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상위 문서, top1=kt wiz/2017년)] [include(틀:토론 합의, 토론주소1=PerpetualSolidAbortiveCars, 합의사항1=표제어를 kt wiz/2017년/9월 19일로 변경으)] [목차] == 개요 == [[2017년]] [[9월 19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kt wiz]]와 [[LG 트윈스]]간의 경기. 50분이 넘어간 우천 중단과 이를 전후한 LG 불펜의 장렬한 방화쇼(...)로 한때 [[대첩(야구)|대첩]]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의 막장 경기였다. == 스코어보드 == ||<-15><:><#000000> {{{#ffffff '''9월 19일, 18:30 ~ 23:22 (3시간 5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ffffff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5,523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000000> '''{{{#ffffff kt}}}''' || '''[[류희운]]''' || 0 || 0 || 0 || 0 || 0 || 0 || 1 || '''{{{#ffffff 5}}}''' || '''{{{#ffffff 9}}}''' || '''15''' || 19 || 3 || 3 || ||<#c30452> '''{{{#ffffff LG}}}''' || '''[[데이비드 허프|허프]]''' || 0 || 1 || 0 || 0 || 2 || 0 || 0 || '''4''' || 0 || '''7''' || 7 || 2 || 6 || * '''승리투수''' : [[주권(야구선수)|주권]] - 0⅔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실점 * '''패전투수''' : [[이동현(1983)|이동현]] - 0⅓이닝 '''6'''피안타 1사사구 1피홈런 '''{{{#ff0000 8}}}'''실점(7자책점) * '''홀드''' : [[진해수]] - 0⅓ 1피안타 1실점 * '''결승타''' : [[오태곤]] - 9회 초 2사 만루서 좌전 2루타(vs [[이동현(1983)|이동현]]) * '''홈런''' : [[김재율]] 4호(2회 1점 [[류희운]]) ~~[[이진영]] 3호(8회 3점 [[정찬헌]])~~[* 비디오 판독으로 2루타로 정정. 펜스 위의 바에 맞은 걸 인 플레이로 간주하여 '''인정 2루타가 아닌 일반적인 2루타'''로 판정, 이 당시 2득점도 모두 인정되었다.] [[이형종]] 9호(8회 3점 [[주권(야구선수)|주권]]) '''[[멜 로하스 주니어|로하스]] 17호(9회 4점 [[이동현(1983)|이동현]])''' * '''실책''' : [[양석환]](1회) [[남태혁]](5회) [[하준호]](5회) [[이해창(1987)|이해창]](5회) '''[[손주인]](9회)''' == 경기 상황 == === 1회 ~ 7회 === 양팀의 1회는 잠잠하게 지나갔고, 2회 말 [[김재율]]이 [[류희운]]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치면서 LG가 리드를 잡고 앞서간다. 이후 [[데이비드 허프]]가 호투하며 kt 타선을 꽁꽁 묶는 가운데 5회 말, [[유강남]]의 선두타자 안타와 [[문선재]]의 희생번트, [[안익훈]]의 좌전 단타로 나온 1사 1, 3루 기회에서 [[최민창]]의 1루쪽 빠른 땅볼을 1루수 [[남태혁]]이 잡지 못하며 3루주자가 홈인, 이어진 [[박용택]]의 좌중간 안타까지 나오면서 LG가 두점을 더 달아나 스코어는 0:3이 되었다. 참고로 5회 말 kt는 1루수 [[남태혁]]의 실책에 이어 [[박용택]]의 좌전 안타 상황에서 좌익수 [[하준호]]가 송구실책을 범해 박용택의 추가진루를 허용했고, 이어 [[김재율]]의 타석에서는 포수 파울플라이를 이해창이 놓치는 실책까지 범하며 5회 말에만 3개의 실책을(...) 기록하는 행복수비를 시전했다. 이후 허프에게 막히던 kt 타선은 7회 초 [[박경수]]의 2루타와 [[이해창(1987)|이해창]]의 내야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3루 기회에서 5회에 실책을 범했던 [[남태혁]]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한점을 따라가고 계속해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으나, [[장성우]]가 3루쪽 병살타를 치며 3루주자의 홈인 기회까지 막아버리고(...) 정현은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득점에 실패한다. 그리고 7회 말은 무난하게 종료. 여기까지 보면 kt의 수비 문제가 있었어도 [[데이비드 허프|허프]]의 호투와 kt 투수진의 괜찮은 경기력으로 포장된 좋은 경기로 보는 게 타당한, 대첩하고는 아주 거리가 먼 경기였다. '''그러나 8회 초가 시작되고 모든 상황은 뒤바뀌게 되었다.''' === 8회 초 === 8회 초, 이 날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허프가 내려가고 [[진해수]]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그러나 진해수는 선두타자 하준호를 잘 잡아놓고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2루타를 맞은 뒤 강판, [[신정락]]이 올라왔다. 그러나 신정락은 선두타자 [[윤석민(타자)|윤석민]]에게 볼넷을 내준뒤 공 5개만에 강판되고, [[정찬헌]]이 올라온다. 그리고 정찬헌은 귀신같이 [[유한준]]과 [[박경수]]에게 연속안타를 맞으며 빠르게 2실점, 순식간에 동점을 조공하고 허프의 승리를 날려먹고(...) 7번타자 [[김만수(야구선수)|김만수]]의 타석에는 LG전 .390의 타율을 기록하던 '''[[이진영]]'''이 대타로 등장한다. 이후 5구까지 승부하며 볼카운트가 2-2가 되던 상황이었는데, 이 날 경기 중반부터 조금씩 내리던 빗줄기는 점점 굵어져서 어느새 폭우급으로 변한 상태였고, 결국 21시 14분을 기하여 경기는 우천 중단된다. 다행히도 거세게 내리던 비는 소나기였는지 길게 가지 못했고, 비가 잦아들기 시작하면서 그라운드를 재정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잠실구장의 열악한 방수시설 덕분에 정비에 시간이 걸렸고 결국 우천 중단 이후 '''53분'''이 지난 22시 07분에 경기가 재개되었다. 만약 재개되지 못했으면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처리 될 수도 있었던 상황. 심지어 이 두 팀은 잔여경기 일정에서 예비일이 동시에 비는 날이 없어서 [[10월 3일]] 이후에나 이 경기를 재개해야 할 뻔 했다.[* [[9월 28일]]에 두 팀의 맞대결이 한 번 남아있긴 했지만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kt의 홈]]이라서 해당 경기 개시 전에 더블헤더 형식을 빌려 서스펜디드된 게임을 마무리하는건 불가능했다.] 그리고 경기가 재개되자마자 [[이진영]]은 '''[[정찬헌]]의 6구[* 5구까지 던지고 우천 중단이 되었으니, 사실상 개시 이후 초구인 셈이다.]를 받아쳐서 우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쓰리런 홈런을 때려냈다'''가... 펜스 뒤쪽이 아닌 상단 바를 맞고 그라운드로 튕겨나온걸 본 LG측에서 비디오판독을 신청, 결국 판정이 번복되며 2루타로 정정되었다. 여기서 1루주자 심우준의 홈인까지 인정했는데, 이는 다른 홈런 번복상황과 같은 인정 2루타로 처리한 것이 아니고, 리그 규정 제 28조에 따라 2루타 + 인플레이 상황으로 간주한 것이다.[* 리그 규정 제 28조 : 비디오 판독 결과 최초의 판정이 번복된다면, 심판팀장은 처음부터 옳은 판정이 이뤄어졌을 경우를 가정하고 양 구단이 위치해야 할 상황을 만들도록 정정해야 한다. 또한, 이 규정에 의해서 번복되는 모든 판정에서 나오는 주자의 배치에 대한 결정은 공식야구규칙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심판팀장이 결정한다.] 그래서 1루주자 [[심우준]]의 득점까지 모두 인정이 된 것. [[양상문]] 감독이 나와 어필해봤으나 판정은 변할 리 없었고 그대로 이진영의 2타점 2루타가 되며 스코어는 5:3, kt가 역전에 성공한다. ~~그 와중에 어벙벙하며 헤매는 KBSN 중계진과 깔끔하게 상황 정리하는 스카이스포츠의 중계진의 차이~~[* 이후 KBSN 중계진을 대차게 까는 기사까지 나왔다.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17&aid=0002958535|기사]]] 그리고 뒤이은 [[오태곤]]의 번트안타로 [[정찬헌]]은 강판되고, [[김지용(1988)|김지용]]이 등판했다. 그리고 [[장성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스코어는 6:3까지 벌어진다. 이후 [[정현(야구선수)|정현]]의 안타까지 나왔으나 [[하준호]]가 땅볼로 물러나며 8회 초가 간신히 종료된다. 이렇게 kt가 8회 초에만 5득점을 하며 역전하자, 대다수는 kt가 분위기를 가져갔다며 kt의 승리를 유력시했다. 그러나 역시 야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으니... === 8회 말 === 8회 말 개시와 함께 kt는 [[김만수(야구선수)|김만수]]가 경기에서 빠지며 로스터에 유일하게 남아있던 포수인 지명타자 [[장성우]]를 포수로 돌리며 지명타자가 소멸하고, 김만수 대신 대타로 들어갔던 [[이진영]]은 우익수로 자리를 옮긴다. 대주자로 나왔던 [[심우준]]은 유격수 [[박기혁]]으로 교체되고 기존 유격수 [[정현(야구선수)|정현]]이 투수 [[엄상백]]으로 바뀌며 1번타자 자리에 투수가 들어서게 되었다. 이후 엄상백은 대타 [[백창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나 [[최재원(야구선수)|최재원]]에게 안타를 맞고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주며 [[주권(야구선수)|주권]]으로 교체되는데, [[강승호]] 자리에 대타로 나온 [[정성훈]]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스코어는 2점차로 좁혀졌다. 하지만 [[유강남]]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2아웃까지 잘 잡아내며 한숨 돌린 그 순간, '''[[이형종]]이 주권의 3구를 받아쳐 경기를 뒤집는 쓰리런 홈런을 때려낸다.''' 이 홈런으로 스코어는 6:7로 뒤집혔고, 분위기 좋던 kt 관중석에는 찬물이 제대로 끼얹혔다. 이어진 [[안익훈]]을 땅볼로 처리하면서 일단 이닝을 종료시키기는 했지만, 분위기는 이미 완전히 LG에게 넘어간 상태였다. '''그러나 경기의 핵심은 이제 시작이었다.''' === 9회 === 9회 초에도 마운드에는 '''여전히''' [[김지용(1988)|김지용]]이 올라왔는데,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부터 3루타를 치고 출루하며 단숨에 동점주자를 3루에 보낸다.[* 이 상황에서도 멜 로하스 주니어의 타구가 앞서 [[이진영]]의 타구와 마찬가지로 바를 맞고 크게 튀었다. 자칫하면 라인드라이브성 홈런이 될 수도 있었던 상황.] 그리고 LG는 [[이동현(1983)|이동현]]을 마운드에 올리고 [[윤석민(타자)|윤석민]] 타석에서 내야 전진수비를 시도한다. 그리고 윤석민의 빠른 타구를 유격수 [[오지환]]이 어렵사리 막아내고, 로하스가 홈으로 뛰어가지 못하며 전술이 일단 어느정도 성공하나 싶었는데... [[오지환]]이 3루주자 로하스를 신경쓰다가 1루에 송구를 늦게 해서 타자주자 윤석민이 출루에 성공한다(...). 내야안타로 기록은 되었지만 실책성 플레이로 봐도 될 상황. 그렇게 무사 1, 3루가 되고 [[박기혁]] 타석에 들어선 대타 [[오정복]]이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로하스가 홈인, 이동현은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 7:7 동점이 되었다. 하지만 [[박경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1아웃이 되고, [[이진영]]의 타구는 유격수쪽 땅볼로 굴러가며 병살타로 이닝이 끝나나 싶었는데...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vod/index.nhn?id=352135&category=kbo&gameId=20170919KTLG02017&date=20170919&listType=game|'''[[오지환]]의 송구를 2루수 [[손주인]]이 놓치는 실책을 저지르면서 주자를 전부 살려줬다(...).''']] 결국 이닝이 끝날 상황은 1사 만루가 되며 스멀스멀 이상한 기운이 피어오르는 상황. 결국 멘탈이 흔들린 이동현은 [[오태곤]]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그렇게 경기는 역전되고 스코어는 9:7. 이후 [[장성우]]는 고의4구로 내보내며 다시 1사 만루가 되었고, 이어진 투수 타석에서 대타 [[김동욱(1988)|김동욱]]이 나와 좌전 적시타로 한점을 추가한다. 그러나 이러는 동안에도 투수는 바뀌지 않았고, 대신 포수를 [[유강남]]에서 [[정상호]]로 교체했다.[* 그리고 이걸 본 [[KBS N SPORTS]]의 [[장성호]] 해설위원은 이동현의 제구가 좋지 않다면서 투수가 아니라 포수를 교체하는 양상문 감독의 선수 운용을 간접적으로 대차게 깠다. 이번 시즌에도 임찬규 등 완전히 무너진 투수 대신 포수를 바꾸는 짓을 몇 차례 했는데, 이는 [[김성근|그의 스승님]]이 최근까지도 즐겨 사용했던 구식 작전이다.] 그러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아서 [[하준호]]까지 적시타를 때리며 스코어는 11:7까지 벌어졌다. 그리고 이어진 타석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가 승부에 완전히 쐐기를 박는 만루홈런을 때려버린다.'''[* 여담으로 로하스는 이 홈런으로 한 이닝에 3루타와 홈런을 동시에 기록하는 진기록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다음 시즌에도 반대 타석에서 같은 기록을 만들어냈고 이는 사이클링 히트로 이어진다.] 그렇게 스코어는 15:7로 벌어지고 kt는 9회 초에만 9득점에 성공, 이후 [[고우석]]이 등판해 윤석민과 오정복을 범타처리하며 이닝을 간신히 마무리짓는다. 그리고 9회 말, kt는 [[이상화(1988)|이상화]]를 마운드에 올렸고 이후 선두타자로 나선 [[채은성]]은 3루 땅볼로 물러났으며, [[양상문]] 감독이 [[박용택]] 대신 기용한 [[정주현]]은 초구부터 허무하게 '''포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되었다. 다음으로 나온 ~~오늘 경기의 주인공~~ [[손주인]]이 중견수 쪽으로 좋은 타구를 보냈으나, [[멜 로하스 주니어]]가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며 공 9개로 ~~잔인하게~~ 경기를 종료시켰다. == 총평 및 여담 == [[https://youtu.be/aHrDqacnHg4|모든 걸 설명하는 안준모 빡종 방송분]][* 참고로 [[캐스터안|안준모]]는 15년 방송하면서 중간에 방송을 종료한 적이 없었다.] 이 날 LG의 선발 [[데이비드 허프]]는 7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로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불펜진이 '''2이닝 {{{#ff0000 14실점}}}'''을 하는 화끈한 불쇼를 작렬하며 또 다시 승리를 날려먹었다. LG 불펜이 8월 이후 블론세이브 1위를 기록중인데([[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9&aid=0003622410|관련기사]]) 이 날도 [[한블두|블론 2개]]를 적립하며 여전히 뒷문 상태가 답이 없음을 인증한 경기. 여기에 [[양상문]]의 투수 교체 역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신정락]]을 내린것까진 이해할 수 있다고 쳐도 거기서 [[정찬헌]]을 올린 선택이나, 이동현이 멘탈까지 바스라지며 맞아나가는데 포수만 교체하고 끌고 나간 것이나... 결국 정찬헌은 이진영에게 얻어맞았고 이동현은 만루홈런을 맞았다. 그리고 9회에 나온 LG 수비진들의 플레이 역시 아쉬움으로 남는다. [[오지환]]의 아쉬운 판단도 판단이지만, 무엇보다도 '''[[손주인]]의 어이없는 포구실책은 병살타를 날려먹고 이후 8실점으로 이어졌다.'''~~ 1실책 8타점.~~ 물론 이 날 비가 내려서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아 바운드나 타구 속도 문제도 있었고, 공에도 물이 묻는 상황이라고는 하지만, 손주인의 실책은 그런 것으로는 커버할 수 없는 너무나도 치명적인 실책이었다. 사실 kt도 이기긴 했으나 아쉬움이 남는 점은 5회 말에 보여준 수비진의 호러쇼(...), 그리고 기껏 리드를 가져왔더니 8회 말에 불펜진이 날려먹은 것이라고 할 수 있을것이다. 특히 그 상황에서 하필 [[주권(야구선수)|주권]]을 등판시킨건 이해되지 않는 선택이라고 봐도 좋을 듯 하다. 사실 저 상황에서 [[엄상백]]을 내리면 등판시킬 수 있는 투수가 주권 정도밖에 없기는 했지만,[* [[심재민]]은 우타자를 상대로 최악의 상성을 보여줬고, 지난 주에 많이 던진 이상화를 1.1이닝을 던지게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차라리 엄상백을 조금 더 끌고가보는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한편 [[멜 로하스 주니어]]는 이 날 사이클링 히트에서 아쉽게 단타만 기록하지 못했는데, 나머지 3개가 전부 8회 이후에 나왔다는것도 재밌는 점.[* 8회 2루타, 9회 3루타 및 홈런] 이 날 오프튜브[*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화면을 보고 중계하는 방식. 이 경기의 현장 중계는 [[skySports]]였다.]로 중계방송한 [[KBS N SPORTS]]의 중계진 강성철 캐스터와 [[장성호]] 해설위원은 8회초 [[이진영]]의 2루타 합의판정 당시 규정집도 읽지 않은 듯한 해설, 중계를 선보여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17&aid=0002958535|기자로부터 "모르면 중간은 간다"라는 비아냥까지 들었다.]] 이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LG 트윈스는 5강 경쟁에 치명타를 맞음과 동시에 추진력을 완전히 잃어버리며 거짓말같이 3연패를 찍고 결국은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osSDQgUZMY|그리고 정확히 1년 뒤 같은 날 대구에서 역사에 길이 남을 대첩(?)이 쓰여지는데 ...]] 게다가 같은 날 열린 엘꼴라시코에서는 9:0 → 11:11 → 15:11이라는 막장 전개로 이어지며 LG가 패했고 이 경기 이후로 LG의 DTD는 확실하게 가속화된다. 한편 LG는, 1년 후에도 이 경기의 복사판을 [[https://www.youtube.com/watch?v=vxvGzaGvHAk|선사하고 말았다.]] 그런데 이 두 팀은, 1년 후 비신사적인 플레이로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8&aid=0002731548|논란을 빚었다.]] == 관련 문서 == * [[kt wiz/2017년/9~10월]]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title=919 대첩, version=143)] [[분류:KBO 리그/개별 문서가 있는 경기/2017년]][[분류:kt wiz/2017년]][[분류:LG 트윈스/201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