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EMD_F7_Main.jpg]] [[파일:EMD_F7_cab.jpg]] [목차] '''EMD F-unit''' == 개요 == [Youtube(2CU3EenXLHo)] [[미국]] [[EMD]]에서 개발한 [[기관차의 유형별 분류법|캡 유닛(Cab unit)]] 타입 [[디젤 기관차|디젤-전기 기관차]]. [[1939년]]부터 [[1960년]]까지 생산되었던 [[베스트셀러]] 디젤 기관차이다. == 특징 == 2년 전에 등장한 [[EMD E-유닛|E-유닛]]과 같이, 본격적인 간선 디젤 기관차의 [[효시]]라고 할수있는 모델. 이전까지의 디젤 기관차들은 기술한계상 출력이 부족해서[* 당시에는 디젤 기관차 4대분 출력이 대형 [[증기 기관차]] 1대 출력과 비슷했었다(...).] [[입환기]] 용도로 사용되는것이 대부분이였다. 여객/[[화물철도|화물]]을 가리지 않고 널리 운용되었던 디젤 기관차로 [[16기통]] [[V형 엔진|V형]] EMD 567 [[과급기|터보]][[디젤 엔진|디젤]][* 참고로 이 엔진의 후속모델이 그 유명한 [[EMD GT26CW|EMD 645 엔진]]이다.]을 탑재하여 1,350마력~1,800마력의 출력을 냈다. [[미국의 철도 환경]]에 비해 엔진출력이 약하다고 느껴질수 있는데[* 미국의 대형 증기 기관차였던 [[유니온 퍼시픽 챌린저|챌린저]]와 [[유니온 퍼시픽 빅 보이|빅보이]]의 엔진출력을 환산해보면 무려 6천 마력이 넘어갔었다.]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바로 B-유닛. [[파일:EMD_F7A+F7B.jpg]] A-유닛과 B-유닛이 [[중련]]되어 운행중인 모습 운전실(캡)이 붙어있는 A-유닛과 구분되어, 순수한 기관실로 이루어진 동력차량이 존재하는데 그것이 B-유닛이다.[* '부스터 유닛' 또는 '부스터 카'라고 부르기도 한다.] [[동력거점식|편성출력이 부족하다 싶으면 A-유닛 후방에 B-유닛을 몇대 붙여주면]] 문제가 간단하게 해결된다.[* 보통 A-유닛 한대 + B-유닛 한대로 구성되는것이 대부분이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A-유닛 한대에 B-유닛 서너대 연결하는것도 가능하다.] 지금 기준으로 봐도 강렬한 디자인 또한 E, F-유닛의 특징이였다. 일명 '[[불도그]] 노즈(Bulldog nose)'라고 불린 외형 디자인은 기차 이용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현재까지도 [[철도 동호인|레일팬]]들이 E, F-유닛을 찾는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 심지어 대한민국에서 한 번도 굴러본 적 없음에도 불구하고 코레일의 일반열차 역을 나타내는 [[픽토그램]]은 이 E, F-유닛을 앞에서 본 모양이다.[* 사실 이건 미국 디자인을 생각없이 베껴 쓰거나 혹은 [[라이선스]]해서 생긴 일이다. 다만 [[KTX]]가 들어가는 역의 픽토그램은 좀 다르게 생겼다.] F-유닛보다 먼저 등장한, 같은 EMD의 E-유닛과 상당히 비슷한 외형으로 얼핏보면 구분하기 힘들다. 둘의 차이점은 E-유닛이 여객용으로 유리한 [[차륜 배치 표기법|A1A-A1A 방식]] 차륜배치인 반면, F-유닛은 화물용에 유리한 B-B 차륜배치로 [[대차]]당 바퀴가 하나 더 적다.[* 이 차이점 덕분에 산악지형에서는 축중이 높은 F-유닛이 E-유닛보다 유리했다고 한다.] F-유닛보다 E-유닛의 차량 전장이 훨씬 긴것도 구분 포인트.[* F-유닛 전장: 15.4 m / E-유닛 전장: 22 m.] 내부적으로는 F-유닛이 싱글 엔진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E-유닛은 트윈 엔진을 사용했다는 차이점이 있다. == 형식 == === FT === [[파일:EMD_FT.jpg]] 1939년부터 [[1945년]]까지 생산되었던 첫번째 모델. EMD 16-567 또는 EMD 16-567A 엔진을 탑재해서 1,350마력의 출력을 냈다. A-유닛 555대 / B-유닛 541대 생산. === F2 === [[파일:EMD_F2.jpg]] [[1946년]]에 생산되었던 두번째 모델. FT의 소폭 개량형이며 EMD 16-567B 엔진을 탑재해서 1,350마력의 출력을 냈다. A-유닛 74대 / B-유닛 30대 생산. === F3 === [[파일:EMD_F3.jpg]] 1946년부터 [[1949년]]까지 생산되었던 세번째 모델. 출력증강형 EMD 16-567B 엔진을 탑재해서 1,500마력의 출력을 냈다. A-유닛 1,111대 / B유닛 696대 생산. === F7 === [[파일:EMD_F7.jpg]] 1949년부터 [[1953년]]까지 생산되었던 네번째 모델. F 유닛 시리즈들 중 가장 성공적인 모델이었다. EMD 16-567B 엔진을 탑재해서 1,500마력의 출력을 냈다. 이후 F7의 위상과 포지션은 먼 훗날에 등장한 후속차량인 F40PH가 물려받게된다. '''A-유닛 2,366대 / B유닛 1,483대 생산'''. ==== FP7 ==== [[파일:EMD_FP7.jpg]] 여객열차 견인기의 수요로 기존 F7의 차체를 1.2 m 가량 늘려 [[라디에이터|객실 난방]]용 증기발생기를 설치한 파생형 모델. B-유닛은 증기발생기를 설치할 공간 여유가 없어서 A-유닛만 생산되었다. A-유닛 381대 생산. === F9 === [[파일:EMD_F9.jpg]] 1953년부터 [[1960년]]까지 생산되었던 다섯번째 모델. EMD 16-567C 엔진을 탑재해서 1,750마력의 출력을 냈다. A-유닛 99대 / B-유닛 156대 생산. ==== FP9 ==== [[파일:EMD_FP9.jpg]] FP7과 유사한 여객열차 견인기 파생형 모델. A-유닛 90대 생산. ==== FL9 ==== [[파일:EMD_FL9.jpg]] [[암트랙|뉴헤이븐 철도]]([[https://en.wikipedia.org/wiki/New_York,_New_Haven_and_Hartford_Railroad|New York, New Haven and Hartford Railroad]])의 요구로 [[제3궤조집전식|제3궤조]] 집전기를 장착한 디젤-전기 하이브리드 모델. 동북 간선([[Northeast Corridor]]) 루트의 시종착역인 [[뉴욕 펜역]]에 접근하기 위한 기능인데, 해당 구간의 허드슨강 하저터널은 환기 문제로 디젤 기관차 입선이 불가능하기 때문. 터널 구간에서는 [[디젤 엔진]] 대신 제3궤조 집전으로 [[모터]]를 돌린다. 집전기 장착을 위해 차륜배치를 B-A1A로 변경, 이후 [[GE 제네시스 시리즈|GE P32AC-DM]]이 같은 포지션을 이어받는다. A-유닛 60대 생산. == 관련 문서 == *[[디젤 기관차]] *[[EMD E-유닛]] [각주] [[분류:미국의 철도차량]][[분류:디젤 기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