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The Velvet Underground Discography)] || {{{#!wiki style="margin:-5px -10px;padding:7px 10px;" {{{#fff '''White Light/White Heat의 주요 수상'''}}}}}} || ||<#fff,#191919>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include(틀: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반,연도=2012,순위=293,연도2=2020,순위2=272)] ---- [Include(틀:피치포크 선정, 항목=1960년대 최고의 앨범, 순위=26)] ---- [include(틀:어클레임드 뮤직 선정, 항목=올타임 명반, 순위=199)] ---- [include(틀:NME 선정 500대 명반, 순위=352)] ---- [Include(틀:Rate Your Music, 항목=전체 앨범 차트, 순위=118)] ---- [include(틀: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앨범 1001장)] ---- [include(틀: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레코딩 1000)] ---- [include(틀:올타임 탑 1000 앨범, 순위=282, 연도=1998, 순위2=309, 연도2=2000)] ---- [include(틀:언컷 선정 1960년대 500대 명반, 순위=29)] ---- }}} || ||<-2><#111e1f> '''{{{#ffffff {{{+1 White Light/White Heat}}}}}}''' || ||<-2>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1968_whitelightwhiteheat.jpg|width=100%]]}}} || || '''발매일''' ||[[1968년]] [[1월 30일]]|| || '''녹음일''' ||[[1967년]] 9월 || || '''장르''' ||[[노이즈 록]], [[아트 록]], [[익스페리멘탈 록]], [[프로토 펑크]], [[개러지 록]] || || '''재생 시간''' ||40:13 || || '''곡 수''' ||6곡 || || '''프로듀서''' ||톰 윌슨 || || '''스튜디오''' ||버브 레코드 || [목차][clearfix] == 개요 == [[1968년]]에 발표된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두번째 앨범. 3, 4집이 부드러운 면을 대변한다면 이 앨범은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실험적인 면모'''를 대표하는 앨범이다. 1집 [[The Velvet Underground & Nico]]이 상업적으로 처참하게 실패한데다가, 그 후 [[앤디 워홀]]하고 사이가 틀어져 헤어지는 바람에 이젠 누구의 도움도 없이 홀로서기를 해야할 상황에 처했고[* 매니저도 앤디 워홀에서 스티브 세스닉이란 사람으로 바뀐다. 세스닉은 벨벳이 여러번 공연했던 클럽의 주인인 인연으로 벨벳과 알게된 사이였다. 이렇게 앤디 워홀과의 매니지먼트 및 조력 관계는 끝났지만, 루 리드 등 멤버들과 워홀과의 사적인 관계는 이후에 다시 회복되어서 사적인 친분은 계속 유지하게 된다.] , 앤디 워홀에 의해 1집 객원 싱어로 참여했던 [[니코(가수)|니코]]도 솔로로 빠져나간 뒤에 만들어진 앨범이다. 밴드의 현재 처지와 앞날에의 전망이 암울해진데다가, 밴드의 조력자 겸 멘토이자 확고한 카리스마로 밴드의 중심을 잡아주던 앤디 워홀이 빠져나간 자리에 [[루 리드]]와 [[존 케일]]이라는 두 개성 뚜렷한 뮤지션이 서로 주도권을 잡으려고 다투기 시작했기 때문에[* 존 케일이 세스닉의 여러가지 요구에 불만을 품었던 것도 한 몫 했다.], 밴드의 분위기가 긴장감에 휩싸여 있고 불안정한 상황에서 만들어진 앨범이 되었다. 그런데 아이러니컬하게도 당시 멤버들이 느끼던 그러한 불안감과 혼란, 밴드 내부의 불편한 분위기 등이 바로 이 앨범의 '혼돈스러우면서도 묘하게 중독적인' 사운드가 만들어지는 데 적잖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 특징 == 앨범의 성향은 1집의 [[Heroin]]과 'The Black Angel's Death Song'에서 보였던 미니멀리즘과 노이즈 성향이 극대화되었다고 보면 된다. 한마디로 '''거칠고 시끄럽다.''' 또 작편곡 대신 연주에 많은 비중을 두었다. 웨이브 리뷰를 인용하자면 이 앨범의 모토는 [[http://www.weiv.co.kr/archives/12605|'''"곡 하나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모티브 몇 개와 약속된 코드 진행 그리고 뮤지션의 상상력뿐이다."''']]로 요약할 수 있다. 한마디로 아방가르드 성향이 강했던 존 케일의 입김이 매우 강한 앨범이었고, 지나치게 전위적인 쪽으로만 가는 것에는 탐탁지 않게 여겼던 루 리드가 이에 불만을 가지고 갈등을 빚어오다가 이 앨범 발표 후에 결국 스털링 모리슨과 [[모린 터커]]와 작당해 [* 사실 스털링 모리슨과 모린 터커 모두 루 리드쪽 인맥이였다. 그야말로 밴드 내 정치에서 존 케일이 불리했다.] 케일을 쫓아냈다. 그래서 이 앨범은 존 케일이 참여한 마지막 벨벳 언더그라운드 앨범이 된다. 그렇다고 해서 VU의 실험적이고 난해한 사운드가 모두 존 케일의 손에서 나왔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존 케일도 뛰어난 뮤지션이었지만 밴드의 핵심은 어디까지나 루 리드였다. 이 둘은 [[레논-매카트니]]같은 동등한 작곡 콤비가 아니었고, 사실 둘의 밴드 내 비중에서는 현격한 차이가 있었다. 당장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앨범 중 가장 존 케일의 영향이 강하다는 이 앨범도 곡 자체는 모두 루 리드의 주도 아래에서 작곡, 녹음된 곡들이다. 존 케일도 밴드의 음악에 상당히 영향을 미쳤고 자신의 역량을 펼쳐 보였지만 벨벳 언더그라운드는 기본적으로 루 리드의 밴드였다. 실제로 존 케일은 [[스투지스]]의 데뷔 음반에 프로듀서로서 참여해서 당시 벨벳 언더그라운드 이상으로 과격하고 노이지한 밴드였던 [[스투지스]]를 [[재즈]] 음반에나 어울릴 법한 얌전한 사운드로 프로듀싱했으며, [[니코(가수)|니코]]나 본인의 솔로 앨범들도 실험적이긴 하지만 시끄럽거나 거칠은 편은 아니었다. 오히려 솔로 커리어에서 이 앨범과 같은 과격한 노이즈 성향을 보여준 사람은 루 리드였다. 이런 빡센 음악 때문에 상업적으로는 그야말로 대참패했다. 빌보드 200 차트에 199위에 올랐다가 사라진게 전부. 애초에 이 앨범은 전위적인 성격이 강한 앨범이라 상업적으로 성공하는건 애초에 어려운 앨범이었다. 당시 벨벳 언더그라운드하고 사이가 매우 안 좋았던 [[프랭크 자파]]는 이들의 연이은 실패를 'Concentration Moon'이라는 노래에서 대놓고 비꼬기도 했다. 팬들 사이에서도 대체적으로 역사적 가치는 인정하지만 호오는 꽤 갈리는 앨범이다. 그야말로 다소 듣기 불친절한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정규 앨범 중에서 가장 상급 난이도에 위치하고 있는 앨범. 그러나 로큰롤이 본격적으로 노이즈와 미니멀리즘을 받아들여 구체화된 선구자적인 음반 중 하나라는 점에서 후대에 재평가 받아 지금은 당당히 명반으로 대접받고 있다. 주로 노이즈로 뭔갈 조지려는 밴드들이나 최소한의 작편곡 혹은 라이브의 즉흥성을 강조하는 밴드들에게 영향을 많이 줬다. 특히 [[캔]]이나 [[노이!]], 초기 [[크라프트베르크]]같은 [[크라우트록]] 밴드들이나 각종 [[펑크 록]] 뮤지션들, [[조이 디비전]][* 조이 디비전은 라이브로 ‘Sister Ray’를 연주했는데, 이 라이브 음원은 이들의 컴필레이션 앨범인 Still에 수록되어 있다.], [[다이노소어 주니어]], [[소닉 유스]], [[페이브먼트]][* 이 밴드의 프론트맨 '스티븐 말크머스'는 자신의 음악적 원점이라고 할 수 있는 곡이 바로 'Sister Ray'라고 밝혔다.]가 이 앨범에게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 외에도 실험적 음악을 추구하는 뮤지션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이해하기 힘든 단순히 난해하기만 한 앨범으로 저평가되는 경우가 있지만 선구자적인 실험정신과 후대에의 영향을 고려하면 벨벳의 다른 명반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작품이다. 이미 [[롤링 스톤]]을 비롯한 다양한 음악 평론 잡지들이나 매체들에 의해서 재평가된지 오래이며, 벨벳 언더그라운드만의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음악을 남김없이 표출했다는 점 때문에 이들 최고의 명반으로 추대하는 사람들도 있다. 앨범 커버에 희미하게 보이는 건 빌리 네임이라는 앤디 워홀의 팩토리에 있었던 예술가가 팔에 새긴 해골 문신을 찍은 사진을 뒤틀어놓은 것이다. == 트랙 리스트 == 따로 표시된 곡을 제외하고 모두 루 리드 작사/작곡 === A면 === ==== White Light/White Heat ==== [Youtube(AJy0LP8iYPg)] 흥분제 약물과 마약이 주는 환각적인 느낌을 음악적으로 생생하게 표현한 이 곡은 전작의 'I'm Waiting for the Man'하고 비슷한 로큰롤에서 시작하다가 마지막엔 노이즈로 뭉개버린다. 데이빗 보위가 커버하기도 했다.[[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postrockgallery&no=587338|가사 번역]] ==== The Gift ==== [Youtube(_Gwth0jfdfc)] 밴드 멤버들이 공동 작곡했다. 단편소설 형식의 산문을 [[존 케일]]이 조곤조곤 낭독하는식의 곡이다. 내용을 이렇다. [[왈도]] 제퍼스라는 남자는 마샤 브론슨이라는 여성에게 마음을 빼앗겨 며칠 간 잠을 설친다. 그러던 도중에 아예 자기 자신이 택배 상자에 담겨진 채로 마샤의 집으로 배송되는 묘안을 생각하고, 며칠 후 마샤의 집에 보낸 사람의 이름이 왈도로 되어 있는 단단하게 포장된 택배상자가 도착한다.상자를 본 마샤는 친구와 함께 이 상자의 포장을 풀려고 애를 쓰지만 실패한다. 결국 마지막 수단으로 커터칼로 택배 [[끔살|겉포장, 포장재 너머까지 뚫게 되는 데...]][[http://danced.co.kr/xe/index.php?mid=translation&search_keyword=gift&search_target=title&document_srl=33430|전체 해석]] 이 노래에서 존 케일의 발성/발음이 너무 좋아 영어 교재로도 쓰인다고 한다. ==== Lady Godiva's Operation ==== [Youtube(RotlKj4S_Bk)] [[레이디 고다이버]]를 소재로 한 가사를 읇다가 갑자기 수술 장면을 묘사하는 고어물로 넘어가는 곡이다. ==== Here She Comes Now ==== [Youtube(Ds_LUEe23dM)] 밴드 멤버들이 공동 작곡했다. 이 앨범의 수록된 곡 중 유일하게 서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는 곡이다. 밴드 [[Nirvana|너바나]]가 리메이크 하기도 했다. === B면 === ==== I Heard Her Call My Name ==== [Youtube(fEWkHAIQ3gs)] 부드럽고 순조로운 전개를 추구했던 기존의 반주와 달리 스털링 모리슨의 뭉개는 듯한 기타 솔로는 이 앨범 한정으로 감상할 수 있는 드문 연주로 평가받는다. ==== [[Sister Ray]] ==== [Youtube(uqAN9Ox2Stw)] [[분류:벨벳 언더그라운드 음반]][[분류:1968년 음반]][[분류:미국의 록 음반]][[분류:익스페리멘탈 록]][[분류:노이즈 록]][[분류:아트 록]][[분류:프로토 슈게이징]][[분류:프로토 펑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