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오베론(Fate 시리즈)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2> '''{{{+1 오베론}}}[br]オベロン | Oberon''' || ||<-2>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오베론 1차.png|width=100%]]}}} || ||<-2> {{{-2 [[Fate/Grand Order]]에서의 일러스트}}} || || '''키 / 몸무게''' ||174cm / 56kg (인간일 때) ---- 17cm / 6kg (요정일 때) || || '''출전''' ||게르만 민간 전승, 중세 유럽 문학[*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시와 이를 기반으로 한 [[프란츠 슈베르트]]의 가극에 언급된 [[마왕(음악)|마왕]]과 기원이 같은데, 마왕은 독일어로 Erlkönig로, 영어로 Erlking이라고 하며, 바로 '''요정왕'''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 || '''지역''' ||[[Fate/Grand Order/스토리/아발론 르 페이|요정국 브리튼]] || || '''[[서번트(Fate 시리즈)/성향|{{{#fff 성향}}}]]''' ||- || || '''성별''' ||남성 || || '''좋아하는 것''' ||너무 많다 || || '''싫어하는 것''' ||빚 갚는 것(징수), 셰익스피어 || || '''클래스 적성''' ||[[세이버(Fate 시리즈)|세이버]], [[라이더(Fate 시리즈)|라이더]], [[캐스터(Fate 시리즈)|캐스터]][* 본인은 라이더라고 주장. 인게임 NPC 클래스는 아처, 캐스터, 라이더로 등장하고 스크립트 연출에서는 룰러로 나타나기도 했다.][* 서적 마테리얼에서 작중에서 등장하지않은 세이버클래스가 적혀있는 이유는 세이비어 클래스와의 말장난을 노린게 아닌가 추정된다. ~~브리튼의 구원자(쑻)~~ 아니면 그냥 레이피어를 다루기도 하고 일본도가 멋있다고 좋아하기도하니 그 영향으로 세이버 클래스를 가지는걸수도 있다.] || || '''성우''' ||[[토요나가 토시유키]] || [목차] [clearfix] == 개요 == [[Fate/Grand Order]]에 등장하는 서번트. == 진명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한그오 오베론.png|width=100%]]}}} || || '''요정왕 오베론''' || ||'''[[오베론|요정왕 오베론]]''' ‘요정원탁영역 아발론・르・페이’에 등장. 일러스트레이터는 [[우미노 치카]][* [[허니와 클로버]], [[3월의 라이온]] 등의 작품을 만든 만화가. 칼데아 방송국 Vol.16에서 [[마피아 카지타]]가 밝힌 정보에 따르면, 나스 키노코와 얘기를 나누면서 원래부터 나스가 우미노 치카의 열렬한 팬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그럼 만나보실래요?"라고 물어 바로 자리를 주선했다. 대담자리에서 일러스트를 담당해 달라고 부탁을 했고 그걸 수락했다고 한다.]. 요정국 브리튼을 지배하는 모르간을 쓰러트리기 위해, 브리튼의 대지에 소환된 서번트. 브리튼 섬에 예전부터 전해져오는 요정이기는 하지만, 이 오베론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한여름 밤의 꿈’에 등장하는 요정왕의 특징이 강하게 드러나 있다. 전투 능력은 그럭저럭이지만 정보 수집, 전투 지원에 뛰어나며, 칼데아의 임무를 성공시키기 위해서, 그야말로 분골쇄신하며 사방으로 뛰어다니는 유능한 일꾼. 브리튼의 올바른 미래를 위해서 전력을 다하는, 우리의 믿음직한 요정왕. ---- ▶ [[Fate/Grand Order]] 캐릭터 소개문 || 영국의 설화 등지에서 등장하는 [[요정(TYPE-MOON/세계관)|요정왕]].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한여름 밤의 꿈]]에서도 등장했다.[* 이 때문에 전투 시 테세우스, 헤라클레스, 히폴리테 등 그리스 요소를 언급한다.] 서번트인 오베론은 설화의 오베론과 셰익스피어의 희곡 오베론과 합쳐진 상태다. 설화의 오베론은 대체적으로 진짜지만 희곡 오베론은 허구라고 한다. 특히 [[티타니아]]는 완전히 [[윌리엄 셰익스피어(Fate 시리즈)|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순수한 창작이라 [[영령(TYPE-MOON/세계관)|영령]]이 될수 없었다.[* 티타니아의 모티브가 된 요정여왕 자체는 중세 유럽 전승 여기저기서 등장하긴 한다. 하지만 이 여왕 요정의 이름이 티타니아라는 건 셰익스피어의 창작이다. 모티브가 된 요정 여왕은 정작 셰익스피어가 한여름 밤의 꿈에서 '티타니아' 라고 명명한 게 유명해지기 전까진 정해진 명칭이 없었다고 한다. 셰익스피어 본인도 다른 작품인 [[로미오와 줄리엣]]에서는 '마브'라는 이름으로 명명했었다.][* 대중에게 공개하진않았지만 오베론의 디자인을 맡은 우미노 치카가 티타니아의 디자인도 준비하고있는 점과, 나스가 사전에 우미노작가에게 오베론과 티타니아중 어느쪽을 부탁할까 고심했다는 말을 보면 환령이라는 설정으로 서번트 소환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오베론 스킬란에 소지하지도않는 신성이 언급되는 것도 티타니아를 플레이어블로 삼을경우의 배경설정으로 정리해둔것을 일부 발췌한것같다.] 그래서 오베론 본인은 자신이 사랑할 수 있는 진짜 티타니아를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 [Include(틀:스포일러)] === 진상 === {{{#!folding [ 해당 내용은 Fate/Grand Order 2부 6장(요정원탁영역 아발론 르 페이)의 대형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클릭하여 열람할 수 있습니다. ] ||<-2> '''{{{+1 오베론・보티건}}}[br]オベロン・ヴォーティガーン | Oberon Vortigern''' || ||<-2>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오베론 최종.png|width=100%]]}}} || ||<-2> {{{-2 [[Fate/Grand Order]]에서의 일러스트}}} || || '''키 / 몸무게''' ||174cm / 56kg (인간일 때) ---- 1440km・--kg(충룡일 때) || || '''출전''' ||요정국 브리튼, Fate/Grand Order || || '''지역''' ||[[Fate/Grand Order/스토리/아발론 르 페이|요정국 브리튼]] || || '''[[서번트(Fate 시리즈)/성향|{{{#fff 성향}}}]]''' ||혼돈 악|| || '''성별''' ||남성 || || '''좋아하는 것''' ||너무 많다 || || '''싫어하는 것''' ||빚 갚는 것(징수), 셰익스피어 || || '''클래스 적성''' ||[[프리텐더(Fate 시리즈)|프리텐더]] || || '''성우''' ||[[토요나가 토시유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오베론_본모습.png|width=100%]]}}}||{{{#!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나락의벌레.webp|width=100%]]}}}|| || '''오베론 보티건''' || '''나락의 벌레''' || ||<-4> '''영기재림별 적용 그림''' || || '''1차''' || '''2차''' || '''3차''' || '''최종'''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오베론 1차.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오베론 2차.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오베론 3차.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오베론 최종.png|width=100%]]}}}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페페 진짜 적 경고-1.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페페 진짜 적 경고-2.png|width=100%]]}}} || >후후. 이 바닥에 오래 있었잖아. 브리튼에 만연하는 저주의 성질쯤은 알 수 있어. 알겠어? 너희들의 진짜 적은 ''''끝내려고 하는' 누군가.''' 그것을 명심해 둬.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까지 방심하면 안 된다? >----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가 죽기 전 경고한 유언.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오베론 벌레임.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나는 오베론 보티건.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나락의 벌레임.png|width=100%]]}}} || >그래. '''한 마리의 벌레'''지. 그렇다고는 해도, 보다시피 개념의 벌레야.[br]브리튼을 멸망시키고, 별을 뒤엎는 무한의 구멍. 뭐어, 끝이 없는 [ruby(공동, ruby=동굴)]이라고 생각하면 돼.[br]그리고, 나([[오레|俺]]) 그 자체이기도 하지. 어느 쪽이 본체고, 어느 쪽이 그림자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야. > >(후지마루 리츠카: 이름을 말해, 오베론!)[br]얼마든지. 나는 너희들 범인류사가 만들어 낸 공상, 요정왕 오베론의 형태로 이 모습이 된 자. 신비의 시대의 종말과 함께, 스스로의 파멸을 바란 브리튼 섬의 의사 구현. >'''───이름은, 보티건. 오베론 보티건. 너희들과 함께, 요정국 브리튼을 멸망시킨 '나락의 벌레'야.''' ||<-2> '''{{{+1 오베론 · 보티건}}}[br]オベロン · ヴォーティガーン[br]Oberon · Vortigern''' || ||<-2> {{{#!wiki style="margin:-6px -10px" [[파일:작위 요구자 오베론 보티건.png|width=100%]]}}} || || '''클래스''' ||[[프리텐더(Fate 시리즈)|프리텐더]] || || '''키 / 몸무게''' ||174cm / 56kg (인간형)[br]전장 1,440'''km''' / -kg (충룡) || || '''출전''' ||[[Fate/Grand Order/스토리/아발론 르 페이|요정국 브리튼]], [[Fate/Grand Order]] || || '''지역''' ||[[파일:영국 국기.svg|width=20]] [[영국]] || || '''[[성향]]''' ||[[혼돈 악]] || || '''성별''' ||남성 || || '''좋아하는 것''' ||티타니아[* 알트리아 캐스터, 후지마루 리츠카 때처럼 누군가에게 티타니아를 투영하는 경우도 있지만, '티타니아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것이 오베론의 긍지이기 때문에 스스로 이를 부정한다. 마이룸 대사에서는 좋아하는 것으로 당연히 마스터 아니겠냐면서 [[반어법|말투부터 거짓말인 게 뻔히 보이는 아첨]]을 늘어놓는다.] || || '''싫어하는 것''' ||'''모든 것'''[* 특히 셰익스피어. 단순히 싫어하는 수준을 넘어서 '''뼈에 사무치게 증오하는 수준'''이다.] || || '''일러스트레이터''' ||[[우미노 치카]] || ||<|2>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width=20]] [[토요나가 토시유키]] || '''2부 6장의 진정한 흑막, [[진 최종 보스]].''' 그 정체는 '''서번트 오베론의 영기를 뒤집어쓴, 범인류사에서는 [[보티건(Fate 시리즈)|보티건]]이라는 이름을 가진 브리튼 이문대의 요정'''으로 브리튼 섬의 멸망하고자 하는 의사가 구현된 '브리튼의 종말 장치', 일명 '''나락의 벌레, 오베론 보티건'''.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가 유언으로 경고한 '칼데아의 최후의 적', '끝내려 하는 누군가'의 정체이자 2부 6장 초반에 언급된 '''붕락의 정체'''이다. 브리튼의 이문대는 '''요정들의 태업으로''' [[엑스칼리버(Fate 시리즈)|엑스칼리버]]가 만들어지지 못해 [[거신 알테라#세파르|세파르]]에 의해 지구의 육지가 모조리 박살 났고, 요정들이 [[케르눈노스(Fate 시리즈)|케르눈노스]]를 독살한 데 이어 유일하게 살아 남은 인간이었던 케르눈노스의 무녀를 '''산 채로 해체해서''' 자기들의 소유물로 재창조하는 폭거를 저지르는 바람에 인대를 형성할 토대도 사실상 없어졌다. 원래는 성검이 없는 시점이나 세파르에게 모두 박살 난 시점에서 전정되어야 했지만, [[공상수]]로 인해 억지로 상황이 이어지자 브리튼 섬의 의지[* 오베론이 '진짜' 브리튼 섬의 입장에선 요정들이 역겹다는 말과 범인류사에서 브리튼이 바랐던 멸망 이야기를 꺼낸 걸 보면 오베론을 보낸 브리튼 섬이란, 요정들의 브리튼이 아닌 세파르에게 박살 나 바다에 가라앉은 원래 브리튼으로 보인다.]는 이런 상황에 환멸을 느끼고 종말을 위한 첨병인 '모스의 왕 보티건' 등 여러 형태의 악의로 나타났고, [[우드워스]]의 분투로 모스의 왕이 사망하자 그 후계기로 '오베론 보티건'을 만들어낸 것이다. 영령은 일반적으로 '존속'하려는 의지를 담은 세계의 억지력에 의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멸망'을 택한 브리튼 섬의 의지로 형성된 오베론은 기존에는 존재하지 않던 특대의 이레귤러 서번트로, 등장할 때마다 [[아처(Fate 시리즈)|아처]]와 [[캐스터(Fate 시리즈)|캐스터]]로 클래스가 바뀌었던 것도 오베론 보티건 자신의 영기가 매우 불안정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 '오베론 보티건'은 사칭의 영령, '[[프리텐더(Fate 시리즈)|프리텐더]]'라는 독자적인 클래스로 소환된다.[* 진명을 밝힌 직후 29절이 막을 내리기 전에 '''진명용해(真明熔解)'''라는 글귀와 함께 세인트그래프 뒷면이 마치 녹아내리듯 검붉게 변하며 세인트그래프가 프리텐더로 변화한다. 클래스명인 '프리텐더'(Pretender)는 pretend(~체)하는 사람=사기꾼이라는 뜻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프리텐더|권리(주로 왕위)를 주장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세인트그래프가 변화되기 전까지는 클래스가 [[룰러(Fate 시리즈)|룰러]]로 표시되는데, 이는 [[시황제(Fate 시리즈)|진시황]], [[카를 대제(Fate 시리즈)|카를 대제]]가 '통치자'로서 룰러로 책정받은 것과 비슷한 사유로 추정된다.] 이문대 요정사에도 오베론이라는 옛 요정이 존재했지만 [[모르간(Fate/Grand Order)|모르간]]에 의해 혼입되어 버린 범인류사의 영향으로 오베론 보티건은 범인류사의 요정왕 오베론의 영기를 뒤집어쓰고 소환되었으며, 이로 인해 오베론은 이문대의 요정들과 달리 [[마안(TYPE-MOON/세계관)#요정안|요정안]]을 가지고 있다. 본래 보티건은 '브리튼을 멸망시킨다' 라는 사명감 이외에는 정체성이 희박한 존재이기 때문에 인격과 정체성은 '요정왕 오베론"으로서의 성질이 강하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오베론 소환2_쌉소름.png|width=100%]]}}} || || '''보티건으로서의 시각에 비친 가을 숲의 모습'''[* 후편에 나온 같은 구도의 일러스트과 대비되는데, 이전에 나온 동화틱한 일러스트와는 정반대로 마치 '''시체'''를 연상시키는 섬뜩함이 일품이다. 여러 마리의 벌레들이 오베론의 몸위를 기어다니는 등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동시에 혐오감을 느끼게 한다. 스토리 플레이 시에는 후편에서의 동화틱한 일러스트가 나온 후 위의 섬뜩한 일러스트로 바뀐다.][* 심지어 우미노 치카의 인터뷰에 따르면 저 흉측한 이미지조차 초안이 너무나도 무서운 그림이 되어버려서 벌레의 수를 줄이고 실루엣을 강조하는 형태로 다시 그린거라고.] || 범인류사의 오베론의 성질이 섞인 오베론 보티건은 현실과 공상이 합쳐진 특성상 말과 행동이 최종적으로는 왜곡돼서 나온다. 상술한 대로 오베론은 핍박받고 보금자리가 없는 요정들이 모인 웨일즈 숲에 소환됐는데, 호흡하는 것조차 고통스러워할 정도로 매우 불안정했다. 오베론은 자신이 소환됐을 당시 자신을 지켜본 요정들의 응원 덕분에 일어날 수 있었다고 낭만스럽게 말했지만, 실제로는 원하지도 않는 사명을 지니고 오물 속에서 태어난 데다가 혐오스러운 요정들 곁에 둘러싸여서 모든 걸 역겨워 했다.[* 다만 오베론의 최후 심상 공간상에서 웨일즈 숲의 요정들이 나온 것이나, 웨일즈의 요정들이 진심으로 오베론을 좋아하는 것을 보면 완전히 혐오하기만 한 것은 아닌 듯하다. [[Fate/Grand Order/개념예장/인연예장/엑스트라 클래스#s-8.1.1|인연예장]]에서도 내심 싫다 싫다 말하면서도 결국 본거지를 옮기지 않았던 점에서 겉으로 드러내지 않을 뿐 애착이라는 게 있긴 한 듯.] 본래 이문대의 오리지널리티를 보유한 오베론을 베이스로 현계했으면 알비온을 넘어서는 굉장히 강력한 개체가 될 수 있었으나 상술했듯 범인류사의 오베론의 영기가 섞여 하급 요정 수준으로 약화된 탓에 힘으로 모르간을 승리할 방법은 완전히 사라졌다. 심지어 보티건으로서의 힘도 요정에 대한 처우로 의견이 갈린 케르눈노스의 반대로 인해 완전히 사용하지 못했기 때문에 앞날이 캄캄한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본 모습을 숨기고 유쾌하고 쾌활한 요정왕 오베론을 연기해서 주변 정보를 파악하고 암약했다. 모르간에게 반감을 가진 씨족장들과 친분을 맺거나 원탁군 결성과 유지를 지원하고, 연인을 잡아먹고 마는 결말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자결하려고 했던 [[요정기사 가웨인]]에게 난입해서 끔찍했던 기억을 봉인하고 [[Fate/Grand Order/등장인물/2부#아도니스|아도니스]]와의 행복했던 순간을 환각으로 유지시켜 정신을 안정시키는 등 모르간을 몰아낼 요소를 만드는 뒷작업을 하게 된다. 그러다 문득, 오베론은 모르간을 물리칠 예언의 아이 [[알트리아 캐스터]]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 구경하러 간다. 하지만 알트리아가 자신의 생각 이상으로 끔찍한 학대를 받고 있는 모습에 분개[* 일단 본인의 말로는 모르간 타도의 중요한 장기말인 예언의 아이가 이런데서 리타이어 해버리면 안되기에 등을 좀 떠밀어준거에 불과하다고 말하지만 애초에 이 캐릭터는 입만열면 거짓말만 하기에 대사가 아니라 행적에서 진의를 파악해야하며, 상상을 초월한 환경에 말을 잇지 못하고 충격을 받는다던가 요정들에 대한 혐오감을 공유해준다던가 하는 모습을 보면 내심 알트리아의 처지를 동정하고 있던게 드러난다.]해서 알트리아의 선정의 지팡이를 매개로 소통해서 꽃의 마술사 [[멀린(Fate 시리즈)|멀린]]이라고 사칭하며 마술 스승이 되어준다.[* 이 때문에 오베론과 처음 만났을 때 멀린으로 착각했고 초반부 내내 오베론과 멀린을 비슷하다고 여겼다. 진짜 멀린과 첫 대면 후 위화감을 느끼거나 작별 인사를 나눌 때 '''진짜 꽃의 마술사'''라고 말하며 정체를 눈치챘다는 걸 보여준다.] 마술사가 아니었던 오베론은 자기도 모르는 마술을 가르쳐주기 위해서 교재와 마술 도구를 만들기 위한 레시피까지 구해가며 생존 위주의 마술을 가르쳐주었다.[* 알트리아가 마술사답지 않게 생존 위주의 기술만 잔뜩 배운 이유로, 오베론이 생존 위주의 마술을 알려준 결정적인 원인은 알트리아가 난방도 되지 않는 차가운 마구간에서 '''동상으로 발가락 두 개가 떨어져 나갔다는 말을 들어서'''였다. 더러운 웨일즈 숲에서 깨어나야 했던 자신보다 어찌 보면 더 심각한 상황에 처한 캐밥을 보고 오베론도 기가 찼던 모양이다.(...) 오죽하면 요정들을 까면서 서둘러 마술책부터 찾아다녔을 정도.] 알트리아는 멀린(오베론)을 잘 따르며 인기가 많냐고 물어보는데, 연기를 잘해서 인기는 많지만 연인은 없다고 답한다. 자신이 원하는 [[티타니아|사랑]]은 얻을 수 없다는 걸 알아서 큰 미련은 없지만, 있지도 않은 별을 찾는 건 쓸쓸하면서도 조금은 재밌다며 알트리아를 가르치는 생활이 나쁘지 않다는 걸 간접적으로 말한다. 알트리아에게도 멀린(오베론)과의 공부는 조금이나마 웃을 수 있는 생활이었지만, '''그녀의 웃음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한 소녀 요정에 의해 지팡이를 압수당해''' 둘의 공부는 단 1년 만에 끝나고 만다. 하지만 오베론은 이런 일을 예상했는지 알트리아의 보호자가 되어줄 [[엑터(Fate 시리즈)#s-3.2|대장장이 엑터]]에게 갈 수 있도록 대장간을 테마파크 같은 식으로 인식하게 만들었다. 이후 알트리아가 순례의 길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범인류사에서 온 [[후지마루 리츠카]]를 보고 최고의 배우이자 진짜 바보라고 생각해 모습을 드러내서 일행에 합류해 계획을 개시한 것이었다. 칼데아 일행에 합류한 후의 오베론의 언동을 잘 살펴보면 모르간의 행동을 고의로 오도해서 사악한 것으로 단정하는 것[* 대표적인 것이 노리치의 재액. 오베론은 모르간이 재액을 소유하려 한다는 둥 범인류사 공격을 위해 존재세를 걷는다는 둥 요정과 인간 양쪽을 위해 모르간을 쓰러뜨려야 한다고 말하지만, 후반부 가면 오베론의 서명과 단정과 진실 사이에느 상당히 거리가 있음을 알 수 있다.]을 통해 칼데아가 모르간을 적대하도록 유도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알트리아의 일에 관해서는 역시 신경이 쓰였는지 종종 본심을 드러내는 실수를 저질렀고, 어떤 의미에서는 오베론과 비슷했던 리츠카는 오베론의 본심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한편 그와 동시에 모르간을 무너뜨리고 싶다고 하면서 [[오로라(Fate 시리즈)|오로라]], [[스프리건(Fate 시리즈)|스프리건]]과 뒤에서 손을 잡고 움직이고 있었다. 작중에서 꽤 불길해 보이지만, 사실 설정들을 모두 따져보면 '''보티건은 범인류사의 아군 포지션이다.''' 2022년 밝혀진 설정을 통해 '''별의 의사'''가 거짓된 역사인 이문대를 처리하고 범인류사, 올바른 인류에게 인리를 돌려주고자 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모르간의 마테리얼에 '''__인간을 위해__ 브리튼 섬의 요정들을 한번 멸하려 하는 운명'''이라는 서술이 있는데, 보티건은 이의 일부였던 것이다.[* 왜 일부냐면 사실 브리튼 이문대에 나타난 재해에 낙원의 요정까지 '''모두''' 여기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문대 브리튼의 '별을 동반하여 파멸하는 저주'가 사실 섬에 쌓인 '''1만 4천년동안 쌓인 요정들의 부정적 사념'''이라는게 드러났는데, 작중에서 '''[[대식세포|나락의 벌레는 요정들째로 섬을 먹어치운다.]]''' 섬뜩한 광경처럼 보였지만, 실은 오히려 정당한 청소 행위였던 것이다. 알트리아 캐스터의 사명 역시 '''인류에게''' 성검을 주고 이문대를 종결하는 것이 목적으로 이를 내려준 대상 역시 별의 의사다. 그래서 알트리아가 인연대사로 보티건을 동포라 부르는 것.[* 알트리아가 오베론을 숙적이라 칭하는 이유는 멸망의 방식론 차이 때문으로 보인다. 알트리아의 전정은 조용한 끝이고, 보티건의 파멸은 고통스런 끝인데, 끝이란 개념이 둘일 수는 없으니 결국 둘은 다툴 운명이다. 그리고 범인류사를 대하는 태도에서 두 사람의 길이 갈리는데, 오베론은 범인류사가 만들어진 것을 대하는 태도를 혐오해서 브리튼 이문대와 함께 전부 삼켜버릴 생각이었다. 반면에 알트리아는 범인류사가 그닥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렇다고 자신들의 멸망에 아직 가능성이 남아있는 범인류사까지 끌고 가는 건 꼴사납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왜 오베론 보티건의 인류의 위협 카테고리에 들어가는지 의문일 수도 있는데, 이는 보티건이 '''인류애(사랑)'''를 알게 된게 원인으로 추측된다. 스스로의 언급에도 마테리얼에도 종말장치가 인류애를 가질 가능성을 부정하는데, 정작 오베론의 작중 행적,[* 수도 없는 티타니아의 사랑 드립.] 마테리얼[* 「망할 것들이. 차라리 전부 박살내주겠어」라는 그의 공격성은 질투나 증오에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 티타니아에게의 사랑에서 태어난 것이라는 것을, 오베론은 결코 말하지 않는다.], 특성[* 대(対)인리. 이 스킬은 본래 [[비스트(Fate 시리즈)|비스트]] 클래스만의 것이라 서술되어 있는데, 비스트 클래스는 애당초 인류애를 근간으로 하고 있는 존재들이다.][* 그외에 알트리아 캐스터는 인연대사로 '''"그는 인간을 너무 알았습니다."'''라 설명한다.]을 보면 어느 정도 인류애를 가지고 있다고 광고를 하고 있다. 이와 같은 경우는 사실 [[Fate/Grand Order/스토리/괴터데머룽|북유럽 이문대]]의 [[수르트(Fate 시리즈)|수르트]]가 선례로, 먼저 자신의 소중함을 인지해서(자기애) 희생할 운명을 거부하고 [[오필리아 팜르솔로네|한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걸 증명하겠다며 이문대를 다시 파괴하려 했다. 이렇듯 수르트와 오베론이 가진 공통점은 바로 '''사랑'''이며 한 시대의 종말장치들이 인류애를 가지면 점차 본래의 사명에서 탈선하여 돌출사고를 벌이게 되는 모양이다. 오베론의 경우는 아예 비스트 클래스나 가질 법한 스킬까지 가지고 있었을 정도이며, 수르트는 펜리르를 흡수한 후 혼자서 신이고 거인왕이고 다 족쳐놓는 등, 작정하고 북유럽 신화대계를 작살내놨다. 여러모로 위험하기 짝이 없는 상황이 되는 건 틀림없는 듯. 특이하게도 6장 클리어가 아니라 인연레벨 6을 달성 시에 마테리얼이 오베론=보티건의 마테리얼로 교체된다. 이는 [[나스 키노코]]가 [[타케보우키]]에서도 언급하면서 의도적이라는 게 확정.}}} == 스테이터스 == ||<-6> '''패러미터''' || || 근력 D || 내구 D || 민첩 A+ || 마력 A || '''행운 EX''' || '''보구''' E → '''EX''' || 하루 이틀만 줘도 잉글랜드 전역을 정찰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기동성을 지니고 있지만 백병전 능력은 없다시피 하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알트리아를 어느 정도 나서게 하기 위한 블러프에 가까웠고, 실제로는 전투에 나서는 등 어느 정도 전투력을 갖추고 있다. 다만 기본적으로 본인의 능력이 백병전 보단 서포팅에 치중되어있는 편인건 맞다. 원래 전승의 오베론도 전투력이 크게 부각되는 존재는 아니다. 스테이터스에서는 민첩을 제외하면 전형적인 캐스터의 스테이터스를 지니고 있으나, 인게임 클래스가 아처, 라이더, 캐스터를 오가는지라 정확한 클래스는 감춰져 있었다. 서번트들 중에선 행운과 보구가 모두 규격 외인 EX로 드문 사례. 행운은 오베론이 등장하는 '한여름 밤의 꿈'이 오베론의 부하 퍽의 실수로 상황이 꼬여버린걸 불철주야 움직여서 해피엔딩으로 끝낸 덕이 있는 듯. 이외에 백병전 스텟인 근력과 내구는 낮지만 대신 민첩과 마력도 최상위권이다. [include(틀:다른 뜻1, other1=인게임 성능, rd1=Fate/Grand Order/서번트/엑스트라 클래스/프리텐더/오베론)] === [[서번트(Fate 시리즈)/스킬|스킬]] === ■ 클래스별 능력 ||<|2> '''진지작성''' || '''랭크''' ||<|2>마술사로서 자신의 공방・진지를 만드는 능력. 과거에는 ‘요정의 숲’의 왕이었지만, 시대와 함께 그 영토는 잃어버리고, 이야기 속을 방랑할 뿐인 존재가 되어버렸다. 그 때문에, 진지작성 스킬은 최저 랭크가 되었다. 역설적으로, ‘지금은 이름뿐인 왕’인 오베론을 시사하는 스킬. 오베론 본인은 그 사실을 숨기고 있으며, 가능한 한 진지작성 능력이 낮은 걸 밝히지 않으려고 한다.|| || '''E-''' || 그야말로 '''역대 최악의''' 진지작성 랭크. 스킬 설명에 따르면 신대가 끝나며 요정 또한 시대의 저편으로 사라지면서 본인이 통치했던 땅 자체가 부정되었기 때문에 처참할 정도로 랭크가 떨어진 것. 역대급 최하위 랭크이기에 인게임 성능상으로도 효과가 없는거나 다름없을 정도로 미미한 오차범위에 불과하다. ||<|2> '''도구작성''' || '''랭크''' ||<|2>도구를 만드는 능력. 요정왕비 티타니아에게조차 저주를 거는 ‘삼색초의 이슬’[* 한여름 밤의 꿈에서 오베론은 팬지의 꽃잎즙으로 사랑의 묘약을 만드는 능력을 보인다.] 등, 마음을 현혹하는 도구에 관해서는 최고위의 장인이 된다.|| || '''A+''' || 도구를 만드는 데 보정을 주는 능력. 설명을 보면 +는 마음을 매혹시키는 도구를 제작할 때의 보정으로 보이며 그를 떼고 보더라도 A라는 높은 수치이다. ||<|2> '''기승''' || '''랭크''' ||<|2>영국 요정사에서, 요정은 이동 시에 벌레에 타고 이동한다고 여겨진다. 오베론 본인은 왕이기에, 이동은 어디까지나 우아하게 자신의 날개로 하지만, 사람의 눈이 없을 때는 박각시나방(시속 130km)에 타고 온갖 지역에 달려가서 사람들의 마음을 선도한다.|| || '''A''' || 영국 요정 전승에 따라 벌레에 기승할 수 있다. 요정왕 오베론은 누에나방 요정 블랑카를 타고 고속 이동이 가능하다. ||<|2> '''신성''' || '''랭크''' ||<|2>오베론의 왕비인 티타니아는 다양한 요정과 여신(마브, [[아르테미스(Fate 시리즈)|디아나]], 티탄)의 복합체로서 창작된 요정이기에 신성을 지니고 있지만, 오베론 자신은 혼합되지 않은 ‘요정의 왕’이기에, 신성은 획득하지 않았다.|| || '''-''' || 스킬을 보유하고 있지 않음에도 마테리얼에 기재되어 있는 데다가 설명도 오베론뿐만 아니라 티타니아에 관한 이야기도 적혀있는데 대놓고 '''창작된 요정'''이란 서술이 있는 걸 봐선 아마 오베론을 엿먹이기 위해서(...) 기재한 듯. ■ 고유 스킬 ||<|2> '''밤의 장막''' || '''랭크''' ||<|2>밤의 도래와 동시에, 아군 파티에 다대한 성공 체험, 현실 도피에 의한 전의 향상을 가져온다. 멀린의 ‘몽환의 카리스마’와 거의 동일한 것.|| || '''EX''' || 캐밥의 카리스마가 "이 사람과 함께라면 해낼 수 있다!" 라는 기대감을 통해 사기를 끌어오는 방식인 것에 반해, 멀린과 오베론의 방식은 환술을 이용하는 것. 하지만 현실도피라는 문구를 보아 알 수 있듯, 오베론의 경우 [[행복회로]], 즉 꿈이 이뤄질 거란 근거 없는 망상으로 사기를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2> '''아침의[br]종다리''' || '''랭크''' ||<|2>아침의 시작과 동시에, 아군 파티에 다대한 정신 고양, 자기 평가의 증대를 가져온다. 일시적인 강제 도핑. 대상의 마력을 높이지만, 그것은 일시적인 것. 시간이 지나면 잃어버리는 것이므로, 보구 사용은 계획적으로……|| || '''EX''' || 밤샘 후에 찾아오는 러너스하이 같은 것으로 아군의 정신을 고양시키는 스킬. 일시적으로 마력을 증폭시켜 주지만 지속 시간이 끝나면 역으로 탈력감이 찾아오는 디메리트가 있다. ||<|2> '''꿈의 끝''' || '''랭크''' ||<|2>말기의 꿈. 대상 하나에 거는 강화 스킬. 걸린 서번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능력 향상을 얻지만, 그 턴이 끝나면 모든 효과를 잃고 영면에 든다. ──꿈을 잃은 자는, 두 번 다시, 현실에서 깨어날 힘을 갖지 못한다. ---- (영면...근성 같은 소생효과의 발생도 무효. 산제물 같은 파티로부터의 이탈이 아니라, 『슬롯을 막아버리는 짐덩이』로서 파티에 남아있는다. 최악의 배드 스테이터스)|| || '''EX''' || 꽤나 복잡한 시퀀스를 지닌 특수한 스킬. 대상의 꿈을 영원히 죽임으로써 그 대가로 잠시 동안 초월적인 강화를 걸어준다. 다만 꿈은 사람이 존재하게 하는 원동력 중 하나로 인식되기 때문인지 꿈이 죽은 대상은 얼마 안 가 은유가 아닌 말 그대로 영원히 잠들게 된다. 그래서인지 인게임에서 이 스킬을 쓸 때마다 오베론은 어딘가 허망한 표정을 짓고, 대상이 된 서번트는 턴이 끝남과 동시에 배틀이 종료되어 승리 대사를 말할 기회가 와도 영면에 들었기에 말하지 않는다. 고유 스킬 3개는 밤의 장막(夜のとばり), 아침의 종다리(朝のひばり), 꿈의 끝(夢のおわり)로 모두 ■の□□り라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 부분의 한자는 모두 두 음절이라 세 스킬 모두 6음절의 운율을 지니고 있다. 이는 보구 대사 중 한 가지로도 사용된다. 한국 서버에서는 이 부분을 아침'''의''' 종다리로 해석하면서 '''의'''를 끼워넣는 것으로 맞추고 있다. ||<|2> '''요정안''' || '''랭크''' ||<|2>인간이 지닌 마안이 아니라, 요정이 타고난 ‘세계를 바꾸는’ 시야. 온갖 거짓을 간파하고 진실을 비추는 이 눈은, 오베론에게 지성체가 지닌 악의・단점・성질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 '''-''' || 범인류사의 요정 오베론의 영기를 지녀 요정안을 지녔다. 모르간과 알트리아 캐스터와는 달리 랭크가 기재되어 있지 않다. {{{#!folding [아발론 르 페이 스포일러] 상기의 내용은 '''범인류사의 요정 서번트 오베론'''으로서의 설명. 이하의 내용은 '''이문대 서번트 O.보티건'''으로서의 내용이다. 서적 마테리얼의 양식을 볼때 범인류사의 오베론은 보구와 대 인리 스킬을 제외하면 칼데아의 오베론과 거의 유사한 스펙을 가지는 것으로 보인다. ---- ■ 클래스별 능력 ||<|2> '''대(対) 인리''' || '''랭크''' ||<|2>인류가 만들어 낸 것, 인류에게 유리하게 작동하는 법칙, 그 모든 것에 ‘[[잠깐!|스톱]]’을 걸 수 있는 힘. 본래는 ‘클래스・비스트’가 지닌 스킬. 증오도 원망도 품지 않고, 그저 숨을 쉬듯이 인류를 근절하고 싶어서 견딜 수 없는 오베론은, 그 오랜 기만과 인내 끝에 인류악과 동일한 스킬을 획득했다. 쉽게 말하자면, 인간의 마음의 방향성(그 자리의 분위기)을 은근슬쩍 나쁜 방향, 낮은 방향, 쉬운 방향으로 유도하는 악의. 또한, 같은 ‘꿈의 세계’의 주민인 멀린과는 상성이 치명적으로 나쁘며, 오베론은 멀린이 보내는 지원을 거절한다. 이것은 이야기[* 북미판에서는 ‘이야기’가 ‘your tale’로 번역되어 후지마루 리츠카의 이야기라고 특정되게 표현하였다.]에 대한 스탠스의 차이에서 생겨난 단절이며, 오베론은 그 위장 능력의 거의 대부분을 멀린용으로 할애하고 있다. 그렇기에, 멀린은 오베론을 인식할 수 없으며 천리안으로 오베론과 대화하는 인물을 봤을 때, 그 인물은 혼잣말을 하고 있는 듯 보일 뿐이다.|| || '''D''' || 원래는 인리의 대적자로서 존재하는 '''[[비스트(Fate 시리즈)|비스트 클래스]]'''들만 지닐 수 있는 클래스 스킬[* 별도로 존재하는 게 아니면 비스트 클래스들이 가진 '짐승의 권능'과 동일한 스킬일 가능성이 높다. 상세한 대상(인리/인류)는 다르지만 인류의 모종의 속성을 이용한다는 부분이 비슷한 편.]이나 오베론은 긴 시간 동안 인리에 악의를 품어오며 생긴 인리에 대한 적대감으로 해당 스킬을 얻어냈다. 오베론의 경우 사람들의 심리를 점진적으로 부정적인 방향으로 유도하게 만든다. 또한 별개의 능력인지 이 인지 곡해의 응용인지는 불명이나 개인적으로 멀린을 혐오하기 때문에[* 멀린은 이야기엔 모두 기승전결이 존재하며 자신은 필수적인 부분을 제외하고선 철저히 방관자의 입장을 유지하며 이야기의 관찰 자체를 즐기는 타입이며, 바빌로니아에서는 자신과 같은 '관찰자'의 입장에 있으면서도 등장인물로서 참가해 이야기를 더욱 세련되게 고쳐온 칼데아에 호감을 표하고 있으나, 오베론은 이야기의 당사자로서 자신들에게 소중한 무언가를 그렇게 간단하게 소비해가는 인류에게 경멸을 표하고 있다.] 해당 스킬의 위장 능력을 전부 멀린을 상대하는 데 몰빵하고 있다. 이 때문에 멀린은 시각으로든 청각으로든 천리안으로든 오베론을 볼 수 없으며 오베론과 누군가 대화하는 장면을 보더라도 혼잣말을 하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인게임에서는 자신이 필드상에 존재할때 멀린의 강화 성공률을 하락시키는 효과를 부여한다. 보이지 않는 것에게 강화 마술을 걸려고 하니 실패하는 모양. ||<|2> '''[[한여름 밤의 꿈|{{{#white 한여름[br]밤의 꿈}}}]]''' || '''랭크''' ||<|2>오베론이 그 발생 때부터 지닌 저주. “모든 것은 꿈과 환상. 여기서 일어난 사건은 진실에 해당하지 않는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요정 희곡 ‘한여름 밤의 꿈’은 그렇게 해서 막을 내리지만, 그것은 반대로 오베론의 성질을 드러내고 있다. 인류사에서 그의 언동은 ‘무엇을 해도 거짓’이라는 딱지가 붙어 버리고, 결과적으로 ‘사실은 (말할 수) 없다’는 저주가 새겨져 버린 것이다. ◆ “빌어먹을 것들. 언젠가 전부 박살 내주겠어”라는 그의 공격성은 질투와 증오에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 티타니아에 대한 사랑에서 태어난 것이라는 걸, 오베론은 절대 말로 하지 않는다.|| || '''EX''' || 오베론의 스테이터스에서 보구가 EX인데도 실제로 들고 나온 보구가 E랭크밖에 되지 않는 것 때문에, 이 스킬이 보구 취급된 영향이 아니냐는 해석도 있었다. 2023년 수영복 이벤트에서 오베론 본인에게도 이 스킬이 얼마나 성가신지 나오는데, 약간이라도 남에게 진심을 담아 말을 뱉어버리면 곧바로 '거짓'으로 판정되어 그 반대로 행동해버린다. '''본인이 원하지 않는다고 해도 말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원숭이 손]]보다 더 심각하다.[* 오히려 원숭이 손은 [[어벤저(3차)|검은 진흙에 오염된 성배]]쪽에 가깝다.] ~~이쯤되면 셰익스피어랑 모르간 조져도 무죄~~[* 셰익스피어는 이 스킬의 원형인 소설을 만든 장본인이며, 모르간은 보티건에 이러한 범인류사 오베론의 성질이 섞이게 만든 원흉이다.] ||<|2> '''진지작성''' || '''랭크''' ||<|2>보티건에게 『좋은 영지』란, 『영민에게 살기 좋은 영지』와 =가 아니기에, 이런 랭크가 되어있다.|| || '''E-''' || 스킬 설명이나 작중 내용을 봐서는 오베론의 영지인 가을숲은 '좋은 영지는 아니지만 영민에게는 살기 좋은 영지'라는 뜻으로 보인다. ||<|2> '''도구작성''' || '''랭크''' ||<|2>애초부터 공작 같은 귀찮은 것은 하지 않는 성격이었지만, [[알트리아 캐스터|어떤 이유로 도구 만들기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어서, 해봤더니 재능이 흘러넘쳤다.|| || '''A+''' || 계획의 가장 중요한 인물인 예언의 아이 알트리아 캐스터가 계획이 시작도 하기전에 죽게 생겨서 어떻게든 살게 하기 위해 만든 교재에 들어간 도구 작성 실력. 알트리아 캐스터의 사짜마법(...)인 멀린마술 교보재 작성에 관한 실력이라 생각하면 된다. 다만 막상 해보니 천재였던 게 밝혀진 오베론이나 동일 규격의 선행기이지만 롱고미니아드를 양산할 수 있던 신역의 천재 마술사인 모르간에 비해서는, 알트리아는 파괴공작 도구도 겨우 만들 정도로 도구 작성 재능이 없다. ||<|2> '''기승''' || '''랭크''' ||<|2>동물의 기승은 그럭저럭. 유행, 정보, 인간관계처럼 형태 없는 것은 자유자재로 탄다.|| || '''A''' || 일반적인 기승스킬이 아니라 정보 같은 인간사회의 흐름을 다루는 타입의 기승. 코얀스카야, 타마모 아리아 등이 소유한다. 형태 없는 것을 탄다는 점에선 오로라가 생각나는 능력. 브리튼 이문대를 멸망시키기 위해서 불철주야 움직였던 오베론의 주무기. ||<|2> '''신성''' || '''랭크''' ||<|2>"하하. 있을 리가 없잖아"|| || '''-''' || 요정왕 오베론의 신성 스킬 항목에도 왜 오베론에게 신성이 없는지 적혀있긴 하지만 여기선 순수한 요정의 왕이라는 뜻이 아니라 이문대 종말장치인 자신에게 그딴게 있을리가라는 비웃음의 의미가 더 크다. ■ 고유 스킬 ||<|2> '''밤의 장막''' || '''랭크''' ||<|2>밤의 도래와 동시에, 아군 파티에 다대한 성공 체험, 현실 도피에 의한 전의 향상을 가져온다. "있잖아. 밤만되면 쌩쌩하고 힘이 넘치고 만능인거 같아지는 그거. 해가뜰때 까지는 누구라도 전문가인척 할수 있는거야" || || '''EX''' || ||<|2> '''아침의[br]종다리''' || '''랭크''' ||<|2>아침의 시작과 동시에, 아군 파티에 다대한 정신 고양, 자기 평가의 증대를 가져온다. "상쾌한 각성은 과거의 죄까지 씻어주지. ──그래봐야, 우연한 기회에 문득 다시 생각나버리지만 말야."|| || '''EX''' || ||<|2> '''꿈의 끝''' || '''랭크''' ||<|2>"그 꿈을 연료로, 날지 못하던 하늘을 날아보자. 아아, 앞 뒤의 일은 불안해 하지 않아도 돼. 떨어질 때에는 깨어날 이유도 없어졌을 테니까."|| || '''EX''' || ||<|2> '''요정안''' || '''랭크''' ||<|2>인간이 지닌 마안이 아니라, 요정이 타고난 ‘세계를 바꾸는’ 시야. 온갖 거짓을 간파하고 진실을 비추는 이 눈은, 오베론에게 지성체가 지닌 악의・단점・성질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 '''-''' || }}} === [[보구]] === ||<-4>{{{#!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QUQE3_UeeFE)]}}} || ||<-4> '''[ruby(저편으로 드리우는 꿈 이야기, ruby=라이 라임 굿펠로)]''' '''[ruby(彼方にかざす夢の噺, ruby=ライ・ライム・グッドフェロー)]''' '''Wry Rhyme Goodfellow''' || || 랭크: E || 종류: 대인보구 || 레인지: 5~40 || 최대포착: 7명 || ||라이 라임 굿펠로. 오베론이 말하는, 끝 없는 낙원의 숫자풀이 노래(数え歌). 등 뒤의 날개를 넓게 펼쳐, 인분을 흩뿌려 대상의 육체(영기)를 강제적으로 꿈의 세계의 정신체로 변화시켜, 현실 세계에서의 실행력을 정지시키는, 고유결계와 비슷하면서도 같지 않은 대마술. 뭐야 그거. 그 꿈에 빠진 자는 무적이 되는 대신, 현실세계로의 간섭이 불가능해진다. ---- [[Fate/Grand Order]] 인게임 마테리얼 ||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이 정도뿐이야. 동심의 너, 여름 밤이 지난 후, 사랑은 닿지 않고, 그리워하는 것── [ruby(저 너머에 늘어놓는 꿈의 이야기, ruby=라이 라임 굿펠로)].''' 오베론이 노래하는 낙원의 이야기. 마찬가지로 낙원을 노래하는 멀린의 경우 자기 자신을 매개로 '멀린은 [[요정향 아발론|아발론]]에 존재한다'라는 개념을 구현화하는 것으로 낙원의 환경을 재현해 아군에게서 '''결손'''을 지워버리는 치유형 보구인 반면, 오베론의 경우엔 날개에서 뿜어져 나오는 요정의 인분을 매개로 적을 가을 숲의 꿈속에 빠트리는 것. 셰익스피어의 작품으로 가장 유명하기 때문인지, 여름밤('''나츠'''노 요)-그리워하는 것('''나츠'''카시무 모노)으로 일종의 각운을 이루는 대사가 인상적이다. 특이한 점은 이렇게 만들어낸 꿈이 단순한 환상이 아니라 인분의 환상에 접한 상대의 육체를 강제로 아스트랄화시켜 타인과의 물리적인 간섭을 차단한다. 인게임에서는 보구로 적 전체를 타격한 후 '''수면 상태로 만들고 무적을 부여한다'''라는 형태로 적용되었다. 이쪽에서도 때리질 못하고, 저쪽에서도 공격을 못 하는, 한마디로 적을 전투에서 열외시켜 버리는 보구. {{{#!folding [ 스포일러 ] ||<-4>{{{#!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J6xVpopQZOk)]}}} || ||<-4> '''[ruby(저편과 떨어지는 꿈의 눈동자, ruby=라이 라이크 보티건)]''' '''[ruby(彼方とおちる夢の瞳, ruby=ライ・ライク・ヴォーティガーン)]''' '''Lie Like Vortigern''' || || 랭크: '''EX''' || 종류: '''대계보구''' || 레인지: '''무제한''' || 최대포착: '''무제한''' || ||라이 라이크 보티건 요정국에서 발생한 오베론의 진정한 모습이며 보구. 브리튼을 멸망시킬 『공동의 벌레』, 마룡 보티건으로 변모하여, 그 거대한 믹서 같은 입과 식도(공동)로, 세계채로 대상을 집어삼켜, 추락시킨다. 상대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한 줄기 빛도 없는 나락으로 떨어트리는 『이계로의 길』이다. ---- [[Fate/Grand Order]] 인게임 마테리얼 || >'''밤의 장막, 아침의 종다리. 썩는 듯한 꿈의 끝. 황혼을 삼켜라! [ruby(저 너머로 떨어지는 꿈의 눈동자, ruby=라이 라이크 보티건)]!''' '''오베론 보티건의 진정한 보구.''' 라이 라임 굿펠로가 E랭크면서 스테이터스에는 보구 EX랭크라고 나와있는 이유. 본래 범인류사의 오베론은 지니지 않는, 보티건과 융합해 버린 이문대의 오베론만이 지닌 보구이다. 인게임 효과는 라이 라임 굿펠로 쪽과 동일한데, 연출상으로는 굿펠로는 적들을 환상에 빠지게 만들어 무력화시키는 느낌인 것에 반해, 보티건은 적을 아공간으로 추방시키는 듯한 느낌이다. 언뜻 보기에는 보티건으로서의 본체인 나락의 벌레를 현현시켜 적을 집어삼키는 보구로 보이지만, 나락의 벌레란 [[블랙홀]] 마냥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특수한 생명체가 아니라 단순한 공간의 구멍이며 이로 인해 현실이 구멍을 향해 추락하는 것에 불과하다. 작중의 설명에 따르면 이 세계는 지구라는 욕조에 담긴 물이며, 나락의 벌레는 그저 마개가 벗겨진 배수구라는 것. 나락에 떨어지면 정신을 잃게 되는데, 그 효과는 실의의 정원과 흡사해서 실의를 극복한 사람이라면 금방 정신을 차릴 수 있다. 프로필 문단에 쓰여져있듯 전장 '''1,440km'''의 무지막지한 크기를 자랑하여 브리튼 전체를 순식간에 삼켜버릴 수 있다. 오베론의 원래 보구명과 대비되는데 루비는 각각 “Wry Rhyme Goodfellow”('''라이 라임''' 굿펠로)와 “Lie Like Vortigen”('''라이 라이'''크 보티건)으로 발음이 비슷하고, 쓰는 법도 “'''저편'''으로 드리우는 '''꿈''' 이야기”와 “'''저편'''과 떨어지는 '''꿈의''' 눈동자”다. 후자의 이름(루비 포함)은 상술한 작중 설명과 합치하는 것은 물론 오베론의 행적과 최후를 연상시킨다. 더불어 문학 출신답게 라이 라임 굿 펠로와 마찬가지로 스킬 세 개의 이름에서, 뒤쪽의 단어가 '장막'(토'''바리''')-종다리(히'''바리''')-끝(오'''와리''')로 각운을 이루고 있으며, 뒤의 단어 앞에 붙는 단어도 밤의(요루'''노''')-아침의(아사'''노''')-꿈의(유메'''노''')로, 일본어 발음상 2음절 단어+~의(노)로 운율이 맞는다. 캐릭터 원안을 담당한 우미노 치카의 인터뷰에 따르면 나락의 벌레는 밀렵당해 얼굴이 함몰당한 코끼리를 보고 공포를 느꼈던 트라우마가 반영된 디자인이라고 한다. 반 ○○성 품행장애+생명경시를 간단히 악용하는 사고관을 저격한 것이기도 한데, 아발론 르 페이 테마가 바로 '''성격 성장, 자가속죄, 죄책감을 학습하지 않고 죄악을 중첩으로 지은 끝에 자기실현적 파멸욕구로 자멸하는 요정을 거울로 재사용한 고도의 인간비판'''임을 생각하면, '''고대 신화에서부터 무지+무사유 악성 이미지 원형적 집합체를 창조하며 욕망을 충족하는 인간들 행보를 토대로 사용한 고도의 인간비판'''이라는 점에 충실하게 맞춘 셈이다. 범인류사에서도 나락의 벌레가 존재하지만 라이 라이크 보티건만큼 흉악한 것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 == 작중 행적 == === [[Fate/Grand Order/스토리/아발론 르 페이|로스트벨트 No.6 요정원탁영역 아발론 르 페이]] === [include(틀:Fate/Grand Order 챕터별 주역 서포터)]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오베론_약동.gif|width=100%]]}}} || || '''2부 후기 오프닝 [[躍動]]'''[* 패미통 인터뷰에서 나스와 타케우치가 밝히기로는 '''이펙트 다 빼면 우미노 치카의 푸근한 얼굴이 있다'''라고 하여, 흑막같아보인다는 인상은 이펙트로 인해 발생한 이미지 왜곡에 가깝다는 게 밝혀졌다.] || 본 이문대에서 먼저 소환된 영령 중 한 명이다. 요정으로서 요정국의 생활은 잘못됐다고 여겨서 언젠가 이 이문대를 막을 사람이 나타날 것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 전편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오베론CM.gif|width=100%]]}}} || || '''요정원탁영역 아발론 르 페이 CM'''[* 실은 CM 영상을 느리게 보면 오베론이 클로즈 되기 직전에 카메라 방향을 보고서는 슬쩍 표정을 고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8016121|#]]] || 예상대로 칼데아에서 온 [[후지마루 리츠카]]가 나타나자 분명 맞다며 이름 없는 숲에 들어가 기억을 잃은 리츠카에게 인간이라는 사실을 절대 알리지 말라고 경고한다. 이후 리츠카와 [[트리스탄(Fate 시리즈)|트리스탄]]이 요정들에게 주워졌을 때 리츠카의 옷에 달린 나뭇잎으로 된 명찰을 달아준 사람도 오베론이다.[* 구다오는 라이샌더, 구다코는 허미아라는 이름으로, 둘 다 [[한여름 밤의 꿈]]의 인간 측 여주/남주 이름이다.] 하지만 결국 리츠카가 인간이라는 사실이 들켜 요정들끼리 인간을 독점하겠다며 폭주해 버린다. 칼데아 일행은 친분이 있던 [[요정(TYPE-MOON/세계관)#호프(이름 없는 요정)|이름을 잃은 요정]]의 안내를 받아 낙오자 마을에서 빠져나오는데, 이름을 잃은 요정이 결국 모스로 전락해 칼데아 일행을 적대한다. 모스를 두고 처분을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하던 칼데아 일행 앞에 나타나 모스에게 [[안락사|자비를 베풀고]] 자신이 범인류사의 오베론이라고 자기소개한다. 알트리아는 오베론을 보고 멀린으로 착각했다. 이후 가장 가까이 있는 도시인 솔즈베리로 가게 되는데 정보 수집을 위해 들린 술집에서 우연히 일하고 있던 [[그랑 카발로|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발견하게 된다. 다 빈치는 일행과 헤어진 이후 운 좋게도 금방 숲을 빠져나왔고 그후 해안선을 따라 동측으로 이동하다가 솔즈베리에 도착하게 된 것. 하지만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요정(TYPE-MOON/세계관)#요정행상단|다른 요정들]]이 먼저 데려간 바람에 발견하지 못했다. 오베론은 요정국의 현황을 알려준 후 자신의 협력자 바람의 씨족장 [[오로라(Fate 시리즈)|오로라]]를 소개한다. 오로라를 만나기 전 오로라의 시종 코랄이 시험할 겸 전투를 하는데, 오베론에게 외상을 갚으라고 말한다. 본인 말로는 소환되고 나서 칼데아가 오기 전에 정보 수집을 겸하여 큰 도시를 중심으로 연극 등을 하면서 돌아다녔다고 한다. 그 덕분에 다른 요정들과 사이가 좋으며[* 범인류사의 지식을 이용해서 요정들의 환심을 샀다. 주민들과 사이는 좋아서 매번 외상으로 술을 얻어먹었다.] 가을의 숲을 다스리는 왕을 자칭하는 재밌는 요정쯤으로 인식되고 있다. 다만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여기저기서 돈을 빌린지라 다들 그를 반기면서도 빨리 돈 갚으라는 잔소리를 잊지 않는다. 상술한 바와 같이 오로라의 시종인 코랄마저 돈을 갚으라고 하는 거 보면 하급은 물론이고 상급 요정들에게까지 돈을 빌리고 있는 것 같다. 소환될 당시에는 망토 하나만 걸친 무일푼이었던지라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 이후 글로스터에 열리는 경매장에 마슈로 추정되는 사람이 예언의 아이로서 출품된다는 정보를 얻고 그곳으로 향한다. 오베론과 다 빈치는 먼저 글리스터에서 놀러다니며 티켓을 구해서 손님으로서 입장한다. 하지만 출품된 예언의 아이는 [[센지 무라마사#얼터에고|센지 무라마사]]였고, 일행들은 정보를 얻기 위해 무라마사를 구하려고 한다. 하지만 [[요정기사 트리스탄]]이 억만대의 가격을 불러서 반쯤 포기하려고 했는데, 알트리아가 오기가 생겨서 막무가내로 값을 올리자 당황한다.[* 자금한계인 7천만까지 부른 것도 모자라, 오베론의 영지까지 얹어 1억 백만을 외쳤기 때문이다. 오베론의 재산은 팔아봤자 1천만이 한계라고.] 그리고 [[무리안]]이 둘을 불러들이자 함정이라며 경계하지만 이미 알트리아가 리츠카까지 데리고 가자 어이없어 한다. 다행히도 알트리아와 트리스탄의 마술 대결은 알트리아의 압승으로 끝나 무라마사를 무사히 사들인다. 이후 경매장의 주인 무리안의 초대를 받는데, 오베론은 무리안과 친구라고 한다. 칼데아와 만나기 전 주변을 둘러다니다가 무리안이 오베론을 날개의 씨족으로 오해해서 찾아오자 자신은 그저 비슷하게 생겼을 뿐 무리안의 동족이 아니라고 미안해한다. 하지만 특유의 쾌활한 성격으로 금방 친구가 되었다고 한다. 한편 무리안은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와 협력하고 있었는데, 오베론은 코얀스카야를 보자마자 말을 섞는 것조차 싫을 정도로 혐오감을 표출한다. 오베론은 무리안에게 친구로서 코얀스카야와는 당장 연을 끊으라고 충고하고, 코얀스카야도 오베론이 무언가를 눈치챈 거 아닐까 성가셔 한다. 이후 노리치로 향하던 중 [[요정(TYPE-MOON/세계관)#드라케이|요정망주 드라케이]]의 영역인 유혹의 강을 넘을 수 있는 다리가 무너져서 발목을 잡힌다. 일행들에게 절대 강을 보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본인과 무라마사를 제외한 모두가 1분 만에 빠져버린다. 무라마사는 이들을 구하러 가고 오베론은 그의 요청에 따라 밧줄을 찾다가 실수로 강을 보는데, 내심 무엇이 나올까 기대하지만 마력이 다 떨어져서 "SOLD OUT"이라는 팻말이 나와서 실망한다. 다음 날 일행들이 드라케를 물리친 후 간신히 노리치로 향하는데, 이때 오베론은 예언대로 알트리아가 노리치에 도착하면 마을은 멸망한다고 씁쓸해하면서도 목적을 위해 이를 함구한다. 노리치에 도착해서 쇼핑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구다즈가 [[스프리건(Fate 시리즈)|스프리건]]이 데리고 있던 마슈를 되찾으려다가 스프리건의 병사들에게 쫓기지만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페페론 백작]]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나 그의 보호를 받게 된다. 그리고 재해가 엄습하자 강한 사명감과 역할을 새로 가져버린 마슈는 기억이 돌아오지 못할지도 모르고, 이미 노리치는 글렀으니 도망치자고 말하지만 칼데아는 마슈와 힘을 합쳐 재해에 맞선다. 이후 기억이 돌아온 마슈의 덕으로 재해를 물리쳐 노리치를 구하고 예언을 바꾸지만 마슈는 [[모르간(Fate/Grand Order)|모르간]]의 물거울에 의해 어디론가 끌려가고, 스프리건의 중재하에 모르간의 초대장을 받아 카멜롯으로 향하게 된다. ==== 후편 ==== 모르간은 칼데아와 타협하지 않았고 알트리아도 순례의 종을 울리면서 예언의 아이 대 여왕의 본격적인 대립이 시작된다. 이후 아군을 얻기 위해 원탁군이 있는 론디니움으로 향하는데, 원탁군의 리더 [[퍼시벌(Fate 시리즈)#s-4.1.2|퍼시벌]]의 말로는 오베론이 원탁군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 공로자라고 한다. 원탁군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곳저곳에서 군자금을 끌어모아 줬다고. 그러니까 오베론은 원탁군 결성의 흑막이자, 숨겨진 창설자였던 셈. 그렇게 칼데아 일행은 론디니움 주민의 환영을 받으며 원탁군의 원호를 얻는데 성공한다. 한편 주민들이 예언의 아이를 보러 몰려오자 주인공이 저번처럼 알트리아가 힘들어하는 거 아닐까 걱정하지만, 오베론은 여기 사람들은 순수한 마음을 지녔다며 문제없을 거라고 안심시킨다.[* 오베론도 요정안을 지닌 듯이 묘사되는 부분. 여기서 스킵 불가 선택지가 나오는데, 전자는 주인공이 이해 못한 것으로 묘사되나, 후자의 경우 알트리아와 오베론의 눈이 요정안임을 어렴풋이 알아챈 것처럼 묘사된다. 이 스킵 불가 선택지들이 미치는 영향은 붕괴편에서 후술.]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오베론_소환1.webp|width=100%]]}}} || 모르간은 요정마를 배려하기 위해 요정국에서 마차를 금지했지만[* 요정국에서 마차가 한번이라도 유행하면 아무도 요정마를 원하지 않기에 요정마들은 태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벌레의 모습을 한 [[요정(TYPE-MOON/세계관)#웨일스 요정들|웨일스의 요정]]을 아무렇지 않게 박해하는 등, 좋은 일을 하는 듯하지만 실질적으로 요정을 구원하지 않는 모르간과 타인에게 가치가 없고 약하다며 괴롭힘을 당하는 웨일스의 요정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오베론은 자신이 브리튼에 소환됐을 무렵을 설명해 준다. 오베론은 범인류사의 개입이 허락되지 않는 요정국에서 소환됐을 당시, 팔다리도 가누지도 못할 정도로 약해진 상태였지만, 웨일스 숲의 요정들은 오베론을 환영하며 소환 직후 한동안은 잠만 자는 상태였던 오베론 깨어날 때까지 보살펴 주었다. >본 적 없는 요정이네? >외톨이라 불쌍해, 불쌍하지? >그래도 아주 아름답고 착해 보여! >왕자님 같아! 왕자님 같아! > >분명히 우리들의 임금님이야! >우리에게도 임금님이 생긴 거야! >지키자. 지키자. 임금님을 지키자! >우리 모두가 임금님을 돕자! 웨일스의 요정들의 따뜻함에 기력을 찾은 오베론은 그 후 브리튼을 조사하며, 칼데아 일행이 올 것만을 기다렸다. 모르간 타도에 힘을 쏟는 것은 자신을 축복해준 웨일즈의 요정들을 위해서이기도 하다며, 소환된 시점은 [[베릴 거트]]가 이문대에 온 후 타이밍과 '동일하다'고 한다. >"퇴각은 없어. 바게스트는 여기서 쓰러트린다. >나는 웨일스 숲의 영주── >요정왕 오베론이야!" >---- > 바게스트전 전용 배틀 개시 보이스 한편 오베론을 성가시게 여긴 모르간이 웨일즈 숲에 군대를 보낸다. 이 소식을 들은 오베론은 초조해하며 서둘러 달려갔지만 숲은 이미 불타버렸고, 웨일즈의 요정들도 몰살당했다. 오베론은 숲을 불태운 [[요정기사 가웨인]]에게 분노하며 직접 싸운 끝에 알트리아의 도움으로 가웨인의 진명 바게스트를 밝히는 데 성공한다. 모든 것이 끝난 후 생존자는 단 한 명도 없는 상황에 침울해하며 혼자 감정을 추스린다. 이후 다시 쾌활한 모습으로 나타나서 일행들을 안심시키지만, 웨일즈 숲에 관한 얘기가 나올 때는 종종 표정이 어두워진다. 론디니움 방어전에서 송곳니의 씨족을 이끄는 [[우드워스]]를 쓰러뜨리기 위해 오베론은 한 가지 타개책을 낸다. 다름 아닌 모르간이 보낸 증원군을 코얀스카야에게 몰래 의뢰해서 전부 전멸시키는 것이었다. 증원군이 오지 않아서 퍼시벌이 우드워스에게 당도할 수 있었고 일행들은 우드워스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글로스터에 있는 순례의 종을 울리기 위해 무리안이 여는 무도회에 참가한다. 이때 칼데아 일행의 회유에 마음이 흔들린 바게스트가 그들을 영지에 초대시킨다. 오베론은 바게스트를 회유할 수 있다는 말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바게스트가 웨일스 숲의 요정들을 죽인 주제에 행복한 결말을 바라는 거냐고 조소하기도 한다. 나머지 순례의 종을 울리기 위해 오크니로 향하던 중, [[알비온(Fate 시리즈)|알비온]]의 유해가 있는 장소에 들린다. 코얀스카야가 무언가 수작을 부린다는 정보에 일행들은 코얀스카야를 막으려고 가는데, [[요정기사 랜슬롯]]의 도움을 받아 코얀스카야를 내쫓는 데 성공한다. 몸을 피한 코얀스카야가 투덜거리며 오베론에게 알비온의 유해가 있는 장소를 대가로 증원군을 전멸시켰다고 밝히지만, 이미 이 시점에서 알비온이 쓸모없었는데 이런 허위매물로 대가를 챙겼다고 불평한다. 오베론은 지지 않고 내가 칼데아의 적을 도와줄거 같으냐며 몰라서 피해 본 건 코얀스카야 본인 문제지 남탓하지말라고 다그친다. 코얀스카야는 이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그대로 브리튼을 떠나려 하지만, 오베론은 그런 코안스카야를 붙잡아 [[케르눈노스(Fate 시리즈)|알비온을 대체할 강한 생물]]이 있다고 거래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오베론 멍청이 알트리아.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오베론 가짜 유언.png|width=100%]]}}} || 마지막까지 칼데아의 편에 서며 결전의 날 전날, 알트리아와 대화를 나눈다. 알트리아는 오베론이 몰래 공작을 펼쳤다는 걸 눈치채고 있었지만, 오베론은 그게 뭐가 문제냐며 알트리아도 사실 속내는 많이 다르지 않냐고 지적한다. 오베론은 어찌 됐던 자신은 칼데아의 편이라는 걸 강조하고 이번 전투가 자신의 마지막 역할일 것이라고 털어놓는다. 이후 반여왕파와 여왕의 대결이 시작되는데, 모르간이 혼자서 반란군을 쓸어버릴 수 있다는 사실에 경악한다. 그리고 모르간의 분신을 쓰러뜨리고 방심하고 있던 알트리아를 밀쳐내, 또다른 분신 모르간의 공격을 대신 받아내며 소멸한다. ==== 에필로그(붕괴편) ==== {{{#!folding [ 해당 내용은 Fate/Grand Order 2부 6장(요정원탁영역 아발론 르 페이)의 대형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클릭하여 열람할 수 있습니다. ] [Include(틀:Fate/Grand Order 챕터별 최종보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628688616.jpg|width=100%]]}}} || >"내([[오레|俺]])가 생각하기에. 현실에는 돌이킬 수 없는 일밖에 없어. >알고 있으면서도 악화시키거나,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었거나, 옳지 않다, 옳지 않다고 외치는 자를, 좋지 않다, 좋지 않다며 입을 다물게 하지. >책임은 누구에게 있냐고? 물론, 누구에게도 책임은 없어. '''그러니까 고칠 방법이 없지.''' >''''흔히 '행차 뒤에 나팔'이라고들 하잖아? 정말이지 딱 그 말대로야. 하다못해 끝날 때 정도는, 성대하게 받들어 모셔줄게.'''" 하지만 사실 오베론은 살아있었다. 후편 막바지에서 사라진 것은 그저 죽음을 위장한 것이었고, 모르간이 죽고, 모르간의 뒤를 이어 요정들을 구할 수 있었던 [[노크나레아]]가 오로라에 의해 독살당하자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다. 먼저 [[요정기사 트리스탄|제물]]을 얻은 케르눈노스가 부활하고 브리튼 전역에 모스화가 활성화되면서[* 모르간과 노크나레아가 죽어, 요정들을 유지하던 옥좌가 더 이상 가동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다.] 혼란이 일어난다. 오베론은 브리튼 이문대의 진실을 알게 된 무리안을 기습해서 죽인 뒤, 무리안이 복수심으로 송곳니의 씨족을 전멸시킨 게 도움이 됐다며 과거 무리안의 동족들인 날개의 씨족들이 몰살당한 배후에는 [[보티건(Fate 시리즈)#s-3.2.1|전대의 자신]]이 있다는 것을 밝혀 조롱한다.[* 전편에서 그녀의 방에서 벌레 기어다니는 소리가 났는데, 아마도 벌레를 통해 그녀를 감시하다가 진실을 알아내자 찾아가서 죽인 걸로 보인다. 날개의 씨족의 몰살을 유도한 건 '''조금 기분이 나빠서'''.][* 다만 나스의 6장 초안본의 설정에선 이것도 거짓말이라고 한다. 현재도 적용되는 설정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마 변수가 될 코얀스카야를 유도하기 위해 무리안의 복수심을 자극할 생각이였던 것으로 보이는데, 결국 무리안은 복수가 아닌 안식을 선택하면서 계획이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사진에 보이는 썩소는 [[躍動]]의 영상에서 오베론이 지나갈때 물가에 비친 미소와 동일하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오베론 흑막 선택지-5.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오베론 눈치 채고 있었음?.png|width=100%]]}}} || >"어라? 왜 그래, 블랑카. 근사한 촉각이 꼼짝도 안하게 되었는데. 아아, 죽어버린 건가. 혹시, 모스의 검은 얼룩......브리튼 전역에서 나를 향하고 있던 독을, 나 대신 받아주고 있었던 거야? 고마워. 뭐,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이후 알트리아가 장렬하게 산화해 케르눈노스를 쓰러뜨린 후, 모든 힘을 다 쓴 [[쿠 훌린(Fate/Grand Order)#s-4.1.5|현자 그림]]이 자신이 범인류사에 소환된 '''유일한''' 조력자[* 실제로 스토리를 다시 살펴보면 오베론과 쿠 훌린이 같이 있었던 적은 6장 본편에서 '''한 번도 존재하지 않았다.''' 쿠 훌린이 일행과 합류했을 시기에는 오베론이 론디니움을 비롯한 원탁군 쪽에서 일을 보고 있느라 떨어져 있거나 몰래 리츠카만 따로 만나러 왔었고, 오베론이 카멜롯 공방전 직전에 합류했을 때에는 쿠 훌린이 북쪽의 노크나레아 군과 함께하던 중이었다. 거기에 카멜롯 공방전 돌입 시에도 쿠 훌린은 무라마사와 따로 움직이던 중이었고, 오베론은 리츠카, 알트리아 캐스터 일행과 다니다가 표면적으로 전사했으니 더 이상 만날 기회조차 없었던 것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소멸하자 그제서야 오베론의 정체를 눈치챈 일행들 앞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후편의 스킵 불가 선택지에서 오베론을 의심하는 유형의 선택지를 많이 골랐을 경우 대사 선택지가 뜨는데, 주인공이 이미 오베론이 흑막임을 알고 있다는 식으로 나오는 '''아래쪽 선택지가 {{{#ff0000 붉은 색}}}으로 표기되어 나온다.''' 후에 나스가 말하길, 딱히 빨간 글씨쪽이 정답이라는 건 아니고, 현실의 플레이어가 눈치챘는데 작중 주인공이 눈치채지 못한 것으로 나오면 괴리감이 생기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또한 영기 그래프 같은 계측기구를 통해 오베론의 진정한 정체도 파악할 수 없었던 것이 6장 초반에 이문대 돌입 직후 스톰 보더의 기능이 정지되었기 때문에 다 빈치의 전서구로만 상황을 파악했으며 다시금 스톰 보더의 기능이 돌아온 뒤에야 비로소 오베론를 마주하게 되면서 '''범인류사의 서번트가 아니다.''' 라는 것을 계기판을 통해 파악하게 된다. 결국 오베론의 진정한 정체를 밝혀낼 '''증인'''도 그것을 객관적으로 표현할 '''증명수단'''도 없으니 오베론이 정체를 숨기기에 매우 용이했던 것이다.] 타고 다니던 누에나방 모습의 동료 블랑카가 모스의 저주로부터 자신을 지켜주다가 힘이 다해 죽었음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내다버리는 냉혹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최종 재림 대사에서 블랑카를 언급하는 것과 오베론은 거짓말쟁이임이 강조되는 걸 보면, 언동과는 다르게 어느 정도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던 듯하다.] {{{#!folding 【 오베론 흑막 선택지 목록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오베론 흑막 선택지-1.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오베론 흑막 선택지-2.png|width=100%]]}}}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오베론 흑막 선택지-3.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오베론 흑막 선택지-4.png|width=100%]]}}}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오베론 흑막 선택지-5.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오베론 흑막 선택지-6.png|width=100%]]}}}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오베론 흑막 선택지-7.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오베론 흑막 선택지-8.png|width=100%]]}}}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오베론=보티건_등장.webp|width=100%]]}}}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브리튼 마이쪙.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브리튼_멸망.png|width=100%]]}}} || ||<-2> '''브리튼 섬을 통째로 집어 삼키는 나락의 벌레''' || >"이거야 원, 요정들은 정말 구제할 길이 없어. [[요정(TYPE-MOON/세계관)#초대 여섯 요정|자신]]들의 [[나태|과실]]로 [[거신 알테라#세파르|사라진]] 토지 위에, [[케르눈노스(Fate 시리즈)|신]]을 죽이고 작은 섬을 만들지를 않나. >그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시체로 바다를 메워서 대지를 만들지를 않나. >그 후한무치함, 그 구질구질함에 구역질이 나. 안 그래, (플레이어)? 인간인 너조차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하잖아. >무로 돌아간 본래의 브리튼 섬의 입장에서 보면, 역겨워서 견딜 수 없을 거야. 그야말로 '재액'을 흩뿌려서라도, 씨를 말려버리고 싶을 정도로." > ---- >"그렇다고는 해도, 케르눈노스는 별개야. 그 녀석은 그래 보여도 요정 옹호파였어. 그 녀석이 사라져 주지 않는 한, 나는 지상으로 나올 수 없었지. >모르간은 케르눈노스를 쓰러뜨리는 게 아니라, 봉인하는 것을 요정국의 '전제'로 삼았어. >실제로, 곤란했다니까? 나에게는 모르간을 쓰러뜨릴 수단 없었거든. >그래서 기다렸어. 모르간을 쓰러뜨릴 수 있는 인간을. 케르눈노스의 뚜껑을 열고, 그것을 쓰러뜨릴 수 있는 자를. >'예언의 아이'의 예언은 마침 딱 좋았지. 일이 재미있게 돌아간다는 생각이 들기까지 했어. 그러니까 뭐, 조금은 협력해 준 거야. >'예언의 아이'가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순례의 여행'이 성공하도록. >'''───이렇게, 너희들의 손으로, 모든 것을 망치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