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와이크루 (r0 버전으로 되돌리기) Wai Khru/ไหว้ครู [[낙무아이]]들이 람무아이 경기 전 추는 춤. 와이크루라는 말의 유래는 본디 '''스승에 대한 경의'''라는 뜻의 [[태국어]]이다.[* 그래서 [[스승의 날]]을 뜻하는 태국어 역시 '''와이크루'''이다.] 그래서 얍카(태국식 인사, 세모꼴로 벌린 손을 얼굴에 대고 허리를 굽히는 것)를 네 번 하며 이마, 미간, 인중, 턱 높이로 하는데 이는 각각 [[국왕]], [[부모]], 사부, 동료와 관객들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의미한다. 동작은 대부분이 [[근육]]과 [[관절]]을 푸는 동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무릎을 꿇고 않아서 행하는 동작들은 실제로도 다리찢기의 예비훈련으로 활용되며 효과도 좋다. 한국에서는 대부분 냅다 찢어버리는 식이라 잘 접해볼 수 없지만.] 여러 가지 태국 전통악기로 흥을 돋우고 경기의 긴장감과 환희를 고취시키는데도 큰 역할을 한다. 와이크루가 끝나고, 음악이 멎음과 동시에 낙무아이는 하누만이라는, 머리 혹은 오른발에 흙가루를 뿌리는 주술적인 의식을 거치고 곧바로 상대방과의 대치를 시작하게 된다. 즉 와이크루의 끝은 경기의 시작을 의미한다. 다만 이게 좀 길어서(인기가 많은 선수일수록 길고 화려한 경향이 있다. 국내에도 유명한 [[남삭노이]]나 [[쁘아까오]]의 경우는 제대로 할 경우에는 10분을 우습게 넘긴다) 빠른 것을 지향하는 현대 사회에서는 와이크루 없는 경기를 더 선호하기도 한다. [youtube(QhP46KzbQgM)] 예시 영상. 대략 35초부터 보면 된다. 이런 것들을 보는 것도 무에타이 경기를 볼 때의 또 다른 재미라고 할 수 있다. 일류 선수들이 하는 걸 보고 있으면 자신의 격투 스타일을 응용해 춤으로 보여주는데 이것도 또 한 간지 한다……. 기본적으로 양손을 위로 올리고 한발로 춤을 추거나, 근육과 관절을 풀거나, 얍카를 하거나 하는 아주 일반적인 동작을 제외하고는 보통 분파마다 와이크루 동작이 다 다르며, 이것은 다시 말해 자신의 소속을 정확히 드러내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기도 한다. 전통적인 와이크루일수록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진 동작이 많은 건 더 말 할 것도 없다. 근대에서 현대로 넘어오기 전에는 경기의 시작 뿐 아니라 끝에도 와이크루를 추었다. 패자라면 이미 실신했을 테니(…) 승자가 승리에 대한 감사와 영광, 기쁨을 표현하는 의미. 이런 식의 사전 의식이 다 그렇듯이 와이크루를 내세워 슬그머니 상대를 [[디스(비판)|디스]]하는 일도 종종 있다고 한다. 상대 이름을 바닥에 적고 발로 짓밟거나 침을 뱉는가 하면, 화장하듯 얼굴에 손을 가져다대고 엉엉 우는 모습을 취하기도 했다고…현대에는 자제하는 분위기. 경기 후의 와이크루가 사장된 것도 그게 [[확인사살#s-2]]이나 [[능욕#s-2]]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분류:춤]][[분류:태국의 문화]][[분류:무에타이]]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