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사건사고)] [목차] [clearfix] == 개요 == 2000년경까지 [[CCR]]이란 '''게임회사에서 불법 [[프리서버]][* [[울티마 온라인]]에서는 서버를 [[샤드]]라고 부른다. 이 때문에 프리샤드라고 불린 것.]를 운영'''하다 개털린 사건. == 설명 == X2game은 [[CCR(기업)|CCR]]에서 제작한 게임 포탈 사이트로, 한때 국민게임으로 칭송받았던 [[포트리스2]]를 제작하고 서비스하던 회사다. 게임 포탈 사이트답게 CCR에서 제작하거나 서비스하는 여러 게임들을 플레이 가능했는데, 그중 [[울티마 온라인]]이 있었던 것이다. 2000년 11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한다. 당시 1997년부터 시작되었던 [[게임피아]]와 여러 게임잡지의 울온 연재와 그걸 보고 자란 세대들로 인해[* 게임피아의 울온 연재는 정식서버인 북미 나파 밸리(Napa Valley) 샤드였고, 다른 게임잡지도 모두 정식 샤드가 무대였다. 절대 프리서버가 아니다!] 사람들의 울온에 대한 환상이 극에 달해 있던 시대였다. 문제는 이미 울티마 온라인은 정식 서비스 업체가 따로 있었다는 것이다. 즉 X2game이 협의를 거치거나 한게 아닌 이상 이쪽은 뭔가 구린 게 있을 수밖에 없는데, 아닌게 아니라 프리서버였다. == 전개 == 그럼에도 불구하고 X2game은 꽤 잘 나갔다. 일단 상기했듯이 당시 게임피아의 울온 연재가 대인기였기 때문에 다들 낭만적인 온라인 판타지 라이프를 즐기고 싶어했는데, 당시에는 결제도 쉽지 않았고[* 지금이야 클릭 몇번이면 해결되지만 당시에는 [[비자카드]] 만들어서 직접 [[국제전화]]까지 해야 했다. 울온 연재에서 결제하는 방법을 설명해줬을 정도. 1998년부터 타임티켓을 팔긴 했지만 판매처를 찾는게 쉬운 편은 아니었다.] 가격도 꽤나 만만찮았기 때문에 손가락만 빨던 중 냅다 울온을 접근성 낮춰서 서비스하니까 다들 좋아했던 것. 물론 X2game 이전에도 프리샤드들은 상당히 많았지만 대부분 개인이 운영하는 수준의 물건이었다 보니 꽤나 불안정했고[* 하루 몇시부터 몇시까지 플레이가 가능하다던가 하는 식의 제한이 있는 경우도 있었다. 섭다도 잦았고.] 일단 '''게임 업체에서 서비스하는''' 샤드라는 점에서 신뢰성(?)이 있어 인기가 좋았다. 게다가 공짜라는 점도 있었다. == 결말 == [[https://www.gamemeca.com/view.php?gid=5957|EA 코리아, X2game 울온 프리샤드 폐쇄 요청]] 하지만 결국 2000년 [[일렉트로닉 아츠|EA]]가 서버 폐쇄 요청을 보낸다. EA는 이때까지 비 상업적인 프리샤드에 대해서는 운영을 묵인해 왔지만 X2game의 운영 형태는 프리샤드를 유료회원 모집에 이용했다는 점에서 라이선스 위반으로 판단되었던 모양이다. 어쨌건 이 경고 이후로 X2game 프리샤드는 폐쇄됐다. == 여담 == X2game은 이후 정신 못 차리고 프리[[배틀넷]]을 운영하는 등 여전히 저작권 물 말아먹은 행보를 보여줬다. [[https://m.blog.daum.net/55466456/62?category=1567697|2002년]] 모 디자이너가 업로드한 X2런처의 시안인데, 맨 오른쪽에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 2]]가 떡하니 있다. [[분류:대한민국의 게임 사건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