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대장균속]] || '''출처''' || 인간, 소, 오물에 오염된 물 || || '''관련 식품''' || 익히지 않은 식품, 날 쇠고기 또는 덜 익힌 쇠고기, 저온 살균되지 않은 우유, 처리되지 않은 물 || || '''발병 시간''' || 12 - 72 시간 || || '''증상''' || 심한 복통, 설사(때로는 혈변), 메스꺼움, 구토, 오한.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 신부전증, 패혈증 || [목차] == 개요 == O-157. 장관(腸管) 출혈성 [[대장균]]. [[대장균]] 표면의 [[단백질]] O항원체 중 157번째로 발견되었다는 데에서 O-157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참고로 60번대를 넘어가면 사람에서 발견되는 것이 아니다. == 발견 == O-157은 1982년 미국에서 소의 대변에서[* 대장균이라는 세균은 생물의 큰 창자에서 살기 때문에 대장균이고, 대장을 통해 생명체 밖으로 배출되는 건 대변이므로 당연히 대변에서 발견되는 것이 정상이다. 예외상황으로 도축된 가축이 유통되는 과정에서 내장이 대변과 섞이면서 이 대장균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은채 유통되는 경우다.] 발견된 항원이다. == 감염 == 오해해서는 안되는 것이 O-157 항원을 갖는 대장균이 모두 병원성을 갖는 것이 아니다. O-157 항원을 인지하는 용원성 [[박테리오파지]] 중 독성 요소를 암호화하고 있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을 경우 대장균의 유전자 사이에 이 독성 유전자를 삽입시켜 놓게 되는데, 이것이 번역되어 나오면 병원성을 띠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종종 특정 감염자에게 급성 출혈성 설사를 유발하게 만든다. 이 경우 복부경련이 동반된다. 이 경우, 다른 소화계 질환과는 달리 일반적으로 체온상승이 나타나지 않으며 질환 자체가 5일에서 10일 내외에 자가치유되기도 한다. 그러나, 면역력이 낮은 5세 미만의 소아 혹은 면역체계의 손상을 경험하고 있는 환자 및 내분비게통의 장애가 있는 노인 등의 경우에는, O-157의 감염에 의한 출혈성 설사는 매우 심각한 신체상태를 만들 수 있다. 독소에 의해 혈관 내 적혈구가 파괴되어 최종적으로 신장의 일부 기능이 정지되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필연적으로 합병증을 동반하는데, 전체 감염자 수에 비교한다면 2 ~ 7% 가 합병증을 겪는다고 알려져 있다. 치사율은 1000명당 6~7명 정도로 낮은 편이지만, 전염성이 강하고 잠복기간이 길기 때문에 위험하다. 복통, [[설사]]. [[콩팥|신장]]을 공격해서 요독증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Hemolytic Uremic Syndrome)을 일으켜 사망하게 한다고 한다. 전염 루트는 음식과 손을 통해 입으로 전염. 위 질병이 발생한 경우 항생제를 사용하면 균을 죽여 내부 독소를 방출하기 때문에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수액투여, [[전해질]] 균형을 맞추는 등의 대증요법을 사용해 치료한다. 흔히 언론 등에서 [[햄버거병]] 등으로 보도하기도 하는데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단순히 [[햄버거]]가 감염원이라기 보다는 위생관리가 잘못된 분쇄육류, 어패류, 채소류 등이 원인이며 단순접촉으로 전염되기도 한다. 하지만 햄버거병이라는 별명과는 다르게 O-157 대장균은 분쇄육은 커녕 육류를 통해서만 감염되는 병조차도 아니며 다양한 감염경로를 가지고 있다. O157:H7 대장균은 오염된 음식이 원인으로,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햄버거 패티의 재료인 다진 소고기일 뿐 실제로는 '''야채나 주스''', [[마요네즈]]와 살라미, [[소시지]], 생[[우유]], 심지어 아이스크림까지 등 다양한 오염경로를 가진 질환이다. == 통제 방법 == * 간 쇠고기는 70°C 까지 익힌다. 이렇게 하면 미생물이 파괴된다. * 모든 식품은 요구되는 최저 조리 온도까지 익힌다. * 저온 살균 우유를 사용한다. * 모든 식품은 2 시간 내에 165°F(약 74°C) 까지 재가열한다. * 상호 오염을 피한다. * 익히지 않은 식품을 만진 후 또는 손을 오염시켰을 수도 있을 만한 일을 한 후 손을 철저하게 씻는다. == 사례 == [[모야시몬]]의 작가 [[이시카와 마사유키]]가 사는 [[사카이시(오사카부)|사카이시]]에서도 1996년에 이 균이 큰 소동을 벌였다고 한다.[* 이때 무순이 O-157 확산 주범으로 찍혀 판매량이 급격히 하락하자 당시 [[간 나오토]] [[후생노동성|후생대신]]이 기자회견장에서 직접 무순을 한사발 먹어치우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그래서 일본에서도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모야시몬에서도 이 에피소드가 만화화되었다. 그리고 1년 뒤인 1998년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1998110500861|대한민국에서 1호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다.]] 2006년 미국에서 발생한 감염은 오염된 [[시금치]] 때문이었다. 2009년에 있었던 감염에는 [[네슬레]]의 쿠키 밀가루가 관련 있었다. 2011년 독일에서 있었던 감염 사태의 매개체는 호로파 씨앗(fenugreek seeds)이었다. 일본에서는 무싹, 미국에서는 [[시금치]], [[수박]]을 먹고 발병한 사례도 있으며, 특히 [[콩나물]]의 경우 다른 감염 사례도 많은 편이다. 2017년 7월 6일 한국에서 4세 여아가 용혈성 요독 증후군에 걸리자 그 부모가 발병의 원인이 당일 먹은 [[햄버거]]라고 주장하며 [[맥도날드 햄버거병 고소 사건|맥도날드를 고소한 사건]]이 발생했다. 2020년에는 유치원생들이 단체로 [[용혈성 요독 증후군]]에 걸리는 [[안산 유치원 집단 식중독 사건]]이 터졌다. == 매체에서 == [[파일:attachment/aAE21.jpg]] [[대장균]]과 마찬가지로 모에선을 맞으면 이렇게 된다. 위 언급한 모야시몬에서 [[사와키 타다야스]]가 농대의 대형 식중독 사태를 막을 수 있던 것도 샐러드에서 이 녀석을 봤기 때문. [[로빈 쿡]]의 <독 0-157>[* 제목이 잘못 입력되어서 그런지 책에서의 제목은 <독, O-157>이라고 뜬다.]이라는 소설의 주요 병원균이다. 관련 정보: [[의료 관련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