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단자/비디오]] [include(틀:문서가 존재하는 외부 단자)]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DVI 싱글링크.jpg|width=200]]}}}||{{{#!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DVI 듀얼링크.jpg|width=200]]}}}|| || '''싱글 링크''' || '''듀얼 링크''' || [목차] [clearfix] == 개요 == 디지털 비주얼 인터페이스(Digital Visual Interface, DVI). DVI를 표준으로 정한 Digital Display Working Group(DDWG)은 사실상 와해되면서 현재는 [[HDMI]]와 [[DisplayPort]]로 대체되었다. == 설명 == 1999년에 [[인텔]], [[IBM]], 실리콘, 컴팩을 비롯한 여러 업체들로 구성된 Digital Display Working Group(DDWG)[* 홈페이지도 사라졌으며, 휴렛 팩커드가 2011년에 발간한 문서에 5년간 모임이 없었다는 내용이 있는 것을 보면 사실상 와해된 것으로 보인다.]에서 발표한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 규격. 이듬해인 2000년부터 DVI 케이블이 상용화되었고, DVI 단자를 지원하는 일부 모니터와 엔비디아의 지포스 시리즈, ATi의 라데온 시리즈 등 그래픽 카드에 적용되기 시작했으며, 새로 모니터를 사면 DVI와 D-Sub 케이블이 [[동봉]]된 것이 많았다. [[HDMI]]가 널리 사용되기 전까지 디지털 출력은 대부분 DVI 포트가 탑재되었으나, 2013년 말경부터는 21~27인치급 모니터에서 DVI 입력 단자를 빼고 HDMI 단자와 D-Sub 단자만 채택하는 경우가 늘면서 HDMI 케이블과 [[VGA]] 케이블만 제공하기도 한다. 또는 DVI 케이블 대신에 HDMI-DVI 젠더([[컨버터]])나 HDMI-VGA 컨버터를 동봉하기도 한다. DVI는 TMDS(Transition-minimized differential signaling) 규격으로 영상 신호를 전송한다. 데이터 전송 오류 탐지 및 정정을 위해 8b/10b 부호화를 사용하고 있다. 이 기술은 실리콘 이미지(現 [[Lattice Semiconductor]])가 개발했다. 참고로 HDMI도 처음에 DVI와 호환을 고려해 개발되었기 때문에 같은 규격을 사용하고 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00px-DVI_pinout.png]] 핀의 세부적 구조는 이렇다. 1. 파란색 가운데 6개 핀이 없으면 싱글링크, 있으면 듀얼링크다. || 종류 || 대역폭 || 영상 신호 || || 싱글 링크 || 4Gbps || 1920×1200(FHD)@60Hz || || 듀얼 링크 || 8Gbps || 2560×1600(QHD)@60Hz[br]4096×2160(4K)@30Hz || 보다시피 싱글 링크 케이블은 FHD 가 끝인 탓에 QHD 해상도 이상의 모니터에 꽂으면 모니터로 출력되지 않는다. 살 때 주의해야 한다. 2. 아날로그 VGA 단자 호환성을 고려한 DVI-I는 십자 부분에 네 개의 접점이 추가로 있어 아날로그 신호를 전달한다. 이 덕분에 젠더를 이용하여 DVI-I를 VGA (D-Sub) 단자로 변환할 수 있다. 십자 부분에 점이 없는 DVI-D는 아날로그 단자로 변환할 수 없다. 그림, 표로 요약하면 || || 싱글 링크 || 듀얼 링크 || 변환 || || DVI-D || ① || ② || HDMI || || DVI-I || ④ || ⑤ || VGA || [[파일:dvi.webp]] 디지털 [[디스플레이]] 장치인 '''[[LCD]] 모니터에서 최상의 능력을 발휘한다.''' [[CRT]] 모니터의 경우는 이 선을 꽂는 곳이 없거나 설령 있어도 구조 상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해야 했는데 모니터가 그런 작업을 수행하기에는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탑재된 제품이 많지 않았다.[* 반대로 [[LCD]] 모니터에 DVI나 HDMI 등의 디지털 입력단자와 함께 VGA 단자가 달린 경우도 있는데 이는 VGA 출력만 지원하는 기기의 입력을 받거나 DVI가 한 개만 있는 그래픽카드로 듀얼 모니터를 구성하는 경우를 위해 넣어 둔 것이다. 지금은 드물지만 예전에는 VGA 입력만 지원하는 저가형 AD보드를 내장해 어쩔 수 없이 VGA만 사용해야 하는 모니터도 있었다.] 메인보드의 경우 [[D-Sub]]와 함께 DVI가 달려 있는 경우가 많아 내장 그래픽을 DVI로 쓸 수도 있다. 이러한 메인보드에서는 DVI와 D-Sub를 동시에 연결해 듀얼 모니터 환경을 구축할 수도 있다.[* 메인보드의 그래픽 단자 뿐만 아니라 그래픽 카드 또한 DVI와 D-Sub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기종이 있는데, 대개 이 경우는 내장 그래픽이든 그래픽 카드든 DVI 쪽이 주이고 D-Sub 쪽이 부가 된다.] [[Apple|애플]]은 [[http://en.wikipedia.org/wiki/File:Kobushi-mini-dvi.jpg|Mini-DVI]], [[http://en.wikipedia.org/wiki/File:Apple-MacBook-Air-Ports.jpg|Micro DVI(사진에서 맨 오른쪽)]]라는 자체 규격의 DVI 단자를 만들어서 한동안 자사 제품에 탑재해 출하했다. 다른 제품엔 탑재되지 않았기에 해당 [[맥북]] 유저들은 어댑터를 사서 쓰는 수밖에 없다. DVI 쓰던 시절 맥을 쓰던 사람들은 이 점을 불편해 했다. 나중에 Mini DisplayPort 단자를 쓰다가 Mini DisplayPort를 지원하는 [[Thunderbolt(인터페이스)|Thunderbolt]]로 변경한 뒤에 다시 Thunderbolt를 지원하는 USB Type-C를 쓰면서 결국 표준 단자를 지원하게 되었다. DVI-D 단자는 아날로그 영상 신호 입력이 제거되었기 때문에 DVI-I 케이블을 연결할 수 없다. 반면 DVI-I 단자는 DVI-D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다.[* DVI-A 단자도 있는데, DVI-D와 달리 아날로그용으로 나왔다.] 그래서 RGB 케이블을 DVI 단자에 꽂을 수 있는 젠더는 DVI-I로만 나오며, 굳이 DVI-D 단자에서 RGB 전용 모니터로 출력하려면 출력되는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로 변환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컨버터를 사용해야 한다. DVI-I 단자의 아날로그 영상 신호 단자는 주로 그래픽 카드 등에서 출력 전용으로 사용되며, 모니터 등의 입력용으로는 사용하지 않는다. 아날로그 영상 신호 입력은 범용성이 큰 D-Sub 단자로 주로 사용한다. 사용자는 DVI 단자를 주로 디지털 입력용으로 사용하는데, DVI to D-Sub 케이블이나 젠더 같은 것으로 아날로그 신호를 입력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이다. DVI 규격은 오직 영상 신호만 전송하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입출력 장치들이 DVI 포트를 이용하여 HDMI 신호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되어 있으면 DVI 포트끼리 연결해도 소리도 전송된다. 그 이유는 HDMI도 DVI와 같이 TMDS로 신호를 주고 받기 때문이다. 가령 그래픽 카드와 모니터 둘 다 DVI 포트에서 HDMI 신호를 처리할 수 있을 때가 있는데, 이럴 때 DVI-to-HDMI 변환잭을 이용하여 TV 등에 연결해도 소리를 출력할 수 있다. == 몰락 == 콘텐츠의 해상도와 요구 주사율이 높아지고 HDR 시대가 오면서 DVI는 몰락하게 된다. 듀얼 링크 기준으로도 데이터 대역폭은 8Gbps였는데 이는 1080P SDR 144Hz나 [[QHD]] SDR 100Hz 또는 [[4K UHD]] SDR 30Hz가 한계였기 때문이다. 또한 [[HDMI]]와 [[DisplayPort]]처럼 영상과 음성을 동시에 전송하지 못하고 영상 신호만 전송할 수 있었고[* 상술하듯 젠더를 쓰면 HDMI처럼 음성도 보낼 수 있는 경우가 있긴 했으나 규격 외 기능이라 모든 장치가 호환되지 않는다.] 과거의 유산인 아날로그 출력 호환 기능 때문에 단자 크기도 컸다. 그러나 위에 써 있듯 이 규격을 관리하는 주체인 Digital Display Working Group(DDWG)이 사실상 와해되면서 더이상 새로운 규격 출시나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다. DVI로 4K [[UHD]] 해상도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경우 전송 대역폭 문제로 30Hz 짜리 반토막 출력이라 실사용이 힘들 정도였으며, 1080P 144Hz나 QHD 100Hz도 대역폭 문제로 [[HDR]]은 꿈도 못꾸고 SDR로만 봐야 했다. TV는 [[HDMI]]로 대체되었다. PC [[모니터]]는 2006년에 등장한 [[VESA]]의 새로운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 표준인 [[DisplayPort]]로 점차 대체되고 있다. 그래픽 카드와 메인보드에 있는 단자도 고급형 모델부터 DVI 단자를 제거한 형태로 서서히 대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