 픽업 각각을 켜거나 끌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그래서 [[스트라토캐스터]]에 사용된 5단 셀렉터의 세팅과는 달리 브릿지와 넥 픽업만 켜거나 아예 픽업 세개를 모두 켜는 세팅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세 개의 딥 스위치 외에도 또 하나의 딥스위치가 더 장착되어 있는데, 이 딥스위치는 ''''스트랭글 서킷(Strangle Circuit)''''이라고 이름붙여진 일종의 브라이트 모드를 작동시키는 스위치로, 작동시 전체적으로 베이스 음역대가 깎이면서 더욱 [[일렉트릭 기타]]에 가까운 소리를 낼 수 있다. 본래 베이스 VI 발매 당시에는 이 스트랭글 서킷이 탑재되지 않았으나, 1962년에 생산된 몇몇 모델들부터 탑재하여 나오기 시작했고, [[1963년]]이 되면 거의 대부분의 모델에 장착된다. 사실상 베이스 기타에 더욱 가까움에도 이례적으로 트레몰로 브릿지를 탑재했는데, [[재즈마스터]], [[Jaguar(Fender)|재규어]]에 사용된 플로팅 트레몰로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위의 다양한 사양들이 모두 중첩되어 일반적인 [[일렉트릭 기타]]도, 바리톤 기타도, [[베이스 기타|베이스]]도 아닌 '''제 3의 위치'''에 속한 정말 독특하고 참신한 소리를 들려준다. == 사용자 == 사용자를 보면 알겠지만 [[일렉트릭 기타]]와 [[베이스 기타]]의 중간 형태라는 점 때문인지 [[기타리스트]], [[베이시스트]]를 가리지 않고 많은 아티스트들이 사용했다. * [[조지 해리슨]] ([[비틀즈]]) * [[존 레논]] ([[비틀즈]]) * [[존 프루시안테]] ([[레드 핫 칠리 페퍼스]]) * [[더프 맥케이건]] ([[건즈 앤 로지스]]) * [[존 폴 존스]] ([[레드 제플린]]) * [[조 페리]] ([[에어로스미스]]) * [[에릭 존슨]] * [[그레이엄 콕슨]] ([[블러(밴드)|블러]]) * 잭 브루스 ([[크림(밴드)|크림]]) * [[웨스 몽고메리]] * [[존 엔트위슬]] ([[더 후]]) * 테드 누겐트 * 젯 해리스 ([[섀도우즈#s-1|섀도우즈]]) == 여담 == * 기획 당시부터 [[일렉트릭 기타]]와 [[베이스 기타]]의 중간 형태로 설계되었으나, 모델명이 '''베이스''' VI라는 점. 가장 가는 두 현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4현 베이스 세팅과 같다는 점. 숏 스케일 베이스 기타의 스케일을 사용했다는 점, 사용하는 현이 전부 와운드 스트링이라는 점 등 일렉트릭 기타보다는 베이스 기타에 더욱 가까운 특징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베이스 기타로 분류된다. * 현 간격이 매우 좁기에[* 가령 [[Squier|스콰이어]] 클래식 바이브 베이스 VI의 경우, 너트 너비가 1.685인치(42.8mm)로 일반적인 6현 [[일렉트릭 기타]]와 거의 같다. 여기에 더욱 굵은 베이스 VI용 스트링을 장착하였기에 현 간격이 [[베이스 기타|베이스]]를 넘어 일렉트릭 기타보다도 더 좁은 편이다.] 핑거링 연주가 일반 베이스보다 어려운 편이며, 슬랩으로 연주하기에도 매우 까다로운 편이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기타 피크|피크]]를 사용하여 많이 연주하는 편. * [[1995년]] ~ [[1998년]] 사이에 펜더 재팬에서 리이슈된 베이스 VI들은 스케일이 '''30.3인치'''로, [[1960년대|60]]~[[70년대]] 오리지널, [[Squier|스콰이어]] 모델들의 30인치 스케일과 차이가 있다. 몇몇 부품들이 호환되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 [[분류:Fender]][[분류:베이스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