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넥센 히어로즈/2018년/5월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include(틀:상위 문서, top1=넥센 히어로즈/2018년)] ||<-5><:> '''[[넥센 히어로즈/2018년|{{{#white 넥센 히어로즈 2018 시즌 월별 성적}}}]]''' || ||<:> [[넥센 히어로즈/2018년/3~4월]] || {{{+1 ←}}} ||<:> '''{{{#ffffff 넥센 히어로즈/2018년/5월}}}''' || {{{+1 →}}} ||<:> [[넥센 히어로즈/2018년/6월]] || || {{{#ffffff 월}}} || {{{#ffffff 화}}} || {{{#ffffff 수}}} || {{{#ffffff 목}}} || {{{#ffffff 금}}} || {{{#ffffff 토}}} || {{{#ffffff 일}}} || || || 1 VS NC (마산) [br] 13:4 {{{#blue,#66aaee 승}}} || 2 VS NC (마산) [br] 8:13 {{{#red 패}}} || 3 VS NC (마산) [br] 13:9 {{{#blue,#66aaee 승}}} || 4 VS kt (수원) [br] 11:1 {{{#blue,#66aaee 승}}} || 5 VS kt (수원) [br] 10:1 {{{#blue,#66aaee 승}}} || 6 VS kt (수원) [br] 우천취소 || || 7 [br] 휴식일 || 8 VS 한화 (고척) [br] 10:9 {{{#red 패}}} || 9 VS 한화 (고척) [br] 4:1 {{{#red 패}}} || 10 VS 한화 (고척) [br] 3:1 {{{#red 패}}} || 11 VS 두산 (잠실) [br] 10:5 {{{#blue,#66aaee 승}}} || 12 VS 두산 (잠실) [br] 우천취소 || 13 VS 두산 (잠실) 2:1 {{{#blue,#66aaee 승}}} || || 14 [br] 휴식일 || 15 VS KIA (고척) [br] 2:1 {{{#red 패}}}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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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ffff 누적 성적 (~5월)}}}''' || ||<:>'''순위''' ||<:>'''승''' ||<:>'''무''' ||<:>'''패''' ||<:>'''승률''' ||<:>'''승차''' || ||<:> {{{+1 '''5'''}}} ||<:>28 ||<:>0 ||<:>29 ||<:>0.491 ||<:>8.0 || ||<:>'''시리즈 전적''' |||||||||| 우세 7 / 동률 1 / 열세 6 || ||<:>'''시리즈 스윕''' |||||||||| 승리 2 / 패배 2 || ||<:>'''최다 연승''' |||||||||| 4 || ||<:>'''최다 연패''' |||||||||| 5 || |||||||||||| '''{{{#ffffff 5월 성적}}}''' || ||<:>'''승''' ||||<:>'''무''' ||<:>'''패''' ||||<:>'''승률''' || ||<:>14 ||||<:>0 ||<:>11 ||||<:>0.560 || ||<:>'''시리즈 전적''' |||||||||| 우세 6 / 동률 0 / 열세 3 || ||<:>'''시리즈 스윕''' |||||||||| 승리 0 / 패배 1 || ||<:>'''최다 연승''' |||||||||| 3 || ||<:>'''최다 연패''' |||||||||| 3 || [목차] == 개요 == [[넥센 히어로즈]]의 5월 일정은 마산-수원-고척-잠실-고척-고척-문학-고척-광주 순으로 5월 첫째주 일정은 마산 NC와 수원 kt와의 원정 6경기가 있으며, 5월 둘째주 일정은 한화와의 홈 3경기와 잠실 두산과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5월 셋째주 일정은 KIA와 삼성과의 홈 6경기가 있으며, 5월 넷째주 일정은 문학 SK와의 원정 3경기와 롯데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5월 다섯째주 일정은 광주 KIA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5월 1일 ~ 5월 3일까지 진행되는 마산 NC와의 원정 3경기와 5월 29일 ~ 5월 31일까지 진행되는 광주 KIA와의 원정 3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3연전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12경기가 [[고척 스카이돔]]에서 15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 '''5월 1일 ~ 5월 3일 VS [[NC 다이노스|{{{#315288 NC 다이노스}}}]] (마산) {{{#blue 위닝 시리즈}}}''' == 4월 한달 신나게 내리막을 걸었던 NC와 또 만난다. 다만 9연패 구간 이후 최하위 삼성과 함께 유이하게 NC가 위닝시리즈를 얻은 구단이 넥센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힘든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번 승부를 통해 아무리 페이스가 안 좋아도 넥센 정도는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기 때문에 더욱 뼈아프다. 다이노스도 마찬가지이지만 히어로즈 역시 타선의 침체가 지나치게 장기화되며 좀처럼 하위권을 탈출하지 못하고 있기에 타선의 분발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 보인다. 박병호-서건창이 복귀해주면 그나마 분위기 반전이 되겠지만 박병호는 8일 한화전 즈음에나 1군 복귀가 예상되며 서건창은 아직 복귀 일정조차 알 수가 없는 상태. 결국 현재의 먼지가 되어버린 타선만으로 버티는 수밖에 없다. 게다가 마무리 [[조상우]]까지 불안한 상태라 선발들이 어찌어찌 버텨준다 해도 언제 경기가 폭발할지 알 수 없게 되어버렸다. 상대 로테이션상 에이스 [[왕웨이중]]을 피한 건 다행이지만 대신 토종 에이스 [[이재학]]을 만난다. 이를 감안하면 지난 시리즈처럼 1승만 거둬도 감지덕지가 될 듯. === '''5월 1일 (승)''' === ||<-10> {{{#ffffff 경기 라인업}}} || || {{{#ffffff 1}}} || {{{#ffffff 2}}} || {{{#ffffff 3}}} || {{{#ffffff 4}}} || {{{#ffffff 5}}} || {{{#ffffff 6}}} || {{{#ffffff 7}}} || {{{#ffffff 8}}} || {{{#ffffff 9}}} || {{{#ffffff SP}}} || || [[이정후]]([[우익수|RF]]) || [[임병욱]]([[중견수|CF]]) || [[이택근]]([[지명타자|DH]]) || [[김하성]]([[유격수|SS]]) || [[고종욱]]([[좌익수|LF]]) || [[장영석]]([[3루수|3B]]) || [[김규민(야구)|김규민]]([[1루수|1B]]) || [[김혜성(야구선수)|김혜성]]([[2루수|2B]]) || [[김재현(1993)|김재현]]([[포수|C]]) || [[제이크 브리검|브리검]] || ||<-15> {{{#FFFFFF 2018년 5월 1일 화요일 [[마산 야구장|{{{#FFFFFF 마산 야구장}}}]] 18:31 ~ 22:24 (3시간 53분) | [[KBS N SPORTS|{{{#FFFFFF KBS N SPORTS}}}]][* [[라디오]]는 [[KNN 러브FM]]과 [[KNN]]앱, [[MBC]]경남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 | 관중 수 6,524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ffffff 넥센}}} || [[제이크 브리검|브리검]] || 0 || 0 || 0 || 0 || 1 || 3 || 0 || 8 || 1 || '''13''' || 17 || 1 || 3 || || {{{#ffffff NC}}} || [[로건 베렛|베렛]] || 0 || 0 || 1 || 0 || 0 || 3 || 0 || 0 || 0 || '''4''' || 9 || 0 || 10 || 외국인 2선발 매치. 비록 먼지만 남은 타선 덕에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지난 NC전 등판에서 인상적인 쾌투를 보여준 브리검이 다시 나선다. 하지만 NC 상대로는 탈탈 털렸던 지난 시즌의 모습이 언제 다시 나올지 모르는데다 상대 선발인 베렛이 지난 삼성전에서 7이닝 무볼넷으로 쾌투하며 상승세를 탔기 때문에 섣부른 예측은 금물. 타선은 주말이 되니 그나마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젊은 선수들이 주말 3연전 활약한 가운데 베테랑들이 이번 원정에서는 과연 궤도로 돌아올 수 있을지가 관건. 악재에 악재가 거듭되고 있다. 초이스는 택시에서 내리다 문에 부딪히는 바람에 손가락이 조금 찢어져 결장, 김민성도 경기 중 발 뒤꿈치에 타구를 맞아서 휴식, 지난 경기 공을 많이 던진 이보근과 조상우도 오늘은 쓰지 않겠다고 감독이 아예 공언을 한 상태. 말 그대로 예비전력으로 싸워야한다. 경기 중반까지는 박석민의 밀어내기와 장영석의 부활포로 한 점씩만 서로 나눠가지며 투수전처럼 흘러갔다. 그리고 1:1로 팽팽히 맞서던 6회초, 상대의 폭투와 [[김규민(야구)|김규민]]의 데뷔 첫 홈런을 묶어 베렛에게 4실점째를 안기면서 히어로즈가 승기를 잡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것도 잠시. 이어진 6회말, 이정후의 실책으로 인한 실점 이후 브리검이 [[이종욱]]에게 시즌 첫 홈런(투런)을 허용하며 6회초와 흡사한 패턴으로 동점을 만들어주고 말았다. [* 높게 뜬 타구가 결국 넘어가자 글러브로 입을 가리고 무언가를 외치던 브리검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입모양이 보이진 않았지만 근육의 움직임으로 봐선 영락없는 fxxx...~~] NC전에서 다시 한 번 호투하나 싶었던 브리검은 결국 6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내려갔다. 지난 번 등판과는 달리 매 이닝 주자를 출루시키며 고전하기도 했고, 특히 6회 선두타자에게 허용한 볼넷이 결정적이었다. 이후 필승조를 쓰지 않겠다고 감독이 공언한 대로 추격조 [[김태훈(1992)|김동준]]이 올라오며 역시 어려워지나 싶었지만, 군 입대 전 다양한 보직에서 뛰며 선발로도 몇 차례 등판했던 경험 덕인지 의외로 침착한 모습을 보여주며 무실점으로 잘 버텼다. 특히 절묘하게 떨어지는 스플리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NC에서도 베렛이 비록 4실점하긴 했지만 6이닝을 막아 제역할을 하고 내려가고 이어 등판한 [[강윤구(야구선수)|강윤구]]도 친정팀의 타선을 적절히 막아내며 시간은 흘러 운명의 8회. [[김하성]]이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외야수 [[나성범]]의 실책성 수비로[* 공이 조명에 가려지는 불운을 겪었다. 3루타로 기록되긴 했지만 이런 일이 없었으면 무난히 잡았을만한 타구.] 행운의 3루타를 기록하며 경기가 요동치기 시작했으며, 이를 놓치지 않고 후속 타자들이 노성호, 최금강 등의 상대 릴리프를 줄줄이 공략, 대거 8득점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연속 안타가 이어지다보니 김하성은 8회에 또다시 타석에 나서서 3점 홈런까지 기록하였다. 이 때의 점수는 12:4. 이후 양팀은 곧바로 가비지 타임 모드에 들어갔다. 선발 브리검은 6이닝도 채우지 못하며 지난 번 매치업과는 달리 베렛에게 판정패한 셈이 되었지만 8회 팀 타선이 대폭발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장정석 감독이 필승조의 휴식을 선언하며 대신 투입시킨 [[김태훈(1992)|김동준]]은 침착한 투구로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티며 귀중한 구원승을 챙기고 향후 중용될 가능성을 보였다. 다만 경기를 마무리하러 나온 추격조 [[조성운|조덕길]]은 첫 이닝은 잘 막더니 9회들어 갑자기 공이 붕붕 뜨고 볼넷을 남발하며 위기를 자초해 아쉬움을 남겼다. 가비지 타임에 주로 나오는 선수들은 주어진 짧은 기회에 인상적인 투구, 특히 볼넷이 낀 무실점보다도 자신있게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하는 투구를 해야 더 나은 기회가 주어지는 법인데 부담감 때문인지 이를 살리지 못했다. 수훈 선수로는 데뷔 첫 홈런과 3안타를 기록한 김규민이 첫 손에 꼽혔으며, 장영석 김혜성도 하위 타선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노장 이택근도 2안타로 초이스의 부상 공백을 잘 메웠다. 변화된 타선이 팀 공격에 활력소를 불어넣은 경기. 다만 [[임병욱]]이 어이없는 공에 헛스윙을 해대며 6타수 1내야안타만 기록한 것과, 안타의 홍수 속에서도 침묵했던 김재현의 공격력은 아쉬웠던 부분. [* 김재현이 안타를 기록했으면 선발 전원안타, 득점을 기록했으면 선발 전원 득점이었지만 둘 다 놓쳤다.] 그래도 김재현은 8회 깜짝 번트 플레이로 상대의 의표를 찌르며 세이프티 스퀴즈로 추가점을 기록하는 재치를 보여주고, 도루 시도도 두 개나 잡아내는 등 제 역할은 다 했다. ~~5회 번트실패[* 이 번트도 그럭저럭 잘 대긴 했는데, 속도를 죽이는 데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바람에 포수 바로 앞에 떨어지고 말았다. 그래서 선행주자가 아웃당하며 심지어 3루-1루 더블 플레이까지 당할 뻔한 굴욕을 당했다. 다행히 합의판정으로 1루에서는 살아남긴 했는데, 느린 발이 서러울 따름이다.]는 잊자~~ 한 경기만 반짝하고 다시 차갑게 식어버리곤 하던 타선이 휴식일을 끼고도 두 경기 연속 터졌다는 점, 그리고 도대체 실마리를 잡지 못하던 하위타선이 활약했다는 점에서 분위기 반전의 기미를 엿볼 수 있었던 경기. === '''5월 2일 (패)''' === ||<-10> {{{#ffffff 경기 라인업}}} || || {{{#ffffff 1}}} || {{{#ffffff 2}}} || {{{#ffffff 3}}} || {{{#ffffff 4}}} || {{{#ffffff 5}}} || {{{#ffffff 6}}} || {{{#ffffff 7}}} || {{{#ffffff 8}}} || {{{#ffffff 9}}} || {{{#ffffff SP}}} || || [[이정후]]([[우익수|RF]]) || [[임병욱]]([[중견수|CF]]) || [[이택근]]([[지명타자|DH]]) || [[김하성]]([[유격수|SS]]) || [[고종욱]]([[좌익수|LF]]) || [[장영석]]([[3루수|3B]]) || [[김규민(야구)|김규민]]([[1루수|1B]]) || [[김혜성(야구선수)|김혜성]]([[2루수|2B]]) || [[박동원]]([[포수|C]]) || [[신재영]] || ||<-15> {{{#FFFFFF 2018년 5월 2일 수요일 [[마산 야구장|{{{#FFFFFF 마산 야구장}}}]] 18:29 ~ 22:30 (4시간 1분) | [[KBS N SPORTS|{{{#FFFFFF KBS N SPORTS}}}]][* [[라디오]]는 [[KNN 러브FM]]과 [[KNN]]앱, [[MBC]]경남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 | 관중 수 3,098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ffffff 넥센}}} || [[신재영]] || 3 || 1 || 0 || 2 || 0 || 1 || 1 || 0 || 0 || '''8''' || 14 || 2 || 4 || || {{{#ffffff NC}}} || [[김건태(야구선수)|김건태]] || 0 || 2 || 3 || 3 || 0 || 3 || 1 || 1 || - || '''13''' || 17 || 0 || 3 || [[강윤구(야구선수)|강윤구]]를 살려낸 NC가 김건태마저 고쳐쓰기에 성공했다. ~~믿고 쓰는 넥센산!~~ 지난 시즌까지의 볼넷머신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으며, 비록 시작은 2군이었지만 4월 말 1군 콜업, 지난 19일 친정팀을 상대로 추격조로 등판해 1이닝을 1K 무실점으로 막아낸 것을 시작으로 점점 투구이닝을 늘려가더니 4월 26일 삼성전부터는 선발 로테이션에 당당히 합류해 선발승까지 따낸 상태. 이에 비해 넥센 선발 신재영은 롤러코스터 피칭을 이어가고 있어 더욱 불안하다. 어렵게 살아난 타선과, 꿀맛 휴식을 취한 필승조에 기대를 해볼 뿐. 다행히 일요일과 어제 타선이 이틀 연속으로 대승을 견인하며 드디어 길을 찾는 모습을 보여 타격전 양상으로 가면 그렇게 불리할 것 같지는 않았는데.. 김건태를 초반부터 두들기며 4득점할 때만 해도 쉽게 갈 것같았던 경기는 신재영도 대폭발하며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고 타자들의 감이 올라오긴 올라온건지 뽑을 점수는 뽑아냈지만 올라오는 투수들 마다 족족 장타를 얻어맞으며 허망하게 패했다. 따라가기는 따라가는데, 진루타로 야금야금 따라하는 넥센에 비해, 엔씨는 대폭발을 하며, 장장 6홈런으로 날아다녔다. 여기다 어제 경기 무안타였던 모창민의 타격감을 말 그대로 --화타 마냥-- 살려놨다. 사실 신재영이 조기강판되고 근소한 점수차에서 올라온 투수가 김선기라는 시점에서 일단 이 목숨걸고 이길 생각은 없었다고 봐야 한다. 그리고 김선기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볼넷으로 장작을 쌓고 홈런을 맞는 제구나쁜 넥센 영건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다들 나쁜 건 정말 빨리 배운다.~~ 애초에 넥센이란 팀이 생기고 4, 5선발과 추격조가 풍족했던 적은 없다시피 했지만,[* 사실 10개 구단 중 5선발이나 추격조가 풍족한 팀은 없다시피 하지만...] 오늘은 좀 심했다. 신재영은 한 두 경기 호투하며 감독의 신뢰에 보답하나 했으나 결국 두 경기 연속으로 QS 기록도 못 하고 무너졌다. 1회부터 나성범에게 10구 넘게 커트당하며 불안하더니, 2회도 4구로 2아웃을 잡아놓고 모창민에게 홈런을 맞고 1실점 연속 커트를 당하다 노진혁과 이종욱의 장타 두 방에 2실점, 3회에는 뭐... 타격감 쾌조로 시즌 스타트하던 김성욱에게 초구 홈런 맞고 나성범한테 안타를 맞더니 스크럭스 타석에서는 김규민이 잡아놓은 걸 굳이 베이스 커버 하러 들어가겠다고 김규민을 쳐버리며 수비 방해까지 해버리고 만다. 한 마디로 팀킬. 결국 이게 빌미가 되어 나성범이 3루까지 진루했고, 아웃카운트 하나도 못 잡은 상황에서 신진호가 병살까지 쳤음에도 불구하고, 나성범이 홈으로 들어오기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그리고 2회에 맞았던 모창민 상대로 또 홈런을 맞았다. 모창민한테 공 4개 던졌는데, 연타석 홈런을 맞았다. 이 정도면 모창민의 타격감을 살려낸 화타 수준. 이 걸로 강판됐고, 혀갤과 카카오 TV 중계를 비롯해, 넥센 관련 커뮤니티는 덩달아 신재영에 대한 욕으로 대폭발. 다 의식하고 나서 갖다 휘두르면 장타가 되거나 안타가 되니 야수들에게는 죽을 맛. 보다 못한 해설자인 안치용이 '''한 시간이 지났는데 3회다. 정말 질이 낮은 경기인 것 같다'''고 깠다. 좋을 때는 잘되던 제구가 흔들려 실투가 나오고 구위가 프로선수를 이길 구위가 아니다보니 맞아나가는 패턴. 심지어 구종 조차 단조롭기에 결정구도 뻔하게 맞아나간다. 위닝샷이던 슬라이더는 이미 배팅볼 수준에 제구도 별로. 여튼, 구위 또는 제구가 둘 다 돌아와야 선발 로테이션을 돌 수 있을텐데 과연 감독이 얼마나 더 믿어줄런지. 초반 운빨로 나온 성적에서 슬슬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김선기는 즉전감이라는 평이 있었다지만, 일단은 KBO 첫 해니까 어느 정도는 수긍이 되는 부분이 있다. 2군 한번 다녀올 필요도 있어보이긴 하나, 2군에서 '''올릴 만한 투수가 별로 없다는 게 문제.''' 팀내에 좀 던진다는 좌완이 오주원 김성민 뿐인데다, 트레이드를 해가면서 수집하던 좌완들은[* 김성민, 이승호, 손동욱, 서의태, 정대현, 김한별, 박성민. 무려 7명이다. 근데 이 중에서 김성민을 제외하고 1군에 있는 선수가 없다. 이승호는 등판 기록이 아직은 없으나 스프링캠프는 따라갔었고, 손동욱은 퓨처스리그에서 간간이 셋업맨으로 나오는 중이고, 정대현은 공익으로 군복무 중이며, 서의태는 아예 등판 기록이 kt 때부터 없었다. --사이버 투수다-- 김한별은 재활 중이고, 박성민도 등판 기록이 아직은 없다. 그나마도 제일 선발 가능성이 있었던 김성민은 최원태의 땜빵으로 올라왔다가 SK전에서 말 그대로 폭발해버렸고, 당장 올릴 만한 투수가 이승호, 손동욱 정도인 듯.]은 애초에 기대치가 대단히 낮았던 손동욱과, 같은 좌완 영건을 주고 데려온 김성민 말고는 도대체 어디서 뭘 하는지 퓨처스 출장 소식조차 접하기 어렵다. 나머지 투수중에서도 퓨처스 규정이닝을 채운 게 ERA 5점대의 [[김정인]] 정도다. 그래도 타선의 힘으로 경기가 중반까지 그럭저럭 접전으로 흘러가자 가능성 있겠다 싶어 오주원 이보근 등 주전 계투를 투입하기 시작했는데, 이들도 그리 좋은 성적을 보여주진 못 했다. 신재영 김선기가 정성들여 살려준 다이노스 타자들의 타격감을 제어하지 못하고, 오주원을 빼면 홈런 한 개씩은 다 맞았다. 그나마 경기가 완전히 넘어간 뒤 등장한 김동준이 제일 나은 수준이고, 이보근은 엔씨전에서 크게 못 하는 수준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스크럭스한테 시즌 6호 홈런을 극적인 스리런으로 내주며 경기를 8-11로 완전히 넘겨주는 결과를 만들어버렸다. 특히 올시즌 볼넷이 단 하나도 없다가 굳이 스크럭스 타석 직전에 볼넷을 내주고 홈런을 맞는 효율적인 방식으로 그놈의 NC공포증 부활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지독한 빈타에 허덕이던 스크럭스를 부활시켜준 건 덤. 지난 번 만났을 때처럼 슬럼프에 빠진 상대팀을 다각도로 정성들여 케어해준 셈이다. 그나마 타격은 할 만큼 했다. 박동원이 정말 오랜만에 3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고, 김하성과 김규민이 각각 2타점을 기록하는 등, 무안타인 김혜성을 제외하면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또한 어제에 이어 연속 두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문제는 고종욱인데, 첫 타점을 뽑아내긴 했으나, 3삼진으로 그리 좋지 못한 타격감을 보여주었다. 8일 고척 한화전에 박병호가 돌아오는데, 이 상태로는 김규민에게 그냥 자리를 내주고 2군으로 내려가는 게 속이 편할 수준이다. 배드볼 히터라더니, 선구안도 갈수록 안 좋다. 7볼넷에 34삼진인데, 이보다 못한 선수가 4볼넷 39삼진을 기록하고 있는 하주석 뿐이다. 심지어 수비 조차 갈수록 노답인데, 다른 좌익수였으면(특히 이정후) 무난히 잡았을 타구를 정말 불안하게 잡아낸다. 이 날 해설위원인 [[안치용(야구)|안치용]]이 '''"제가 알고 있는 선수 중에서 가장 수비 못 하는 외야수입니다."'''라고 얘기할 정도. 다만 안치용 해설위원이 양팀 모두에 상당히 성의없고 ~~퇴근 못해서~~ 짜증내는 듯한 해설로 팬들의 비판을 들었다는 건 감안하자. === '''5월 3일 (승)''' === ||<-10> {{{#ffffff 경기 라인업}}} || || {{{#ffffff 1}}} || {{{#ffffff 2}}} || {{{#ffffff 3}}} || {{{#ffffff 4}}} || {{{#ffffff 5}}} || {{{#ffffff 6}}} || {{{#ffffff 7}}} || {{{#ffffff 8}}} || {{{#ffffff 9}}} || {{{#ffffff SP}}} || || [[이정후]]([[우익수|RF]]) || [[임병욱]]([[중견수|CF]]) || [[이택근]]([[지명타자|DH]]) || [[김하성]]([[유격수|SS]]) || [[고종욱]]([[좌익수|LF]]) || [[장영석]]([[3루수|3B]]) || [[김규민(야구)|김규민]]([[1루수|1B]]) || [[김혜성(야구선수)|김혜성]]([[2루수|2B]]) || [[박동원]]([[포수|C]]) || [[한현희]] || ||<-15> {{{#FFFFFF 2018년 5월 3일 목요일 [[마산 야구장|{{{#FFFFFF 마산 야구장}}}]] 18:31 ~ 22:27 (3시간 56분) | [[KBS N SPORTS|{{{#FFFFFF KBS N SPORTS}}}]][* [[라디오]]는 [[KNN 러브FM]]과 [[KNN]]앱, [[MBC]]경남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 | 관중 수 4,334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ffffff 넥센}}} || [[한현희]] || 0 || 0 || 0 || 4 || 1 || 0 || 4 || 3 || 1 || '''13''' || 14 || 0 || 6 || || {{{#ffffff NC}}} || [[이재학]] || 1 || 0 || 0 || 4 || 3 || 0 || 0 || 1 || 0 || '''9''' || 13 || 0 || 6 || 사이드암 맞대결이다. 한현희, 이재학 둘 다 지난 2경기가 매우 안 좋았다. 한현희는 12.2이닝 10실점에, 이재학은 9이닝 7실점이다. 넥센에게는 제일 약했던 이재학이긴 하다. (17년 3G 7이닝 13실점 ERA 16.71 피안타율 .457) 문제는 어제 경기에서 사이드암 투수였던 신재영이 타격코치를 한 꼴이 되어서(2.2이닝 5실점), 한현희 상대로 NC 타자들이 어떨지는 아직 모른다. 다만, 한현희가 작년에 NC 상대로 자책점이 5점대에다 통산 NC 상대로 1승 2패 2홀드 1세이브라는 점을 감안하면 큰 기대는 않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거기에 마산에서는 3년 만의 등판이라는 점까지 감안하면, 어제 경기의 재판처럼 흘러갈 가능성도 높다. 따라서 넥센 입장에서는 지난 3경기 동안 보여주고 있는 타격감을 계속 이어가는 방법밖에는 없어 보인다. 시즌 전부터 신재영과 한현희가 연속 선발등판하는 상황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많았는데[* 구속 차이는 크지만 어쨌든 둘 다 사이드암 투피치이고 둘 다 좌타자 상대에 어려움을 겪는 등 비슷한 점이 많다.], 오늘 경기 결과가 이에 대한 대답이 될 수 있을 듯. 3회까지는 1:0의 스코어가 유지되어 오랜만에 투수전이 나오나 했더니 4-5회에 우려대로 양팀 선발투수가 나란히 폭발하며 경기를 막장으로 몰고 갔다. 5회가 지나고 보니 한현희의 실점은 무려 8점이었고 어제 경기처럼 패색이 짙은 상황이었는데, 넥센이 7회에 NC의 계투진을 두들겨 경기를 뒤집어버렸고 한현희는 8실점이나 했는데도 승리투수 자격이 생겨버렸다. (...) 그리고 김상수-김성민-이보근-조상우가 이어던지며 1실점만으로 나머지 이닝을 틀어막아 한현희의 승리를 지켜주었다. 8실점 선발승이라는 괴기록[* 이 부분 1위는 [[이재곤]] 등이 기록한 9실점 승리.]을 달성한 한현희는 비록 실점이 대단히 많기는 했지만(...) 어쨌든 6이닝을 버텨서 선발투수로서의 마지막 자존심만큼은 지켜냈다.[* 4회 수비잘하는 선수라면 과장 좀 보태 삼중살도 잡을 수 있었던 스크럭스의 타구가 장영석이 글러브를 대다 쳐내는 바람에 2루타로 둔갑되어 멘탈이 흔들린건 감안할 필요가 있다. 장영석이 결승타를 쳐서 승투를 되돌려줬으니 망정이지...] 김성민과 이보근은 결과적으로 잘 버티기는 했지만 볼넷을 계속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 둘이 조금씩만 더 잘 던졌으면 조상우 없이도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는데 끝내 조상우가 끌려나온 점은 아쉽지만, 그래도 8회 김성민이 흔들릴 때 급한 마음에 바로 조상우를 소환하지 않고, 전날 경기에서 3점 홈런의 악몽을 선사한 스크럭스를 또다시 이보근이 상대하게 놔둔 것은 운영 면에서 발전한 부분. ~~또 홈런을 맞았으면 당연히 까였을테니 결과론이지만..~~ 타자들은 주전급이 절반가량 빠진 상태에서도 13점이나 뽑으며 제 몫 이상을 해주었다. 특히 [[김규민(야구)|김규민]]은 오늘도 멀티 안타 경기를 펼치고 무난한 좌익수 수비를 선보여 부상으로 교체된 [[고종욱]]의 화려한 플레이에 지쳤던 팬들을 달래주었으며, 이정후와 함께 남아있는 기존 주전으로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김하성]]도 8회 귀중한 추가점을 내는 적시타를 치는 등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노장 [[이택근]]도 7회에 1루에서 홈까지 쇄도하면서 역전을 만들어 내면서 타선을 이끌었다. 전력질주 후에 홈에서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을 정도. 38세 노장의 투혼이 막장으로 흘러간 경기로 지친 팬들을 위로해주었다. 좋은 타격에 더불어 오늘은 디테일도 좋았다. 7회 임병욱의 허를 찌른 3루 도루 후 김태완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고 8회엔 박동원의 페이크 번트에 연계한 김혜성의 도루로 대량득점의 포문을 열었다. 연이은 부상으로 팀 타선의 무게감이 많이 헐거워진 지금 공격루트를 다양화하는건 필수적인 과제다. 이번 3연전에서 바로 며칠전에 7연속 QS를 올리던 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투수진이 붕괴된 상황이지만, 그나마 타선의 힘으로 천적이라는 NC전에서 아주 오랜만에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그렇지만 부상 선수가 복귀하기는 커녕 점점 늘어나기만 한다는 것과, 주중 경기에서 연일 체력전을 펼쳤기 때문에 내일 경기 준비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대단히 우려스러운 부분. 여담으로 매 경기가 막장 타격전스럽게 흘러가다보니 3연전에서 양팀이 뽑은 점수가 60점이 넘어갔고 이날 경기도 네 시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되었다. 방송 중계진이 "세 게임 60점이 나올 동안 쭉 중계에 참여하셨는데 괜찮으셨나요", "이런 식의 경기면 스피드업 규정들이 의미가 없어요" 등의 얘기를 나누며 양 팀의 경기력을 대놓고 깠을 정도. 결론적으로 일주일이 채 안 되는 시간 사이에 팀컬러가 180도 변화했다고 볼 수 있다. 지난주까지는 투수들의 착실한 QS 행진 속에 침체된 타선이 딱 필요한 점수만 뽑아 이겼다면~~진 경기가 훨씬 많았던 건 안비밀~~ 일요일부터 4경기를 돌아보면 투수가 잘하든 개판을 치든 타선이 불붙어서 마구잡이로 점수를 내서 이기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렵게 써놓았지만 정리하면 결국 13넥센부터 15년까지의 히어로즈의 전성기 스타일로 회귀한 셈. 부상당한 선수들이 하나둘씩 돌아오기 시작하면 이 흐름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빠따 히어로즈 시즌 4 찍나요?~~ == '''5월 4일 ~ 5월 6일 VS [[kt wiz|{{{#000000 kt wiz}}}]] (수원) {{{#blue 위닝 시리즈}}}''' == 명의 NC와 명의 넥센이 상대 팀 타격을 세심하게 살려준 덕에 일단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고는 있지만, 반대급부로 이틀 연속으로 선발 투수가 붕괴하며 힘든 싸움을 이어갔다. 상대 kt는 현재 창단 첫 플옵 진출과 DTD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는 중. 지난 맞대결에서는 투수 및 수비진의 활약 속에 위닝을 가져갔다면, 이번에는 넥센 투수들의 사이클이 다소 내려온 상태고 kt역시 투수진이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타선의 힘으로 승리를 챙기는 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기에 타격전으로 흘러갈 확률도 높다. 타자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 === '''5월 4일 (승)''' === ||<-10> {{{#ffffff 경기 라인업}}} || || {{{#ffffff 1}}} || {{{#ffffff 2}}} || {{{#ffffff 3}}} || {{{#ffffff 4}}} || {{{#ffffff 5}}} || {{{#ffffff 6}}} || {{{#ffffff 7}}} || {{{#ffffff 8}}} || {{{#ffffff 9}}} || {{{#ffffff SP}}} || || [[이정후]]([[우익수|RF]]) || [[임병욱]]([[중견수|CF]]) || [[이택근]]([[지명타자|DH]]) || [[김하성]]([[3루수|3B]]) || [[김규민(야구)|김규민]]([[좌익수|LF]]) || [[장영석]]([[1루수|1B]]) || [[송성문]]([[2루수|2B]]) || [[김혜성(야구선수)|김혜성]]([[유격수|SS]]) || [[박동원]]([[포수|C]]) || [[에스밀 로저스|로저스]] || ||<-15> {{{#FFFFFF 2018년 5월 4일 금요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FFFFFF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18:31 ~ 21:31 (3시간) | [[KBS N SPORTS|{{{#FFFFFF KBS N SPORTS}}}]] | 관중 수 5,572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ffffff 넥센}}} || [[에스밀 로저스|로저스]] || 1 || 3 || 0 || 0 || 4 || 1 || 1 || 0 || 1 || '''11''' || 15 || 0 || 2 || || {{{#ffffff kt}}} || [[주권(야구선수)|주권]] || 0 || 0 || 0 || 0 || 0 || 0 || 0 || 1 || 0 || '''1''' || 9 || 0 || 2 || 주중 3연전 내내 경기시간 3~4시간을 기본으로 쌈싸먹는 막장 혈투를 벌였기 때문에 재충전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 다만 다른 선수들보다 먼저 수원으로 일찌감치 이동해 있었을 선발 [[에스밀 로저스]][* 보통 이동거리가 길다면 다음 시리즈의 1차전 선발투수는 미리 그 구장에 보내 놓아 체력을 비축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다.]가 선발로 제 역할을 해주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상대 선발 주권은 4월 초만 해도 배팅볼 투수 소리를 들었으나 지난 주말 기아전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과연 진짜 2군에서 실력을 쌓은 것인지 아니면 슬럼프를 탄 기아를 만나 운이 좋았던 것인지 오늘 드러날 전망이다. 활활 골고루 불타오르는 타선은 그냥 믿고 보면 될 듯하다. 이들이 SK와의 3차전처럼 점수차를 일찍 벌려놓아 불펜에 휴식을 주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이다. 김하성이 데뷔 첫 3루수로 나섰다. 김민성의 결장이 생각보다 길어지고 장영석은 타격면에서는 한방은 있지만 수비면에서 불안한 점이 계속 보이니 내린 선택인 듯. 오늘 송성문이 콜업되었고 김혜성의 1군 연착륙이 생각보다 순조로와 키스톤 쪽이 나름대로 단단해졌다는 것도 근거가 되었을 것이다. 장정석 감독은 김하성에게 휴식을 주고는 싶지만 팀사정이 영 여의치않다보니 수비부담이 적은 3루수를 맡긴 것이라 밝혔다. 어제 어깨부상으로 빠진 고종욱이 어깨관절와순 파열로 한달간 결장할 예정이다. 올해 유난히 부상이 많다. ~~이 팀은 [[서건창|1]], [[고종욱|2]], [[박병호|4]], [[마이클 초이스|5]], [[김민성|6]]번 타자 없이 야구를 합니다!~~[* 이 5명 외에도 [[박동원|9]]번 타자도 부상 경력이 있고 [[최원태|선발투수 1명]]도 어깨 근육통을 호소한 적 있다.] 이정후와 임병욱의 홈런을 포함한 10안타로 8자책을 안기며 일찌감치 주권을 붕괴시켰고 사실상 승부가 결정났다. 로저스도 네경기 연속으로 7이닝을 던지며 불펜소모를 최소화해주었다. 무실점은 덤. 박동원과 장영석도 홈런을 기록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고 김성민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1실점하긴 했지만 무난하게 끝났다. 지난주의 암울한 타격은 어디가고 이번주 말 그대로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주 홈런, OPS, 득점 모두 1위. 오늘도 주권의 모습이 해설이 누차말했던 것처럼 마냥 나쁘지만은 않았음에도 변화구에 속지않고 들어오는 공을 쉽게 노려쳐 대량득점을 이뤄냈다. 여기서 가벼운 부상전력들과 박병호까지 다음주 주중경기 정도면 복귀할 수 있으니 한동안 타격걱정은 접어둘 수 있을지도. ~~역시 빠따 히어로즈로 복귀 중~~ 3루수로 첫 선발출장한 김하성은 나름대로 무난하게 수비를 했다. 오늘도 3안타를 기록하며 연속 멀티히트를 이어간건 덤. 타격부진도 완전히 벗어났고 멀티의 가능성도 보여줬으니 아겜선발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셈이다. === '''5월 5일 (승)''' === ||<-10> {{{#ffffff 경기 라인업}}} || || {{{#ffffff 1}}} || {{{#ffffff 2}}} || {{{#ffffff 3}}} || {{{#ffffff 4}}} || {{{#ffffff 5}}} || {{{#ffffff 6}}} || {{{#ffffff 7}}} || {{{#ffffff 8}}} || {{{#ffffff 9}}} || {{{#ffffff SP}}} || || [[이정후]]([[우익수|RF]]) || [[임병욱]]([[중견수|CF]]) || [[이택근]]([[지명타자|DH]]) || [[김하성]]([[유격수|SS]]) || [[김규민(야구)|김규민]]([[좌익수|LF]]) || [[장영석]]([[1루수|1B]]) || [[송성문]]([[3루수|3B]]) || [[김혜성(야구선수)|김혜성]]([[2루수|2B]]) || [[박동원]]([[포수|C]]) || [[최원태]] || ||<-15> {{{#FFFFFF 2018년 [[어린이날|{{{#FFFFFF 5월 5일}}}]] 토요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FFFFFF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14:00 ~ 16:54 (2시간 54분) | [[KBS N SPORTS|{{{#FFFFFF KBS N SPORTS}}}]][* K리그 중계로 인해 5회까지만 중계] / [[MBC SPORTS+|{{{#FFFFFF MBC SPORTS+}}}]] | 관중 수 15,090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ffffff 넥센}}} || [[최원태]] || 0 || 2 || 0 || 5 || 0 || 0 || 1 || 1 || 1 || '''10''' || 15 || 0 || 1 || || {{{#ffffff kt}}} || [[더스틴 니퍼트|니퍼트]] || 1 || 0 || 0 || 0 || 0 || 0 || 0 || 0 || 0 || '''1''' || 8 || 2 || 3 || 넥센에 유달리 약한 모습을 보여주며 넥퍼트라는 애정어린(?) 별명으로 불리는 니퍼트지만 실력있는 선수이므로 언제나 방심은 금물이다. 지난해에는 그다지 공략하지 못하기도 했고. 허나 상대는 전통적으로 어린이날마다 불펜이 불타오르던 팀이니 타격에서 서둘러서 승부를 봐야... 최원태가 1회 선취득점을 내주었으나 오늘 초반부터 150에 육박하는 공을 던진 니퍼트도 넥센타선의 기세를 이길 수는 없었다. 5이닝 10피안타에 6자책을 떠안고 니퍼트가 마운드를 내려갔고 최원태는 이후 실점하지 않으며 가볍게 6이닝을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김하성의 솔로포 포함 7회 8회 9회 연속득점을 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김동준, 오주원, 김선기가 실점하지 않으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타선의 기세가 말 그대로 미쳐날뛰고 있다. 주축선수들이 대거 빠졌는데도 [[김규민(야구)|김규민]]이 들어온 뒤 타격성적이 이 정도로 달라진게 그저 놀라울 따름.~~조용히 잊혀진 초이스~~다음주 박병호가 복귀하는만큼 타격이 어느 정도 선을 유지한채 선발진들이 다시 제 궤도만 찾아주면 5할 복귀는 물론 다시 한번 치고 나가는 것도 꿈은 아니다. === '''~~5월 6일 (우천취소)~~''' === ||<-15> {{{#FFFFFF 2018년 5월 6일 일요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FFFFFF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14:00}}}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ffffff 넥센}}} || [[제이크 브리검|브리검]] ||<|2><-13> {{{+2 {{{#570514 '''경기전 우천취소'''}}} }}} || || {{{#ffffff kt}}} || [[고영표]] || kt의 선발은 원래 로테이션상 피어밴드의 차례로 친정팀과의 매치가 가능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2군에 가면서 수요일 경기가 취소되어 등판이 미루어졌던 고영표가 선발로 나서게 되었다. 고영표는 올해 넥센과의 전적은 아직 없으며 지난 2경기 연속 QS에 바로 직전 롯데를 상대로 완투승을 거둘 정도로 감이 올라온 상태이지만 물오른 넥센 타선과의 상성 및 로테이션 연기의 영향이 얼마나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넥센 선발 브리검은 들쭉날쭉한 피칭 내용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래도 거하게 털린 경우는 거의 없다는 걸 생각하면 다행.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이닝이터로서의 역할은 확실히 해주고 있다. 전국적인 비로 경기가 우천취소되었다. 고척 스카이돔을 홈구장으로 쓰는 넥센에게는 2018 시즌 첫 우천취소. 이 경기는 9월 30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쾌조의 타격감에서 한번 쉬어가는게 아쉽지만 어차피 시즌은 길고 돔을 쓰는 이상 이렇게 쉴 일도 얼마 없으니 잘 활용해야 한다. 다만 퓨쳐스 경기도 미뤄지는 바람에 박병호의 콜업도 늦어지게 된건 변수. 감독이 수비도 가능하다는 보고를 받아야 올리겠다고 한다. 일단 5일 경기에서는 지명타자로 나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등판에서 다소 부진했던 브리검은 조금 더 휴식을 취하고 8일 한화전에 선발로 나온다고 한다. 이에 따라 9일부터 선발 로테이션이 한 칸씩 뒤로 밀려날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최근 침체에 빠진 신재영 또는 한현희에게 휴식을 주는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 == '''5월 8일 ~ 5월 10일 VS [[한화 이글스|{{{#ff6600 한화 이글스}}}]] (고척) {{{#red 피스윕}}}''' == DTD 그런거 모르는듯 미친듯이 치고 나가는 한화를 맞이한다. ~~정상적인 운용만 해도 이렇게 쎈 팀인데...~~[* 하지만 여전히 선발진이 안정적이지 못해 불펜 의존도가 높다. 뭐 그래도 선발이 조금만 흔들려도 내려버리거나 특정 투수가 퀵후크 후 거의 무조건 올라온다거나 5연투를 한다거나 하는 일은 아직 없다.] 올시즌 양팀 전적은 넥센이 4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지난 번 만남에서 넥센이 스윕을 해낸 좋은 기억도 있지만, 한화가 한껏 상승세를 탄 상태기 때문에 승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특히 한화는 수준급 외국인 선발 듀오 샘슨과 휠러를 이번 시리즈에 모두 투입할 확률이 높은데, 타선이 이들 에이스급 투수를 상대로도 같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가 관건. === '''5월 8일 (패)''' === ||<-10> {{{#ffffff 경기 라인업}}} || || {{{#ffffff 1}}} || {{{#ffffff 2}}} || {{{#ffffff 3}}} || {{{#ffffff 4}}} || {{{#ffffff 5}}} || {{{#ffffff 6}}} || {{{#ffffff 7}}} || {{{#ffffff 8}}} || {{{#ffffff 9}}} || {{{#ffffff SP}}} || || [[이정후]]([[우익수|RF]]) || [[임병욱]]([[중견수|CF]]) || [[이택근]]([[지명타자|DH]]) || [[김하성]]([[유격수|SS]]) || [[김규민(야구)|김규민]]([[좌익수|LF]]) || [[장영석]]([[1루수|1B]]) || [[송성문]]([[3루수|3B]]) || [[김혜성(야구선수)|김혜성]]([[2루수|2B]]) || [[김재현(1993)|김재현]]([[포수|C]]) || [[제이크 브리검|브리검]] || ||<-15> {{{#FFFFFF 2018년 5월 8일 화요일 [[고척 스카이돔|{{{#FFFFFF 고척 스카이돔}}}]] 18:30 ~ 22:48 (4시간 18분) | [[SPOTV|{{{#FFFFFF SPOTV}}}]] | 관중 수 6,875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ffffff 한화}}} || [[키버스 샘슨|샘슨]] || 0 || 2 || 2 || 0 || 0 || 2 || 0 || 0 || 4 || '''10''' || 15 || 1 || 1 || || {{{#ffffff 넥센}}} || [[제이크 브리검|브리검]] || 0 || 3 || 0 || 0 || 4 || 0 || 2 || 0 || 0 || '''9''' || 15 || 2 || 6 || 선발 브리검은 kt전 우천취소의 영향으로 등판일이 밀려 대신 이글스를 상대하게 됐는데, 이게 올시즌 첫 이글스전 등판이 된다. 일단 작년에는 한화 상대로 세 경기 등판, 1승에 6점대 ERA로 그다지 좋지 못했다. 한화에서는 7일간 휴식을 취한 [[키버스 샘슨]]의 선발투수 출장이 유력하다. 샘슨은 뛰어난 속구 구위에 비해 제구가 약점이라는 초반 평가를 받았고 실제로 첫 만남인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서도 4이닝 5자책으로 좋지 않았지만, 이후 점점 사사구 수가 줄어들며 갈수록 안정감을 더하고 있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샘슨은 이닝이팅도 잘 되는 선수이고 한화의 계투진 또한 강하기 때문에 끌려다니기 시작하면 어 어 하다가 경기가 끝나버릴 수도 있다. 이날 [[마정길]] 불펜코치의 은퇴식이 진행된다. 마 코치가 한화 출신이기 때문에 한화전에 은퇴식을 하기로 한 듯. 7일 드디어 '''[[김태완(1984)|김태완]]이 말소되었다!!!''' 김태완이 강한 한화전에 내린게 의아할 수는 있지만 김규민이 잘하고 있으니 포지션부터 애매했고, 지금은 2할 초반대의 김태완이 이번에도 한화전이라는 이유만으로 잘하기를 기대할 정도로 타선이 궁색하지도 않으니 이상한 선택도 아니다. 다만 누가 올라올지가 애매한데 분명 박병호는 수비가 되는걸 보고 올린댔으니 박병호는 아니고, 그렇다고 2군서 눈에 띄는 투수가 있냐면 그것도 아닌지라... 일단 김규민-임병욱-이정후-초이스(부상 중)-이택근(지명으로 주로 출장)으로 구성된 현재의 외야진을 받칠 백업멤버, 즉 박정음이나 허정협 등이 올라올 확률이 높아 보인다. 투수 중에서는 굳이 올리려면 [[손동욱]]이나 [[문성현(야구선수)|문성현]]이 있기는 하지만 큰 기대는 말아야 할 것이다. 원래는 박병호를 퓨쳐스 월요일 경기에서 5회까지만 뛰게하고 콜업할 계획이었다고 하는데, 사구를 맞고 오른쪽 아킬레스건에 미세한 통증을 느껴 콜업이 미뤄졌다. 일단 큰 부상은 아니라 수비와 타격에는 문제가 없고 빠르면 주말 두산전쯤 1군에 복귀할 수 있다고 한다. 타격에 물 오른 양팀답게 브리검과 샘슨이 모두 난타당하고 마운드를 물러났지만 그래도 넥센이 송은범의 실책성 플레이를 놓치지 않고 물고 늘어지며 두점 추가점을 낸 덕에 9회초를 석점의 리드를 가지고 맞이할 수 있었고 조상우가 155를 찍으며 무난히 끝나나했던 경기였지만... 그러나 9회말 조상우가 첫 타자 최재훈을 김하성의 실책으로 살린것을 시작으로 정은원에게 데뷔 첫 안타를 투런포로 맞으며[* 심지어는 학창시절에도 홈런을 한번도 못쳐봤다고 한다. 그런데도 [[송은범|152km의 공이 정말 션하게 125m를 쭉쭉 뻗어나갔으니]]...] 상황이 꼬였고, 이용규에 몸에 맞는 볼, 양성우에 안타를 내주며 장작을 거하게 쌓았고, 그나마 송광민-호잉을 삼진 처리했는데 김태균, 이성열에 안타를 맞으며 4실점을 허용해 불을 제대로 질러버리면서 뒤집혀버렸고, 9회말 정우람을 상대로 이정후가 2루타, 김민성의 볼넷으로 만든 마지막 찬스서 김하성이 우플로 아웃되며 대역전패를 당했다. 정말 어이없는 역전패다. 실책으로 멘탈이 흔들릴 수 있고 홈런도 맞을 수 있는건데, 제구가 말 그대로 최악이었다. 송광민과 호잉을 삼진잡은 공처럼 어떤 어이없는 공이라도 155까지 찍히면 대개는 이겨낼 수 있지만 저 둘을 뺀 한화타자들은 155건 뭐건 제구가 몰리면 쳐낼 수 있었다. 이용규한테 내준 몸맞는 공은 말할 가치도 없다. 마치 16년의 칼제구를 잃고 몰락한 김세현을 보는 것 같아 팬들은 불안하다. 마무리 교체에 대해서 논할 단계인지는 알 수 없다. 이제와서 조상우를 선발로 돌리는 것도 어이없는 일이고, 제구가 흔들리는게 심리적 요인 때문이 아니라면 어차피 필승조 역할을 맡길 수도 없다. 그리고 어차피 대안으로 꼽히는 ERA 0의 사나이 김상수는 작년 넥센을 파멸로 몰아넣었던 카드다. 155를 던지는 마무리라는건 쉽게 포기하기 힘든 매력이 있는 카드기도 하고... 다만 지금 조상우의 부진이 마무리를 맡는 심리적 부담감 때문이라면 차라리 빨리 바꾸는게 팀과 선수 모두를 위한 길일 것이다. 타격은 더할 나위없이 제 역할을 했다. 물론 이사만루 기회를 두번 놓친게 아쉬울 수는 있겠지만, 최근 들어서 좋은 활약을 보이던 샘슨을 그냥 털어먹었으니, 그런 기회까지 모두 살린다는 건 욕심이고 오늘 올라온 투수들의 면면을 보면 9점은 낼 점수는 다 낸 셈이다. 특히 오늘은 주루플레이가 상대를 멘붕시키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실책이 그 모든 걸 빛바래게 했다. 2회초 임병욱이 잡아야할 타구를 김하성이 욕심내다가 떨궈버리고 악송구까지 나오는 바람에 브리검은 뜬금 없이 선취점을 내줘야했고,[* 임병욱의 실책으로 기록되었다.] 9회초 김하성이 선두 타자의 이지볼을 실책하는 바람에 그 모든 끔찍한 나비효과가 굴러갔다. 물론 3안타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으나, 이래서는 패배의 일등공신이라 할 수 밖에는 없다. 당장 [[강정호|전임 유격수]]가 [[넥센 히어로즈/2014년|실책으로]] [[2014년 한국시리즈|어떤 결과를 불러왔는지 생각해보면...]] 6회에도 브리검을 올린 코칭스태프의 잘못도 없지는 않다. 이미 5회까지 98구를 던진 브리검을 또다시 마운드에 세우는 바람에 무사 2,3루 상황이 만들어졌고 다음 투수 이보근의 분식회계로 줄 필요가 없는 두 점을 또 줬기 때문. 사실상 이 때부터 경기가 꼬였다고 볼 수 있겠다. 만일 6회 바로 이보근이 올라왔다면 8회말까지 스코어가 9-4가 되어 조상우는 물론이거니와 김상수 같은 필승조도 올라올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결국 오늘 경기는 공격만 좋았지 불안한 선발투수 + 말아먹은 불펜투수 + 결정적인 수비실책 + 갈팡질팡 코칭스태프의 합작이었던 셈. === '''5월 9일 (패)''' === ||<-10> {{{#ffffff 경기 라인업}}} || || {{{#ffffff 1}}} || {{{#ffffff 2}}} || {{{#ffffff 3}}} || {{{#ffffff 4}}} || {{{#ffffff 5}}} || {{{#ffffff 6}}} || {{{#ffffff 7}}} || {{{#ffffff 8}}} || {{{#ffffff 9}}} || {{{#ffffff SP}}} || || [[이정후]]([[중견수|CF]]) || [[김규민(야구)|김규민]]([[좌익수|LF]]) || [[이택근]]([[지명타자|DH]]) || [[김하성]]([[유격수|SS]]) || [[마이클 초이스|초이스]]([[우익수|RF]]) || [[장영석]]([[1루수|1B]]) || [[송성문]]([[3루수|3B]]) || [[김지수(야구)|김지수]]([[2루수|2B]]) || [[박동원]]([[포수|C]]) || [[신재영]] || ||<-15> {{{#FFFFFF 2018년 5월 9일 수요일 [[고척 스카이돔|{{{#FFFFFF 고척 스카이돔}}}]] 18:30 ~ 21:40 (3시간 10분) | [[SPOTV|{{{#FFFFFF SPOTV}}}]] | 관중 수 7,983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ffffff 한화}}} || [[제이슨 휠러|휠러]] || 0 || 2 || 0 || 0 || 0 || 0 || 0 || 2 || 0 || '''4''' || 7 || 0 || 3 || || {{{#ffffff 넥센}}} || [[신재영]] || 0 || 0 || 0 || 0 || 0 || 0 || 0 || 1 || 0 || '''1''' || 8 || 0 || 3 || 신재영이 또 기회를 받는다. 이번에도 또 지난번 같이 무너진다면, 이번에야 말로 코치들의 인내심도 다 할 지 모른다. 어제 경기 때문에 가뜩이나 감이 오른 상대 타자들의 기세가 더더욱 살아나버렸다. 신재영이 완봉승을 거둔 작년도 있지만, 한화전에 좋은 기억이 있건 없건, 까딱 잘못하면 그냥 일찌감치 승부가 갈려버릴 것이다. 게다가 신재영은 신재앙이라는 별명이 추가된 지는 오래될 정도로 부진에 빠져 있다. 한화는 최다 역전승 1위팀이다. 6-7점차 이상 벌려야 안심이 되는거고 7회 이후까지 1-2점차면 그냥 졌다고 생각해야 할 정도로 한화에게 막판 뒷심은 이제 상수다. 따라서 한화는 강해진 팀이 되었고, 선발진 털어먹고 쉽게 쉽게 스윕할 수 있었던 그 팀이 아니다. 따라서 넥센 타선을 한 번 더 믿을 수 밖에 없다. 선수 등록/말소는 없었지만 코칭스태프 보직이 변경되었다. 기존 2군 타격코치였던 [[허문회]] 코치가 1군 수석코치로 올라와 [[심재학]] 코치와 자리를 맞바꿨다. 그런데 엠스플뉴스에서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529&aid=0000023211|이런 기사]]를 내보냈다. 기사에 따르면 "4일 경기 후 코칭스태프 회의에서 심 코치가 장 감독과 의견 차이로 충돌했다. 다음날부터 선수단에 합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라고 하는데 심 코치와 장 감독 사이의 의견차가 꽤 심했나 보다. 신재영이 예상보다 훨씬 나은 투구로 6이닝 2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으나 오늘은 그동안 타올랐던 타선이 영 시원찮았다. 지긋하게 공갯수를 늘리며 휠러를 괴롭혀 5.1이닝에 조기강판시키긴 했지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신재영이 6이닝을 90구 언저리에서 끊고 이후에는 추격조가 올라왔지만 김동준이 2점을 추가실점하며 경기가 기울었고 8회말에야 초이스의 적시타로 한점 만회하긴 했지만 결국 정우람에게 세이브만 챙겨준 꼴이 되었다. 한화전에 좋은 기억 때문인지 신재영이 종전보다는 훨씬 나은 투구를 했다. 제구부터가 좋았고, 결정구도 잘들어가던 16신재영의 모습이 보였다. 하주석에게 맞은 홈런이 아쉽긴 하지만 잘나갈 때도 홈런 안맞던 선수는 아니었으니... 오늘도 안타는 그냥저냥 쳤지만 워낙 산발적으로 나오는 바람에 득점권에는 잘 가지도 못했고 어제와는 달리 이정후가 두번이나 견제사당하는 등 주루미스도 있었다. 그나마 있던 5회 2사 만루의 기회 송성문의 안타성 타구가 어제의 슈퍼스타 정은원의 호수비에 막히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 '''5월 10일 (패)''' === ||<-10> {{{#ffffff 경기 라인업}}} || || {{{#ffffff 1}}} || {{{#ffffff 2}}} || {{{#ffffff 3}}} || {{{#ffffff 4}}} || {{{#ffffff 5}}} || {{{#ffffff 6}}} || {{{#ffffff 7}}} || {{{#ffffff 8}}} || {{{#ffffff 9}}} || {{{#ffffff SP}}} || || [[이정후]]([[좌익수|LF]]) || [[임병욱]]([[중견수|CF]]) || [[이택근]]([[지명타자|DH]]) || [[김하성]]([[유격수|SS]]) || [[마이클 초이스|초이스]]([[우익수|RF]]) || [[김규민(야구)|김규민]]([[1루수|1B]]) || [[송성문]]([[3루수|3B]]) || [[김혜성(야구선수)|김혜성]]([[2루수|2B]]) || [[박동원]]([[포수|C]]) || [[에스밀 로저스|로저스]] || ||<-15> {{{#FFFFFF 2018년 5월 10일 목요일 [[고척 스카이돔|{{{#FFFFFF 고척 스카이돔}}}]] 18:30 ~ 21:27 (2시간 57분) | [[SPOTV|{{{#FFFFFF SPOTV}}}]] | 관중 수 9,703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ffffff 한화}}} || [[김재영(야구선수)|김재영]] || 1 || 0 || 0 || 0 || 1 || 1 || 0 || 0 || 0 || '''3''' || 10 || 0 || 3 || || {{{#ffffff 넥센}}} || [[에스밀 로저스|로저스]] || 0 || 0 || 1 || 0 || 0 || 0 || 0 || 0 || 0 || '''1''' || 9 || 3 || 1 || 한화의 기세가 좋으니 루징까지는 수긍할 수 있지만 스윕은 다른 문제다. 넥센도 그걸 알기에 원래 금요일에 등판해야 할 로저스를 앞당겼다. 하지만 이에 질세라 한화 역시 원래 금요일에 등판해야 할 김재영을 앞당겼다. 최근 넥센과의 경기에서 5.1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기억을 믿는 것으로 보인다. 로저스가 1회 1실점하고 만루위기까지 맞으며 고전했고 넥센도 임병욱의 솔로포를 빼면 김재영을 전혀 공략하지 못하며 1:1로 이어지던 경기는 양성우의 타구를 1루에 잘못 송구한 김혜성의 실책으로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깨져버렸고, 그동안의 불타던 타격이 허상인 것처럼 무기력한 타격으로 결국 한화에게 스윕을 헌납했다. 지난주의 타격감은 그저 허상이었던걸까. 오늘은 배트타이밍부터 개막장이었다. 3볼에서 배트한번 내지않고 스트라이크 두개를 멀뚱히 지켜보다 배트에는 닿지도 않을 유인구에 어이없이 속아넘어가는 패턴만 세번 넘게 나왔고 득점권만 가면 그냥 얼어붙는게 눈에 보일 정도. 애초에 돌아온다고 큰 기대를 보일 성적도 아니었던 초이스가 5번에서 삽을 푸니 맥도 탁탁 끊겼다. 클린업은 위압감이 중요하다지만 일주일간 실전경험이 없었던 선수를 냅다 클린업에 박은 이유를 알 수 없다. 하위타선부터 시작해도 되었을텐데. 하지만 결국 승패를 가른건 수비. 김혜성의 어이없는 수비를 비웃듯 한화에서는 호수비 퍼레이드가 나왔다. 하주석이 이택근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잡고 고의낙구시킬걸...하고 아쉬워하는 모습이 대놓고 나올 정도로 그냥 여유가 넘쳤다. 슬프게도 올해 넥센은 강팀이 보기에는 여유만만하게 상대할 팀인 모양이다. == '''5월 11일 ~ 5월 13일 VS [[두산 베어스|{{{#131230 두산 베어스}}}]] (잠실) {{{#blue 위닝 시리즈}}}''' == 지난달 아쉽게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던 두산을 이번에는 잠실에서 다시 만난다. 선발 라인업은 로저스를 당겨쓰면서 한현희-최원태-브리검으로 변경. 로저스도 당겨쓴 마당에 한화에게 공수양면으로 현격한 격차로 스윕당한 시점에서 크게 기대할건 없다. 여기서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하면 쭉 내려갈 일 뿐이지만 그것도 뒤집을 힘이 느껴질 때의 이야기다. 굳이 어거지로 희망을 찾자면 이르면 이때 돌아올 수 있는 박병호겠지만... === '''5월 11일 (승)''' === ||<-10> {{{#ffffff 경기 라인업}}} || || {{{#ffffff 1}}} || {{{#ffffff 2}}} || {{{#ffffff 3}}} || {{{#ffffff 4}}} || {{{#ffffff 5}}} || {{{#ffffff 6}}} || {{{#ffffff 7}}} || {{{#ffffff 8}}} || {{{#ffffff 9}}} || {{{#ffffff SP}}} || || [[이정후]]([[좌익수|LF]]) || [[임병욱]]([[중견수|CF]]) || [[이택근]]([[지명타자|DH]]) || [[김하성]]([[유격수|SS]]) || [[장영석]]([[3루수|3B]]) || [[김규민(야구)|김규민]]([[1루수|1B]]) || [[마이클 초이스|초이스]]([[우익수|RF]]) || [[김혜성(야구선수)|김혜성]]([[2루수|2B]]) || [[박동원]]([[포수|C]]) || [[한현희]] || ||<-15> {{{#FFFFFF 2018년 5월 11일 금요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FFFFFF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8:31 ~ 21:54 (3시간 23분) | [[MBC SPORTS+|{{{#FFFFFF MBC SPORTS+}}}]] | 관중 수 14,269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ffffff 넥센}}} || [[한현희]] || 5 || 0 || 0 || 1 || 1 || 0 || 0 || 0 || 3 || '''10''' || 11 || 1 || 3 || || {{{#ffffff 두산}}} || [[장원준]] || 0 || 0 || 2 || 3 || 0 || 0 || 0 || 0 || 0 || '''5''' || 10 || 2 || 5 || 넥센 선발 한현희와 두산 선발 장원준 모두 극복해야 할 키워드는 "기복"이다. 실제 둘의 방어율은 각각 5.65와 7.01로 그리 좋지 않은 수준. 한현희의 경우 첫 5경기에서 3번 QS를 기록할 정도로 성장했으나 최근 2경기 12이닝 15실점으로 신나게 털렸다. 장원준은 전형적인 퐁당퐁당 피칭을 보여주며 호투-악투를 반복하고 있다. 화요일까지 활활 타올랐던 타선이 주중 침체에 빠진 가운데 원정 경기에서는 이들이 반등에 성공할지도 의문. 특히 외국인 타자 초이스의 부진이 뼈아프다. 화요일 대타 삼진 이후 수, 목요일 역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넥센이 두산에게 있는 사실상 유일한 어드밴티지인 "외인 타자 카드"의 발동 여부가 더욱 불투명해졌다. 3연패로 뒤숭숭한 가운데 경기를 앞두고 [[엠스플뉴스]]에서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529&aid=0000023271|이런 기사]]를 내보냈다. 기사에 따르면 [[이장석]] 전 구단주가 '''옥중 경영, 옥중 정치를 뛰어넘는 옥중 감독''' 역할을 하고 있었으며 과거에는 이장석 대표의 개입이 팀에 도움이 되었다면 몰라도 현재 상황에서는 TV나 인터넷이 단절된 옥중에서 무리하게 개입하는 것은 오히려 팀에 해가 된다. 그리고 [[김태완(1984)|최근까지 최악의 부진을 보였음에도 1군에 남으며 장정석 양아들 소리 들었던 한 야수]]도 그의 결정으로 계속 1군에 남아있던 것이라고 하며 [[심재학|감독과 논쟁하다 2군으로 쫓겨난 수석코치]]도 이장석이 교체를 단행한 것이라고 한다. 이 썰대로라면 결국 [[장정석]]은 진짜 바지 감독이었던 셈이 되겠으나 엠스플뉴스가 그간 여러 차례 팩트가 확인되지 않은 가십성 기사를 쓴 전례가 있는만큼 무조건 신뢰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당장 [[엠스플뉴스 야구 커뮤니티 여론 조작사건|작년 말에 커뮤니티에서 여론조작을 시도했던 곳]]이기도 하고. 하지만 이런 식으로 외부에서 뒤숭숭한 소식이 퍼진다는게 선수단에게 결코 긍정적일 리는 없을 것이다.[* 당장 시즌 시작때부터 이런 뒤숭숭한 소식이 나오고 있다. 물론 이 사태에 대해 누가 책임을 져야하는지는 이미 모두가 알고 있다. 물론 이게 팀에 도움이 될리는 없다.][* 참고로 엠스플뉴스는 [[http://www.mbcsportsplus.com/news/?mode=view&cate=1&b_idx=99905943.000|넥센타이어 스폰서비 지급 중단 기사]]를 단독보도로 쓴 것을 시작으로 넥센 프런트에 대해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장정석의 코치진으로 확대되는 중.] 1회초 2사 상황에서 볼넷과 연속 3안타로 2:0을 만들었고 어제 부진으로 하위타선에 배치된 초이스의 쓰리런까지 나와 5:0으로 일찌감치 앞서갔다. 하지만 두산도 최주환의 투런으로 쫓아왔고 넥센도 이정후의 적시타로 한점 더 달아났지만 4회말 2사 만루에서 어제의 역적 김혜성이 다시 한번 송구실책을 범해 두명의 주자가 홈을 밟아[* 김혜성의 송구도 이상했지만 김규민이 잡아줄 법 한 공이었다. 두 선수 모두 책임이 있는 셈. 실책은 김혜성에게 기록되었다.] 6:5 한점차까지 쫓겼다. 5회초 김하성의 평범한 뜬공타구에 오재원과 조수행이 모였다가 콜미스가 난건지 공을 잡지 못했고 2루까지 간 김하성이 김규민의 적시타에 들어오며 넥센도 한점 더 달아났다. 양팀 선발이 5회를 끝으로 물러나며 경기는 불펜싸움으로 흘러갔고 양팀 모두 서로의 불펜을 영 공략하지 못해 2점차로 맞이한 9회초. 조상우의 최근 컨디션 난조로 두점 차이는 영 불안해보였는데... 두산쪽에서 박세혁과 최주환의 송구미스 실책 두개로 자멸하며 3득점. 의외로 싱겁게 경기가 끝나버렸다. 우선은 1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에게 1승을 먼저 선점했다는 점에서 피스윕은 면했다. 그리고 일단은 3연패를 탈출했다는 점에서 한시름 덜었다. 김혜성도 신인선수니 첫해 이 정도의 활약이면 무난하게 1군에 연착륙 중이라 할 수 있겠으나 냉정하게 보자면 타격면에서 다른 야수보다 비교우위가 있다고 하기 힘들다. 따라서 수비를 잘해줘야하는데 그동안은 나무랄데 없었던 수비에서 어제 오늘 균열이 나오고 있다. 나름대로 김하성도 잘 받지 못하는 체력관리도 받고 있으니 좀 더 집중해줄 필요가 있다. 타격 면에서는 1회 집중타 이외에는 그냥저냥이었지만 그래도 연이틀 1점 뽑던 타격보다는 배트타이밍부터 훨씬 나았다. 초이스가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다시 감을 찾아가는 모습이 나온게 가장 큰 수확. 아무리 장타력이 장점인 선수라도 용병인 이상 최소 2할 후반대 타율은 기록해줘야 한다. 이 경기부터 초이스가 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 === '''~~5월 12일 (우천취소)~~''' === ||<-15> {{{#FFFFFF 2018년 5월 12일 토요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FFFFFF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7:00}}}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ffffff 넥센}}} || [[최원태]] ||<|2><-13> {{{+2 {{{#570514 '''경기전 우천취소'''}}} }}} || || {{{#ffffff 두산}}} || [[조쉬 린드블럼|린드블럼]] || 작년 두산을 상대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준 최원태[* 2017년 최원태가 성장하게 된 기점을 꼽자면, 4월 9일 두산전일 것이다. 그 정도로 최원태는 두산에게 꽤 괜찮은 실력을 보여줬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4/09/0200000000AKR20170409045000007.HTML?input=1195m|#]]]가 두산전에 나선다. 린드블럼은 작년에 넥센을 상대로 방어율이 13.97이였다. 최원태가 아마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타선이 정신만 차리면 이기는 것도 그저 꿈은 아니다. 타선이 삽질을 한다면 그대로 지겠지만... 비예보가 있다. 사실 아주 좋은 분위기도 아니니 한번 끊었다 가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다. KBO 홈페이지에 우천취소라고 나와 있다. 실제로 비가 꽤나 거세기도 하고, 일단 한번 휴식기를 가지게 되는 셈이니 나쁘지 않다. 이 경기는 8월 16일 목요일에 재편성된다. === '''5월 13일 (승)''' === ||<-10> {{{#ffffff 경기 라인업}}} || || {{{#ffffff 1}}} || {{{#ffffff 2}}} || {{{#ffffff 3}}} || {{{#ffffff 4}}} || {{{#ffffff 5}}} || {{{#ffffff 6}}} || {{{#ffffff 7}}} || {{{#ffffff 8}}} || {{{#ffffff 9}}} || {{{#ffffff SP}}} || || [[이정후]]([[우익수|RF]]) || [[임병욱]]([[중견수|CF]]) || [[송성문]]([[3루수|3B]]) || [[김하성]]([[유격수|SS]]) || [[장영석]]([[1루수|1B]]) || [[김규민(야구)|김규민]]([[좌익수|LF]]) || [[마이클 초이스|초이스]]([[지명타자|DH]]) || [[김혜성(야구선수)|김혜성]]([[2루수|2B]]) || [[박동원]]([[포수|C]]) || [[최원태]] || ||<-15> {{{#FFFFFF 2018년 5월 13일 일요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FFFFFF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4:00 ~ 16:55 (2시간 55분) | [[MBC SPORTS+|{{{#FFFFFF MBC SPORTS+}}}]] | 관중 수 17,813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ffffff 넥센}}} || [[최원태]] || 0 || 0 || 0 || 0 || 0 || 1 || 1 || 0 || 0 || '''2''' || 6 || 0 || 5 || || {{{#ffffff 두산}}} || [[조쉬 린드블럼|린드블럼]] || 0 || 0 || 0 || 0 || 0 || 0 || 1 || 0 || 0 || '''1''' || 5 || 0 || 2 || 경기 전 서건창과 박병호의 부상상황에 대한 정보가 나왔는데 서건창은 5월 말에야 훈련을 시작해서 빨라야 6월에 돌아올 수 있고 박병호는 다음 주부터 2군 경기를 소화한다고 한다. 박병호는 2군 경기서 맞은 사구 이후 아예 쉬게 한 모양이지만 서건창은 10일이면 돌아올 수 있다고 했었는데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으니 팬들은 갑갑한 노릇. 괜히 조급해야며 빨리 콜업해서 탈을 내느니 천천히 가는게 맞긴 하겠지만... 1회초 이정후가 종아리 부분에 사구에 맞고 홍성갑과 교체되는 악재가 있긴 했지만 최원태와 린드블럼 모두 7이닝을 던지며 좋은 투구를 보여줬고 좋은 수비들이 뒷받침되며 간만에 투수전이 나왔다. 넥센이 6회초 초이스의 솔로포로 앞서나갔고 7회초 임병욱의 솔로포로 2:0이 되었으나 두산도 7회말 한점 쫓아오며 2:1을 만들었다. 8회초 제로맨 김상수가 올라와 안타하나 맞았지만 박동원이 도루저지로 아웃카운트를 챙겨주며 3타자로 막아냈고 9회초 조상우가 1사 후 대타 김인태에게 2루타를 맞고 박건우에게 3-0까지 가며 극장을 열 뻔 했지만 좋은 구위로 박건우와 김재환을 삼진잡으며 세이브를 챙겼다. 오늘도 전체적으로 볼넷은 많이 얻어냈지만 안타를 많이 뽑지는 못했다. 깔끔하게 린드블럼이 잘 던졌기 때문이라 보면 될 것이다. 그런 와중에도 초이스가 두경기 연속 홈런 포함 3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찾은걸 과시했고 임병욱도 홈런포함 멀티히트로 올해는 다르다는 기대를 이어가게 해주었다. 매번 잘 칠 수는 없는 노릇. 투수진이 이렇게 제 역할을 해주면 그런 경기도 이길 수 있다. 최원태야 말 할 것도 없이 토종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줬고 미스터 제로 김상수는 완연한 안정감이 느껴진다. 조상우도 불안했지만 어쨌든 득점권 타율 1위 타선을 상대로 자멸하지 않고 2k를 챙기며 자신감을 찾을 계기를 만들었다.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였지만 옥의 티라면 영 괴상한 존으로 양팀의 혈압을 올린 주심과 1회 첫타석부터 사구를 맞고 병원으로 간 이정후. 가뜩이나 롤러코스터를 타는 올해 타선에서 몇 없는 꾸준한 타자인데 부상이라도 당하면 정말 뼈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여담으로 [[SK 와이번스|옆의 비룡동네]]팬들은 넥센이 두산을 잡아준데에 대해 상당한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자신네 팀들이 공동 1위를 했기 때문. == '''5월 15일 ~ 5월 17일 VS [[KIA 타이거즈|{{{#c70125 KIA 타이거즈}}}]] (고척) {{{#blue 위닝 시리즈}}}''' == 이 주간은 고척돔에서의 홈 6연전이다. 중위권 싸움을 이어갈지 하위권으로 처질지의 중요한 분수령. 5월 12일 현재 유일하게 승리를 해보지 못한 기아와의 대결. 작년 우승전력이 어디간건 아니나 헤메던 시절에도 넥센을 현격한 격차로 잡아먹었고, 지금은 어느 정도 정신까지 차린 상태라서 더더욱 어려운 대결이 되겠지만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지켜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 14일 전날 경기에서 종아리에 사구를 맞고 경기에서 빠진 이정후가 근섬유 미세손상이라는 공식발표가 나왔다. 종전 근육파열이라는 말까지 나왔던걸 생각하면 불행 중 다행이지만 결국 최소 2~3주는 경기에 나올 수 없다. 외야수비야 그렇다치고 지금 라인업에 리드오프로 놓을 타자가 영 마땅찮다는게 가장 골칫거리. 설상가상으로 김하성도 휴식일 집에서 깨진 화분을 정리하다 손바닥이 찢어져 7바늘을 꿰메고 1군 말소되었다. 최근 감이 좋은 초이스가 클린업을 채운다손쳐도 김하성의 빈자리는 아예 대체가 불가능하다. 주전을 맡고 쉴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라도 쉬게되었으니 돌아와서 잘하기를 바랄 밖에. 이정후와 김하성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결국 개막라인업 타자들 중 김태완을 뺀 모든 선수들이 부상당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개막타순은 서건창, 초이스, 김태완, 박병호, 김하성, 고종욱, 김민성, 이정후, 박동원. 이 중 김태완빼고 전부 올해 부상으로 최소 일주일은 빠진 적이 있다(...)] 선수 개개인의 몸관리를 탓할 수 있겠으나 ~~암만 그래도 화분치우다 7바늘 꿰메는건 몸관리탓이다~~ 많아봐야 한해에 한두번 나오는 어이없는 사고들이 연달아 발생하며 팀을 좀먹고 있다. 올해 재수가 옴붙은 모양. 하필이면 홈 6연전이라 도망칠 곳도 없다. 일이 이렇게 되었으니 위닝은 커녕 스윕당하지 않는걸 목적으로 해야할 판이다. 이기는게 요행이라 생각될 정도로 이정후와 김하성의 공백이 타선에서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다. 물론 백업선수들이 뜬금없이 각성해준다면 이야기는 다르겠지만 그게 말처럼 쉬운 것도 아니고... 결국 투수들이 하드캐리해주는 것말고는 방법이 없다. === '''5월 15일 (패)'''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