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c30452> {{{#ffffff 6월 2일, 17:01 ~ 21:01 (4시간), [[무등 야구장|{{{#ffffff 무등 야구장}}}]] 10,103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R || H || E || B || ||<#c30452> {{{#ffffff LG}}} || [[레다메스 리즈|리즈]] || 0 || 0 || 0 || 0 || 0 || 0 || 0 || 0 || '''4''' || 1 ||<#dcdcdc,#222222> '''{{{#red 5}}}''' || 11 || 2 || 5 || ||<#c70125> {{{#ffffff KIA}}} || [[양현종]] || 1 || 0 || 0 || 1 || 0 || 0 || 2 || 0 || 0 || 0 ||<#dcdcdc,#222222> '''{{{#red 4}}}''' || 6 || 0 || 8 || * 선발 투수: [[레다메스 리즈]] VS [[양현종]] * 승리투수: [[봉중근]](2이닝 무실점) * 패전투수: [[유동훈]](⅓이닝 1실점 1자책점) [목차] == 개요 == [[파일:attachment/f0073665_51ab35bf3e8a3.jpg|width=300]] --위의 트윗 반응만 봐도 이 경기의 흐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원인은 당연히 차일목-- 2013년 6월 2일 [[무등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 경기 진행 == == 1회~ 8회 == KIA에게 2연승을 달성한 LG는 리그 최고의 좌완으로 군림하고 있는 [[양현종]]을 상대로 3연전 마지막 경기를 맞이한다. 초반에 양현종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나 1회 [[오지환]]의 도루를 시력이 부족하신 심판님이 아웃으로 판정한 이후부터는 다시 본 궤도에 올라 LG 타선을 유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리즈가 그나마 역투하던 중에 [[손주인]]이 병살타구를 알까기를 하면서 맞이한 위기에서 [[정현욱(1977)|정현욱]]이 분식질을 하면서 4:0까지 몰리게 된다. 양현종이 7이닝 4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후에, KIA 벤치에서는 2연전간 나올일이 없던 [[앤서니 르루]]를 8회부터 투입하는 강수를 두었고 앤서니는 삼자범퇴로 8회를 막았다. 이렇게 기아의 승리로 끝나나 싶었는데... == 9회 == 멀티 이닝을 소화하게 된 KIA의 마무리 투수 [[앤서니 르루]]를 상대로 LG는 선두타자 [[이병규(1974)|이병규]]의 중전안타, [[이대형]]의 우전안타, [[문선재]]의 좌익수앞 안타로 무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어낸다. 그 다음 타자는 앞서 [[윤요섭]]을 교체해서 들어왔던 [[최경철]]. 하지만 여기가 찬스라고 판단한 [[김기태(1969)|김기태]] 감독은 포수를 다 쓴 상황에서 최경철을 햄스트링 부상에서 막 돌아온 [[이진영]]으로 교체하는 강수를 두게 된다. 결국 이진영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나가면서 밀어내기로 1점. 그후의 [[정성훈]]의 좌익수 쪽 짧은 플라이, [[오지환]]의 1루 땅볼로 1점을 따라붙어 2:4까지 따라가게 된다. 2사 2,3루에 타자는 7회에 실책을 했던 [[손주인]]. 여기서 벤치는 아직 몸이 성치 않은 [[이진영]]의 대주자로 '''투수'''인 [[임정우]]를 투입한다. 이 부분에서 해설과 캐스터는 [[충격과 공포]].[* 임정우는 2013년 체력테스트에서 50m 주루 투수부분 1위를 기록한 적이 있다. 심지어 이대형 기록과도 거의 비슷할 정도로 준족.] 그리고 '''9회 2아웃 풀카운트'''에서 손주인의 좌중간 적시타가 터지고, 2루에 있던 [[임정우]]의 폭풍주루로 LG는 9회 2아웃 동점에 성공하게 된다. > (풀카운트. 6구 째입니다.) 약간 비껴 맞았습니다! [[김선빈|유격수]] 키를 넘겼습니다! [[문선재|3루 주자]] 홈으로! [[임정우|2루 주자]] 홈으로! 홈에서! 홈에서! 홈에서! 홈에서 세잎됐습니다! 홈에서 세잎됐습니다! 홈에서 세잎! '''승부는 원점으로! LG 트윈스의 야구는 9회초 2아웃에 다시 시작이 됐습니다!''' >---- > [[KBS N SPORTS]] [[권성욱]] 캐스터의 샤우팅. [[https://m.sports.naver.com/video?id=49445|#(31초부터)]] 이후 KIA는 투수를 [[임준섭]]으로 교체하였고, 다음 타자 [[박용택]]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9회말 KIA의 공격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선수 엔트리의 남은 포수가 없는 상황. 결국 1루수인 [[문선재]] ~~안경 쓴 [[조인성(야구)|포수?!]]~~ 를 포수로 기용하고[* 후에 밝혀지지만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는 초등학교 시절에 재밌어 보여서 포수를 해본 게 다라고.] [[이병규(1974)|이병규]]를 1루수로 교체하게 된다.[* 이병규의 경우 과거부터 1루수로 종종 출전한 경력이 있었다.] 그리고 투수는 LG의 마무리 [[봉중근]]. 그러나 우려와 달리 선두타자 차일목을 삼진, 박기남을 투수땅볼, 이용규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는 연장 10회로 돌입한다. == 10회초 == 10회 초 1아웃, [[이병규(1974)|이병규]]가 또 다시 안타를 치고 나간다. 그러나 [[이대형]]의 삼진으로 2사 1루가 되었고, 다음 타자는 포수 마스크를 쓴 문선재에, 그 다음 타자는 바로 지명타자 소멸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타석에 들어선 [[봉중근]]. 상식적으로 문선재보다 봉중근을 상대해야하는 KIA의 배터리는 낮은 공을 2개나 던졌고 문선재는 반드시 휘둘러서 본인이 끝내야 했던 상황이라 두 번의 헛스윙을 기록하고, 3구째에도 마찬가지로 낮게 던졌지만 문선재는 그걸 걷어올려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타구를 쳐낸다. 그리고 봉중근 이전에 반드시 끝내야했던 LG는 최태원 코치가 무리임에도 팔을 돌렸고, 이병규도 홈으로 돌진하지만 아웃이 확실시되던 타이밍이었는데.... [[파일:attachment/602 대첩/Example.jpg]] [[파일:attachment/nupza_chailmok.jpg|width=400]] [[차일목]]이 침대야구를 시전하면서 [[이병규(1974)|이병규]]의 센스있는 베이스 터치로 5:4, 역전에 성공하게 된다. 그 후 2사 3루 상황에서 봉중근이 타자로 들어서지만 타석의 맨 바깥쪽에 서며 타격의사를 표하지 않았고, 삼진아웃을 당하며 LG의 5:4 리드로 10회말에 들어선다. == 10회말 == 이미 9회를 막았던 봉중근은 포수 문선재라는 악재까지 겹치며 선두타자 [[김선빈]]에게 제대로 된 공을 던지지 못했고, 1루수 앞의 빠른 타구를 이병규가 잡지 못하며 선두타자가 출루한다. 그러나 봉중근이 다음타자 [[김주찬]]을 병살로 잡아내면서 순식간에 투아웃. 그리고 나지완과 이범호의 연속 볼넷으로 맞이한 [[윤해진|윤완주]]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면서 결국 승리를 가져가게 된다. == 총평 == LG는 이번 3연전을 스윕으로 가져가면서 5연승, 승률 5할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비록 순위는 6위지만 3위와는 승차 0.5승 차이. 그리고 이번 광주 3연전 스윕은 LG 트윈스에겐 8년만에 나온 기록이라고 한다.[* 2005년 8월 이후 최초의 스윕.] 또한 LG 트윈스 팬들에게는 11년의 암흑기를 끊게 된 계기를 만들어준 명경기로 거의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기억되고 있으며, 실제로 이 경기 이후 LG는 순위가 급속상승해 암흑기를 탈출했다. 그리고, 이 경기를 끝으로 LG 트윈스의 [[무등 야구장]] 원정경기는 모두 끝났다.[* 8월 17일 ~ 8월 18일 2연전 원정경기는 광주가 아닌 군산에서 열렸다.] == 여담 == 이병규 본인은 타구를 맞긴 맞았는데 어디에 맞았는지도 모르겠다고 하였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kbotown&mbsIdx=945394&cpage=1&mbsW=&select=&opt=&keyword=|#]] 이 경기의 시구자는 [[황연주]]였고 [[http://sports.news.naver.com/videoCenter/index.nhn?uCategory=kbaseball&id=49394&gameId=201402221003632434&listType=keyword&page=1&keyword=%ED%99%A9%EC%97%B0%EC%A3%BC|시구영상]], 황연주를 포함하여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선수단이 경기를 관전했다. 가끔씩 [[앤서니 르루]]가 [[블론세이브]]를 저질렀다고 보도한 ~~야알못~~ 기사가 돌아다니는데 앤서니는 4점차 상황에 등판했으므로 블론세이브는 아니다. 블론세이브보다 더한 [[핵실험]]일 뿐(...) 해당 경기가 펼쳐진 지 9년이 지난 [[2022년]] 8월 7일에 KIA는 이와 비슷한 경기를 한 바 있다. 상대는 다른 잠실 연고구단인 [[두산 베어스]]였는데, 선발투수 [[션 놀린]]이 8이닝 무실점 호투와 그럭저럭한 타선의 활약으로 0:4까지 벌려놓은 경기를 불펜투수 [[박준표]]와 [[한승혁]]이 4점이나 내주며 동점을 만들어 주었다. 다만 이 날은 10회 말 [[최형우]]의 끝내기 적시타로 이겼다.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602 대첩, version=254)] [[분류:KBO 리그/개별 문서가 있는 경기/2013년]][[분류:KIA 타이거즈/2013년]][[분류:LG 트윈스/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