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그롬급 구축함 (r0 버전으로 되돌리기) [include(틀:2차 세계대전/폴란드 함선)]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Blyskawica_l_d.jpg]] [목차] == 개요 == '''Grom-class destroyers''' '''Niszczyciele typu Grom''' 그롬급 구축함은 [[폴란드 해군]]에서 [[영국]]에 주문하여 제작한 2척의 [[구축함]]으로, 1935년에 건조를 시작하고 1937년에 취역했다. == 제원 == ||기준배수량||1,975톤 || ||만재배수량||2,183톤 || ||전장||114m|| ||전폭||11.3m|| ||흘수선||3.3m|| ||최고속도||39노트|| ||승무원||192명|| ||<|4>무장(1937년)||4.7인치 연장포 3기, 단장포 1문(총 7문)|| ||40mm 대공포 4문|| ||13.2mm 기관포 8문|| ||6-21 533mm 어뢰발사관 6문|| ||<|4>무장(1941년)||4인치 mk16 대공포 8문|| ||40mm 대공포 4문|| ||20mm 대공포 4문|| ||어뢰발사관 6문|| == 함생 ==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기 전 폴란드 해군이 동맹국이었던 영국에 주문하여 건조된 구축함급이다. 규모가 작은 폴란드 해군에서 독립적으로 강력한 화력을 보유하기 위해 동시기 타국 구축함들보다 잘 무장되어, 당시 가장 강력한 구축함급 중 하나로 꼽힌다. 개전 직전까지도 폴란드 해군은 이 두 함을 포함하여 구축함 4척과 잠수함 5척의 작은 규모에 불과했고, 전쟁 발발 즉시-- 비교적-- 강력한 [[크릭스마리네|독일 해군]] 앞에 전멸당할 위기에 있었다. 이에 후일을 기하기 위해 폴란드는 1939년 8월 29일 그롬(Grom), 브위스카비차(Błyskawica), [[비헤르급 구축함|비헤르급]] 부쟈(Burza) 3척의 구축함을 미리 폴란드를 떠나 영국으로 대피시키는 [[폴란드 침공#s-3.2.3|페킹 작전]]을 펼쳤고, 조국이 침략당한 소식을 들은 폴란드 함대는 9월 1일 W급 구축함 원더러(Wanderer)와 월래스(Wallace)를 만나 영국 해군에 합류했다. 이 셋은 이동 중 독일 군함들에게 발견되긴 했지만 아직 개전 전이라 공격은 받지 않았다. 영국은 폴란드의 상황을 존중하여 왕립 해군 아래에서도 폴란드의 깃발을 달고 활동할 수 있도록 보장해줬고, 함선들은 실질적인 폴란드 영토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폴란드를 도울 수송선단은 구성되지 않았고, 그롬과 브위스카비차는 연합군의 다른 작전들을 지원하는 데 동원되었다. 두 구축함은 노르웨이 원정을 함께했으나, 그롬에게는 이것이 마지막 활동이었다. 해안에 눌러앉아서 몇 시간씩 자신들을 지켜보는 그롬은 독일군 입장에서 신경쓰이지 않을 수가 없었고, 1940년 5월 4일 나르비크(Narvik) 지역에서 포격 지원을 하던 그롬은 He 111 폭격기의 공격을 받아 후부 갑판에 폭탄 두 개가 명중해 탄약고 유폭으로 추정되는 폭발로 두 쪽이 나 빠르게 가라앉았다. 브위스카비차는 [[됭케르크 철수작전]]에 엄호를 제공한 뒤로는 초계와 호위임무에 집중했으나, 1942년 5월 5일 새벽은 특별했다. 브위스카비차는 자신의 고향인 [[와이트 섬]]의 카우스(Cowes)에서 개장을 받고 있었는데, 160대에 달하는 독일 폭격기들의 기습으로 조선소를 포함한 마을 전체가 날아갈 위기에 처하자 도크를 떠나 폭격기들을 향해 정면돌격하며 연막을 쳐서 마을을 숨겼다. 이 때의 대공전이 어찌나 격렬했는지 메디나 강에서 퍼온 물로 대공포를 식히고 포츠머스에서 탄약을 공수해 와야 했을 정도였다. 폭격기들은 대공화망에 제압당해 고도를 높힐 수밖에 없었고, 도크와 마을 모두 큰 손실을 입긴 했지만 브위스카비차가 아니었다면 더 심각한 피해를 받았을 것이다. 전쟁 중 브위스카비차는 146,000 해리(270,000 km)의 항해거리를 기록했고, 종전까지 살아남아 1976년 퇴역하여 지금까지 [[그디니아]](Gdynia) 시의 박물관함으로 보존되어 다르 포모르차(Dar Pomorza)[* 1909년 독일 제국에서 프린체스 아이틀 프리드리히(Prinzess Eitel Friedrich) 라는 이름으로 진수한 훈련함이었다. [[제1차 세계 대전]] 후 배상함으로 영국에 넘겨졌다가 1930년 폴란드에서 해군사관학교의 훈련함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입하였다.] [[범선]] 옆에 영구정박해 있다. 현재까지 자력으로 수상에 떠 있는 구축함이며, 폴란드 공화국 인민정부 건립 50주년이 되는 1987년 비르투티 밀리타리 훈장[* Order Virtuti Militari; 적절히 번역하면 모범복무훈장 정도가 되겠다. 1792년 제정되어 지금까지 수여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현역인 훈장이며, 폴란드 최고의 무공훈장으로서 전시 폴란드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이들에게 수여된다.]을, 2012년에는 자신의 진수 75주년을 맞아 프로 메모리아 메달[* Medal „Pro Memoria”; 전쟁 중 폴란드의 독립을 위해 용맹히 싸운 이들에게 수여되는 메달로 2005년 제정되었다.]을 수여받았다. 둘 모두 사람이 아닌 군함이 수여받은 특이한 사례로, 폴란드의 현대사에서 브위스카비차가 얼마나 큰 상징성을 지니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2002년은 카우스 대공전의 60주년이었고 해당 마을에선 며칠간 기념일을 가졌다. 2006년에는 그디니아에서 캐나다의 구축함 HMCS 하이다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두 함은 제10구축함대에서 함께 활동한 이력이 있었기에 통 연이 없는 사이는 아니었고, 행사는 두 함에서 복무했던 베테랑들과 일반 대중의 참관으로 진행되었다. == 매체에서의 그롬급 == [[파일:external/worldofwarships-eu.gcdn.co/7a19c510-6121-11e5-8f92-ac162d8bc1e4.jpg]] 2번함 브위스카비차가 [[월드 오브 워쉽]]의 범유럽 7티어 프리미엄 구축함으로 등장하며 이후 범유럽 구축함 2차 트리가 업데이트되며 1번함 그롬이 7티어로 추가되었다. [[전함소녀]]에서 [[브위스카비차(전함소녀)|브위스카비차]]가 등장한다. [[그레이하운드(영화)|그레이하운드]]에서 가상의 그롬급 구축함 ORP 빅토르가 등장한다. 작중에서는 콜사인인 이글로 호칭된다. [[분류:구축함]][[분류:해상 병기/세계 대전]]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