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펜더)] ||||<-2> [[파일:Fende_USA_Original_60s_JB.jpg|width=100%]] |||| ||||<#000000> {{{+1 {{{#FFFFFF '''Fender Jazz Bass'''}}}}}} |||| [목차] == 소개 == [[펜더]]사가 [[1960년]]에 내놓은 두 번째 [[베이스 기타|일렉트릭 베이스 기타]] 모델. 날카롭고 강렬한 소리는 전형적인 펜더의 사운드라고 평가받는다.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악기 중 하나이며, 베이스 중에서도 1위를 다투는 명기. 덕분에 다른 브랜드 회사들이 가장 많이 모방하는 베이스이기도 하다. [[Precision Bass|프레시전 베이스]]와는 달리 싱글 픽업 2개가 평행하게 장착되어 있다. 때문에 한쪽 픽업만 볼륨을 올리게 되면 싱글 픽업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자 특징인 노이즈가 올라온다. 그러나 노이즈리스 픽업 등 최신 모델에서는 상당한 개선이 이루어진 편. == 역사 == 재즈 베이스가 등장하게 된 건 단지 베이스를 더 많이 팔기 위한 일종의 차선책 모델이었다. 기존에 나온 [[프레시전 베이스]]의 대항마를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선택지를 늘려주는 게 펜더의 창립자 레오 펜더의 의도였다. 그렇게 해서 새로 등장한 베이스의 첫 모델명은 프레시전 베이스의 '디럭스 모델'였다. 하지만 재즈 베이스란 이름이 붙여진 건 레오 펜더가 [[재즈]] 음악에 영감을 받아서라고. 레오 펜더는 이 베이스가 재즈 음악에 어울릴만한 소리를 내고, 프레시전보다 둥글고 가는 넥이 재즈 연주자들에게 어필할 거라고 굳게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렇게 해서 재즈 베이스라는 새로운 이름을 짓게 된 것이다. 그리고 [[1960년]], 재즈 베이스는 세상에 나오자마자 재즈 연주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프레시전 베이스가 출시되었을 때는 시큰둥해 하던 [[콘트라베이스|어쿠스틱 베이스]] 연주자들 가운데 적지 않은 이들이 재즈 베이스가 나오자 일렉트릭 베이스로 전향했다고. [[Precision Bass|프레시전 베이스]]가 초창기에는 [[Telecaster|텔레캐스터]], 후에는 [[Stratocaster|스트라토캐스터]]의 디자인을 참고한 것처럼, 재즈 베이스는 [[Jazzmaster|재즈마스터]] 디자인을 모방했다고 한다. === 픽업 간격의 변화 === ||||
<-2> {{{#!wiki style="margin: -4px -10px;" [[파일:재즈베이스 픽업간격.png|width=100%]]}}} |||| 같은 재즈베이스라도 [[1970년대]] 초부터 [[1984년|84년]]까지 프론트(넥 픽업)와 리어(브릿지 픽업) 사이의 간격이 약간 변경되었기 때문에 사운드의 확연한 차이가 있다. 크게 3.6인치 간격의 60년대 및 현행 모델과, 리어 픽업이 브릿지 쪽으로 더 멀리 떨어진 4.0인치 간격의 70년대로 나뉜다. 60년대 간격은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재즈 베이스의 전형적인 톤이고, 70년대 간격은 리어 픽업이 상대적으로 브릿지 쪽으로 붙어있어 중음역대가 감소하고 좀 더 날카로운 고음역이 두드러진다. 가령 70년대 재즈베이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마커스 밀러]]의 사운드를 비롯해 슬랩 톤에서 날카로운 사운드가 좀 더 강조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EQ 세팅 등으로 충분히 사운드의 가변성을 조율할 수 있으나, 75' 리이슈나 마커스 밀러 시그니쳐 등 70년대 픽업 간격을 복각한 악기들은 상술했듯 사운드도 다르거니와 플레이어빌리티도 차이가 있으므로 이를 먼저 고려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https://youtu.be/3EyE4TO8bzI|직접 듣고 비교해보자.]] == 특징 == 한마디로 '''[[범용성]]이 뛰어나다.''' 우리가 흔히 듣는 음악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베이스이자, 우리 귀에 흔히 울려 퍼지는 베이스 소리가 바로 재즈 베이스인 경우가 매우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재즈 베이스 소리를 들어보면 [[프레시전 베이스]]에 비해 밝고 풍성하다.[* 반대로 프레시전 베이스는 재즈 베이스에 비해 중역대가 강조된, 두툼하고 무게감이 있는 소리가 난다.] 원래 재즈 음악에 어울리도록 만들어졌지만 [[펑크(음악)|펑크]], [[디스코]], [[록 음악]], R&B, 심지어는 [[메탈(음악)|메탈]]과도 궁합이 맞다.(!) 이쯤 하면 거의 모든 장르에 어울린다고 보면 된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 뮤지션들이 애용하는 건 당연지사. 이렇게 재즈 베이스가 위용을 과시할 수 있던 건 바로 픽업에 있다. 평행하게 배열된 2개의 픽업은 스트링으로부터 각각 다른 성격의 소리를 받기 때문에[* 넥 픽업은 진동의 중심부에 있어 풍부한 진동를 받아 저음이 많고, 브릿지 쪽의 픽업은 타이트한 진동을 받아 미들 대역이 많아 딱딱하고 날카롭다.] 고음과 저음이 밸런스 있는 풍부한 톤을 들려준다. 그래서 연주에 따라 날카로움과 부드러움 모두 잘 표현된다. 픽업이 1개뿐인 프레시전 역시 손맛을 잘 타는 베이스지만 픽업 위치 때문에 어떤 테크닉을 써도 특유의 맛이 남아 있다. 한 마디로 프레시전은 어떻게 연주해도 프레시전이다.[* 이 때문에 프레시전 베이스 특유의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프레시전을 굉장히 좋아하지만, 또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만질 구석이 없는 심심한 악기라고 평가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재즈 베이스는 슬랩, 핑거 피킹, 피크 피킹 등등 연주에 따라 소리가 다양해지고 또 그 다른 소리가 어디 하나 빠지지 않고 찰지게 잘 어울린다. 이런 팔색조 같은 매력 덕분에 [[20세기]]의 [[베이시스트]]들은 베이스 하면 펜더, 그중에서도 재즈 베이스를 기억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부동의 원탑은 20세기 때 이야기고, 요즘에 들어서는 재즈 베이스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 레오 펜더의 또 다른 작품인 [[뮤직맨]] 베이스[* 대표적으로 [[뮤직맨 스팅레이]].]가 강세로 떠오르고 있고,[* 2018년 기준으론 이것도 10년이나 지난 이야기.] 심지어는 [[프레시전 베이스]] 사용자도 늘어나는 추세.[* 물론 서양권에선 예나 지금이나, 프레시전과 재즈가 거의 동등한 대접을 받는다.] 아무래도 최근에는 다양한 브랜드에서 다양한 모델들이 나오다 보니 소비자들의 취향도 천차만별이 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더구나 과거 20세기를 호령한 재즈 베이스가, 세월이 지나도 별로 달라진 게 없는 것도 한 몫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에 생산한 펜더 베이스보다 특정 연도에 생산된 베이스가 낫다는 말도 있는 건 우연이 아니다.[* 브릿지도 스파이럴 브릿지가 아닌 하이 매스 브릿지. 물론, 기계적으로나 정비성을 보나 하이 매스가 더 좋지만, 펜더의 향수는 스파이럴에서...는 불편한 3새들 텔레캐스터가 아직도 6새들에 밀리지 않고 있는 이유와 같다.] 하지만 [[썩어도 준치]]라고, 펜더 재즈 베이스는 여전히 [[스테디셀러]]로서 [[고전]]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타 브랜드 회사에서 가장 많이 카피하는 모델이며, 소리로는 다른 베이스들의 기준으로 통한다. 아무리 예전만큼은 못하다는 평이 나오게 되었다고는 해도 재즈 베이스는 여전히 베이스 입문자에게는 꿈의 베이스요, 음악인에게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악기임이 분명하다. == 제조 국가 간의 베이스 음 비교 == [youtube(jGyrGTuMhzo)] EQ와 이펙터 미적용. 브릿지 픽업과 넥 픽업 모두 켜기, 모두 켜기 상태에서 톤 오프, 브릿지 픽업만 켜기, 넥 픽업만 켜기로 연주한다. == 사용자 == === 현실[* 어지간한 [[네임드]] 베이시스트라면 메인악기는 아니더라도 재즈 베이스를 하나쯤은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 '''※ 재즈 베이스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거나, 메인으로 사용했던 적이 있는 경우를 적을 것.''' * [[김형태#s-5|김형태]][* [[슈퍼스타K3]] 초중반에는 검은색 재즈베이스였고, 이후 슈퍼스타K3 후반부터 펜더 라인업 중 최고가인 [[http://blog.naver.com/bass_no1/80145512046|'''펜더 마스터빌트 시리즈(MBS)''' 재즈베이스]](무려 '''600만원''' 짜리다!)로 바꿨다.] ([[버스커 버스커]]) * [[이정훈(NELL)|이정훈]][* [[http://m.dcinside.com/view.php?id=nell&no=22468&page=39&recommend=1|#]]] ([[NELL]]) * [[김진만(가수)|김진만]] ([[자우림]]) * 노엘 레딩 ([[지미 헨드릭스 익스피리언스]]) * [[더프 맥케이건]][* 재즈 베이스 유저라기보단 PJ 베이스 유저다. 이 양반 시그네춰는 특이하게 프레시전 바디에 재즈 넥, PJ 픽업이 달려있다[* 지금이야 별 사례가 다 있어 별거 아니라는 느낌이지만, 그 당시엔 굉장히 이례적인 사례였다.]. 하지만, VR 깨지고 나서 본인의 밴드 '로디드' 활동에선 예전처럼 PJ만 주구창창 쓰는 모습이 아닌 재즈 베이스를 들고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여기에 기입.] ([[건즈 앤 로지스]], [[벨벳 리볼버]]) * [[마커스 밀러]][* 현재는 펜더와 [[엔도서]] 계약이 끝나고 사이어([[데임]]의 국제판 이름)에 시그네처가 있다.] * 마크 스토머 ([[더 킬러스]]) * [[자코 파스토리우스]] ([[웨더 리포트]]) * [[존 폴 존스]] ([[레드 제플린]]) * [[빅터 우튼]][* 현재의 메인은 [[포데라]]의 PJ 베이스지만 재즈 베이스도 있다. 참고로 800만 원이 넘는 악기를 도면만 들고 갔을 뿐인데 공짜로 받았다.] * [[게디 리]] ([[러시(밴드)|러시]]) * [[플리(RHCP)|플리]][* 원래는 [[뮤직맨 스팅레이]]와 [[펜더]] [[프레시전 베이스]], 모듈러스 플리를 주로 사용했는데, By the Way 앨범 시절 이후에 선물로 받았다.] ([[레드 핫 칠리 페퍼스]]) * [[크리스 볼첸홈]][* 현재는 Status에서 만든 커스텀을 주력으로 사용중.] ([[뮤즈(밴드)|Muse]]) * [[오가와 토모미]] ([[SCANDAL]]) * [[크라잉넛|한경록]] (크라잉넛) * [[선미]][* 2015년 밴드로 컴백. 티저 영상에서는 펜더 아메리칸 스탠다드 재즈베이스를 사용했다.] ([[원더걸스]]) * [[티슈히메]][* 한때 메인이었으나 현재는 [[뮤직맨 스팅레이]], ATELIER Z에 밀려 녹음용으로 사용중이다.] * [[장경준]] ([[잔나비]]) * [[제이윤]][* 현재는 뮤직맨 봉고 사용 중] ([[M.C The Max]]) * [[이장원(가수)|이장원]] ([[페퍼톤스]]) * [[CyA]][* 현재는 바커스 5현 커스텀 베이스 사용 중] ([[원위]]) * [[아오키 토모히토]] (포 오브 어 카인드) * [[박재현]] ([[너드커넥션]]) * [[카메다 세이지]] ([[도쿄지헨]]) * 헤네시[* 75th anniversary commemorative jazz bass 75주년 한정판 재즈베이스. 커스텀 샵 60's 픽업이 장착된 사양이다.] === 가상 === * [[아키야마 미오]][* 애니 한정. 공식 설정은 아니지만 '''[[Fender]] 62년식 빈티지'''(Fender 62 Vintage Jazz Bass) 왼손 모델이라는 추측이 많다. 원작 만화에서는 펜더 프레시전 베이스를 썼다가 애니가 나온 시점부터 은근슬쩍 재즈 베이스로 바꾸었다. 현재는 펜더 재팬의 계약종료로 생산이 중단된 상태이다. ~~부자다~~] ([[방과 후 티타임]]) - [[케이온!]] * [[우에하라 히마리]] ([[Afterglow(BanG Dream!)|Afterglow]]) - [[BanG Dream!]] * [[모치즈키 안나]][* 카드 중에 재즈 베이스(로 추정되는 베이스)를 들고 있는 게 있다.] -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 [[히노모리 시호]] ([[Leo/need]]) - [[프로젝트 세카이 컬러풀 스테이지! feat.하츠네 미쿠]] [[분류:Fe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