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오리너구리 (r7 버전으로 되돌리기) ||<-2> '''{{{#fff {{{+2 오리너구리}}}[br]鸭嘴兽 | Platypus}}}'''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오리너구리.jpg|width=100%]]}}} || || [[학명|{{{#000 '''학명'''}}}]] || ''' ''Ornithorhynchus anatinus'' '''[br]Shaw, 1799 || ||<-2> {{{#000 '''분류'''}}} || || [[생물 분류 단계#계|{{{#000 '''계'''}}}]] ||[[동물|동물계]] ^^Animalia^^|| || [[생물 분류 단계#문|{{{#000 '''문'''}}}]] ||[[척삭동물|척삭동물문]] ^^Chordata^^|| || [[생물 분류 단계#강|{{{#000 '''강'''}}}]] ||[[포유류|포유강]] ^^Mammalia^^|| || [[생물 분류 단계#목|{{{#000 '''목'''}}}]] ||[[단공류|단공목]] ^^Monotremata^^|| || [[생물 분류 단계#과|{{{#000 '''과'''}}}]] ||'''오리너구리과 ^^Ornithorhynchidae^^'''[* 처음 오리너구리를 접한 과학자들은 생김새와 습성이 전부 섞인 탓에 어떤 과로 분류해야 할지 고민했고, 결국 오리너구리를 위한 과를 신설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과는 오직 오리너구리와 그의 조상만이 소속된 과이다.] || || [[생물 분류 단계#속|{{{#000 '''속'''}}}]] ||'''오리너구리속 ^^''Ornithorhynchus''^^'''|| || [[생물 분류 단계#종|{{{#000 '''종'''}}}]] ||'''오리너구리 ^^''O. anatinus''^^'''|| ||<-2> {{{#000 '''멸종위기등급'''}}} || ||<-2> [[파일:멸종위기등급_준위협.svg|width=240px]]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Wild_Platypus_4.jpg|width=500]] [목차] [clearfix] == 개요 == [youtube(a6QHzIJO5a8)] [[오스트레일리아]] [[태즈메이니아]]와 동부 일대에서 서식하는 동물이다. 생김새가 특이한 것으로 유명하다. [[부리]]는 [[오리]]를 닮았으며, 몸은 [[수달]]과 비슷하고, 발은 [[오리]]와 [[곰]]과 거의 같고 [[꼬리]]는 [[비버]]처럼 넓적하다. 영어 이름인 플래티퍼스(Platypus)는 그리스어인 Πλατύποδας(플라티포다스)에서 왔는데 넓은 발, 물갈퀴라는 뜻이다. == 특징 == 오리너구리는 [[새|조류]]가 아닐 뿐더러 조류와 [[포유류]]의 중간 단계의 동물도 아닌, 엄연한 포유류이다. 파충류와 포유류의 공통 조상에서 분기된 후 초기 포유류([[단공류]])의 특징을 유지하는 생물이다. 오리너구리의 주둥이는 새의 부리와는 [[수렴진화|전혀 다른 기원을 가지며]] 해부학적으로도 완전히 구조가 다르다. 부리의 양쪽 가장자리로 [[두개골]]이 계속 뻗어 나가긴 하지만 가운데 부분은 그냥 맨살이라 딱딱하지 않고 말랑하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Platypus_skeleton_Pengo.jpg|width=100%]] 알을 낳아서 새끼를 키우는 것 외에도 진짜 오리처럼 [[이빨]]이 없으며,[* 아주 어릴 때는 이빨이 있지만 자라면서 치판으로 대체된다.] 모체에게 유두가 없어서 새끼가 젖샘에서 땀처럼 삐져나오는 젖을 핥아 먹고 미세 [[자기장]]을 감지하는 제6 감각[* 연골어류들이 갖고 있는 로렌치니 기관으로 같은 단공류인 [[가시두더지]] 또한 본래 수중 생활을 하면서 갖고 있었으나 현재는 극소량만 남은 체 퇴화된 상태다.]으로 [[가재]]류를 잡아먹는 것이 큰 특징이다. [[척추동물]] 중 특이하게 [[위(소화기관)|위장]]이 없고 입에서 항문까지 창자만 있는 구조이다.[* [[잉어]], [[꽁치]]도 위가 없다.] 또 한 가지 포유류로서 굉장히 특이한 특징이 있는데, 바로 독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수컷의 뒷발에 큰 가시가 있는데 [[신경]][[독극물|독]]이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이건 오리너구리만의 특징은 아니고 이미 멸종한 다른 원시 포유류들도 공유하는 특성이다. 오리너구리의 독은 자체 면역체계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개]] 같은 작은 동물을 죽일 수 있을 정도이지만, 인간에겐 치명적이지는 않으나 끔찍한 고통을 준다. 발톱으로 입은 상처 주변으로 부종이 형성되어 퍼져나가는데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달간 지속되는 통각과민을 유발한다. 이 독가시는 번식기 때 수컷 간의 투쟁에 이용되는 것으로 추정하며, [[노랑가오리]]의 독과 함께 끔찍한 고통을 주는 독으로 유명하니[* 한 참전용사가 오리너구리에게 쏘인 후 '''포탄의 파편에 맞는 것보다 아프다'''라고 회고한 바 있다.] 그럴 기회가 적겠지만 '''귀엽고 멍청해 보인다고 함부로 만지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 연구사 == 오리너구리가 처음 발견됐을 당시에는 [[신비동물학]]으로까지 취급받았고 학계에서도 '오리와 다른 동물을 합쳐놓은 [[박제]]를 갖고 와서 [[조작]]질을 한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당시 학자들에겐 아무리 봐도 다른 동물들을 짬뽕한 것처럼 생겼으니 당연하다. 게다가 판독 기술과 연구윤리의 발달이 현대보다 미비했던 당시엔 [[필트다운 인|이런 사기가 현대보다 더 많았기 때문에]] 학자들도 지금보다 더 경계심이 컸고 의심이 많았다. 실제로 영국에선 오리너구리의 박제품을 처음 봤을 때 장난으로 만든 가짜인 줄 알고 부숴버렸다고 하고, 과학자들은 너구리에 오리 주둥이를 붙인 줄 알고 부리와 몸을 잡고 잡아당겨 부리를 떼어내려 했다고 한다. 물론 위 사진 속 골격을 보면 알겠지만 부리와 두개골이 일체화되어 있기 때문에 부러질지언정 뽑히지는 않는다.] 결국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생포된 상태로 공개된 다음에야 인정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리너구리가 품은 알이 진짜 오리너구리의 알인지 의문스러워하는 이들이 많았고, 알을 낳기 직전의 임신 중인 오리너구리를 사살해서 해부한 다음에야 그 의문이 확실히 풀렸다. ~~그래도 그건 너무했다.~~ 난생인 것이 확인되자 [[단궁류|포유류의 진화 과정]]을 해명하기 위한 중요 연구 대상으로 주목받게 되었다. 오리너구리 외에 알을 낳는 포유류로는 [[가시두더지]] 4종이 있는데, 오리너구리까지 포함하여 알 낳는 포유류 5종을 [[단공류]]라고 한다. [[19세기]] 말엽과 [[20세기]] 초에는 [[모피]]를 얻기 위해서 한동안 마구잡이로 사냥당하는 신세가 되었다. 그 수가 심하게 줄어들자 결국 사냥이 금지되었다. == [[오리너구리/캐릭터|창작물]]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오리너구리/캐릭터)] 가장 유명한 캐릭터로 [[포켓몬스터]]의 [[골덕|고라파덕]]과 [[피니와 퍼브]]의 [[오리너구리 페리]]가 있다. == 기타 == *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생김새 탓에 희귀동물 중에서는 인기가 높은 편이며 매체에서도 가끔씩 등장한다. [[고라파덕]]이 대표적이다. * 상당히 희귀한데다 [[호주]]가 자국 생물의 반출에 크게 제한을 두기 때문에 국내 사육 기록은 전무하며 폐업 직전 [[부곡하와이]]에서 보유한 박제가 국내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다. [[분류:단공목]][[분류:독이 있는 포유류]][[분류:크립티드/실존]]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