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심해저 평원 (r0 버전으로 되돌리기) [include(틀:지형)] {{{+1 [[深]][[海]][[底]][[平]][[原]]/abyssal plain, abyssal floor}}} == 개요 == 일반적으로 수심이 2000~6000m에 이르는 깊은 바다를 심해라 하고, 그 밑바닥에 펼쳐진 넓은 평원 모양의 지형을 심해저평원 또는 심해평원이라고 한다. == 상세 == 심해저평원의 표면은 대체로 고르지 못하나, 1㎞당 깊이 변화가 10~100㎝에 불과하며, 대륙 주변을 따라 완만하게 펼쳐져 있는 것이 보통이다. 이 광대한 평원은 폭이 수백㎞도 더 되고, 길이가 수천㎞에 이르는 것도 있다. 북대서양의 좀평원(sohm plain)은 그 넓이가 90만㎢에 이른다. 심해저평원은 대서양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으며 그 규모도 가장 크다. 다음이 인도양이고, 태평양은 그리 많지 않고, 주로 연해의 작은 평원이나 좁고 긴 [[해구]]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 심해저평원은 대륙에서 흘러들어온 퇴적물이 쌓여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곧 이러한 퇴적작용이 기존의 구릉이나 침강지(沈降地) 등 기복이 심한 지형들을 고르게 만든 것이다. 지진파로 분석된 심해저평원의 단면도는, 퇴적물이 기복이 심한 지형 위에 평균 1㎞ 두께로 쌓여 있으며, 여기서 완전히 묻히지 않은 기복은 독립적으로 존재한 화산구릉이거나 일부 심해저평원의 갑작스런 융기로 생겨난 구릉일 것으로 보고 있다. 대륙 주변에서 흘러들어온 퇴적물은 대개 [[대륙 사면]]에 붙어 있다가 이들 조립질 물질이 밀집되면 중력에 의한 슬럼프로 해서 때로는 저탁류라고 하는 밀도 높은 퇴적물의 흐름을 형성, 대륙사면 밑으로 가라앉게 된다. 이때 그 퇴적물의 일부는 대륙사면 밑바닥까지 가라앉아 대륙사면보다도 경사가 완만한 대륙대를 형성하고, 조립질 퇴적물의 일부는 다시 심해저침강지까지 가라앉는다. 그로 해서 수㎜에서 수m 두께에 이르는 실트질·사질(砂質)·역질의 수평층이 심해저평원 퇴적물의 2~90%를 이룬 것이다. 이러한 많은 층은 원생동물인 유공충(有孔蟲) 같은 천해성(淺海性) 생물도 많이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각 층은 하층에서 상층으로 갈수록 점차 세립질 입자로 변한다. 이러한 점이층리는 각 층이 한 번의 저탁류 작용에 의해 이루어졌음을 말해 주는 것이다. [[분류:자연지리]]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