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올림픽 브레이크 (r0 버전으로 되돌리기) [목차] == 개요 == [[KBO 리그]]에서 올림픽 기간동안 리그를 중단하는 것을 의미한다. == 설명 == [[한국프로야구/2000년|2000 프로야구]]에서 [[2000 시드니 올림픽]], [[한국프로야구/2008년|2008 프로야구]]에서 [[2008 베이징 올림픽]] 기간동안[* 왜 2004년이 없냐고 생각할수 있는데 [[2004 아테네 올림픽]]에 세계 최강 미국과 만만치 않은 강호 대한민국이 둘다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또한 1992년과 1996년에는 아마추어 선수들로만 구성하도록 되어있었기 때문에 올림픽 브레이크가 없었다.~~어차피 1992년엔 예선에 탈락해서 국대들은 바르셀로나에 가지도 못했다~~ 프로 선수들의 국제대회 참가는 [[1998 방콕 아시안 게임]]부터였다.] 리그가 중단된 기간을 지칭했다. 비슷한 표현으로 올스타 기간동안 리그가 중단되는 올스타 브레이크가 있다. 다만 [[일본프로야구]]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은 이러한 올림픽 브레이크를 진행하지 않았다. 야구 관련 기담이라고 쓰여져 있지만 프로스포츠에서 이러한 개념이 처음 확립된 종목은 [[아이스하키]]다.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NHL 선수 참가가 풀리자, 아이스하키 최상위 디비전 7개국 선수들이 7~80%를 차지하고 슈퍼스타들이 대부분 차출되는 리그 특성상 [[NHL]]을 포함한 모든 아이스하키 리그는 올림픽 시즌이 되면 올스타전과 올스타 브레이크를 없애버리는 대신 아예 리그를 쉬기 때문에 꾸준히 쓰고 있다.[* 다만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NHL 측에서 아예 불참 선언을 하면서 NHL 선수들이 오지 않았고, 그렇기에 올림픽 브레이크도 없었다.] 나머지 종목의 경우, [[축구]], [[농구]], [[배구]], [[럭비]] 등은 올림픽 기간과 시즌이 다르거나[* 물론 축구도 하계리그를 취하고 있다면 시즌이 올림픽과 겹친다.], [[미식축구]]는 아예 정식 종목이 아니다. 올스타 게임 전후로 진행되는 브레이크 기간과 마찬가지로 올림픽 브레이크의 경우에도 선수들의 피로누적을 해소하고, 각종 잔부상을 치료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는 등의 긍정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리그가 진행이 되지 않기 때문에 선수들의 경기감각이 무뎌지는 부작용이 있다. 특히 2000년과 2008년 올림픽 브레이크는 1주일 정도인 일반 올스타브레이크와 다르게 거의 한 달 가까이 쉬었으니 말 다했다. 첫 번째 올림픽 브레이크는 2000년에 있었는데 이 시즌에는 12~15경기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고 [[현대 유니콘스]]가 당시 '''91승''' 40패 2무라는 역대급 성적을 냈기 때문에 큰 순위 변화는 없었다. 그나마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의 추격을 따돌리고 매직리그 1위를,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따돌리고 드림리그 2위를 지킨 것 정도.[* 하지만 드림리그 3위에 그친 삼성은 그 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양대리그 전력의 불균형으로 인해 드림리그 3위 삼성이 매직리그 1위 LG보다도 높았기 때문. 결국 삼성은 매직리그 2위 롯데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그리고 이게 [[8888577]] 이전 롯데의 마지막 가을야구였다. 공교롭게도 이 [[8888577]]이 두 차례의 올림픽 브레이크 사이에 있었던 일이다. 중간에 [[삿포로 참사(야구)|삿포로 참사]]가 있었기 때문.]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은 예선에서 탈락하여 브레이크가 없었다. 두 번째 올림픽 브레이크는 2008년에 있었는데 흔히 올림픽 브레이크라 하면 이 시기를 뜻한다. 2008년 올림픽 브레이크로 피 본 팀은 [[한화 이글스]](당시 3위)로 바로 상위팀(당시 2위)인 [[두산 베어스]]를 승차 없이 바로 뒤에서 쫓고 있었지만 올림픽 브레이크 이후 '''패패패패[[류현진|류(승)]](X3)'''- 패승패승승패승승패 테크트리를 타면서 5위까지 떨어지면서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고, '''이 시기를 기점으로 2017년까지 암흑기를 내달렸다.'''[* 참고로 올림픽 이후 잔여 경기 한화의 승률은 '''0.333(8승 16패).''' 이 승률은 꼴찌를 찍었던 2013년 승률과 비슷하다.그리고 9월 11일까지의 성적은 0.250(3승 12패)였다. 그야말로 암흑기의 시작이라 할 만하다. 그리고 길고 길었던 암흑기가 2018년 끝났다.] 반면 [[롯데 자이언츠]]는 분위기를 반전하고 올림픽 브레이크 직후 무려 11연승을 내달리며[* [[봉중근]]에 의해 끊어졌지만 다시 또 7연승을 달린다.] 길었던 암흑기를 청산하고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며 6위에 머물렀던 [[삼성 라이온즈]]는 [[톰 션|용병]] [[웨스 오버뮬러|2명]]을 퇴출시키기까지만 하더라도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연전연승을 거두고 한화 이글스의 난조를 노려 4위를 탈환했고 이후 4위를 끝까지 지켜 기적의 12년 연속 포스트시즌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그 기세를 이어 암흑기에서 탈출하고 겨우 가을야구로 돌아온 롯데를 상대로 준플레이오프에서 가볍게 3승으로 스윕을 거두며 올라갔고 두산과의 플레이오프에서도 2승 4패로 6차전[* 이 시즌에는 플레이오프가 7전 4선승제였다. 1995년 LG vs 롯데 플레이오프와 더불어 몇 안되는 7전 4선승제 플레이오프의 사례.] 까지 끌고 갔다. 여담으로 이 기간에 해운대에 여자랑 같이 놀러간 [[이여상|대전시 용전동 거주 모 야구선수]]가 9시 뉴스를 타기도 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그런데 같이 놀러간 그 여자와 진짜 결혼했다.]] [[2012 런던 올림픽]]부터 [[야구]]가 올림픽 종목에서 제외되면서, 훗날 올림픽에서 야구의 재진입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는 당분간 올림픽 브레이크는 없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니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사무국은 [[NHL]]처럼 올림픽 브레이크 좀 도입하자. 쫌!--[* 그러나 평창 올림픽 때는 NHL 구단이 차출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최종적으로 2018 올스타전 개최를 발표하면서, MLB와 똑같은 행보를 보였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부터 새로운 종목이 들어가게 했으나 야구는 종목 재진입에 실패하면서 올림픽 브레이크가 없었다. 올림픽 브레이크를 없애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으나 구단마다 차출 인원이 다르다 보니 형평성 차원에서 올림픽 브레이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 [[2020 도쿄 올림픽]] === [[2020 도쿄 올림픽]]에 야구가 임시 종목으로 재진입이 확정되었고 [[NPB]]에서는 이미 재진입시 그 해 올림픽 브레이크를 갖기로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아시안 게임과는 다르게 올림픽 브레이크는 정상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 밝혔고 [[2019 WBSC 프리미어 12|2019년 프리미어 12]]에서 김경문호가 결승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3번째 올림픽 브레이크가 실시될 예정이다. 당초 2020년에는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에 따라 7월 25일 올스타전이 끝난 후 리그를 중단하고 8월 11일부터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연초부터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개막 연기 등 일정이 전면 재조정되고 있다.[* 남자 프로농구, V-리그는 무관중 경기를 치르다가 결국 일정을 중단했고 K리그도 개막을 연기했다. 아마야구 역시 3월 21일 시작 예정이었던 고교 주말리그 포함 모든 일정이 순연된 상태.] 특히 올림픽이 2021년으로 미뤄지면서 [[KBO 리그/2020년|2020 시즌]]에는 없던 일이 되었다. 결국 2021년에 올림픽 브레이크가 실행되었다. 게다가 KBO 내부에서 코로나가 확산되는 바람에 1주일이 더 추가되면서 [[KBO 리그/2021년|2021 시즌]]엔 무려 1달이 올림픽 브레이크 기간이 되었다. == 아시안 게임 브레이크 == 올림픽 뿐만 아니라 [[아시안 게임]]이 열리는 해에도 야구 대표팀이 출전하기 때문에 아시안 게임 브레이크가 존재했다. [[한국프로야구/2002년|2002년]], [[한국프로야구/2014년|2014년]], 그리고 [[KBO 리그/2018년|2018년]] 이렇게 세 번 시행되었다.[* [[1998 방콕 아시안 게임]], [[2006 도하 아시안 게임]]의 경우 리그 일정이 모두 종료된 12월,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의 경우는 11월에 개최됐기 때문에 별도로 브레이크가 없었다.] 2002 시즌에는 당초 아시안 게임 개막인 9월 29일 전에 모든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으나 이 해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과[* 당시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가 있는 날에는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지 않았다.] 집중호우로 밀린 경기가 많아지자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일정 후에 일부 경기를 편성하였다. 결국 리그 최종전이 무려 10월 19일에야 끝이 났고, 한국시리즈 역시 11월이 넘어간 뒤에야 시리즈가 시작될 정도였다. 여담이지만 이 기간에 사직 롯데-한화전에서 '''유료관중 69명'''이라는 기록이 나오기도 했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의 경우 시즌이 프로야구와 겹쳐 아시안 게임 브레이크를 실시하는데 2014년 9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15일 동안 시즌 휴식기를 가졌다.[* 이 때문에 한국은 프로야구 일정이 뒤로 밀려 2014 [[아시아 시리즈]] 불참을 선언했으며, 결국 2014 [[아시아 시리즈]]는 개최가 취소되었다.] 2018년에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으로 인해 아시안 게임 브레이크가 실시되었다. 다만 너무 일정이 늦어지는 데다가 결정적으로 병역 논란이 거세지는 바람에 2022년 시즌부터는 KBO에서 더 이상 아시안 게임으로 인한 휴식기는 없다고 못 박았다. 한편, 이 해 한화는 예상을 깨는 선전을 하며 암흑기를 탈출할 기회를 맞았는데 8월 들어 성적이 점점 떨어지고 있을 무렵 아시안 게임 브레이크가 찾아오면서 덕분에 스포츠 대회 휴식으로 인한 수혜를 처음 누릴 수 있었다.[* 주전 3루수였던 송광민이 7월 말 햄스트링 파열 부상으로 장기 이탈이 불가피했으나 아시안게임 휴식기로 인해 한화는 그 기간 동안 송광민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결국 11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야구|직전 대회]]가 종료된 직후 [[KBO]]는 추후 아시안 게임부터는 [[KBO 리그]] 정규 시즌을 중단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이 열리는 2022년에는 아시안 게임 브레이크가 실행되지 않는다. [[https://www.koreabaseball.com/News/Notice/View.aspx?bdSe=7151|#]] KBO 리그가 중단되지 않기 때문에 선수 선발은 팀당 3명까지 의무적으로 차출하며, 젊은 선수 위주로 선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 이러한 결정이 나온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병역혜택. 상대적으로 수준이 높지 않은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기 위해 각 팀의 주축 선수들이 차출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 당시 주된 여론([[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69&aid=0000325005|기사]], [[https://youtu.be/4Yq15mOPHVk|영상]])이었으며, [[선동열호/2018년/최종 엔트리 논란|당시 엔트리 선발 논란]]도 불을 지피는데 한 몫했다.] == 관련 문서 == * [[한국프로야구/2002년]] * [[한국프로야구/2014년]] * [[KBO 리그/2018년]] * [[KBO 리그/2021년]] [[분류:야구 용어]]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