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omy Sunday [목차] == 헝가리의 피아니스트 셰레시 레죄(Seress Rezső)가 1933년 발표한 노래 == 원제는 헝가리어로 슬픈 일요일이란 뜻의 Szomorú Vasárnap(소모루 버샤르너프). 당시의 우울한 시대상[* 헝가리는 대공황으로 큰 타격을 입어 실업률이 1933년 '''36%'''까지 올라가는 막장 상황이었으며, 이전부터 [[트리아농 조약]]으로 영토와 인구의 대부분을 상실한 것이 국민적 트라우마로 남아 사회가 뒤숭숭했다.]과 맞물려 많은 사람의 [[자살]]을 부른 곡으로 유명하다. 작곡자인 레죄는 노래가 작곡된 지 한참 뒤인 1968년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1933년 처음 발표된 버전은 연주곡이었고 제목도 세계의 끝이라는 뜻의 Vége a világnak 였으나 1935년, 작사가 야보르 라슬로(Jávor László)에 의해 가사가 만들어졌고 제목도 현재의 제목으로 바뀌었다. 가사가 붙은 판본은 헝가리의 가수 칼마르 팔(Kalmár Pál)의 곡으로 처음 나왔다.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hu/9/95/Szomoru_vasarnap.ogg|셰레시 레죄가 직접 부른 가이드 녹음]]도 남아있고 35년에 곡을 최초로 부른 [[https://youtu.be/K2df56UpSJw|칼마르 팔의 녹음]]도 남아있다. 확실히 우울한 곡조이긴 하다. 비슷한 제목의 도시전설 [[검은 일요일(음악)|검은 일요일]]과 이 음악의 이야기와 이 소문이 많이 비슷하다. 이 노래에 저주가 걸려있어 이 노래를 듣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자살]]을 하게 된다는 등 이 노래와 관련되어 많은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기 때문이다.[*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하던 도중 연주자들이 집단으로 자살했다는 괴담도 퍼져 있으나 근거가 없다.] 다만 여러 얘기를 종합해 보면 이 노래가 당시 자살한 사람들에게 어떤 계기로 작용하지 않았나 하는 추측 정도는 가능하다. 가장 유력한 가설은 당시 글루미 선데이가 헝가리 사람들이 제목만 보면 멜로디가 떠오를 정도의 국민노래였다는 것이다. 즉 노래가 워낙 유명해서 사람들이 죽기 전에 듣기 쉬웠던 것이지, 노래를 들었다고 해서 죽은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 === 빌리 홀리데이 버전과 이후의 리메이크 === 1941년 [[빌리 홀리데이]]가 이 곡의 가사를 [[영어]]로 번안하여 발표했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것은 이 버전이며 이후 셀 수 없이 많은 아티스트들에 의해 리메이크되었다. 영어 가사 역시 죽음과 자살에 대해 직접적으로 암시하고 있다. >Sunday is gloomy >My hours are slumberless >Dearest the shadows >I live with are numberless >우울한 일요일 >잠조차 들지 못하고 >내 삶에 셀 수 없이 가득한 >어둠만이 다정해라 > >Little white flowers >Will never awaken you >Not where the black coach >Of sorrow has taken you >작고 흰 꽃들은 >그대를 깨워내지 못하리 >[[영구차|슬픔의 검은 마차]]가 >그대를 데리고 간 곳에서는 > >Angels have no thought >Of ever returning you >Would they be angry >If I thought of joining you? >Gloomy Sunday >천사들이 내게 >그대를 돌려줄 리 없으니 >내가 그대와 함께하겠다 >마음먹는다면 천사들은 분노하려나 >우울한 일요일 > >Gloomy is Sunday >With shadows I spend it all >My heart and I have >Decided to end it all >우울한 일요일 >어둠만이 내게 함께하네 >내 마음과 나는 이제 >모든 것을 끝내리라 마음먹었네 > >Soon there'll be candles >And prayers that are said I know >Let them not weep >Let them know that I'm glad to go >곧 촛불과 기도가 있으리 >이런 일이 있을 줄 알았다 사람들은 말하리 >그들을 울지 않게 하소서 >내가 기쁘게 떠남을 알게 해 주소서 > >Death is no dream >For in death I'm caressing you >With the last breath of my soul >I'll be blessin' you >Gloomy Sunday >죽음은 단지 꿈이 아니며 >죽음 속에서 나는 그대를 어루만지리 >나의 마지막 숨결로서 >나는 그대를 축복하네 >우울한 일요일 > >Dreaming I was only dreaming >I wake and I find you asleep >In the deep of my heart dear >꿈이었으리 모두 꿈이었으리 >꿈에서 깨어나면 그대는 잠들어 있으리 >내 마음 속 가장 깊은 곳에서 그대 > >Darling I hope that >My dream never haunted you >My heart is telling you >How much I wanted you >그대여 나의 꿈들이 >그대를 괴롭게 하지 않았기를 바라네 >내 마음이 그대에게 말해주리 >내가 그대를 얼마나 원했는지 [youtube(KUCyjDOlnPU)] [[빌리 홀리데이]] 버전 [youtube(TCEJtUNe90A)] [[비요크]] 버전 [youtube(B3Q4zAcXDag)] [[자우림]] 버전. 리메이크 앨범인 5.5집 <청춘예찬>의 8번 트랙이다. [youtube(ZWWQJVnvUiw)] [[이소라(가수)|이소라]] 버전. 리메이크 앨범 의 11번 트랙이다. [youtube(BbR0c8mWFmg)] [[탁성록]] 버전 == [[글루미 선데이(영화)]] == 1을 기반으로 1999년 제작된 독일과 헝가리의 합작 영화. == 인디 그룹 [[Pia]]가 발표한 노래 == 2003년에 인디 그룹 Pia가 '서태지 컴패니'의 '괴수 인디 레이블'에서 발표한 2집 3rd Phase의 3번 곡의 제목. 1과 2와는 제목만 같고 내용은 연관성이 없어 보인다. == 1과 2를 바탕으로 [[MC 스나이퍼]]가 2004년 발표한 노래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Be in Deep Grief, 앵커=Gloomy Sunday)] == [[채동하]]의 솔로 1집 타이틀곡 == [[SG워너비]]의 리더였던 솔로 가수 [[채동하]]가 SG워너비가 되기 훨씬 전에 낸 솔로 1집 <[[Nature(음반)|Nature]]>의 타이틀곡. 약간이라도 1 및 2와 관련 있는 MC 스나이퍼의 곡과 달리 이 곡은 전혀 상관이 없다. >그대는 참 많이도 추억을 남겨두고 갔네요. >보이는 것 가는 곳 어디든 있는 그대 > >알고 있나요 그 추억이 얼마나 내겐 잔인한 건지 >이제는 이별로 이젠 기억으로 날 두 번 울리는 사람 >이렇게 될 것을 끝내 잃고 말 것을 >왜 내 전부를 걸고 사랑했었는지 > >* 반복 > >가끔 생각이나 할까요. 혹시 미워하고 있나요 >사랑한 죄밖엔 없는 날. >만일 나처럼 힘들다면 차라리 그댄 잊고 살아요. >나 하나만으로 돼요. > >그땐 몰랐죠. 지난 날엔 얼마나 내가 행복했는지 >보잘 것 없는 날 그 누구보다도 소중하게 만든 사람 >그렇게 갈 것을 잊어달라 할 것을 왜 내게 그렇게도 잘해준 건가요 > >* 반복 > >그래요 나 하나로 됐어요. 이렇게 바보처럼 사는 건 >그대를 사랑한 내 탓이니까요. == [[장나라]]의 데뷔앨범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의 8번 트랙 == 역시 1번 및 2번 항목과는 아무 상관 없다. [[분류:동명이곡]][[분류:1933년 작품]][[분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