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분선충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분류:분선충속]][[분류:기생충]] ||<-2> '''{{{#fff {{{+1 분선충}}}}}}[br] {{{#fff 糞線蟲 / threadworm}}}'''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분선충프로필.jpg|width=100%]]}}} || || '''학명''' || ''' ''Strongyloides stercoralis'' '''[br]Bavay, 1876 || ||<-2> '''분류''' || || [[생물 분류 단계#계|{{{#000 '''계'''}}}]] ||[[동물|동물계]] || || [[생물 분류 단계#문|{{{#000 '''문'''}}}]] ||[[선형동물문]](Nematoda) || || [[생물 분류 단계#강|{{{#000 '''강'''}}}]] ||크로마도레아강(Chromadorea) || || [[생물 분류 단계#목|{{{#000 '''목'''}}}]] ||간선충목(Rhabditida) || || [[생물 분류 단계#과|{{{#000 '''과'''}}}]] ||분선충과(Strongylidae) || || [[생물 분류 단계#속|{{{#000 '''속'''}}}]] ||분선충속(''Strongyloides'') || || [[생물 분류 단계#종|{{{#000 '''종'''}}}]] ||'''분선충'''(''S. stercoralis'') || [목차] [clearfix] == 개요 == 분선충([[糞]][[線]][[蟲]], threadworm[* [[요충]]을 threadworm이라고 하기도 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은 [[선충]](nematode)의 일종이며, 인체에 감염되는 주요 [[기생충]] 중 하나이다. == 형태 == ||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분선충충란.jpg|width=100%]]}}} || || 분선충 충란과 성체의 형태 || 긴 줄 모양이며 성체의 경우 수컷은 1mm, 암컷은 그 2배가 넘는 2~2.5mm까지 성장한다. 선충류 중에서는 크기가 작은 편이다. 두께는 45~70마이크로미터 내외이며, 성장한 성체는 분명한 [[식도]](rhabditiform esophgus)를 가진다. 흙 속에 존재할 때(자유생활세대)의 충란은 rhabditoid form(rhabditiform) larvae이며, 인체에 감염된 후(기생생활세대)의 충란은 filarifrom larvae이다. 이 중 filarifrom larvae만 다른 숙주를 감염시키는 게 가능한 충란이며, 이 충란의 길이는 500~600마이크로미터 정도이다. 끝의 뾰족한 톱니 모양 꼬리(notched tail)가 특징적이다. == 생활사 == ||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분선충생활사.jpg|width=100%]]}}} || || 분선충의 생활사 || 생활사가 비교적 복잡한 편인데, 흙이나 변 속에 있을 때의 자유생활(free-living) 세대와 체내에 감염되어 병원성을 드러내는 기생생활(parasitic) 세대로 나뉜다. 자유생활 세대에서는 rhabditiform larvae 상태의 충란으로 존재하던 분선충 충란은 filariform larvae로 발달한 뒤, 크게 두 가지 경로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첫번째 방법은 [[피부]]를 통해 감염되는 [[경피감염]](percutaneous infection)으로, 이 경우 피부를 뚫고 들어와 [[감염]]을 일으킨다. 다른 방법은 자기가 자란 숙주로 다시 침입하는 [[자가감염]](autoinfection)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런 자가감염은 [[항문]] 주변 피부나 장점막을 뚫으면서 발생하며, 자가감염이 계속 일어날 경우 아예 분선충증이 만성으로 발병할 수 있다. 이러한 분선충의 자가감염으로 인해, [[제2차 세계 대전]]이나 [[베트남 전쟁]]의 참전 군인들이 전쟁 당시에 감염된지도 모르고 있다가 몇십 년이 지난 뒤에야 감염 사실을 알게 되는 사례들도 보고된 바 있다. [[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article-abstract/366887|논문 1]] [[https://pubmed.ncbi.nlm.nih.gov/3755889/|논문 2]] == 역학 == 기후가 어느 정도 온난한 곳에서는 전세계적으로 퍼져 있기는 하나 위생이 갖추어지고 국민적으로 기생충 박멸이 이루어진 [[선진국]]들에선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처음 감염 사례가 보고된 곳도 19세기 [[인도차이나 반도]]였으며 이곳에서 지금도 비교적 유행하고 있다. == 병리 및 증상 == [[분선충증]](strongyloidiasis)의 원인 병원체이나, 감염되었다고 하더라도 대개는 무증상이다.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경피감염을 일으켜 피부에 감염된 분선충은 가려움증과 [[발진]](rash)을 일으킨다. * 분선충이 자가감염을 통해 소화계통 쪽으로 침입하여 장점막을 뚫게 되면 [[연충설사]]([[연충성 이질]], helminthic dysentery)를 일으켜 [[복통]], [[설사]], [[변비]], [[구토]] 등을 유발한다. [[장폐색]]을 일으키면 배에 복수와 [[부종]]이 차게 할 수 있다. * 간혹 분선충이 [[폐]]로 이행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폐렴]]의 원인이 되어 [[기침]]과 [[가래]]를 일으키기도 한다. * 기생충 감염으로 인하여 기생충을 주로 잡는 [[호산구]]가 혈중에서 증가하는 [[호산구 증가증]](eosinophilia) 역시 나타난다. * [[후천성면역결핍증]]과 같은 면역계 관련 질환을 앓고 있거나 장기이식 부작용 억제를 위해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 혹은 [[방사선]] 치료 등으로 인해 [[면역계]]가 억제된 상태의 환자에서는 파종성 분선충증(disseminated strongyloidiasis; hyperinfection syndome)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면 중추신경계를 비롯한 온몸의 장기 전반에 분선충 성체가 퍼지게 되어 거의 100% 발병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다. == 진단 == 충란으로 지내는 기간이 짧아 충란을 진단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유충이 있는지를 대변검사나 객담검사 등을 통해 진단해야 한다. == 치료 및 예방 == [[이버멕틴]](ivermectin), [[티아벤다졸]](thiabendazole), [[메벤다졸]](mebendazole), [[알벤다졸]](albendazole) 등 다양한 [[구충제]]가 분선충 사멸에 효과가 있다. 변을 통한 자가감염을 막기 위해 용변을 본 뒤에 손을 씻는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