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제트전투기/러시아)] [include(틀:냉전/소련 항공병기)] [Include(틀:항공병기 둘러보기)] [[파일:Yak-38_Forger_wings_folded.jpg]] [[파일:yak-38.jpg]] [[파일:Yak-38_(12466922795).jpg]] 복좌 훈련용인 Yak-38U '''Як-38''' (Yak-38) [목차] == 개요 == [[소비에트 연방]]의 [[야코블레프]] [[설계국]]에서 만든 [[소련 해군]] [[해군 항공대|항공대]]용 [[수직이착륙]] [[전투기]]. [[NATO 코드명]]은 포저(Forger).[* 소련제 전투기에 대한 [[NATO]] 코드명은 F로 시작하는 만큼 법칙을 거스르는 것은 아니지만 포저의 뜻이 [[위조]]범이기에 Yak-38을 '짝퉁 해리어'라며 비아냥대는 사람이 많다.] VTOL 기라는 특성만 비슷할 뿐 짝퉁은 아니다. 그 VTOL 메커니즘이 달라서 그 구조 자체는 F-35B에도 영향을 줬다. [[AV-8]] 해리어가 성공적인 수직이착륙기로 인정받고 많은 나라에 수출된 것과 달리, 성능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비운의 [[전투기]]…였으면 좋겠지만, 매우 유감스럽게도 현실은 매우 잔인했다. == 문제점 == * 주 엔진의 추력이 낮아서 비행성능도, 무장 탑재량도 영 좋지 않았다. 무장 장착용 하드포인트는 4개인데, 장비한 무장은 R-60 공대공 [[미사일]] 2발이나 Kh-23M 공대지 미사일 2발+델타 유도포드 1개 또는 각종 무유도 S-5KP, S-8M, S-24B [[로켓]] 포드 2~4개, OFAB-100, OFAB-250sv, FAB-500M-54[* 각각 100Kg, 250Kg, 500Kg.] 항공폭탄들이다. GSh-23L 23mm [[기관포]]는 기체에 내장되지 않고 기관포 포드로 따로 장착되는 형식이라서 기관포를 달면 하드포인트가 하나 날아간다는 문제가 생겼다. 해리어는 전용 하드포인트를 증설해서 이 문제를 해결했지만 Yak-38은 끝까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 저렇다 보니 장거리 [[대공 미사일|공대공 미사일]]과 [[레이더]]를 달고 비행할 수가 없었다. 당연히 장거리 교전능력은 부족하게 되었다. 해리어가 나중에는 [[AIM-120|AIM-120]] AMRAAM 공대공 미사일과 그를 운용하기 위한 레이더[* 영국의 시 해리어 FA.2는 블루 폭스, 미국의 해리어II+는 AN/APG-65.]까지 장착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대조적이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Yak-38_Lift_Engines_NT.png]] * Yak-38의 수직이착륙은 동체 앞에 설치된 콜레소프 RD-36-35FV, FVR[* Yak-38M은 콜레소프 RD-38 리프트 엔진, Yak-38U는 RD-36-35F 또는 RD-36-35FVR 리프트 엔진.] 리프트 엔진 2개에 크게 의존하는데, 이 엔진들은 수평비행시에는 말 그대로 짐덩어리에 불과해서 안 그래도 부족한 비행성능을 더 깎아먹는다는 단점이 있다. 해리어는 [[엔진]] 하나로 수직이착륙과 비행을 전부 해낸다. 투만스키 R-27V-300[* Yak-38M은 투만스키 R-28V-300.] 주엔진과는 별도의 추진장치를 사용하여[* 그렇다고 주 엔진이 수직 이착륙 시 아무것도 안 한 건 아니다. [[추력편향]] 노즐을 통해 노즐 각도를 하방으로 조절하여 주 엔진도 이착륙 때 추력을 보탰다.] 수직이착륙을 행한다는 Yak-38의 수직 리프트 방식은 [[Yak-141]]을 거쳐 [[F-35|F-35B]]로 이어졌으나, Yak-38이 현역이던 시절에는 그렇잖아도 부족한 성능에 리프트 엔진까지 데드 웨이트로 달려 있는 셈이어서 성능에 적지 않은 악영향을 주었다. 또한 Yak-38 및 Yak-141와는 달리 F-35B의 경우에는 리프트 엔진 대신 주엔진으로부터 공급되는 동력으로 가동되는 리프트 팬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기술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다. F-35B의 경우 동체 중앙에 [[프랫 & 휘트니 F135|F135-PW-600]] 주엔진 하나만 장착되어 있고 전방 리프트 팬은 주엔진에서 샤프트로 동력을 끌어오는 반면, Yak-38은 동체 중앙의 주엔진과 별도로 리프트 전용 터보제트 엔진 2기가 수직 방향으로 장착되어 있는 구조였다.[* 야코블레프 설계국의 대부분의 엔지니어들은 전투기 형상의 VTOL 항공기 개발을 위해서는 해리어처럼 수평비행용 엔진과 리프트 엔진이 일체화된 설계가 필요하다고 보았으나, 부수석 디자이너이던 S.G. 모르도빈(Mordovin)은 단일 엔진 대신 한 개의 제트 엔진과 두 개 정도의 리프트 엔진을 하나로 통합한 추진체계를 개발하는 것이 낫다고 보았고. 결국 후자의 주장이 채택되면서 YaK-38 개발의 기본 방침이 되었다.] Yak-141도 터보제트 엔진 대신 터보팬 엔진을 쓴다는 점 외엔 Yak-38와 유사한 구조. Yak-38의 비행성능을 크게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F-35B는 주엔진과 리프트 팬을 연결시키기 위한 샤프트가 필요한 만큼 구조적으로는 약간 복잡해졌지만, 단발 엔진으로도 수직이착륙과 비행을 전부 행할 수 있기에 데드 웨이트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서 비행성능의 저하가 생기지 않았다. 물론 리프트 팬 때문에 무장탑재량이 더 줄어버리는 문제가 생기긴 했다. * [[소련군]]의 해군 전투기 조종사들은 Yak-38을 두고 '''"하늘을 날기 전에 고장나면 참 고마운 전투기랍니다."''' 라고 평했으니 얼마나 고장이 잦았는지 알 수 있다. 그러니 추락사고도 자주 일어났다. 그래서 생긴 일이 1976년 해상훈련 도중 대기한 Yak-38 6대가 고장을 일으켜 아예 뜨지도 못하자, [[소련 해군]] [[조종사]]들이 좋아서 웃었던 적이 있다. 심지어 '신께 감사드린다.'는 이유로 회식을 열었는데도 이걸 문제삼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고 한다.(...)[[https://m.youtube.com/watch?v=CaUzPQ55nuM|#]] * 특정 조건, 특히 주변 기온이 높을 경우에는 비무장 상태로도 비행이 불가능했다. 덕분에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해군이 [[공군]]의 [[Su-25]]를 지원하기 위해 같이 투입되었을 때, 잘만 날아다니던 Su-25와 달리 Yak-38은 활약이 없었다. 당장 해가 뜨면 기온이 급상승하는 현지 특성상, 출격 자체가 버거웠기 때문이다. 가장 가벼운 [[폭탄]] 1발을 달면 겨우 출격할 수는 있는데, 나갔다고 해도 도움이 되었을리 만무하다. 아이러니하게도 아예 이륙할 일 자체가 적었으니 추락사고는 덜 일어났다. [[파일:attachment/YAK38U2.jpg]] 착륙 도중 갑자기 내동댕이쳐진 Yak-38U. 다행히도 조종사는 비상탈출에 성공했다. 이런 사례는 꽤 자주 일어난 편이라서, 1974년에는 [[북해]]에서 훈련 중이던 Yak-38이 추락했다. 다행히 조종사는 근처에 있던 [[영국]] [[영국 해군|해군]] [[구축함]]에 구조됐다고 한다. 그래도 [[소련 해군]]은 [[키예프급 항공 중순양함]]에 실을 공격기가 Yak-38밖에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운용해야 했다.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시기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해군 Yak-38이 파견기간 동안 출격횟수 50회(…)를 기록하는 것을 본 [[소련 공군]]은 Yak-38의 도입 계획을 때려치웠다. 해군은 주 엔진과 리프트 엔진을 교체하고 더욱 튼튼한 랜딩기어를 장착하는 등, Yak-38M으로 개량했지만 별로 나아진 게 없었다. 결국 Yak-38은 서서히 갑판에서 사라지면서 키예프급은 [[헬리콥터]] 모함화 되었다. 그리고 [[냉전]]이 끝나자, [[러시아]] [[러시아 해군|해군]]은 미련없이 Yak-38을 몽땅 퇴역시켜버렸다. 2017년에는 20년 넘도록 폐쇄된 비밀도시 격납고에 봉인되어있던 [[http://m.dcinside.com/view.php?id=war&no=113369|Yak-38M 2대가 나왔다.]] == 장점 == Yak-38에는 [[추력편향]] 노즐이 있었는데, 이 개념은 F-35B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컴퓨터가 엔진 추력 제어를 하도록 하여 수직이착륙 간 정확한 계산에 따라 항공기의 추력을 배분하는 기능이 있었다. 항모 갑판에 그려진 표식을 인식하여 자동으로 착륙하는 자동착륙 시스템도 있었다. 또한 Yak-38에 탑재된 [[사출좌석]]에는 위험한 상황에 놓이면 자동으로 파일럿을 사출시키는 시스템[* 좌석 자체가 기수 전방에 있는 리프트 엔진과 통합되게 설계하여 항공기가 스톨에 빠져도 사출좌석은 안전하게 사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륙용 엔진 중 하나가 오작동을 하거나 조종사 좌석이 60도 이상 기울게 되면 조종석이 모두 자동 사출되도록 설계했는데, 이는 리프트 엔진 하나만 고장 나고 다른 하나만 작동할 경우 항공기가 완전히 한 쪽으로 뒤집히는 현상이 발생하여 조종사 보호를 위해 설계된 조치다.]도 있었다. == 후계기종 == * [[Yak-141]] 문서 참조. == 창작물에서의 Yak-38 == * [[신세기 에반게리온]] 8화를 보면 [[UN]]군이 굴리는 VTOL기가 이 물건의 개량형이다.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서는 [[미사카 미코토]]와 [[미사카 동생|미사카 동생 10777호]]가 [[베들레헴의 별]]에서 [[카미죠 토우마]]를 구조하기 위해 이용한다.[* 작품 내에서는 VTOL기라고만 언급된다.] * [[에어리어 88]] 원작에서 [[반정부군(에어리어 88)|반정부군]]이 운용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고양이 수염'이라는 차량용 거리감지기를 장착, 숲 속을 비밀기지로 이용해 착륙지점을 속이면서 에어리어 88의 보급선을 끊어먹기에 성공하는 등 꽤나 활약한다. 게다가 서방측 부품을 썼다는 설정 덕인지 [[킴 아바]]의 [[해리어]]와 대등한 전투를 벌이기까지 한다...하지만 둥지를 옮기는 뻐꾸기 작전을 알아챈 [[사키 바슈탈]]의 작전에 말려들어 부대가 전멸당했다. 불타는 숲에서 도망쳐 나오다가 엔진에 불이 붙어 추락하는 기체를 본 [[카자마 신]]이 "저렇게 죽고 싶진 않은데"하며 [[동정]]을 표할 정도. OVA에서는 깔끔하게 삭제되고, 서방제 부품을 채운 포저를 만드는 귀찮은 짓 대신 대놓고 완제품 해리어를 쓴다. * [[Strike Fighters]] 최신 시리즈인 North Atlantic에서 ~~[[야라레메카]]~~공산권 기체 중 하나로 등장한다. 해전을 테마로 제작된 게임이라 러시아 항공모함에서 운용중이라는 설정이다.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멀티플레이어 공산진영측 플레이어에서 VTOL지원을 요청할시 등장한다. ||
[[파일:War thunder Yak-38.png|width=100%]] || [[파일:WT_YaK-38M.png|width=100%]] || || {{{#white '''Yak-38'''}}} || {{{#white '''Yak-38M'''}}} || * [[워 썬더]]에서 Yak-38, Yak-38M이 나온다. * 1984년 영화인 [[레드 던]]에서는 소련군 기지에 봉기가 일어날때 조종사가 타고있는채 수류탄으로 파괴당하다. * [[비행고등학교]] - 해리어에게 혼자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지만 자주 넘어지고 깨진다.[[http://blog.naver.com/storyphoto/viewer.jsp?src=https%3A%2F%2Fblogfiles.pstatic.net%2FMjAxOTEwMjhfNDkg%2FMDAxNTcyMjY3NjgzMzkx.2WqEt2ES5GvJ4xaFSSASjiezOoJksC1c0POvpMwIREYg.fwAJBhk6uRGHgUtxxBL7o37YvRYjyOf4kBoMXfHqsjMg.JPEG.jk100687%2Fpage_%252818%2529.jpg|#]] == 관련 문서 == * [[제트전투기]] [[분류:3세대 전투기]][[분류:항공 병기/현대전]][[분류:소련군/장비]][[분류:우크라이나군/항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