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상위 문서, top1=LG 트윈스/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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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2005년|{{{#FFFFFF LG 트윈스 2005 시즌}}}]]''' ||
|| [[LG 트윈스/2005년/5월|5월]] || {{{+1 ←}}} || '''{{{#FFFFFF 6월}}}''' || {{{+1 →}}} || [[LG 트윈스/2005년/7월|7월]] ||
||<-6> {{{#ffffff '''시즌 성적 (6월 최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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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br] 휴식일 ||<#4F86F7,#000033> 14 VS 삼성 [br] 우천취소 ||<#ccffff,#003233> 15 VS 삼성 [br] '''1:8 승''' ||<#ff9999,#500000> 16 VS 삼성 [br] 5:2 패 ||<#ccffff,#003233> 17 VS 롯데 [br] '''1:0 승''' ||<#ff9999,#500000> 18 VS 롯데 [br] 2:9 패 ||<#ccffff,#003233> 19 VS 롯데 [br] '''7:6 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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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5월 31일 ~ 6월 2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red 루징 시리즈}}} ==
5월 31일 경기는 [[LG 트윈스/2005년/5월|5월]] 참조.
=== ~~6월 1일~~ ===
우천취소되었다.
현대와 두산의 잠실경기만 열렸고 두산이 4-2 승리를 거둬 연패를 끊고 시즌 30승을 2번째로 밟아 선두 삼성과의 승차를 3.5경기로 줄였다. 두산 선발 김명제는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올렸다. 이혜천, 이재우, 정재훈은 나머지 4이닝을 책임지며 2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마무리 정재훈은 9회 1이닝을 틀어막고 시즌 15세이브째를 챙겨 롯데 노장진과 함께 세이브 부문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한편 두산 김경문 감독은 이날 승리로 감독 데뷔 181경기째만에 100승 고지를 밟게 됐다. 이날 경기는 3회말 두산 공격 도중 폭우로 23분간 중단됐다. 오후 7시18분 중단된 경기는 취소가 유력해 보였으나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속개가 결정됐다. 23분간의 공백은 두산에게 유리한 쪽으로 작용했다. 두산은 어깨가 식어버린 현대 신인 [[이보근]]의 난조를 틈타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가 재개되자 볼카운트 0-2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용덕한은 제구에 애를 먹은 이보근으로부터 결국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전상열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현대 내야진의 실책과 김동주의 볼넷으로 상황은 2사 만루. 투구감각을 잃은 이보근은 안경현에 연속 볼 4개를 던져 밀어내기 점수를 헌납한 뒤 강봉규 타석 때 폭투까지 범해 동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2사 2,3루에서 강봉규가 흔들린 이보근의 5구째를 노려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folding [ 2005/6/1 프로야구 순위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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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일 ===
||<-10>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 [[이병규(1974)|이병규]] || [[안상준]] || [[박병호]] || [[최동수]] || [[루 클리어|클리어]] || [[정의윤]] || [[안재만]] || [[조인성(야구)|조인성]] || [[한규식]] ||<|2> [[김광삼]] ||
|| CF || 2B || 1B || DH || LF || RF || 3B || C || SS ||
||<-15><#f01e23> {{{#ffffff '''6월 2일, 18:30 ~ 21:34 (3시간 4분), [[무등 야구장|{{{#ffffff 무등 야구장}}}]] 2,537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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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투수''' - [[매트 블랭크|블랭크]](선발, 1승)
* '''패전투수''' - [[김광삼]](선발, 2승3패)
* '''세이브투수''' - [[윤석민(투수)|윤석민]](9회, 1승4세)
* '''홈런''' - [[김상훈(1977)|김상훈]](4호, 2회 1점)(5호, 8회 1점.이상 KIA) [[이종열]](3호, 6회 1점) [[박병호]](1호, 6회 1점.이상 LG)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1105793|하이라이트]]
손기현이 처음으로 1군에 올랐다. 이순철 감독은 지난달 31일 광주 KIA전에서 부진했던 투수 신윤호와 김광우를 제외시키고, 손기현과 함께 박만채를 1군에 합류시켰다.
김상훈에게 2개의 홈런을 얻어맞으며 기아 원정에서 연패를 당했다. 4연패에 빠진 LG는 7위 기아에 반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최하위 SK와도 1경기차로 좁혀졌다. 퇴출된 마이클 존슨 대신 기아 유니폼을 입은 매트 블랭크는 첫 선발경기에서 홈런 2개를 허용했지만 5.1이닝 3K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박병호는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기아는 첫 등판한 블랭크의 호투속에 2회 김상훈이 솔로아치를 날려 기선을 잡았고 5회 무사 1,2루에서 홍세완이 우중간 2루타, 마해영은 중전안타, 손지환의 징검다리 안타 등으로 4점을 추가,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LG는 6회초 이종열과 박병호가 연속타자 홈런을 날린 뒤 8회초 이성열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3-5로 추격했다. 그러나 기아는 8회말 김상훈이 다시 우월 홈런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기아의 새로운 마무리 윤석민은 9회 무사 1루에서 등판해 3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대구에서 롯데는 선발 [[염종석]]의 5.2이닝 무실점 호투속에 고졸신인 [[이원석(1986)|이원석]]의 만루홈런으로 선두 삼성에 8-1 대승을 거둬 대구 9연패와 삼성전 3연패, 최근 2연패를 모두 끊었다. 이원석은 자신의 데뷔 첫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기록했다. 롯데는 1회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정수근이 2루를 훔친 뒤 이대호의 좌전안타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2회에는 손인호의 2루타와 최준석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뒤 강민호의 보내기번트에 이어 박기혁이 중전안타, 정수근은 희생플라이를 날려 3-0으로 앞섰다. 기세가 오른 롯데는 4회 2사 만루에서 고졸신인 이원석이 볼카운트 1-1에서 바르가스의 3구째를 통타,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아치를 그려 7-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잠실에서는 2위 두산이 현대를 4-3으로 따돌렸다. 6이닝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2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막은 선발 박명환은 8승 무패로 손민한과 다승 공동1위가 됐고 마무리 정재훈은 16세이브를 올려 노장진을 따돌리고 구원 단독 1위로 나섰다. 두산은 3회 홍원기의 2루타와 용덕한 내야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장원진이 중전안타, 최경환은 희생플라이를 날려 2-0으로 앞섰고 4회에는 문희성이 좌월 1점홈런을 쏘아올려 3-0으로 달아났다. 5회까지 1안타에 끌려가던 현대는 6회 이숭용의 좌익선상 2루타와 패스트볼로 2점을 만회했으나 두산은 7회말 최경환이 우월 1점홈런을 뿜어 4-2로 달아났다. 막판 추격에 나선 현대는 8회 정수성의 3루타와 이숭용의 내야땅볼로 1점을 추가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두산 마무리 정재훈은 1⅓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문학구장에서는 꼴찌로 처진 SK가 한화를 3-2로 물리쳤다. SK는 1회말 볼넷으로 걸어나간 박재홍이 2루 도루에 성공하자 이진영이 우전적시타로 불러들였고 김재현의 우전안타에 이어 김기태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한화는 3회초 백재호가 솔로포를 날려 1점을 따라붙었으나 SK는 공수 교대 뒤 1사 만루에서 정경배의 1루 땅볼로 1점을 추가, 3-1로 달아났다. 한화는 4회 실책으로 살아나간 데이비스를 김태균이 우중간 안타로 불러들였지만 끝내 1점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선발로 나선 신승현은 6이닝을 2안타, 6볼넷, 2실점(1자책)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고 노장 위재영은 2⅓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folding [ 2005/6/2 프로야구 순위표 ]
|| '''{{{#white 순위}}}''' || '''{{{#white 팀}}}''' || '''{{{#white 경기수}}}''' || '''{{{#white 승}}}''' || '''{{{#white 무}}}''' || '''{{{#white 패}}}''' || '''{{{#white 게임차}}}''' || '''{{{#white 승률}}}''' ||
|| 1 || [[삼성 라이온즈]] || 49 || 34 || 0 || 15 || 0.0 || 0.6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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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4일 ~ 6월 6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red 루징 시리즈}}} ==
공휴일인 현충일이 월요일이 되면서 지옥의 9연전 일정을 시작한다.
=== 6월 4일 ===
||<-10>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 [[이병규(1974)|이병규]] || [[이종열]] || [[이성열(1984)|이성열]] || [[박용택]] || [[루 클리어|클리어]] || [[박병호]] || [[안재만]] || [[조인성(야구)|조인성]] || [[한규식]] ||<|2> [[장문석]] ||
|| CF || 2B || DH || RF || LF || 1B || 3B || C || SS ||
||<-15><#1e3466> {{{#ffffff '''6월 4일, 18:31 ~ 22:18 (3시간 4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ffffff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0,303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1e3466> '''[[SK 와이번스|{{{#ffffff SK}}}]]''' || '''[[김원형]]''' || 0 || 2 || 1 || 1 || 0 || 2 || 1 || 0 || 0 ||<#dcdcdc,#222222> '''7''' || 13 || 1 ||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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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투수''' - [[김원형]](선발, 4승6패)
* '''패전투수''' - [[장문석]](선발, 4승5패)
* '''홈런''' - [[안재만]](1호, 3회 1점.LG) [[박경완]](1호, 6회 2점) [[이호준]](4호, 7회 1점.이상 SK)
최하위 SK에 홈에서 3-7로 패배하며 5연패 늪에 빠졌다. SK는 이날 삼성에 패한 기아를 제치고 탈꼴찌에 성공, 7위로 올라섰다.
4-1로 뒤지던 5회말 연속 3안타를 포함한 안타 4개로 2점을 얻어 1점차까지 쫓아갔으나 6회초 3번째 투수 박만채가 선두타자 안타 허용 후 곧바로 박경완에게 2점홈런을 맞으면서 6-3으로 벌어졌고, 7회에는 5번째 투수 송현우가 올라오자마자 이호준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SK 선발 김원형은 5이닝동안 8피안타 1볼넷을 허용했지만 3실점으로 막고 타선 지원에 힘입어 시즌 4승(6패)째를 올렸다. 반면 LG 선발 장문석은 3.2이닝 6피안타 3볼넷 4실점의 부진으로 시즌 5패(4승)째를 안았다.
이날 패배로 LG의 통산성적은 1369승70무1369패로 정확히 통산 승률 5할이 됐다.
LG와의 2경기를 모두 이기며 7위로 올라섰던 기아는 홈에서 선두 삼성에 5-8로 패배하며 삼성전 7전 전패로 꼴찌로 추락했다. 삼성 선발 해크먼은 5이닝 3실점했으나 승리투수가 됐고, 기아 선발 김진우는 5이닝동안 8개의 탈삼진에도 불구하고 한번의 고비를 넘기지 못해 6실점 3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삼성은 3-2로 뒤진 6회초 강동우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무사만루의 기회를 맞이했고, 심정수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한수의 밀어내기 몸맞는공, 양준혁의 밀어내기 볼넷 등으로 4점을 얻었다. 삼성 마무리 권오준은 9회말 마해영에게 적시타를 내줘 21경기만에 21이닝 ERA 0의 행진을 마감했다.
수원에서는 롯데가 현대에 13-3 대승을 거뒀다. 손민한은 6이닝 7피안타 3실점 탈삼진 7개로 시즌 9승째를 따내며 다승 단독선두로 나섰다. 롯데 타선은 3회초 안타 7개와 볼넷 1개로 8점을 얻었다. 라이온-이대호-펠로우의 클린업은 13타수 6안타 5타점을 합작했고, 이원석과 강민호로 구성된 7번과 8번도 9타수 5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청주에서는 한화가 두산을 6-3으로 이겨 현대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한화는 2-3으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 데이비스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든 뒤 1사 2,3루에서 이범호의 결승 3점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화 선발 문동환은 7.1이닝 3실점(2자책)으로 승리의 발판이 됐다. 두산 선발 랜들은 6.2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 난조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folding [ 2005/6/4 프로야구 순위표 ]
|| '''{{{#white 순위}}}''' || '''{{{#white 팀}}}''' || '''{{{#white 경기수}}}''' || '''{{{#white 승}}}''' || '''{{{#white 무}}}''' || '''{{{#white 패}}}''' || '''{{{#white 게임차}}}''' || '''{{{#white 승률}}}''' ||
|| 1 || [[삼성 라이온즈]] || 50 || 35 || 0 || 15 || 0.0 || 0.700 ||
|| 2 || [[두산 베어스]] || 50 || 31 || 1 || 18 || 3.5 || 0.6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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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 [[한화 이글스]] || 49 || 22 || 1 || 26 || 12.0 || 0.458 ||
|| 5 || [[현대 유니콘스]] || 51 || 22 || 1 || 28 || 13.0 || 0.4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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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 [[SK 와이번스]] || 49 || 19 || 2 || 28 || 14.5 || 0.404 ||
|| 8 || [[KIA 타이거즈]] || 49 || 19 || 1 || 29 || 15.0 || 0.396 ||}}}
=== 6월 5일 ===
||<-10>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 [[이병규(1974)|이병규]] || [[이종열]] || [[최동수]] || [[박용택]] || [[루 클리어|클리어]] || [[박병호]] || [[안재만]] || [[김정민(포수)|김정민]] || [[한규식]] ||<|2> [[진필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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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c30452> {{{#ffffff '''6월 5일, 14:00 ~ 17:06 (3시간 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ffffff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8,997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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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투수''' - [[진필중]](선발,3승6패)
* '''패전투수''' - [[헤수스 산체스(1974)|산체스]](선발, 3승4패)
* '''세이브투수''' - [[정재복]](9회, 1승4세)
* '''홈런''' - [[박재홍(야구)|박재홍]](7호, 5회 1점.SK) [[루 클리어|클리어]](10호, 8회 1점.LG)
[[장문석]]과 [[김광삼]]이 어깨부상으로 이학준과 함께 1군에서 제외됐다. [[장준관]]과 [[김정민(포수)|김정민]], [[최길성]]이 등록됐다.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과 선발투수 진필중의 호투에 힘입어 SK를 꺾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초반부터 끈질긴 타격으로 SK의 선발투수 산체스를 괴롭혔다. 2회초 수비에서 SK에게 잇따라 안타를 내주며 2사 만루의 찬스를 내준 LG는 잡기 어려운 파울 타구를 잘 처리한 박용택의 호수비로 위기를 무사히 넘긴 뒤 3회말 공격에서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말 [[한규식]]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병규의 2루타로 먼저 1점을 득점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는데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LG 타선은 4회말 공격에서도 무사 1,2루의 찬스를 만든 뒤 [[박병호]]가 가운데 담장을 직접 맞히는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려내며 추가 득점을 올렸고 김정민의 적시타 등을 포함해 대거 3점을 뽑아내며 순식간에 4:0으로 앞서나갔다.
5회로 접어들자 다급해진 원정팀 SK도 반격을 시작했다. SK는 5회초 공격에서 박재홍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1점을 만회,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SK는 LG가 5,6회에서 잇따라 병살타를 친 틈을 타 7회초 공격에서도 1점을 더 뽑아내며 4:2까지 따라붙은 뒤에 또 다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LG의 5번째 투수 송현우를 공략하는데 실패하며 추가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LG는 8회말 공격에서 클리어가 우중간으로 날아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초에 등판한 정재복은 추격의지를 상실한 SK의 마지막 공격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세이브를 따냈으며 리드를 잘 지켜낸 LG는 5:2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진필중은 6이닝동안 6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올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최근 등판에서 부진했던 진필중은 이 날에도 역시 1회초 수비를 제외하고는 6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내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역시 베테랑답게 포수 김정민과 호흡을 맞춰 노련한 투구를 선보이며 단 1점만을 허용했다. 타석에서는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신인 박병호의 활약이 두드러졌고 나란히 4타수 2안타를 때린 이병규와 박용택 역시 간판타자로서의 제 몫을 톡톡히 했다. 반면 SK는 LG보다 단 1개가 적은 10개의 안타를 터뜨리며 비교적 많은 찬스를 잡았지만 집중력 부족으로 2득점에 그쳐 승리를 헌납하고 말았다.
이기기는 했으나 7회 투수를 5번이나 교체하는 촌극이 있었다.
청주에서 한화는 정민철의 호투와 퇴출된 마크 스미스의 교체용병 브리또의 3점홈런에 힘입어 두산을 5-1로 제압했다. 정민철은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팀내 최다인 5승째를 올렸다. 한화는 2회 1사만루에서 백재호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고, 2-0으로 앞선 6회 브리또가 한화에서의 첫 홈런을 3점홈런으로 연결했다. 두산은 9회초 김동주의 솔로포로 영패를 면했다.
수원에서 현대는 손승락이 8이닝 1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2달 만에 승리투수가 되는 활약 속에 롯데에 3-0 승리를 거뒀다. 1회말 서튼의 3점홈런이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 롯데 선발 이용훈은 7회까지 3실점했지만 시즌 3패째를 당했고, 대신 탈삼진 7개를 추가해 9탈삼진의 배영수를 제치고 74탈삼진으로 탈삼진 선두가 됐다. 서튼은 이숭용과 함께 시즌 13개의 홈런으로 홈런 공동선두가 됐다.
광주에서 삼성은 홈런 3방 등 장단 11안타로 기아를 9-3으로 눌러 기아와의 상대전적을 8전 8승으로 만들었다. 기아는 가장 먼저 30패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떠안았다. 기아는 1회초 심재학의 적시 우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삼성은 2회 조동찬의 좌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든 뒤 3회 박한이의 좌월 1점홈런으로 2-1 역전에 성공했고, 양준혁의 중월 투런홈런으로 4-1로 달아났다. 기아는 1-4로 끌려가던 4회 손지환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삼성은 2점차로 앞선 7회 강동우의 2점홈런 등 4안타로 4점을 뽑아 승리를 굳혔다. 기아는 2-9로 크게 뒤진 8회 김경언이 1타점 2루타로 1점 만회에 그쳤다.
{{{#!folding [ 2005/6/5 프로야구 순위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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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6일 ===
||<-10> 경기 라인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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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투수''' - [[채병용]](선발, 4승6패)
* '''패전투수''' - [[최원호]](선발, 5승3패)
* '''세이브투수''' - [[위재영]](8회, 1승1패3세)
* '''홈런''' - [[이호준]](5호, 6회 1점.SK)
SK 선발 채병용의 호투에 SK전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7위 SK와의 승차가 같아졌다. 채병용은 7⅔이닝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되며 개인 LG전 5연패를 끊었다.
SK는 채병용의 호투속에 2회 김민재의 2루타와 박재홍의 중전안타로 먼저 1점을 뽑았고 6회에는 이호준이 솔로홈런, 7회 박재홍이 다시 좌전적시타를 날려 3-0으로 앞섰다. 이날 5안타에 그친 LG는 8회말 상대 실책속에 1점을 만회했지만 SK는 9회초 김재현의 2루타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최원호는 6이닝을 5안타 10K 2실점으로 잘 막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2000년 5월 17일부터 SK전 5연패에 빠졌다.
청주에서 한화는 두산을 상대로 김태균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8-4로 스윕승을 거두었다. 한화는 청주구장에서 7연승을 구가했다. 그러나, 이는 '''현재까지 한화가 두산을 상대로 거둔 마지막 3연전 스윕승'''이다. 두산은 1회 2사 뒤 최경환의 2루타와 김동주의 우전안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2회 역시 2사 뒤 임재철과 손시헌의 연속안타에 이어 전상열이 중전안타를 날려 1점을 보탰고 계속된 2사 1,3루에서 장원진이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살아나가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한화는 3회말 대포가 폭발했다.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나선 김태균이 두산 선발 김명제로부터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려 단숨에 전세를 뒤집은 뒤 후속 이도형은 연속타자 홈런을 날려 5-3으로 앞섰다. 6-4로 앞선 8회에는 이도형과 이범호가 다시 연속타자 홈런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 김해님은 5⅓이닝동안 8안타와 3볼넷으로 4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속에 최근 4연승을 달렸다.
수원에서 현대는 이숭용의 만루홈런과 래리 서튼의 연타석 홈런포를 앞세워 롯데에 8-6으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4위 한화에 1게임차로 따라붙은 현대는 최근 3연패 뒤에 2연승으로 분위기를 추스렸다. 이숭용과 서튼은 나란히 시즌 14호 홈런을 기록해 부문 공동 선두로 나섰다. 6회 1사 뒤 등판한 현대 2번째 투수 황두성은 2.2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잡아내며 3피안타 1실점의 구원승을 챙겼다. 시즌 6승째. 마무리 조용준은 전날에 이어 9회 등판, 라이언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으나 팀 승리를 지키고 11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롯데가 5-4로 앞선 7회말 수비 2사 3루에서 이날 연타석 아치를 날렸던 서튼이 타석에 등장하자 양상문 감독이 이정민에게 고의사구를 지시했다. 그러나 이정민은 후속타자 강귀태마저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를 자초한 뒤 이숭용에게 좌측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두들겨 맞아 순식간에 승부가 뒤집혔다. 앞서 서튼은 4회 2점홈런, 6회 솔로홈런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고 롯데의 킷 펠로우는 1-3으로 뒤진 6회초 역전 3점아치를 날렸지만 롯데의 재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롯데 이대호는 7회초, 라이온 잭슨은 9회초 각각 솔로홈런을 기록했지만 재역전에는 실패했다.
광주 원정경기에 나선 선두 삼성은 7회에만 무려 10점을 뽑는 놀라운 집중력을 앞세워 기아를 12-4로 제압했다. 선동열 감독의 삼성은 올시즌 기아와의 9차례 대결에서 전승을 거뒀으며 2004년 7월 8일 이후 광주구장 9연승을 기록했다. 6회부터 선발 전병호를 구원한 삼성 구원 안지만은 2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고 시즌 3승째를 올렸다. 기아는 5회까지 3-0으로 앞서 `삼성 징크스'에서 벗어나는 듯 했다. 그러나 삼성은 6회초 박한이의 2루타와 김한수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만회한 뒤 7회 무려 15타자가 11안타를 퍼부어 기아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7회초 선두타자 강동우가 2루 실책으로 출루하자 박종호가 2점홈런을 터뜨려 전세를 뒤집은 삼성은 박한이의 중월 2루타에 이어 심정수가 좌월 2점홈런, 또 양준혁이 우익선상 2루타를 치자 박진만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2점홈런을 터뜨려 8-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불붙은 삼성 타선은 2사 뒤에도 5안타를 집중시키며 4점을 추가, 기아 벤치의 사기를 꺾어놓고 승부를 갈랐다. 삼성이 7회에 기록한 11안타는 1이닝 최다안타 타이기록이다.
{{{#!folding [ 2005/6/6 프로야구 순위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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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7일 ~ 6월 9일 VS [[현대 유니콘스]] (잠실) {{{#blue 위닝 시리즈}}} ==
=== 6월 7일 ===
||<-10>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 [[이병규(1974)|이병규]] || [[이종열]] || [[박병호]] || [[박용택]] || [[최동수]] || [[정의윤]] || [[안재만]] || [[김정민(포수)|김정민]] || [[한규식]] ||<|2> [[김민기(1977)|김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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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투수''' - [[정재복]](8회, 2승4세)
* '''패전투수''' - [[송신영]](10회, 3패)
* '''홈런''' - [[최동수]](1호, 5회 1점.LG)
신재웅이 1군에 등록되고 최길성이 말소됐다. 클리어는 전날 펜스플레이를 하던 도중 입은 발목부상으로 선발 제외됐다.
연장 10회말에 터진 [[한규식]]의 끝내기 안타로 시즌 첫 연장승을 거뒀다. LG는 이전까지 2번의 연장전에서 2패만을 안고 있었으나 이 승리로 시즌 22승30패가 되며 5위 현대와의 승차를 1.5경기차로 좁혔다.
선발 투수로 나선 김민기가 1회 한 타자만 상대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민기는 경기 전 가진 불펜 피칭 도중 어깨를 삐끗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전 이 사항을 보고 받은 LG 코칭 스태프는 김민기가 마운드에서 한 타자를 상대하는 것을 보고 어떤 상황인지 확인한 후 곧바로 몸을 풀고 있던 류택현을 올렸다. 류택현은 5⅔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5회 1사까지 현대 선발 [[오주원|오재영]]에게 퍼펙트로 끌려갔으나 [[최동수]]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인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7회초 2사 1,2루에서 [[송지만]]의 유격수 땅볼 때 한규식의 알까기 실책으로 동점을 허용한 뒤 1,3루에서 서튼에게 싹쓸이 2타점 2루타를 허용해 3-1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7회말 공격에서 현대 오재영에게서 [[이종열]]이 볼넷을 골라낸 뒤 1사 2루에서 [[박용택]]이 바뀐 투수 [[황두성]]을 공략해 좌중간 적시타로 3-2 추격에 성공했다. 계속된 2사만루에서 [[조인성(야구)|조인성]]의 내야 높은 플라이 타구 때 1루수 [[이숭용]]이 포수 [[김동수(야구)|김동수]]와 부딪혀 놓친 사이 3루주자 [[이성열(1984)|이성열]]과 2루주자 [[정의윤]]이 홈을 밟아 4-3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9회초 마무리 [[정재복]]이 [[정수성]]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를 허용한 뒤 1사 2루에서 서튼에게 우측 동점 2루타를 얻어맞아 4-4 동점이 됐다. 연장전에서 10회말 김우석이 볼넷을 얻자 조인성이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사 2루가 됐고 현대 마무리 조용준을 상대로 앞서 7회 결정적인 실책을 저지른 한규식이 속죄의 끝내기 안타를 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직에서 벌어진 롯데와 한화의 경기에서는 1회 조원우부터 데이비스까지 연속 3안타로 만든 무사만루에서 나온 [[김태균]]의 이틀 연속 만루홈런을 앞세운 한화가 장단 16안타를 퍼부으며 단 2안타에 그친 홈팀 롯데를 9-1로 누르고 4연승을 거뒀다. 시즌 첫 선발로 나선 롯데 [[이상목]]은 친정팀을 상대로 3.2이닝 동안 5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화는 파죽의 4연승에 성공하며 3연패 및 최근 9경기 3승6패에 그친 3위 롯데를 1.5경기차로 추격했고, 5위 현대를 2경기차로 따돌렸다. 김태균은 1999년 [[펠릭스 호세]][* 공교롭게도 당시 상대는 한화였다.]에 이어 사상 2번째로 2경기 연속 만루홈런을 치며 홈런 2개와 2루타로 5타수 3안타 6타점 경기를 했다.[* 김태균은 9,10호 홈런으로 3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한화 선발 [[최영필]]은 6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대구에서는 2위 두산이 선두 삼성을 시즌 최다점수차인 14-1로 대파했다.[* 종전 기록은 4월 3일 삼성이 14-2로 롯데를 이긴 경기였다.] 이로써 삼성과의 시즌전적을 5승2패로 만든 두산은 삼성과의 승차를 4.5경기차로 좁혔다. 두산 선발 [[이혜천]]은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3승(2패)째를 올렸꼬, [[김동주(타자)|김동주]]는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삼성은 믿었던 선발 [[배영수]]가 4이닝만에 3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은 1회초 장원진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4회초에는 1사 2,3루에서 9번 손시헌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달아났고 이닝 교체와 함께 배영수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김동주는 3-1로 앞선 5회초 시즌 9호 좌중월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8회에는 1사 1,2루에서 문희성의 1타점 2루타에 이어 2사만루에서 김동주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는 7-1이 됐다. 두산 5번째 투수 조현근은 지명타자 소멸로 9회초 타석에 나섰는데 9회초 2사 1,2루에서 박성훈을 상대로 우익 선상을 타고 흐르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리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문학에서는 최하위 기아가 새 용병투수 블랭크의 7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와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한 [[이종범]]의 활약으로 홈팀 SK를 5-3으로 이겨 3연패에서 벗어났다. 블랭크는 2경기만에 2승을 올렸고 기아는 7위 SK에 반게임차로 따라붙었다. 초반 기아 블랭크와 SK 신승현의 투수전으로 진행되던 경기는 4회 [[심재학]]의 시즌 8호 솔로포로 기아가 1-0으로 앞선 가운데 7회 일시에 균형이 무너졌다. 7회초 기아 선두타자 [[김종국(야구인)|김종국]]이 좌측 2루타를 이후 [[이종범]]의 우전 적시타로 2-0이 됐다. [[장성호]]가 바뀐 투수 김경태로부터 볼넷을 고른 뒤 [[홍세완]]의 유격수 앞 병살타성 타구 때 적극적 베이스러닝으로 더블플레이를 방지하는 수훈까지 세웠다. 1사 1,3루에서 심재학의 1루앞 땅볼 때 SK 1루수 이호준의 홈송구 실책으로 점수는 3점차가 됐다. 계속된 1사1,2루에서 [[마해영]]이 SK 3번째 투수 이영욱으로부터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4-0이 됐고 [[김상훈(1977)|김상훈]]이 1사만루에서 우전안타로 심재학을 불러들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folding [ 2005/6/7 프로야구 순위표 ]
|| '''{{{#white 순위}}}''' || '''{{{#white 팀}}}''' || '''{{{#white 경기수}}}''' || '''{{{#white 승}}}''' || '''{{{#white 무}}}''' || '''{{{#white 패}}}''' || '''{{{#white 게임차}}}''' || '''{{{#white 승률}}}''' ||
|| 1 || [[삼성 라이온즈]] || 53 || 37 || 0 || 16 || 0.0 || 0.6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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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8일 ===
||<-10>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 [[이병규(1974)|이병규]] || [[이종열]] || [[이성열(1984)|이성열]] || [[박용택]] || [[박병호]] || [[정의윤]] || [[안재만]] || [[김정민(포수)|김정민]] || [[한규식]] ||<|2> 박만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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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7f55> {{{#fab93d '''6월 8일, 18:30 ~ 21:31 (3시간 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fab93d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3,862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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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투수''' - [[이대환]](선발, 2승)
* '''패전투수''' - [[경헌호]](7회, 1패)
* '''세이브투수''' - [[조용준]](9회, 1승12세)
* '''홈런''' - [[래리 서튼|서튼]](16호, 8회 4점.현대)
1회말 2사2루에서 상대 유격수 채종국의 송구실책으로 얻은 1점을 6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한 박만채의 투구에 힘입어 7회까지 지켰으나 더 이상 도망가지 못한 점이 LG 발목을 잡았다. 이대환은 프로데뷔 후 첫 선발등판 경기에서 7회까지 비자책점 1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패전 위기에 있었다. 그러나 8회초 김동수의 아타와 강병식, 강귀태의 연속 볼넷으로 맞은 1사만루에서 정수성에게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허용한 뒤 2사만루에서 홈런 선두 서튼에게 역전 만루홈런을 맞아 8회에만 5점을 주고 말았다. 서튼의 시즌 16호 홈런이었다.[* 서튼은 타율(0.355, 2위)을 제외한 타점(53), 득점(48), 장타율(0.665)에서도 1위에 올랐다.] LG는 9회말 2사만루를 만들었으나 대타 클리어거 현대 마무리 [[조용준]]에게 삼진으로 물러나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 이대환은 8이닝 9탈삼진 2피안타 1실점의 완벽투로 데뷔 4년만의 선발등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조용준은 197경기만에 100세이브를 기록하며 1996년 207경기만에 100세이브를 달성한 쌍방울의 조규제를 넘어 프로 통산 최단경기 100세이브를 기록했다.
대구에선 두산이 [[박명환]]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삼성에 8회까지 1-2로 끌려가다 9회 2사2루에서 대타 강봉규가 삼성 마무리 [[권오준]]을 두들겨[* 권오준의 23경기만에 나온 시즌 첫 블론세이브였다.]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0회 6점을 빼앗아 8-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6승 2패를 거두며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두산은 1회초 선두타자 전상열의 3루타에 이은 최경환의 적시타로 먼저 1점을 뽑아 기분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1회말 수비때 선발 박명환이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볼넷을 남발하는 사이 폭투와 내야안타 등으로 2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두산은 9회초 1사 후 문희성이 8구 접전 끝에 중전안타를 뽑은 뒤 손시헌의 유격수 땅볼때 2루까지 진루해 2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강봉규가 권오준으로부터 우전 적시타를 빼앗아 두산은 극적인 2-2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두산은 10회초 공격에서 황윤성의 좌전적시타와 삼성 수비의 어이없는 실책 연발, 손시헌의 3루타로 대거 5점을 얻어 승부에 확실한 쐐기를 박았다.
사직에선 한화가 김태균의 2타점 결승 적시타로 롯데를 3-1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반면 롯데는 시즌 2번째 4연패의 늪에 빠졌고 4위 한화에 반 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김태균은 1-1로 동점인 6회 1사 2, 3루에서 롯데 선발 염종석에게 2타점 역전타를 빼앗으며 이틀 연속 롯데를 울렸다. [* 김태균은 3경기 연속 결승타를 쳤다.]
문학에선 SK가 2-4로 뒤진 7회 [[이호준]]의 2점 홈런 등으로 3점을 빼앗으며 기아에 5-4로 승리해 최하위 추락을 면하고 6위 LG와 승차동률이 됐다. 이호준은 이날 동점 2점홈런을 뽑아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과 동시에 지난달 25일 삼성전을 시작으로 1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folding [ 2005/6/8 프로야구 순위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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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9일 ===
||<-10>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 [[이병규(1974)|이병규]] || [[이종열]] || [[이성열(1984)|이성열]] || [[박용택]] || [[박병호]] || [[정의윤]] || [[안재만]] || [[김정민(포수)|김정민]] || [[한규식]] ||<|2> [[이승호(1976)|이승호]] ||
|| CF || 2B || DH || LF || 1B || RF || 3B || C || SS ||
||<-15><#c30452> {{{#ffffff '''6월 9일, 18:30 ~ 21:19 (2시간 4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ffffff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4,080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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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투수''' - [[신재웅]](7회, 1승)
* '''패전투수''' - [[김수경(야구)|김수경]](완투, 6승5패)
* '''홈런''' - [[이성열(1984)|이성열]](4호, 1회 1점.LG) [[송지만]](12호, 4회 1점.현대)
이승호와 김장준이 1군에 등록되고 경헌호와 손기현이 말소됐다.
[[이승호(1976)|이승호]]와 [[김수경(야구)|김수경]]의 선발대결로 팽팽하게 이어지던 투수전에서 [[이성열(1984)|이성열]]의 재치있는 주루플레이로 승부를 갈랐다. 1-1로 맞선 8회말 2사 뒤 이성열이 몸맞는 공, [[박용택]]은 중전안타를 날려 1,3루를 만들었다. [[박병호]]의 타석때 1루주자 박용택이 투수 견제구로 협살에 걸리자 3루에 있던 이성열이 과감하게 홈을 파고들어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앞서 LG는 1회 이성열이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지만 현대는 4회 송지만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시즌 초반 대타 전문으로 출장하다 최근 주전을 꿰찬 이성열은 3타수 3안타, 2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7회 2사 1,2루에서 구원등판한 대졸신인 [[신재웅]]은 2.1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막아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현대 선발 김수경은 8이닝동안 6안타 2실점으로 완투패했다.
[[문동환]]이 친정팀을 상대로 첫 승을 올린 가운데 한화는 롯데를 꺾고 6연승으로 47일 만에 3위에 복귀했다. 문동환은 다승 1위 [[손민한]]과 선발 대결을 벌인 끝에 6⅓이닝을 7안타 2실점으로 막아 4-2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문동환은 이로써 롯데전 8경기 등판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5연패에 빠진 롯데는 4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한화는 1-1로 맞선 3회초 1사 2루에서 [[고동진]]과 [[김태균]]이 적시타를 날려 3-1로 리드를 잡았다. 롯데는 5회 3루타를 친 [[신명철]]이 [[정수근]]의 중전안타때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지만 한화는 6회 1사 만루에서 브리또의 내야땅볼로 1점을 보태 4-2로 달아났다. 한화 [[윤규진]]은 2⅔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이틀 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이날 최소경기 10승과 전구단 상대 승리투수를 노렸던 손민한은 7이닝동안 7안타로 4실점(3자책)을 기록해 최근 8연승에서 제동이 걸리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두산은 대구 원정에서 삼성을 11-3으로 대파, 사흘 연속 1위팀을 울리며 2.5게임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삼성은 올시즌 두산에게만 두차례 3연전 스윕패를 당하며 팀간 성적에서 2승7패로 뒤져 큰 부담을 안게 됐다. 두산은 2회 [[홍성흔]]이 선제 2점홈런을 기록한데 이어 [[손시헌]]이 2타점 2루타, [[장원진]]이 좌전적시타를 날려 5-0으로 앞섰다. 삼성은 3회 [[양준혁]], [[진갑용]], [[김한수]]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만회했지만 두산은 6회 손시헌의 2루타와 삼성 좌익수 양준혁의 실책을 틈 타 2점을 추가, 7-3으로 달아났다. 7회에는 다시 손시헌이 우중간 3루타로 1점을 보탠 두산은 8회 [[홍원기]]가 2타점2루타, 9회 윤승균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추가, 삼성의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문학에서 최하위 기아는 SK를 6-1로 물리치고 전날의 패배를 설욕해 7위 SK에 0.5게임차로 따라붙었다. 기아는 1-1 동점이던 8회초 선두타자 [[이종범]]의 좌전안타 이후 볼넷 2개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김상훈(1977)|김상훈]]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2-1로 앞섰다. 계속된 공격에서 기아는 김민철이 우월 싹쓸이 3루타를 날려 5-1로 점수 차를 벌린 뒤 [[장성호]]의 중전안타때 김민철마저 홈을 밟아 쐐기를 박았다. SK는 1회 [[이진영]]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5회 [[김종국(야구인)|김종국]]에게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고 8회에는 믿었던 [[위재영]]이 무너졌다. 기아 선발 [[김진우(1983)|김진우]]는 7이닝을 6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folding [ 2005/6/9 프로야구 순위표 ]
|| '''{{{#white 순위}}}''' || '''{{{#white 팀}}}''' || '''{{{#white 경기수}}}''' || '''{{{#white 승}}}''' || '''{{{#white 무}}}''' || '''{{{#white 패}}}''' || '''{{{#white 게임차}}}''' || '''{{{#white 승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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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0일 ~ 6월 12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red 루징 시리즈}}} ==
9연전 일정에서 두산과 롯데에 연거푸 스윕을 거두는 상승세로 단숨에 3위로 도약한 한화와의 맞대결이다. 양팀의 맞대결 전적은 서로 각자의 안방에서 스윕을 주고받으며 3승3패이다.
=== ~~6월 10일~~ ===
우천취소되었다.
이날 선두권 팀들의 명암이 엇갈렸다. 선두 삼성은 시즌 첫 4연패로 1위 수성에 비상이 걸렸고, 2위 두산은 4연승으로 선두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한때 5경기반까지 벌어졌던 삼성과 두산의 승차는 어느새 1경기 반으로 줄어들었다.
삼성은 수원에서 벌어진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4-9로 패했다. 삼성 선발 [[임창용]]은 5회를 버티지 못하고 물러났고 타자들은 현대의 대졸 신인투수 [[손승락]]을 공략하지 못해 경기 내내 맥을 못췄다. 한때 독주체제를 갖췄던 삼성이 부진에 빠지면서 프로야구는 삼성·두산의 2강 구도로 재편됐다. 현대는 1회말 [[송지만]]의 시즌 13호 선제 2점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뒤 3회 서튼의 2루타, 4회 전준호의 적시타로 4-0으로 앞섰다. 4-3으로 쫓긴 5회말 1사만루에서 상대투수의 보크와 내야땅볼 등으로 3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8회 1사 2, 3루에서 [[강귀태]]의 희생플라이와 [[정성훈]]의 우전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현대 선발투수 손승락은 5이닝 5안타 3실점(2자책)으로 잘 버텨 시즌 3승째를 거뒀다. 6회부터 선발 손승락을 구원한 [[황두성]]이 무실점으로 막고 이동학, 노환수가 이어던져 승리를 확정지었다. 삼성은 0-4로 뒤진 5회 2사 만루에서 [[강동우]]의 2타점 중전 적시타와 [[박종호(1973)|박종호]]의 중전안타로 3점을 만회, 3연패를 탈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듯 했지만 결국 내야진의 어이없는 실책성 수비가 연속적으로 이어지며 4연패를 자초했다. 9회 1사 후 [[진갑용]]이 [[이동학]]으로부터 좌중간 솔로홈런을 뽑아냈으나 승부와는 무관했다. 임창용은 5회 보크로 실점하는 등 부진하면서 시즌 (5승)4패째를 기록했다.
두산은 기아와의 홈경기에서 5-2 승리를 거두고 신나는 4연승을 달렸다. 두산 선발로 나선 [[맷 랜들|랜들]]은 6이닝 5안타 2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째를 올렸다. 두산 마무리 [[정재훈(1980)|정재훈]]도 9회 등판, 1이닝 동안 4타자를 상대로 1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 시즌 17세이브째를 기록, 15세이브의 롯데 [[노장진]]을 제치고 구원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부실한 기아의 내야수비가 두산의 승리를 가져다줬다. 두산이 2-1로 박빙의 리드를 지키고 있던 5회말. 무사 1루에서 두산의 [[장원진]]이 평범한 2루수 앞 땅볼을 쳤는데 1사 1루로 이어지는 것이 정상이었지만 기아 내야진은 패배를 자초했다. 2루수 [[김민철(야구)|김민철]]이 선행주자를 놓치고 1루에 악송구를 범했고 1루수 뒤에서 커버플레이를 하던 투수 [[다니엘 리오스|리오스]]가 그 공을 잡아 다시 3루수 머리 위로 어이없는 송구를 해 1점을 헌납했다. 의욕을 상실한 기아 선발투수 리오스는 후속타자 [[김동주(타자)|김동주]]와 [[황윤성]]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위기를 자초한 뒤 [[손시헌]]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쓸쓸히 마운드를 내려왔다.
문학에서는 SK가 롯데를 5-3으로 이겨 롯데를 6연패 늪에 몰아넣었다. 롯데의 승률이 5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월22일(8승9패) 이후 49일 만이다. 홈런 2방씩을 주고받았으나 영양가 면에서 SK가 앞섰다. SK는 1회말 [[김재현(1975)|김재현]]이 상대 선발 [[이용훈(야구)|이용훈]]으로부터 선제 좌중월 3점홈런을 터뜨려 기선을 잡았다. 롯데도 뒤질세라 2회 [[손인호(야구)|손인호]]와 3회 [[박기혁]]이 차례로 솔로포를 날려 2-3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SK는 4회 대타 [[정경배]]가 좌월 2점홈런을 쏘아올려 5-2로 승리를 굳혔다. SK 선발 산체스는 6⅔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해 시즌 4승째를 거뒀다.
{{{#!folding [ 2005/6/10 프로야구 순위표 ]
|| '''{{{#white 순위}}}''' || '''{{{#white 팀}}}''' || '''{{{#white 경기수}}}''' || '''{{{#white 승}}}''' || '''{{{#white 무}}}''' || '''{{{#white 패}}}''' || '''{{{#white 게임차}}}''' || '''{{{#white 승률}}}''' ||
|| 1 || [[삼성 라이온즈]] || 56 || 37 || 0 || 19 || 0.0 || 0.661 ||
|| 2 || [[두산 베어스]] || 56 || 35 || 1 || 20 || 1.5 || 0.6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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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 [[롯데 자이언츠]] || 57 || 28 || 0 || 29 || 9.5 || 0.491 ||
|| 5 || [[현대 유니콘스]] || 57 || 26 || 1 || 30 || 11.0 || 0.464 ||
|| 6 || [[LG 트윈스]] || 54 || 23 || 0 || 31 || 13.0 || 0.426 ||
|| 7 || [[SK 와이번스]] || 55 || 22 || 2 || 31 || 13.5 || 0.415 ||
|| 8 || [[KIA 타이거즈]] || 55 || 21 || 1 || 33 || 15.0 || 0.389 ||}}}
=== 6월 11일 ===
||<-10>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 [[이병규(1974)|이병규]] || [[이종열]] || [[이성열(1984)|이성열]] || [[박용택]] || [[박병호]] || [[정의윤]] || [[안재만]] || [[김정민(포수)|김정민]] || [[한규식]] ||<|2> [[진필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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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투수''' - [[정민철]](선발, 6승2패)
* '''패전투수''' - [[장준관]](3회, 2패)
* '''세이브투수''' - [[윤규진]](8회, 1승2패4세)
[[이동현(1983)|이동현]]이 팔꿈치 통증 재발로 시즌을 접었다. [[https://cafe.daum.net/lg/3Da/18069|#]]
수비실책으로 자멸하면서 한화의 7연승 및 김인식 감독의 700승(통산 5번째) 제물이 되었다. 한화 선발 [[정민철]]은 직구 최고시속이 138㎞에 불과했지만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아슬아슬하게 걸치는 특유의 두뇌피칭으로 7이닝을 산발 7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째를 올렸다. LG는 이날 패배로 최하위 기아와의 승차가 1경기차로 좁혀졌고 6위마저 SK에 빼앗기고 말았다.
2회까지 연속 삼자범퇴로 호투하던 선발 [[진필중]]은 3회말 첫타자인 7번 브리또에게 3구째를 던진 직후 오른쪽 뒷허벅지를 감싸쥐고 마운드에 주저앉고 말았다. 순페이는 진필중이 쓰러진 직후 이례적으로 즉석에서 이상군 투수코치를 불러 "도대체 선발투수가 몸을 어떻게 풀었길래 이런 일이 생기느냐"며 질책했다.
한화는 4회말 1사 1,2루에서 [[이범호]]의 3루 땅볼때 상대 수비가 실책한 틈을 타 2루주자 [[제이 데이비스|데이비스]]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고, LG는 5회초 1사 만루에서 [[이병규(1974)|이병규]]의 내야안타로 1점을 만회하며 1-1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한화는 5회말 2사 만루에서 [[김태균]]이 바뀐 투수 송현우를 상대로 깨끗한 우전 적시타를 뽑아 3-1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점은 모두 실책으로 인한 비자책점이었다. 0-0이던 4회말 한화가 선두타자 [[제이 데이비스|데이비스]]의 우전안타, [[김태균]]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지만 [[장준관]]이 3루수 정면 병살성 타구로 유도해 이닝이 끝나는가 했다. 그러나 송구를 받아 1루주자를 2루에서 포스아웃시킨 2루수 [[이종열]]이 1루에 뿌린 송구가 우익수쪽으로 삐치면서 타자주자 [[이범호]]가 세이프됐고, 이 틈에 3루를 돈 데이비스가 홈까지 밟아 한화가 선취점을 냈다.
5회초 1사만루에서 [[이병규(1974)|이병규]]의 내야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으나 5회말 1사 1루에서도 한화는 [[조원우(야구)|조원우]]가 병살타성 타구를 때렸음에도 다시 3루수 [[안재만]]이 실책을 범하면서 LG는 이닝을 끝낼 것을 1사 1,2루로 둔갑시키고 말았다. LG 벤치는 즉각 안재만을 빼고 [[김우석(1975)|김우석]]을 3루수로 교체했으나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한화는 2사후 데이비스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최근 타격감이 뜨거운 김태균의 2타점 우전적시타로 달아나 버렸다.
삼성과 현대가 맞붙은 수원에선 삼성이 웃었다. 삼성은 2-2 동점이던 8회에 [[이보근]]을 상대로 터진 [[김한수]]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현대를 3-2로 누르고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4회까지 0-2로 끌려갈 때만 해도 삼성이 또다시 패하는 분위기였으나 삼성은 5회초 1사 1,3루서 [[박종호(1973)|박종호]]의 유격수 땅볼때 1점을 낸 뒤, 후속 [[박한이]]의 적시 우월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 선발 [[전병호]]는 5이닝을 7안타 2실점으로 막으며 호투해 비록 승리투수는 못 됐지만 최근 잇달아 초반 대량실점하던 선발진의 분위기를 돌려놓았다. 전병호가 선발등판한 9경기에서 삼성은 전승했다. 7회 1사 후부터 등판한 삼성 [[오승환]]은 2⅔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시즌 4번째 구원승을 따냈다. 현대는 캘러웨이가 7이닝 동안 119개나 던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빼야 했고 그것이 결국 패인으로 연결됐다.
잠실경기에선 두산이 최하위 기아에 2-5로 패해 연승 행진을 '4'에서 멈췄다. 0-0으로 맞선 7회초 기아 공격에서 침묵하고 있던 기아 타선이 무섭게 연쇄폭발했다. 선두타자인 [[마해영]]이 중전안타, 후속 [[심재학]]이 좌전안타를 터뜨리며 이때까지 호투하던 두산 선발 스미스를 흔들어 놓았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 [[이용규]]가 유격수쪽 내야안타를 뽑아내 1사 만루가 됐는데 여기서 [[김종국(야구인)|김종국]]은 풀카운트, 12구까지 가는 신경전을 펼친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대타 [[이재주]]가 삼진으로 물러나 2사 만루가 됐으나 [[이종범]]이 좌익수쪽 2루타를 터뜨렸고, 이 사이 주자 3명이 실책을 틈타 모두 홈을 파고들었다. 선발 강철민에 이어 등판한 기아 루키 [[차정민]]은 2⅔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두산으로선 1회말 1사 만루에서 선취점을 뽑지 못한게 아쉬웠다. 두산은 0-5로 끌려가던 9회말 2점을 뽑아 시즌 첫 영봉패는 면했다.
문학경기에선 SK가 롯데를 7연패의 수렁으로 몰아넣었다. 롯데는 SK에 2-7로 패하며 4위 자리마저 불안하게 됐다. 5위 현대와는 1.5게임차. 롯데는 선발 [[이명우]]가 2회 [[이호준]](8호)과 [[정경배]](4호)에게 솔로홈런을 내주며 조기에 무너진데다, 타선 또한 집중력 부족으로 7안타를 뽑아내고도 2점만을 얻는데 그쳤다. SK는 3-0으로 앞선 6회말 1사 1,2루서 대타 [[조중근]]의 우익선상 2루타와 우익수 실책 등을 묶어 3점을 더 달아났다. 7회초 조중근 대신 3루 대수비로 나왔던 [[김태균(1971)|김태균]]은 8회말 좌월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롯데는 7회초 [[이대호]]의 시즌 12호 솔로홈런 등으로 2점을 뽑았지만 그 이상은 무리였다.
{{{#!folding [ 2005/6/11 프로야구 순위표 ]
|| '''{{{#white 순위}}}''' || '''{{{#white 팀}}}''' || '''{{{#white 경기수}}}''' || '''{{{#white 승}}}''' || '''{{{#white 무}}}''' || '''{{{#white 패}}}''' || '''{{{#white 게임차}}}''' || '''{{{#white 승률}}}''' ||
|| 1 || [[삼성 라이온즈]] || 57 || 38 || 0 || 19 || 0.0 || 0.667 ||
|| 2 || [[두산 베어스]] || 57 || 35 || 1 || 21 || 2.5 || 0.625 ||
|| 3 || [[한화 이글스]] || 55 || 28 || 1 || 26 || 8.5 || 0.519 ||
|| 4 || [[롯데 자이언츠]] || 58 || 28 || 0 || 30 || 10.5 || 0.483 ||
|| 5 || [[현대 유니콘스]] || 58 || 26 || 1 || 31 || 12.0 || 0.456 ||
|| 6 || [[SK 와이번스]] || 56 || 23 || 2 || 31 || 13.5 || 0.426 ||
|| 7 || [[LG 트윈스]] || 55 || 23 || 0 || 32 || 14.0 || 0.418 ||
|| 8 || [[KIA 타이거즈]] || 56 || 22 || 1 || 33 || 15.0 || 0.400 ||}}}
=== 6월 12일 ===
||<-10>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 [[이병규(1974)|이병규]] || [[이종열]] || [[이성열(1984)|이성열]] || [[박용택]] || [[박병호]] || [[정의윤]] || [[안재만]] || [[조인성(야구)|조인성]] || [[한규식]] ||<|2> [[최원호]] ||
|| CF || 2B || DH || LF || 1B || RF || 3B || C || SS ||
||<-15><#f7000d> {{{#ffffff '''6월 12일, 14:01 ~ 17:08 (3시간 7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ffffff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4,128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c30452> '''[[LG 트윈스|{{{#ffffff LG}}}]]''' || '''[[최원호]]''' || 0 || 0 || 0 || 0 || 2 || 3 || 0 || 0 || 0 ||<#dcdcdc,#222222> '''5''' || 8 || 0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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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투수''' - [[차명주]](7회, 2승)
* '''패전투수''' - 송현우(7회, 1승1패)
* '''세이브투수''' - [[지연규]](9회, 1패10세)
* '''홈런''' - [[심광호]](3호, 4회 2점) [[이도형]](8호, 7회 1점.이상 한화) [[박병호]](2호, 5회 2점.LG)
전날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진필중을 대신하여 [[신윤호(1975)|신윤호]]가 1군에 등록되었다.
1회 조원우와 김태균의 2루타와 데이비스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먼저 뽑은 한화는 4회 심광호가 2점홈런을 날리며 4-0으로 앞섰다. 4회까지 2안타에 그치던 LG는 5회초 박병호의 솔로홈런 등으로 2점을 만회한 뒤 6회초 사사구 3개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정의윤이 2타점 중전안타, 안재만의 내야땅볼로 5-4로 뒤집었다. 초반 실점하며 흔들렸던 선발 최원호는 승리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다.
그러나 한화는 7회 대타 이도형이 중월 1점홈런을 쏘아올려 간단히 재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2사 1,3루에서 김태균이 우전안타를 날려 6-5로 다시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8회 2루타를 치고 나간 이범호가 폭투때 홈을 밟아 승기를 잡았다.
한화는 이 승리로 지옥의 9연전 일정을 8연승으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18년 뒤인 2023년 7월 1일 이날 한화의 8연승을 막아내야 하는 임무를 맡았던 최원호는 감독으로서 한화의 18년 만의 8연승을 이끌었다.] LG는 이날 패배로 통산전적이 1372승 70무 1373패가 되어 통산승률 5할이 11년만에 무너졌다.
수원에선 삼성이 에이스 배영수를 앞세워 현대에 4-3으로 승리, 4연패후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에 다시 불을 지폈다. 배영수는 8⅔이닝 동안 6피안타 2실점의 빼어난 투구로 팀 승리의 디딤돌을 놓으며 시즌 8승째를 올렸다. 다승 1위 손민한에 1승 뒤진 다승 공동 2위가 됐다. 또 마무리 권오준은 ⅓이닝을 1안타 1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추가, 15세이브로 구원 공동 2위에 올랐다.
SK와 롯데의 맞대결이 펼쳐진 문학경기에선 SK가 8-2로 대승을 거뒀다. SK는 김재현의 시즌 8호 솔로홈런과 이진영의 시즌 3호 2점홈런을 포함 장단 11안타를 몰아치는 막강 화력을 뽐내며 롯데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롯데는 선발 이상목이 4⅓이닝동안 5안타 4실점하면서 조기에 무너진데다, 타선의 집중력도 부족해 무릎을 꿇었다. 박기혁은 5회 좌월 1점홈런을 날렸다.
잠실에선 두산이 기아를 4-1로 제압했다. 두산 홍성흔은 4회 선제 솔로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9회에 등판한 마무리 정재훈은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18세이브째를 거뒀다. 기아 김종국은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folding [ 2005/6/12 프로야구 순위표 ]
|| '''{{{#white 순위}}}''' || '''{{{#white 팀}}}''' || '''{{{#white 경기수}}}''' || '''{{{#white 승}}}''' || '''{{{#white 무}}}''' || '''{{{#white 패}}}''' || '''{{{#white 게임차}}}''' || '''{{{#white 승률}}}''' ||
|| 1 || [[삼성 라이온즈]] || 58 || 39 || 0 || 19 || 0.0 || 0.672 ||
|| 2 || [[두산 베어스]] || 58 || 36 || 1 || 21 || 2.5 || 0.632 ||
|| 3 || [[한화 이글스]] || 56 || 29 || 1 || 26 || 8.5 || 0.527 ||
|| 4 || [[롯데 자이언츠]] || 59 || 28 || 0 || 31 || 11.5 || 0.475 ||
|| 5 || [[현대 유니콘스]] || 59 || 26 || 1 || 32 || 13.0 || 0.448 ||
|| 6 || [[SK 와이번스]] || 57 || 24 || 2 || 31 || 13.5 || 0.436 ||
|| 7 || [[LG 트윈스]] || 56 || 23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