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원신/임무/마신 임무/제4장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include(틀:상위 문서, top1=원신/임무/마신 임무)] [include(틀:관련 문서, top1=원신/스토리)] [include(틀:스포일러)] [include(틀:원신 마신 임무)] [include(틀:폰타인)] [목차] [clearfix] == 개요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원신 4-1 PV.jpg|width=100%]]}}} || || {{{#ffffff '''ACT.Ⅳ: 죄인의 원무곡'''}}} || >'''[[포칼로스|「정의」의 신]]은 [[푸리나|법정 다툼을 사랑하고]] 신들까지 심판하고 싶어 해.''' >그러나 그녀는 [[천리의 주관자|「천리」]]와는 절대 싸우지 않지. >'''Iustitia omnia vincit''' >'''[[푸리나|정의는 승리한다]]''' PV에 등장한 캐릭터는 [[리니(원신)|리니]] & [[리넷]]. [[원신/임무/마신 임무/제3장|수메르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태]]를 수습한 뒤, 여행자와 페이몬은 [[방랑자(원신)|남 모르는 의혹]]을 [[니콜·라인|뒤로 하고]] 나히다가 일러준 세계를 둘러싼 거대한 비밀의 실체를 확인할 실마리를 찾으러 폰타인으로 떠난다. 수메르와 유사하게 분량이 큰 편이다. == 제1막: [[폰타인|흰 이슬]]과 [[원신/설정/폰타인 #원시 모태 바다의 물|검은 물결]]의 [[원신/설정/폰타인 #예언|서시]] == || * 홀로 춤추는 자의 서막 * 부슬비가 남긴 그리움의 도시 * 조명 아래 드리운 거짓의 그림자|| >수메르에서의 여정을 통해 이 세계에 대한 여러 새로운 지식을 얻었다. 여정의 다음 목적지, 정의와 심판의 국가 폰타인에서는 또 어떤 의미 있는 여정이 펼쳐질까? '''개방 조건''': 모험 등급 40 이상, 마신 임무 제3장・제6막 「카리베르트」 클리어.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데히야 오랜만!.png|width=100%]]}}}||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데히야 잘가 행자&페이몬.png|width=100%]]}}}|| 카라반 수도원에서 폰타인으로 출발하려는 여행자는, [[데히야]]에게 폰타인으로 가는 길을 듣고 배웅을 받는다. 이후 파라컬트 지역을 지나 항구에 배를 타고 [[폰타인]]에 도착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폰타인 입성.jpg|width=100%]]}}} || 일단 폰타인의 신을 만나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그러다 연극 얘기를 하는 것으로 보이는 항구의 사람들에게 묻기로 한다. 진지하게 얘기하는 것 같아서 끼어들기가 좀 그랬으나 얘기를 마치고 두 사람이 먼저 말을 건 덕분에 얘기를 할 수 있게 된다. 연극 얘기를 하는 줄 알았으나 며칠 전에 심판이 이루어졌던 '''실제 사건'''을 얘기하고 있었다고 한다. 폰타인의 심판청은 「에피클레스 오페라 하우스」라 불리며 심판을 오페라로 취급하는 셈이다. 외부인들은 대부분 이에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만 폰타인 사람들은 사건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무의미하게 흘려보내고 싶지 않은 것 뿐이라고 한다. 그리고 [[느비예트]]가 있으니 심판의 엄숙함은 걱정 안해도 되고 거기에 물의 신이 창조했다는 「계시 판결 장치」까지 있으니 지금까지 잘못된 판결은 없었다고 한다. 그러다 원래 용건인 물의 신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을 묻자 오페라 하우스에 늘 있기에 그곳으로 가면 된다고 한다. 하지만 미리 예약을 하고 물의 신의 스케줄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고 한다. 푸리나는 인기가 많아서 약속을 잡기가 어려운 것이며 가끔 말과 행동이 과장스러울 때가 있지만 호감이 간다고 한다. 도중 여행자는 한참동안이나 바다를 바라보는 한 소녀를 발견한다. 소녀가 걱정된 마음에 말을 건 페이몬과 여행자는 자신을 [[리넷]]이라고 소개한 소녀에게 그녀의 고향이 본래 육지에 있었으나 해수면의 상승으로 바닷속에 잠겨버렸다는 이야기를 한다. 동시에 [[리넷]]의 오빠인 [[리니(원신)|리니]]가 동생을 돌봐줬음에 감사를 표하며 인사한다. 페이몬은 리니에게 방금전의 대화에서 리넷이 말한 문장[* 바다는 조금씩 우리의 기억을 삼키고 있고, 머지않아 우리 차례가 올 것이다.]에 대해 물어보고 리니는 그것이 폰타인의 오랜 예언이라고 답해준다. 무슨 얘기인지 물어보려 했으나 그 전에 정식으로 인사하자고 하자 페이몬은 아까는 인사로 안치는 거냐며 묻고 리니는 여행자에게는 악수를 하지만 페이몬에게는 악수를 하지 않고 손을 등쪽으로 향한다. 이에 페이몬이 따지지만 폰타인에서 친구를 지켜야 할 일종의 「에티켓」이라며 나중에 「쓸모」가 있을 거라고 한다. 그후 물의 신을 만나기 위해 안내를 부탁하자 리니는 자신도 들르려던 참이었다며 그 전에 마무리 할 일이 있다면서 따라오라고 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포카리 환영 1.png|width=100%]]}}} || >[[업적|너희가 다른 나라에 남긴 혼란]][* [[몬드]]의 용의 재앙 해결, [[리월]]의 청신의례, [[이나즈마(원신)|이나즈마]]의 쇄국정치 폐지, [[수메르(원신)|수메르]]의 [[나히다|감금된 풀의 신]] 해방과 [[수메르 아카데미아]] 개혁 등.]에 대해 익히 들었지만, 그럼에도 난 너희를 환영해. 아니, 심지어 직접 맞이하러 왔지. 두려워하는 건 [[소인배]]나 할 짓. 고귀한 신으로서 난 그런 무의미한 신중함에 사로잡히지 않아. 걱정 마, 너의 신실함은 내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거든. 날 알현하려 한 건 나의 위엄과 권능을 직접 목도하기 위해서겠지? 현명한 처사야. 총명한 자들은 언제나 올바른 깃발 아래 모여드는 법이니까. > >'''[[폰타인|물의 나라]]에 온 걸 환영한다. 나 [[포칼로스]]가 너희 여정의 가치와 의미를 인정해줄 테니, 마음껏 기뻐하렴.''' 그러자 [[클로린드]]와 병사들을 데리고 [[푸리나]]가 직접 행차한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로, 해당 스토리 진행중 푸리나는 상자처럼 보이는 무언가를 밟고 서있는데, 대화가 끝나고 직접 그곳으로 이동해보면 '''상자가 사라지고 없다(...)''' 정황상 작은 키를 보완하기 위해 상자 위에 올라가 있었던 듯.] 여행자는 폰타인의 신을 만나려고 리니와 리넷에게 길 안내를 부탁하려던 참이었는데 본인이 직접 여행자를 맞이하자 이렇게 쉽게 신을 만날 줄은 몰랐다며 놀라한다.[* 앞서 만난 네 명의 신과 차이점도 있는데 벤티와 종려는 인간으로서 살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스토리가 어느 정도 진행이 되면 그때 만나지만 정체를 바로 알려주지는 않았다. 라이덴과 나히다는 딱히 신분을 숨기지 않고 신으로서 활동하지만 라이덴은 PTSD로 인해 대외적으로는 쇼군 인형을 내세워서 대신 활동하게 했고 쇼군도 웬만하면 대중들 앞에서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았다. 나히다는 아카데미아에 의해 500년 동안 유폐된 상태라 수메르 마신 임무가 끝나기 전까지는 수메르 백성들도 극소수를 제외하면 관심조차 없었다. 따라서 푸리나는 마신 임무 초반부부터 대놓고 여행자 앞에 모습을 드러낸 최초의 일곱 신이다.][* 이렇게 푸리나가 미리 준비하고 있었던 건 초반에 여행자가 데히야와 대화를 하던 중에 이들을 주시하다 가버린 남자가 있었는데 이 남자는 푸리나가 해외에 심어둔 스파이들로 푸리나의 옆에서 다시 등장한다.] 이 와중에 신이 직접 행차한 걸 안 폰타인 국민들이 '푸리나 님이 「이국의 금발 여행자」와 멋진 대결을 벌이기 위해 나타났구나!'라고 [[설레발]]을 치자 이를 긍정하며 여행자에게 승부할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정작 여행자가 까짓 거 한번 해보자며 전투자세를 취하자 정말로 싸울 생각은 아니었던 것인지 당황하며 재판을 통해 승부를 낼 것을 제안한다. 여기서 푸리나가 여행자를 고발하는데 그 죄는 폰타인 법률 중 '매월 초삼일에는 폰타인 시내에서 [[페이몬|비행 물체]]를 날릴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에 리니가 '페이몬은 비행 물체로 정의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변호에 나서기 시작한다. 사실 리니는 이 법률을 알고 있었기에 페이몬과 여행자를 만나자마자 악수를 하는 척을 하며 여행자의 손과 페이몬의 등에 얇은 선을 매달아둔 것. 그는 페이몬을 풍선 같은 것으로 정의해야 한다는 [[말장난]]이나 다름없는 마술을 치며 상황을 모면하려고 한다. 이에 푸리나는 크게 웃으면서 리니 덕에 공연이 성황리에 끝났다면서 만족한 뒤 정의의 신이 무고한 자에게 누명을 씌울 수는 없다며 물러간다. 이때 "만약 이유만 있다면 이국의 여행자든... 타국의 신이든 심판할 수 있다"고 말하며 리니와 리넷의 오페라 하우스 공연을 기대한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한바탕 소란이 끝난 후 페이몬이 리니는 마술사였냐며 게다가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하냐며 놀라워하고 리니는 겸손해하며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근데 오페라 하우스는 폰타인의 심판청이 아니냐는 페이몬에게 리니는 공개 심판이 없을 때는 각종 공연이 열린다고 한다. 말 나온 김에 리니는 여행자와 페이몬을 초대를 권하고[* 리넷의 말로는 아는 사람이 많을수록 타오른다고 한다.] 마침 할 일도 없었기에 초대에 응한다. 리니는 그럼 당분간 같이 움직이기로 하고 그 전에 해야 할 일이 있다며 폰타인 주민들에게 「마술 주머니」라는 마술 도구[* 그가 마련한 마술 주머니는 [[4차원 주머니|수납 용량이 크기 때문에]] 이사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마술 도구다.]를 나눠달라고 한다. 페이몬이 왜 마술 도구를 나눠주냐고 묻자 리니는 폰타인에 떠돌기 시작하는 예언을 들려준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폰타인 푸리나 예언.png|width=100%]]}}} || >언제부터인가, 폰타인에서 이런 예언이 떠돌기 시작했어⋯. [[원죄(기독교)|폰타인 사람은 모두 「죄」를 안고 태어난다.]] 정의의 나라인 폰타인이 아무리 심판해도 없앨 수 없는 죄를⋯. 언젠가 폰타인의 해수면이 상승해 죄를 짊어진 자들은 모두 서서히 수면 아래 잠길 것이다⋯. >⋯결국 모든 이는 바다에 용해될 것이며, 오직 [[포칼로스|물의 신]]만이 신좌에 남아 눈물을 흘리리라. 그때⋯ 비로소 폰타인 사람의 죄도 씻겨나가게 될 것이다. 그 예언은 폰타인 사람들이 가지게 된 죄로 인해[* 페이몬이 왜 폰타인 사람이 죄를 갖고 태어나냐고 반문하자, 리니는 '폰타인 사람들의 조상이 바다의 힘을 훔쳐가 바다가 분노했다'는 설이나 '폰타인 사람들이 최초의 물의 신을 충고를 따르지 않아 셀레스티아의 신을 화나게 했다'는 설을 들려준다.] 폰타인이 바다에 잠기고 푸리나만이 홀로 남겨질 것이라는 내용이었으며 처음에는 아무도 믿지 않는 추측에 불과했다고 한다. 하지만 요 최근 폰타인의 해수면이 정말로 상승해 많은 곳이 「해저 지대」가 되고, 리니와 리넷 또한 이제껏 살던 장소가 바다에 잠기게 되자 그들은 예언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에 이를 해결하고자 직접 행동에 옮긴 것이었다. 그렇게 마술 주머니를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다음은 마술 주머니 제작을 맡기고 있는 폰타인의 공방 사장님에게 재료를 챙겨가고 싶다고 하는데 바다 이슬 꽃을 가져와 달라고 부탁한다. 바다 이슬 꽃을 챙긴 후 폰타인성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그러던 중 리니가 한 사람을 보고는 소매치기로 단정한다. 이유는 몸짓 때문인데 정말로 그 사람은 소매치기가 맞았으며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쳐간다. 리니는 소매치기를 쫓아갈 테니 승강기를 타고 올라가서 대기하고 있으라고 한다. 이후 소매치기가 이쪽으로 오지만 눈치챘는지 반대 방향으로 도망간다. 페이몬은 쫓아갈지 고민하지만 여행자는 리니에게 맡기면 된다고 하자 기다리기로 한다. 시간이 얼마 지난 후 아무런 움직임도 느껴지지 않자 리니를 찾으러 간다. 이후 리니는 소매치기 당한 사람의 물건을 전해주고 있었고 소매치기는 놓쳤다고 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샤를로트 애애앵.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샤를로트 기자 때려치워야지.png|width=100%]]}}} || 해프닝을 뒤로 하고 폰타인성으로 향하기 위해 레일 보트를 타러 간다. 레일 보트를 타다 마침 같이 탄 [[샤를로트(원신)|샤를로트]]와 만난다.[* 3.7버전 메인 이벤트였던 [[원신/이벤트/듀얼! 소환왕 결정전!|듀얼! 소환왕 결정전!]]를 플레이 하지 않았다면 서로 초면으로 나오지만 플레이를 했다면 이미 샤를로트랑 구면인지라 반가워하면서 대사가 달라진다.] 샤를로트는 '소녀 연쇄 실종 사건'을 조사하는 중이라고 하는데 소녀 연쇄 실종 사건은 20년 전부터 일어난 사건으로 지금까지 실종된 소녀를 단 한명도 찾지 못했다고 한다. 그사이 역에 도착하고 샤를로트는 인터뷰 때문에 헤어진다. 갈 데가 없던 여행자는 리니의 집에 초대를 받고 리니의 집에 가기로 한다. 집에 오자 동생인 [[프레미네]]가 있었고 리니는 여행자를 소개해준다. 프레미네는 리니에게 할 말이 있다는 듯 따로 부르는데 프레미네와 얘기를 마친 리니에게 페이몬이 무슨 일이냐고 묻자 그냥 집안일이라며 넘어간다. 리니는 프레미네에게 재료는 어떻게 됐냐고 묻자 프레미네는 바닷속에서 많이 모았고 마침 주려던 참이었다고 한다. 그러다 도중 비가 오기 시작하고 오페라 하우스에서 심판이 열리는 날에는 이렇게 비가 내린다고 한다. 하지만 프레미네는 다른 전설을 믿는다는데 그 전설은 옛날에 폰타인에 물의 용왕이 있었고 물의 용왕이 울면 비가 내렸다고 한다. 잠시 후 비가 그치고 시간이 늦어버려 오페라 하우스 공연도 준비해야 해서 마지막 레일 보트를 타러 간다. 그러나 프레미네가 지금 가는 거냐며 묻는데 이에 리니가 프레미네는 내성적이라 공장에 재료를 가져다 주는 게 부끄러워서 그러니 여행자에게 대신 부탁하고 여행자는 수락한다. 잠시 후 공장에 도착하고 사장인 에스타블레의 기계를 보는데 기계는 「심판」을 통해 생성되는 「판결 에너지」로 움직인다고 한다. 원리는 본인도 설명하기 어렵지만 법정에서 심판을 할 때, 「계시 판결 장치」가 정의를 향한 사람들의 신앙을 모아 에너지로 변환하는 것일 거라고 답한다. 다른 걸로는 「프뉴무시아 에너지」라는 게 있는데 신의 힘에 의해 생성되는 에너지가 아니며 너무 불안정해서 아직 공범위하게 사용되지 않는다고 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타르탈리아 재회.jp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타르탈리아 재회 2.jpg|width=100%]]}}} || >'''이봐 친구들, 남의 빚 독촉하러 다니기 전에 자기들 장부부터 청산하는 게 맞지 않나?''' 그러다 투앙이라는 남자가 와 빚 갚으라고 재촉하지만 [[타르탈리아]]가 나타나 북국은행의 건수를 가로채는 건 그만하라고 으름장을 놓다가 같이 있던 여행자와 페이몬을 보고 반가워 한다. 가는 곳마다 싸움을 몰고 다니는 너희가 왔다면 어떤 의미로든 앞으로 재밌어 질거라고.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탈탈이 이거 정당방위다?.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탈탈이 내 신의 눈 맛감.png|width=100%]]}}} || 그러자 무시당한 투앙이 다시 시비를 걸자 또 무시하고 테우세르가 얼음 낚시한 이야기를 하는데 결국 폭발한 투앙이 떼로 덤비자 정당방위니까 여행자에게 나중에 증언해달라고 한 뒤 모두 때려눕힌다.[* 이때 여행자는 안 끼고 타르탈리아만 싸웠다는 걸 보여주는 건지 타르탈리아 1인캐로 체험 플레이 할 수 있다.] 투앙을 제외한 일당을 모두 때려눕히지만 갑자기 신의 눈이 말을 듣질 않자 잠깐 빈틈을 보이고 이에 투앙이 달려드는데 순수 무력도 강한 그였기에 바로 때려눕혀버린다.[* 이때 모션이 기본 공격 6타 모션이다. 워낙 기본 공격 모션이 도저히 활을 쓰고 있다고는 안 보이기에 활만 없애서 주먹을 휘두르듯이 바꿔놨다. 원래 활 모션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잘 어울리는 주먹질을 보여준다.] 이후 폰타인에 온 이유를 설명하는데 얼마 전부터 몸에서 어떤 힘이 요동치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신의 눈이 작동하지 않았던 것과 관련있는 것 같다고 하고, 열네 살에 심연에 빠져 그곳에서 [[스커크]]라는 여자를 만나 그녀에게서 전투 기술을 배운 이야기를 해준다. 그녀는 과묵하고 신비로운 사람이었으며 정체를 알 수 없었고 전투 기술을 가르칠 땐 매우 엄격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어째서 자신을 가르치는지 묻자 타르탈리아가 「그것」을 깨웠고, 「그것」의 흔적이 남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그 이상 설명해주진 않았지만 타르탈리아는 그것이 자신이 심연에 처음 빠졌을 때 꿨던 꿈에서 나온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 속 커다란 고래[* 황금옥에서 여행자와 싸울 때 사용했던 성해유격에 나온 그 고래가 맞다.]와 관련이 있다고 짐작한다. 이후 심연에서 나온 이후에도 그녀를 추적했지만 딱히 성과는 없었고, 이왕 폰타인에 온 김에 결투 대리인과 결투를 위해 떠날 것이며 괜히 신의 눈을 신경쓰다 틈을 내주기 싫다며 아예 여행자에게 신의 눈을 쥐어주는데 단지 자신들을 찾을 핑곗거리를 주려는게 아니냐는 말에 웃어넘기고 그대로 떠나간다. 이후 페이몬과 시내를 둘러본 후 리니의 공연을 보러 오페라 하우스로 향한다. 레일 보트를 타고 오페라 하우스로 가던 도중 분수대에서 '''바셰...바셰...'''하는 목소리가 들리고 마중 나온 리넷에게 방금 들렸던 목소리에 대해 말하자 그건 환청이 아닌 물 원소 감지력이 너무 뛰어나서 그런 거라고 한다. 루키나 분수는 폰타인의 모든 물길이 모이는 곳이며 그 목소리는 누군가의 눈물에 담긴 강렬한 감정에서 흘러나온 거일 수도 있다고 한다. 이윽고 오페라 하우스에서 리니와 만나고 가장 좋은 자리의 티켓을 건네받은 후 관객석으로 가서 앉는다. 그러다 옆에 있는 사람과 어색함이 이어지고 옆 사람은 필요하다면 이야기를 나눠도 좋다며 먼저 말을 건다. 서로 자기소개를 하다 리니가 찾아와 옆 사람에게 공연을 보러 와줘서 영광이라며 기뻐하는데 옆 사람은 사실 폰타인의 최고 심판관인 [[느비예트]]였다. 이에 페이몬은 실례했다며 사과하지만 느비예트는 최고 심판관이지만 어디까지나 자신의 위치일 뿐이라면서 여행자를 공손히 대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저기 저녀석.png|width=100%]]}}}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푸리나 후후후후후.png|width=100%]]}}} || 그리고 귀빈석에 앉아 있는 푸리나가 사실 여행자 일행에게 멋지게 보이려고 아까부터 자세잡고 앉아있다고 귀띔해준다. 이때 푸리나를 저 녀석(...)이라고 부르는 건 덤. 잠시 후 기다리던 리니의 마술 공연이 시작되고 두번째 마술로 바꿔치기 마술이 시작된다. 각각 다른 방향에 있는 상자에 한 쪽에는 리니가, 다른 한쪽엔는 추첨한 관객 한 명이 들어가서 1분 뒤 반대편 상자에서 나오는 마술이다. 리니는 추첨기를 돌리고, 왠지 최근에 어디선가 본 적 있는 것 같은 얼굴의 여성 관객이 당첨되어 왠지 무척 긴장하고 떨떠름한 기색으로 걸어나와 관객석 측 상자로 들어간다. 이후 마술이 시작되고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는 도중 쿵 소리가 나지만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잠시 후 카운트 다운이 끝나고 리니는 반대편에서 성공적으로 나오고 다음은 추첨된 소녀 할시가 있을 쪽에서 할시가 나올 차례였지만 갑자기 '''위에서 수조가 떨어지고 만다.''' 관객들은 마술의 일부라고 생각했지만 수조에 깔려 박살난 상자 안에는 사람의 팔이 축 늘어져 있었고 이를 본 리니는 경악한다. 실제 상황임을 파악한 느비예트는 곧바로 공연을 중지하고 경비대에게 관계자와 관객들을 통제하라고 지시한다. 사건의 원인은 마술 공연이 끝날 무렵 터진 폭죽에 의해 수조를 지탱하고 있던 밧줄에 불이 붙은 것이었다. 그리고 사망자는 할시인 줄 알았으나 조수 코웰이라는 다른 사람이었고 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할시는 현재 행방불명한 상태였고 이는 소녀 연쇄 실종 사건과 많은 공통점이 있었다. 이에 푸리나는 리니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이에 느비예트가 그 발언은 리니 일행에 대한 [[고발]] 절차로 이해해도 되겠냐고 반문하자 일이 갑자기 커질 줄은 몰랐는지 발을 빼려는 모습을 보이지만[* "응? 난 그냥 녀석이⋯ 지금 「고발」을 입에 올리기에는 너무 이르지 않나⋯?"] 자기를 우러러보는 관객의 발언[* "푸리나 님의 분석은 진짜일 리가 있어. 직접 정의를 실현하실 생각인가 봐!", "마술 속에 감춰진 납치와 살인이, 푸리나 님의 한마디로 밝혀지다니⋯!"]에 홀랑 넘어가 고발을 성립시킨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푸리나 이의있소.png|width=100%]]}}}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푸리나 설명할 수 있겠네.png |width=100%]]}}} || 이에 여행자도 리니의 편을 들자 항구에서 나누려던 승부가 리니에게 무마되었음을 언급하며 "언젠가 반드시 승패를 가려야 한다면 오페라의 클라이맥스에 터뜨려 줘야 최고의 시나리오가 되지 않겠냐" 하고 도발한다. 페이몬은 "그땐 쟤가 지지 않았냐." 하며 어처구니없어 한다. 이후 리니와 리넷에게 찾아가 리니가 공연할 동안의 리넷의 알리바이를 묻자 일단 마술의 트릭을 먼저 설명해야 하기에 그러기 위해선 밖으로 나가야 했기에 리니와 리넷은 경비대와 얘기할 테니, 무대랑 관객석을 조사해 달라고 부탁한다.[* 이때 페이몬이 추리 소설 명대사를 읊으며 [[에르퀼 푸아로]]를 연상시키는 콧수염 안경을 쓰는데 여행자가 어디서 얻은 거냐고 묻자 시내에서 책을 읽을 때 그동안 모아둔 비상금으로 샀다고 한다. 이에 리넷이 귀엽다고 하자 좋아하는 건 덤.] 잠시 후 조사 결과를 요약하자면 이렇다. >실종자 할시는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진 화가로 창작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마술 공연을 보러 왔으며 마술단 중 누구에게도 원한이 없었다. > >끊어진 밧줄은 불타기 쉬운 재질이고, 추첨기는 무조건 같은 번호가 나온다. 이로써 누군가 조작했음을 알 수 있다. > >마술 공연이 진행되던 중 쿵 소리가 들렸었고 관객들 전부가 들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나비아 삼인방.png|width=100%]]}}} || 그러다 공연장 밖에서 고민하던 중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돌아보니 웬 귀족 차림의 아가씨와 부하로 보이는 두 명이 있었고 자신들을 가시 장미회라고 소개한다. 본인은 [[나비아]]라고 하며 현임 회장이라고 한다. 자신도 리니가 범인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협업을 제안한다. 이때 근거 없이 직감이 그렇다고 말하며 약간 여행자를 미심쩍게 하지만 분위기가 유죄가 될 분위기였던지라 아군 하나라도 더 번다는 심정으로 일단 동행하기로 한다. 그 이후 경비병 멜뤼진의 증언으로 할시가 밖으로 나가지는 않았을 거라 확신하고 리니와 리넷은 경비대에게 허락을 구한다. 이후 바꿔치기 마술의 트릭을 보여준다. 마술에 사용된 상자 안쪽에는 또 다른 상자가 있었고 그 아래에는 지하 통로가 있었다. 두 마술 상자는 지하 통로 양 끝 입구 위에 자리잡고 있었고 카트로 참가자가 들어있는 상자 중 바깥 상자는 남고 안쪽 상자가 건너편으로 보내지는 것이다. 나비아와 여행자는 주변을 둘러보기로 하고 리니와 리넷은 일단 용의자 신분이기에 경비대가 데려간다. 이후 조사한 결과 발견된 단서는 이렇다. >바닥에 떨어진 끈. 한쪽에 갈고리가 달려있으나 용도는 알 수 없다. > >지하 통로에 깨진 꽃병. 레일과의 거리를 생각하면 카트에 부딪혀서 깨졌을 가능성은 높지 않은 듯하다. > >실종된 할시의 옷. 지하 통로에서 발견되었지만 이유는 알 수 없다. > >사람 한 명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환풍구. 실종된 할시를 데리고 함께 통과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리니 남매 너희 우인단.png|width=100%]]}}}||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충격 받은 행&페 변호인.png|width=100%]]}}}|| 조사를 끝내고 단서를 조합해 보지만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기만 할 뿐이었다. 잠시 후 심판이 시작되고 관객이 인과 관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리니가 마술 트릭을 설명하고 푸리나는 그의 진술에 반박하기 시작한다. '리니가 카운트 다운 30초 쯤에 들린 쿵 소리를 듣지 못했다'는 점을 통해 그의 알리바이를 논파하고 거기에 ''''리니와 리넷이 [[우인단]] 「[[벽난로의 집]]」 소속''''이라는 점을 내세우며 리니를 밀어 붙인다. 듣지도 못한 여행자와 페이몬은 당황하고 관객은 '리니와 리넷이 우인단이니까 그런 짓을 한 것도 당연한 거다' 라는 여론이 거세지고 판결 장치는 유죄 쪽으로 기울기 시작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포두방정.gif|width=100%]]}}} || 이때 푸리나는 자신의 추리에 당황하는 여행자의 모습을 보며 속으로 온갖 오두방정을 떨며 기뻐한다.[* 말만 그런 게 아니라 허세를 부리는 푸리나 뒤로 푸리나의 속마음이 나와 화이팅 포즈나 만세하고 뛰는 모습이 나온다.] 정의의 신답지 않게 심판을 준비하느라 긴장해서 잠도 제대로 못 잤다고 투덜댄다. 리니는 여행자에게 사과하면서 사실을 인정하고 일단 여행자는 휴정을 요청한다. 잠시 후 여행자는 리니와 리넷에게 큰 배신감을 느킨다. 하지만 리니와 리넷은 현재의 우인단은 폰타인의 예언을 막기 위해 움직이고 있고, 여행자도 같은 입장이리라 생각했으며, 정체를 밝히지 않으면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공연 당시에 어디 있었냐는 질문에 계시판결장치에 운행원리를 알고 싶었고, 이후 조사로 판결장치 아래에 코어가 있음을 알고는 코어에 다가가기 위해 바꿔치기 마술을 설계한 것이었다. 카운트 다운 1분 동안 지하 통로로 뛰어들어 환풍구를 통해 지하로 간 다음, 코어가 있는 방으로 이동했으나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하고 그러다 갑자기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 위험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조사를 포기하고 왔던 길로 되돌아갔다고 한다. 도중 돌아오는 길에 꽃병이 깨지고, 바닥에는 옷이 있었지만 시간이 없어 자세히 생각할 겨를이 없었고 그 후에 사고가 발생한 것이었다. 계시 판결 장치의 원리를 알려는 이유는 예언 때문이며 그걸 대응하기 위해서는 폰타인의 모든 비밀을 알아야 한다고 한다. 숨기고 있던 걸 모두 말한 리니는 이런 식으로 신뢰를 잃는 상황은 바라던 게 아니라고 답한다. 이에 여행자는 범인이 아니라면 혐의를 벗을 수 있게 돕겠다고 하고 리니는 고마움을 표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푸리나 추리.png|width=100%]]}}}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페이몬 추리.png|width=100%]]}}} || || 푸리나의 추리 || 여행자의 반박 || 휴정 시간이 끝나고 심판이 재개된다. 푸리나의 추리에 의하면 리니는 할시를 납치하기 위해 마술로 범행을 위장하였고, 그 과정을 코웰에게 들켜 그를 마술 장치를 통해 살해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여행자와 페이몬이 '범행을 들킨 것이 우발적인 것이라면 마술 장치를 통한 살인 계획을 준비할 이유가 없다'는 점을 들어 이를 반박한다. 그리고 푸리나가 리니의 알리바이를 마술 상자 안에 있었다면 쿵 소리를 못 들었을 리가 없다고 한 것인데 리니는 상자와 지하 통로에도 없었기 때문에 쿵 소리를 듣지 못한 것이었으며 당시 리니는 환풍구를 통해 지하실로 가고 있었다. 그럼 범인을 말해보라는 푸리나의 반박에 여행자는 범인으로 모든 뒷공작이 가능했던 사람, 즉 사망했던 마술 스태프 코웰을 지목했고, 만약 범인이 '''사람을 물로 바꿔버릴 수 있는''' 모종의 방법이 있다면 범행이 불가능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이에 리니의 요청에 따라 사망자의 소지품을 조사하자 실제로 폰타인 사람들을 용해시켜버릴 수 있는 「원시 모태 바다의 물」이라는 액체가 발견된다. 그렇게 '코웰이 마술 장치를 이용해 할시를 용해시켰으나 지하 통로에서 예상치 못한 일을 당해 증거 은폐를 위해 사용하려던 수조에서 죽고 말았다'는 여행자 측의 추리가 새로 도출되고 푸리나 또한 내심 그 추리에 설득당해 자기가 무고한 사람에게 누명을 씌운 거냐며 창피해한다.[* '⋯망했다. 내가 들어도 엄청 그럴듯한데? 설마⋯ 내가 정말 무고한 사람에게 누명을 씌운 건가? 너, 너무 창피해⋯!'] 그러다 도중 나비아는 뭔가 깨달았는지 부하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가고 여행자가 내세웠던 추리에 남은 의문점은 어쩌다 코웰은 죽은 것인지에 대한 것이었는데 그때 조사원으로부터 리니의 소지품에서 코웰이 가지고 있던 것과 동일한 「원시 모태 바다의 물」이 발견되었다고 하자 다시 입장이 역전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푸리나 2차 추리.png|width=100%]]}}} || 푸리나는 리니와 코웰은 서로 공범이며 공로를 독차지하고 싶었던 리니가 파트너였던 코웰을 배신하여 일련의 사건이 이루어졌다는 새로운 추리를 내세워 여행자 측을 압박한다. 푸리나의 주장을 여행자 측은 반박하려고 들었지만 수중에 이를 증명할 근거가 전무하여 푸리나의 주장을 제대로 반박하지 못하고 그대로 재판에서 패배하기 직전의 상황에 처하게 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여행자 2차 추리.png|width=100%]]}}} || 이때 나비아가 실종된 할시를 찾아내 여론을 다시 반전시킨다. 사실 할시는 릴리앤이라는 [[몬드]] 출신 도둑으로[* 1막 도입부에서 소매치기를 하다 리니에게 걸려 쫓기던 그 소매치기다.] 리니의 마술 쇼를 보고 싶어 진짜 할시의 표를 훔쳐서 마술쇼에 참석한 것이었는데 갑자기 쇼의 참가자로 지목된 것도 모자라 리니가 장난으로 말했던 "마술 도중에 상자에서 나와버리면 메로피드 요새[* 폰타인의 일종의 교도소.]로 날아가 버릴지도 모른다"는 발언을 듣고 리니가 마술을 빌미로 자신을 체포할 생각이라고 착각하게 된다. 그녀는 폰타인 사람이 아니었기에 마술 장치에 설치된 원시 바다의 물에 용해되지 않았으며 마술 상자에서 급하게 탈출하려다 낸 큰 소리에 범인인 코웰이 그녀를 쫓아 지하 통로로 내려온다. 이에 패닉에 빠진 할시는 아직 용해되려면 시간이 걸리다고 생각한 코웰과 몸싸움을 벌이다 그를 기절시켜 마술 장치에 넣고 자신은 옷을 갈아입은 뒤 종적을 감추었고[* 여행자와 나비아가 조사를 마치고 마카롱을 먹고 있을 때 마카롱 몇 개가 돌연 사라졌는데, 도둑인 릴리앤이 오페라 하우스에 숨어 있을 때 배고픈 나머지 그들의 음식을 훔쳤던 것이다.], 코웰이 뒷공작을 해둔 마술장치는 그대로 작동하여 얄궂게도 범인이 피해자가 되어버린 것이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푸리나 어떻게 알았지.png|width=100%]]}}}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푸리나 삐짐.png|width=100%]]}}} || >'''느비예트''': 리니 씨 측 발언에 반박하실 내용 있습니까, 푸리나 님? >'''푸리나''': 나, 난⋯ 어⋯. >'''느비예트''': 대답하세요, 푸리나 님. 참고로 심판이 끝나기 전까지 고발 측은 퇴정할 수 없습니다. >'''푸리나''': 내 생각을 어떻게 알았지!? 하아, 이의 없어. 내가 졌다고, 흥! 이럴 땐 물어보지 말고 체면 좀 살려달란 말이야⋯. >'''페이몬''': 바람 빠진 풍선처럼 태도가 싹 바뀌었네. >'''느비예트''': 이의 없으시다면 폰타인 최고 심판관인 제가 사건의 경위를 상설하겠습니다. ...(중략)... 릴리앤 씨와 리니 씨에겐 아직 따로 심판이 필요한 의문점들이 남아있으나⋯ 이 사건은 이제 「계시 판결 장치」에 최종 결정을 맡길 수 있을 것 같군요. 따라서 리니와 리넷에게 [[무죄]]를 선고합니다! 이렇게 릴리앤은 연행되고 판결장치도 무죄 쪽으로 기울고 여행자의 승리가 확정된다. 푸리나는 자신의 추리가 다 반박되자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그대로 도망치려다 느비예트에게 속셈을 들켜 '재판이 끝나기 전까지 고발 측은 퇴정할 수 없다'고 핀잔을 듣는다. 자기 속마음을 어떻게 알았냐며 당혹하고는 끝내 자신의 패배를 인정한다. 그래도 자기가 신인데 체면 좀 살려줄 것이지 왜 그러냐는 식으로 느비예트에게 불평을 털어놓는다. 이후 리니와 리넷에게 무죄 판결이 내려지고 곧이어 느비예트가 '리니의 소지품에 원시바다의 물이 있었다'고 위증한 조사원을 진범의 공범으로 의심하자, 푸리나는 그것 때문에 자기가 잘못된 판단을 한 거라며 억울해하고는 당장 자백하지 않으면 「특별 허가 쿠폰」과 평생 함께하게 될 줄 알라며 분노하자, 조사원은 자신도 사주받은 것 뿐이라고 답한다. 윗선에서 조사원을 눈엣가시로 여길 것이라고 생각한 느비예트가 모든 정보를 고하고 경비대의 보호를 받는 것이 최선일 거라고 하자 조사원은 원시 모태 바다의 물에 출처를 설명하고 대장이 누군지 말하려다 [[입막음]]으로 물로 용해되고 만다. 한바탕 소동이 끝난 후 조용히 돌아가려던 여행자를 찾아온 리니가 자신들이 우인단에 들어가게 된 사연을 털어놓는데 자신들은 고아로 길거리에 돌아다니다 기껏 입양된 집에선 마술 하는 도구로 취급되고 급기야는 리넷과도 떨어트리려 하자 급히 구하러 달려가던 길에 [[아를레키노(원신)|아를레키노]]가 도와주면서 [[우인단|벽난로의 집]]에 들어 가게 됐다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우인단 전체가 폰타인의 예언이 실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움직이고 있으며 자신은 그에 맞춰 움직이는 것이라 말한 뒤 도움이 필요해진다면 리니의 이름으로 도울 것이라 말한다. 그러나 여행자는 이전의 사실을 감춘 것에 실망해서 리니를 완전히 믿지 못하고 그대로 돌아나는데, 나비아가 여행자와 함께 소녀연쇄실종사건을 조사하려고 하지만 여행자는 리니를 변호하려던 것일 뿐 실종사건을 조사하려던 건 아니라며 단호하게 거절한다. 이에 나비아는 아쉬워하고 해산한 기념으로 밥이나 먹으러 가자며 자기가 사겠다고 한다. == 제2막: [[느비예트|이유 없이 내리는 비처럼]] == || * 과거의 흐릿한 달빛처럼 * 비에 떠내려가 버린 진실 * 모든 것이 물로 돌아갈 때 || '''개방 조건''': 모험 등급 40 이상, 마신 임무 제4장・제1막 「흰 이슬과 검은 물결의 서시」 클리어. ---- 나비아와 드보르 호텔에서 밥을 먹고 헤어지고 그러다 분수에서 또 '''바셰...'''라는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의식이 흐려지다가 눈을 떴는데 웬 물의 정령이 앞에 있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원신 비녜르(?).png|width=100%]]}}} || 물의 정령은 잠시 여행자를 바셰라는 인물로 착각하지만 곧 아님을 깨닫고는 실망한다. 이윽고 바셰는 어디 있냐는 질문에 모른다고 답하고 누구냐고 묻자 물의 정령은 자신이 누군지 기억하지 못한다. 확실한 건 인간이었으나 분홍색과 파란색으로 이루어진 물에 감싸이는 순간 눈앞이 흐릿해졌다고 한다. 즉, 이 물의 정령은 '''용해된 소녀 중 한 명일 수도 있다'''는 것. 물의 정령은 만약 바셰를 만난다면 자신을 찾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 달라고 부탁하고 물에 의해 의식이 흐려졌을 때 물 밖에서 바셰가 있었다고 한다. 이를 미루어 보아 바셰는 용해의 목격자일 가능성이 높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6px" [youtube(wl7onQW8czM)]}}} || || {{{-1 '''애니메이션 컷신 - 「몰아치는 폭풍우」'''}}} || || {{{#!wiki style="margin:0 -10px" {{{-1 {{{#!folding 기타 언어 버전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wiki style="margin:0px; min-width: 80px; display:inline-block" {{{#!folding [ 일본어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wiki style="margin: -5px -10px -6px" [youtube(X1gV7IKAxJ4)]}}} ||}}}}}}}}} {{{#!wiki style="margin:0px; min-width: 80px; display:inline-block" {{{#!folding [ 중국어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wiki style="margin: -5px -10px -6px" [youtube(9ryqEhTaNzE)]}}} ||}}}}}}}}} {{{#!wiki style="margin:0px; min-width: 80px; display:inline-block" {{{#!folding [ 영어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wiki style="margin: -5px -10px -6px" [youtube(7xiKnvMehQA)]}}} ||}}}}}}}}}}}}}}}}}}}}} || 이후 의식을 잃었는지 눈을 뜨자 수많은 경비 장치와 나비아가 대치하고 있었다. 수적으로 몰린데다 여행자는 아직 비몽사몽하던 그때, [[클로린드]]가 나타나 나비아와 함께 몰려드는 자동기계들을 물리친다. 하지만 나비아는 클로린드를 쌀쌀맞게 대하고 클로린드는 이 경비 장치들은 식별번호가 없는, 돈 많은 부자가 몰래 자기 사병으로 사들인 것일 거라고 알려주고 나비아의 아버지인 칼라스의 유지를 이어 나비아를 지키려 한 것이라고 해명한다. 이후 클로린드가 돌아가고 정신을 차린 여행자는 상황을 묻는데 여행자가 정신을 잃자 매복해 있던 경비 장치들이 나타났고 나비아가 부하들을 이끌고 구해줬다고 한다. 그러다 나비아가 어떻게 알고 온 것인지 페이몬이 묻자 나비아는 페이몬 덕분이라고 하는데 그때 식사 자리에서 페이몬이 나비아의 폰타를 실수로 마셨는데 짠 맛이 난다고 언급했다. 폰타는 단 음료라 짠 맛이 날 리가 없다고 생각해 수상함을 눈치채고 바로 그들을 따라갔던 것이었다. 즉, 흑막이 원시 모태 바다의 물을 섞어 나비아를 암살하려 했던 것. 이윽고 여행자는 바셰는 소녀가 용해된 것을 본 목격자라는 정보를 알려주고 그를 찾기 위해 움직이려는 나비아에게 이미 말려들었으니 함께 할 것을 밝힌다. 미행을 확인하면서 가시 장미회의 거점에 도착한다. 그런데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많이 허름해 보였고 나비아는 자금 사정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원래 나비아의 아버지 칼라스 때만큼은 상황이 지금보다는 훨씬 나았으나 칼라스가 3년 전 친구를 죽인 범인으로 지목되었는데 심판을 거부하다 결투장에서 죽었다. 그런데 심판에 참석해서 조사를 받으면 결백이 증명될 텐데 칼라스는 결투를 고집했다고 한다. 나비아는 칼라스가 누명을 쓴 것이라 확정하고 칼라스가 조사하고 있었던 소녀 연쇄 실종 사건과 가장 큰 연관점이 있을 거라 생각해 줄곧 그 사건을 조사해왔다. 하지만 새로운 단서는 찾지 못했고 진전도 없었다고 한다. 여기서 당시 칼라스의 결투 상대가 바로 클로린드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렇게 쌀쌀맞게 대했던 것. 나비아는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클로린드는 결투 시작 당시 칼라스에게서 나비아를 지켜달라는 부탁을 받고 줄곧 나비아를 지켜왔었고 칼라스는 애초에 결투 중 죽을 생각이었다는 걸 알게 된다. 일단 쉬고 다음 날, 바셰라는 인물을 조사하기 위해 느비예트를 찾아가서 자료 요청을 해보기로 한다. 이후 느비예트를 만나 바셰라는 사람의 자료를 찾아달라고 부탁하고 느비예트는 자료를 찾아보지만 결국 찾지 못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나비아의 눈물.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느비예트에게 성토하는 나비아.png|width=100%]]}}} || >'''[[느비예트|당신에게]] 생명은 그깟 차가운 규칙이나 법률보다도 가치가 없나요?''' 이에 나비아는 돌아가려던 찰나 느비예트가 당신을 이해한다며 칼라스가 죽어서 유감이라고 말하자 나비아는 참아왔던 울분을 당시 아버지를 말리지 않았던 느비예트에게 토해낸다. 밖으로 나오다 여행자는 그 당시 어떤 흔적도 남아있지 않았던 이유가 '''범인은 물이 되었을 지도 모른다'''라는 추리를 내세우고 나비아는 감탄하며 푸아송 마을로 가서 그 추리를 토대로 사건을 다시 조사해보기로 한다. 푸아송 마을에 도착하고 사건을 조사하기 전에 과거를 알아야만 했기에 나비아가 이야기를 해준다. 오래 전 마을에 '생트'라는 게 유행하기 시작했는데, 평범한 음료처럼 보였지만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한 환각이 나타났다고 한다. 아마 이 생트는 원시 모태 바다의 물이 원료인 듯한데 장기적으로 마실 경우 집중력 저하 및 정서 불안정 같은 여러 부작용이 나타나고, 그렇다고 끊으면 피로감과 이유 없는 불안감에 휩싸인다고 한다. 당시 마을을 관리하던 칼라스는 생트의 사용을 금지하고 더 나아가 생트의 제조자를 찾으려고 했다. 하지만 생트 판매상들은 단순히 팔기만 할 뿐, 배후에 관해선 아는 게 없었다. 이에 칼라스는 이 일로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자크를 조력자로 끌어들이고 그날 밤에 칼라스는 연회를 열고 그곳에서 자크를 만나 정보를 거래할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총성 두 발이 울렸고 부하들이 가봤을 때는 총을 든 칼라스와 죽은 자크가 있었다고 한다. 이 사건은 리니의 사건과 많이 닮았으며 그때도 현장에 옷이 남아있었다고 한다. 이에 나비아는 다시 사건을 조사하려고 했으나 마르시악이 가시 장미회는 쇠퇴했지만 마을은 모처럼 평화를 얻었고 아가씨도 같은 길을 걸을 필요없다고 말하지만 나비아는 뜻을 굽히지 않았고 이에 마르시악은 나비아가 준비된 것 같다며 자신이 개인적으로 조사한 바를 알려주는데 칼라스는 생트와 소녀 연쇄 실종 사건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지만 '''나비아가 사건의 표적이 되었고''' 희귀병을 앓고 있던 칼라스는 남은 수명이 5년도 채 남지 않았고 초조해져 갔다. 사건이 조사하기엔 5년은 너무 짧았고 그들이 나비아를 노릴 수도 있었기에 그들의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해 조직 내 일부 사람들과 공유했다며 위협했고 나비아의 안전이 보장되면 퍼뜨릴 일은 없겠지만 만약 나비아가 실종된다면 칼라스나 조직 내 비밀을 아는 자가 즉시 폭로할 거라고 했다고 한다. 그 결과 이 협박은 먹혔고 칼라스가 없는 지금도 나비아를 건드리지 않고 있었다. 칼라스는 나비아에게 체면을 잃고 싶지 않아 결투에서 스스로 불명예적인 죽는 걸 택했다고 한다. 이걸 들은 나비아는 슬퍼하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마르시악에게 결정적 단서를 묻자 마르시악은 그 증거는 생트의 제조소 위치이며 상대방의 본부라고 한다. 하지만 위치 외엔 아무런 정보도 없었기에 무작정 쳐들어갔다간 선전포고나 다름없었다. 그리고 내부에 첩자가 있던 것 같다고 밝히자 관련 인물들의 조사를 시작한다.[* 첩자 후보는 가시 장미회와 경비대의 연줄인 티에리, 가시 장미회 참모인 플로랑, 카브리에르 상회 사장이자 가시 장미회 자금 공급원인 마르셀 이렇게 3명이다.] 당사자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한 결과 카브리에르 상회 사장인 [[마르셀(원신)|마르셀]]이 첩자일 것이라 판단하고 관련 증거를 찾고자 움직이려 하는 순간 티에리가 찾아와 타르탈리아가 소녀 실종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어 곧 심판이 시작된다고 알려준다. 일단 나비아가 에리니에스 섬으로 가고 여행자와 페이몬이 본부로 가기로 하고 흩어진다. 그렇게 바다 속에서 본부의 입구를 발견했다. 한편 오페라 하우스에서는 타르탈리아가 심판을 받는 중이었는데, 타르탈리아는 이 와중에 싸울 생각밖에 없어서 '재판은 알 바 아니고 당장 결투 재판으로 넘어가자'고 한다. 이번엔 고소하는 측이 아니라 재판을 진행하는 심판관 측을 맡은 푸리나가 "넌 실종 사건의 용의자라고. 싸움이나 하라고 법정에 부른 줄 알아?" 라며 어이없어 한다. 타르탈리아가 한 번 붙어보겠냐는 말을 하자 쫄았는지 그럴 생각은 없다고 당황해한다. 그러자 나비아가 타르탈리아는 무관하다고 찾아오고 사건의 진범을 고발하러 왔다고 한다. 누굴 고발하겠냐는 느비예트의 말에 나비아는 마르셀을 지목한다. 잠시 후 마르셀이 심판에 참석하고 심판이 시작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느비예트의 사건 정리.png|width=100%]]}}}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나비아의 반박.png|width=100%]]}}} || || 느비예트의 사건 정리 || 나비아의 반박 || 나비아는 소녀 연쇄 실종 사건과 불명예의 칼라스 사건을 엮으며 진상, 그리고 칼라스가 나비아를 지키기 위해 결투 재판에서 일부러 죽었다고 밝히고 이에 당시 결투 재판 상대였던 클로린드가 증언해준다. 이에 느비예트가 그 사건과 마르셀이 무슨 상관이 있냐는 질문에 나비아는 범인이 자크와 칼라스를 죽이려면 두 발의 총성이 울리고 움직여야 했으며 리니의 사건 때도 증인에 의해 사건의 배후가 드러나려던 순간 용해되어 버렸기에 만약 범인이 현장에 없었다면 타이밍을 맞출 수 있을 리가 없으며 3년 전에도 마르셀이 현장에 있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마르셀은 현장에 없었어도 원격이나 도청으로 타이밍을 맞출 방법이 있었다면 어쩔 거라는 식으로 반박하고 나비아의 논리에 허점을 집으며 알리바이를 입증하기 시작하고 이에 나비아는 바셰를 언급하자 마르셀은 뜬끔해하고 그 이름을 아는 거냐고 묻자 처음 듣는 이름이라 놀란 것뿐이라며 받아넘긴다. 결정적인 순간 여행자가 증거를 들고 온다. 조금 전 사건의 배후의 본부 입구를 찾은 여행자는 본부의 길을 찾으며 거기서 용해 실험 보고서, 용해된 사람들의 물건, 수많은 생트, 그리고 가장 중요한 비녜르의 노트를 찾았고 거기에 적힌 아이에게 지어줄 이름 중에 '''마르셀'''이 적혀 있었다. 이에 여행자는 어떤 확신을 갖고 오페라 하우스를 찾아왔던 것. ||<#FFFFFF><:>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여행자의 삿대질.png|width=100%]]}}} ||<#FFFFFF><:>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마르셀의 정체.png|width=100%]]}}} || > '''그야 「바셰」는 바로 당신이니까요!'''[* 이 대사에서 여행자의 보이스가 출력된다.] 여기서 여행자는 '''[[마르셀(원신)|마르셀]]이 바로 바셰'''라는 사실을 밝힌다. 바셰는 용해된 연인 비녜르를 되살리기 위해 마르셀로 이름을 바꾸고 바셰라는 존재 자체를 지워버렸다. 그리고 소녀들로 인체 실험을 진행했던 것이었다. 정체가 밝혀지자 마르셀, 아니 바셰는 허탈해하며 오페라 하우스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울분을 토해낸다. >'''나라고... 나라고 그러고 싶었을까!''' > >주변을 보라고? 왜? 그러는 너희는 내 고통을 느껴본 적 있나? '''눈 앞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사라지는 그 고통을!''' >누구도 날 도와주지 않았어. 믿어주는 사람조차 없었지! 수십 년 전, 법률 집행청에서 그러더군... >...사람이 어떻게 물이 되냐고, 사고의 후유증으로 내가 미친 거라고. 비녜르의 죽음은 그렇게 모두에게 잊혀졌지! >하, 이젠 알겠지? 다 늦었어! '''물이 되어버린 사람들은 돌아올 수 없다고!''' >다 너희 때문이야. 겉만 번지르르한 심판으로 '''정의를 추구하고 어처구니 없는 촌극을 벌이느라 평범한 사람의 고통엔 귀 기울이지 않았잖아!''' 20년 전, 바셰는 같은 모험가이자 연인이었던 비녜르와 함께 원시 바다의 물을 조사했었다. 그때 비녜르가 사고로 원시 바다의 물에 용해되었고, 이에 큰 상실감에 빠진 바셰는 비녜르를 따라 용해되려 했으나, 그는 스네즈나야 사람이라서 용해되지 않았다.[* 그 증거로 직접 원시 모태 바다의 물을 마셨다.] 게다가 사람이 물이 됐다는 그의 말을 믿어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고, 바셰가 연인을 잃어 미친 것이라며 그녀의 죽음이 부정되자, 결국 바셰는 연인에 대한 집착과 절망에 눈이 멀었다. 그 이후부터 바셰는 비녜르를 원래대로 되돌리겠답시고 마르셀이라는 가명을 사용해 소녀들을 닥치는 대로 납치해 용해시키는 실험을 해온 것이다. 그 과정에서 원시 바다를 연구하다 그 물을 희석시키면 '기분이 좋아지는 약'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해, 연구자금의 용도로 여기에 '생트'란 이름을 붙이고 이를 대량 생산 및 밀매하여 큰 돈을 벌어 세력도 키웠다. 그러다 칼라스가 이를 파헤쳐 생트의 비밀을 알아내자 그에게 나비아를 살해할거라 협박해 교착상태를 유지한 다음, 칼라스에게 생트 제조시설을 제보한 판매상 자크를 협박해 칼라스를 죽이려 하고, 자크가 끝내 마음을 고쳐먹고 칼라스에게 협력하려 하자 또다른 공범을 통해 밀고자 자크를 살해+그 공범이 칼라스 살해에 실패하고 총을 빼앗기자 원시 바닷물로 융해시켜 칼라스가 그를 죽인 것처럼 만들어 누명을 씌워 자살하게 만든 것도, 우인단 소속인 리니에게도 비슷하게 누명을 씌우도록 꾸미고, 일이 꼬이자 입막음으로 공범을 융해시킨 흑막이자 진범도 전부 그였다. 그러나 바셰는 한 가지 방심하고 있었는데 그건 바로 '''나비아의 성장'''이었다. 수십 년간 자신의 정체를 알지 못하던 나비아를 '''칼라스의 멍청한 딸'''이라 생각하였다. 하지만 나비아는 원시 바닷물이 세상에 알려지자마자 단번에 진범을 추리해 그의 정체를 파악할 정도로 현명하게 성장한 인물이었으니 완벽한 오판이었다. 나비아와 수행원들도 과거에 집착하느라 주변인들의 성장을 보지 못했음을 그의 패인으로 지적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탈탈이 재판 결과는.....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탈탈유죄.png|width=100%]]}}} || 이윽고 느비예트가 그의 정신 상태가 불안정하니 연행하라고 경비대에게 명령하고 이후 소녀 연쇄 사건의 전말을 브리핑하고 바셰에게 유죄를 내린다. 마르셀이 연행되면서 나비아는 드디어 아버지의 명예를 되찾은 것에 대해 감정이 벅차올라 잠시 말문이 끊기고 실버와 마르시악에게 위로를 받는다. 그 직후 타르탈리아는 나가려고 하지만 느비예트가 아직 용의자 신분이라며 막아세운다. 곧이어 판결 장치로 타르탈리아에게 무죄를 내리려고 하지만 어째서인지 '''판결 장치는 유죄를 내린다.''' 모든 판결은 심판 장치를 통해 이루어지는 폰타인 법정의 규칙상 느비예트는 타르탈리아를 검거할 수밖에 없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난입한 탈탈.gif|width=100%]]}}} || >'''폰타인의 자랑인 심판이 이렇게 황당할 줄이야. 이게 너희들의 방식이라면, 나도 내 방식대로 하는 수밖에.''' 이에 타르탈리아는 어이없어하며 이게 너희들의 방식이라면 나도 내 방식대로 하겠다면서 사안의 힘을 발동해 경비 로봇들을 썰어버리기 시작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타르탈리아 마왕무장 흐앗.gif|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느비예트 드래곤다이브.gif|width=100%]]}}} || ||<-2>{{{#!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느비예트에게 한 방에 털린 탈탈이.png|width=100%]]}}} || >'''미안합니다. 누명을 썼다면 반드시 벗겨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법정의 규칙은... 어길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마왕 무장까지 장착하려던 찰나, 느비예트가 기습 공격을 해 '''일격에 넉다운시켜''' 경비병들에게 호송해준다.[* 그 와중에도 타르탈리아는 느비예트의 뺨에 생채기 하나를 남기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윽고 페이몬이 어떻게 된 거냐고 묻자 느비예트는 왜 그런 건지는 「계시 판결 장치」를 만든 사람이 알 거라고 하자 푸리나는 자기도 모른다는 식으로 책임을 회피하려고 든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푸리나 나를 그런 눈으로 보지마.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푸리나 아무튼 타탈이.png|width=100%]]}}} || > '''푸리나''': 아⋯ 왜, 왜 날 보는 거야? 나, 난 모르는 일이라고⋯. 이,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내가 어떻게 알았겠어? 날 그렇게 보지 말라니까⋯. > '''놀란 관객''': 푸리나 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지⋯? > '''생각하는 관객''': 푸리나 님도 모르신다고? 그럴 리가, 「계시 판결 장치」를 만든 장본인이시잖아? > '''의심하는 관객''': 맞아. 이 판결 믿어도 되는 거야? 이렇게 제멋대로인 게 「정의」라고? > '''푸리나''': ⋯⋯.[* 이때 주위를 둘러보며 재판장의 분위기를 살핀다.] 흠흠⋯ 내 관객들아, 설마 정말 그런 황당한 오판이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방금의 판결이 정말 실수이고 사고일까?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설마⋯ 어떻게 된 일인지 내가 모를 거라 생각한 건 아니겠지?]] > '''페이몬''': 으⋯ 방금 전까지 딱 그랬으면서. > '''푸리나''' 이렇게 된 이상 전부 말하는 수밖에. 방금은 「극적인」 요소를 극대화하기 위한 연출이었어. 내 반응도 마찬가지고. 각본 없는 연극이 없듯이, 모든 게 다 예상대로야. 「계시 판결 장치」는 곧 「정의」의 화신, 절대 근거 없는 판결을 내리지 않지! 타르탈리아가 소녀 연쇄 실종 사건과 무관하다고 느껴지는 건 표면적인 것에 현혹됐기 때문이야⋯. 그의 행적과 위험성은 가늠할 수도, 용서할 수도 없어! 시간이 증명해 줄 거야! 언젠간 너희도 이 몸의 깊은 뜻을 깨닫고 오늘의 판결이 옳았음을 알게 되겠지! 하하하! ⋯자, 궁금증이 남았겠지만 오늘의 연극은 막을 내릴 때가 된 것 같네. 주연으로서 가장 먼저 퇴장하는 것도 내가 돼야겠지. 그럼, 이만. > '''느비예트''': ⋯흥, 저 녀석은 결국 도망을 택한 건가. 명백하게 타르탈리아의 무죄가 확실한 상황에서 유죄 판결이 내려지자 폰타인의 국민들이 「계시 판결 장치」의 판단에 의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푸리나는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인지 잘 몰라하면서도 「계시 판결 장치」의 판결이 다 근거있는 [[큰 그림]]이라는 있지도 않은 거짓말을 꾸며내며 상황을 모면하려고 한다. 횡설수설 변명아닌 변명을 끝낸 뒤에는 이제 연극을 끝낼 때고 자기는 주연이니 먼저 퇴장할 필요가 있다며 재빠르게 종적을 감춘다. 그 행동에 대해 느비예트가 말하길, "억지로 태연한 척 했지만, 본인도 '''이유를 잘 모를 겁니다.'''", "그때 당시 푸리나의 반응으로 봤을 때 '''아마 본인도 모를 겁니다.''' 그래서 그런 허세를 부리며 연기한 거죠." 이후 오페라 하우스를 나가려던 도중 연행되던 마르셀이 달려오는데 분명히 자신의 본명에 대한 모든 기록을 전부 말소했음에도 여행자가 그 이름을 찾아낸 것에 대한 의문을 떠올라 이에 대해 물어보고, 여행자가 비녜르를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느비예트에게 자신의 목숨까지 걸면서까지 간절히 부탁한 끝에 감시를 받는 조건으로 허가를 받아 루키나 분수 앞에 갔고,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오페라 하우스에서 원시 바다의 물을 마셨기 때문에 물 원소 친화력이 높아져 여행자처럼 비녜르의 의식이 있는 물의 정령?을 만나게 된다. 허나 눈 앞에 나타난 물의 정령은 바셰에 대한 그리움이나 사랑이 아닌, 오로지 자신들의 목숨과 미래를 빼앗았다는 증오와 원망의 말만 하는데... ||<#FFFFFF><:>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원신 '희생양'.png|width=100%]]}}} ||<#FFFFFF><:>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비녜르 바셰 만나기 싫어함.png|width=100%]]}}} || >바셰: '''뭐...? 잠깐, 넌 비녜르가 아니야... 넌 누구냐?!''' >희생양: '''맞아, 난 비녜르가 아니야. 나는... '희생양'이지. (중략) 난 클라리스이자 리모니이며, 아즈나이지만... 비녜르는 아니지''' 사실 그 물의 정령은 비녜르가 아닌 지금까지 바셰의 실험으로 인해 억울하게 죽은 희생자들이 바셰에게 가진 분노, 원한, 슬픔같은 부정적인 감정과 기억의 집합체였다. 비녜르의 의식도 있기는 하지만 첫번째 희생자의 의식과 융합한 순간부터 바셰를 증오했고, 그래서 바셰가 왔을 때는 비녜르의 의식은 바셰와 만나기를 거부했다. 여기서 비녜르가 바셰 보고 오지 말라고 한 이유는 바셰에게 정이 다 떨어진 것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마지막 남은 연민이기도 했다. 바셰가 비녜르를 만나러 오면 '''비녜르와 뒤섞인 희생자들이 바셰를 놓아주지 않을 것'''을 알았기 때문. ||<-2><#FFFFFF><:>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떡밥을 물어버린 바셰.png|width=100%]]}}}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바셰x11.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죽어라, 바셰.png|width=100%]]}}} || >'''물의 정령?: '바셰'... '바셰'... '바셰'... '바셰'... '바셰'... '바셰'... '바셰'... '바셰'... '바셰'... '바셰'... '바셰'...''' > >'''{{{#red 비녜르: 「죽어버려」}}}'''[* '''바셰를 향해 죽어버리라고 저주하는 대사 하나만큼은 비녜르의 명의로 나온다.''' 결국 바셰의 뻔뻔하고 이기적인 태도에 비녜르마저 학을 때고 바셰를 향한 증오만이 남게 된 것.][* 영어판에선 Drown(익사해버려)라고 나오는데 소녀들이 용해되어 물이 되었고 바셰는 그러한 소녀들의 원혼에 둘러싸여 죽었다는 걸 생각했을 때 적절한 번역이다.] >---- >마르셀/바셰: '''{{{#red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결국 바셰에게 희생당한 희생자들이 모두 바셰에게 달려들었고, 바셰의 끔찍한 단말마와 함께 바셰의 의식은 그녀들에게 잡혀 의식의 바다 깊은 곳으로 영원히 사라지게 되었다. 그와 동시에 바셰의 육체는 엄청난 공포로 쇼크사한다. 이후 거리를 돌아다니던 중 나비아와 만나고 나비아의 말로는 칼라스의 명예가 완전히 회복되고 폰타인성과 마을을 오갔던 탓에 바빴으며 클로린드와도 화해했다고 한다. 이후 칼라스의 묘지로 향하고 거기엔 느비예트도 와 있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나비아에게 사과하는 느비예트.png|width=100%]]}}} || 이전에는 인간에게 목숨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 여겼으나 칼라스와 바셰를 보고 인간에게는 목숨보다도 소중한 것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며 자신의 정의관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밝히고 나비아에게 아버지의 일에 대해 사과한다. 나비아도 지난번에 괜히 화풀이해서 미안하다며 사과를 한다. 이후 느비예트에게 폰타인의 각종 정보를 묻는데 느비예트가 답한 정보들을 적어보면 이렇다.[* 이때 질문 선택지를 제시하는 것이 각 국가의 마신 임무를 마칠 때 집정관이 여행자의 질문을 답해주는 것을 연상시킨다. 아직 마신 임무 도중인 2막 마지막에 질문에 답해준다는 건 [[나히다]]와 겹치며(3장 총 6막, 질문 2막), 집정관이 아닌 권속 혹은 수하가 대답해준다는 점에선 [[야에 미코]]와 같다.] >'''Q1. 원시 바다 모태의 물에 대해...''' > >페이몬: 법정에서 범죄 조직이 그걸 원시 모태 바다의 물이라고 부르던데, 그게 정확히 뭐야? >느비예트: 그렇게 불러도 무방합니다. 바셰의 조직은 상세한 조사를 통해 그 개념을 알아낸 거겠죠. 이 별에는 특수한 바다가 있었습니다. 그 바닷물의 수질은 오늘날 우리가 보는 바다와 달랐죠... 티바트의 대다수 생명이 그 바다에서 탄생했습니다. 이 별의 수많은 생명을 낳았다고 할 수 있겠군요. >페이몬: 그래서 원시 모태 바다구나.... 제법 맞는 말이네 >느비예트: 하지만 그 바다는 더 이상 이 별의 표면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바셰 일행이 발견한 건 특별한 사례이거나 고대의 잔재였을 테죠. >페이몬: 그렇구나, 넌 아는 게 참 많네. 그러면 인간... 아니, 폰타인 사람은 어째서 그 바닷물에 녹는 거야? >느비예트: 생명을 창조하고 탄생시킨 원시바다가... 어째서 역으로 생명을 집어삼키는 걸까요... 제 상식에 어긋나는 현상입니다. 폰타인 사람들에게 분명 특별한 비밀이 있을 테죠. >'''Q2. 폰타인에 퍼진 예언에 대해''' > >느비예트: 해수면이 상승하면 모두 바다에 용해될 것이며, 푸리나만이 남아 눈물을 흘릴 것이고 비로소 폰타인 사람의 죄가 씻겨나갈 것이다… 대충 이런 내용의 예언 말입니까? >페이몬: 맞아, 리니가 말해줬는데 대충 그런 뜻이었어 >느비예트: 음, 지금 상황으로 봤을 때 예언을 직시할 때가 온 것 같군요. 그 예언이 폰타인의 [[에게리아(원신)|전대 물의 신]]이 죽기 전에 남긴 말에서 왔다는 소문이 있죠 >페이몬: 전대 물의 신이 남긴 예언이라고? 그 얘긴 처음 듣는걸… >느비예트: 해수면 상승과 폰타인 사람의 용해, 벌써 두 가지가 들어맞았으니, 또 다른 징조가 있는지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푸리나가 그 예언을 무척 신경 쓰는 것 같았습니다. 티바트 곳곳에서 정보를 모으는 것 같더군요. 소문이 사실이라면 전대 물의 신이 푸리나에게 남긴 「난제」일지도 모르겠네요 >페이몬: 물의 신이… 정말 해결할 수 있을까? >'''Q3. 「타르탈리아」에 대해''' > >느비예트: 죄송하지만 아직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계시 판결 장치」가 이유 없이 그런 판정을 내놨을 거란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페이몬: 뭐? 하지만 넌 그때 무죄 판결을 내렸잖아… >느비예트: 그동안 「계시 판결 장치」가 기계적으로 제 판결을 따라 해 온 게 아니란 걸 잘 압니다. 그건 신이 만든 장치로서 「정의」를 향한 사람들의 믿음을 통합해 왔죠. 강력한 「판결 에너지」를 생성할 뿐 아니라, 일종의 「자의식」을 갖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니까 이번처럼 판결이 엇갈리는 상황은 이미 각오하고 있었다는 얘기입니다 >페이몬: 그러고 보니 리니가 그랬어. 「계시 판결 장치」의 코어가 있는 방에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느비예트: 그런 일이 있었군요…. 제 추측을 뒷받침할 증거가 될지도 모르니 조사 범위에 포함시키겠습니다. 어찌 됐든 전 「계시 판결 장치」의 판정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단서를 찾지 못했을 뿐이죠. 그때 당시 푸리나의 반응으로 봤을 때 아마 본인도 모를 겁니다. 그래서 그런 허세를 부리며 연기한 거죠. 하지만 우리는 조사를 계속할 겁니다. 진실을 찾을 때까지 그 우인단 집행관은 메로피드 요새에 있을 수 밖에 없을 것 같군요. 결백이 밝혀진다면 최대한의 보상을 드릴 수 있게 하겠습니다. >페이몬: 지금 그 녀석한텐 너랑 있는 힘껏 싸우는 게 최대의 보상일걸… >'''Q4. 여행자의 가족에 대해''' > >느비예트: 당신의 가족 말입니까? 또 다른 금발의 여행자라… 죄송하지만 본 적 없습니다. 만약 가족분이 폰타인에 오셨다면, 폰타인의 법을 준수하신 덕분에 오페라 하우스와 인연이 없었던 거겠죠.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폰타인 2막 엔딩.jpg|width=100%]]}}} || 느비예트는 여행자의 질문이 마치자 멜모니아궁으로 돌아가고 폰타인에 며칠 동안 내렸던 비가 그친 것을 끝으로 2막을 마무리한다. == 제3막: [[폰타인/세부 지역 #메로피드 요새|심해 속]] [[스커크|샛별]]을 향해 == || * 가시 돋힌 다과회 * 메로피드 요새 * 일상에 숨겨진 금기 * 심해에서 길을 잃은 자 || >사람들은 예언의 압박 속에서도 조용히 수면 아래에서 일어나는 기묘한 일을 바라보고 있다. >재앙이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기적이라고 해야 할까? 운명을 붙잡는 순간, 하늘 높이 떠 있던 별이 초연히 떨어졌다 '''개방 조건''': 모험 등급 40 이상, 마신 임무 제4장・제2막 「이유 없이 내리는 비처럼」 클리어. ---- 어느 날, 가시 장미회 거점에서 페이몬과 소설을 읽던 중 어떤 사람이 찾아오는데 그 사람은 [[느비예트]]가 보낸 이사도라였고 느비예트가 만나서 상의할 일이 있다고 전한다. 잠시 후 멜모니아궁에 도착해 느비예트를 만난다. 느비예트는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일에 대한 내용을 말해야 할지 고민 중에 있었고 페이몬은 그냥 심부름이겠지 하고 생각하면서 빨리 말해달라고 한다. 일단 그전에 있었던 일을 자세하게 들려준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푸리나 아를눈나랑 회담 하자.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푸리나 느비 꼭 데리고 갈 거야.png|width=100%]]}}}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모두에게 사랑받는 정의의 신 포칼로스.png|width=100%]]}}} || 조금 전, 멜모니아궁에서 [[아를레키노(원신)|아를레키노]]가 회담을 요청했다는 것을 [[푸리나]]에게 전해들었고 그녀가 폰타인 출신이라는 건 알지만 이 시기에 회담을 요청했다는 건 폰타인에서 우인단의 집행관을 심판한 데다 현재까지도 사건의 상세 정보를 공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인단 입장에선 압박을 가할 좋을 기회일 거라고 생각해 거절하려고 한다. 하지만 푸리나는 받아들이는 게 좋을 거라고 하는데 이유는 적당한 이유 없이 거절하려고만 하면 문제는 심각해질 거고 지금까지의 관계가 끊어질 거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이에 느비예트는 스네즈나야와 폰타인의 외교 관계는 표면적일 뿐 그 정도는 아니라고 하고 준비가 미흡한 상태에서 회담을 갖다가는 결렬로 끝날 수도 있다고 답한다. 하지만 푸리나는 계속해서 받아들이자고 고집하고 만약 무슨 일이 생긴다 해도 너가 나서줄 수 있지 않냐며 의기양양 하지만 느비예트는 애초에 같이 갈 생각이 없었다고 하고 이에 푸리나는 당황하며 반드시 데리고 갈 거라고 떼를 부리고(...) 이제는 의심까지 든 느비예트가 뭔가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게 아니냐고 쏘아붙이자 자신은 물의 신이고 모두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는 몸이기에 그렇게 하면 좋을 거 같아서 그런거라며 받아넘긴다.[* 이때 푸리나 뒤에서 비춰지는 후광이 가관이다(...)] 느비예트는 푸리나가 완강하게 같이 데려가려 하자 어쩔 수 없이 참가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아를레키노 서열 4위.jpg|width=100%]]}}} || >'''...회담이라곤 했지만 전 이번 만남을 평범한 「다과회」정도로 생각하고 싶군요.''' 얼마 후 회담 당일이 되고 아를레키노가 찾아온다. 푸리나는 아를레키노를 그렇게 자신만만해하던 것과는 달리 어색해하고 곧이어 느비예트를 소개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아를눈나 오해하지마,푸리나.png|width=100%]]}}}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아를눈나 탈탈이 인도 요청.png|width=100%]]}}} || 이윽고 느비예트는 [[타르탈리아]] 때문에 온 거냐며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고 아를레키노는 대리인으로서 타르탈리아를 스네즈나야로 인도할 것을 요청하지만 대리인의 권리는 판결 이전까지만 유효하며 지금은 판결이 끝나 사건이 종결되어 요청을 들어줄 수 없다며 거절한다. 이에 아를레키노는 그 대신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면회를 요청하지만 메로피드 요새는 독자적으로 관리되어 왔었고 본인들도 간섭할 수 없을 뿐더러 외교도 명분이 될 수 없다고 한다. 대신 다른 대안을 주겠다고 하는데 거기서 회상이 끝난다. 느비예트는 푸리나가 아를레키노를 대하는 태도가 부자연스러웠다며 만약 협박을 당했다면 자신에게 말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거고 게다가 아를레키노는 어떻게 신의 약점을 잡은 건지 의문을 표한다. 그리고 문제가 또 있다는데 바로 '''타르탈리아가 메로피드 요새에서 실종됐다고 한다.''' 탈옥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그렇다기엔 요새 밖에서 그를 목격한 정보가 없었다고 한다. 여행자와 페이몬은 그의 지인이기도 하기에 메로피드 요새에 가서 타르탈리아의 실종 원인을 조사해 달라는 부탁을 말하려던 것이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느비예트 행자&페이몬 블랙 요원 제안.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느비예트 행자&페이몬 감방 신세 질 예정.png|width=100%]]}}} || 이는 아를레키노에게 준 대안이기도 하며 그녀가 개입할 수 없도록 한 것이라고 한다. 아를레키노는 받아들였다고 하고 이에 여행자는 왜 우리냐며 묻자 느비예트는 그와 아는 사이인 만큼 현장에는 여행자와 페이몬만 찾을 수 있는 사소한 것들이 있을 수 있으며 다른 이유는 메로피드 요새의 특수함에 있다고 한다. 메로피드 요새는 단순 감옥이 아닌 사법 체계에 속해 있지 않는 자치 형태로 존재해 왔으며 감옥 같아 보이지만 사실상 유배자들의 집결지이며 본인들 쪽에서 교도관을 보내 치안을 유지하는 것외에는 간섭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여행자와 페이몬 같은 제3자가 필요했던 것. 둘에게는 가짜 죄명을 씌워줄 테니 내부에서 사건을 조사해줬으면 한다고 하고 이에 여행자는 부탁을 수락한다. 느비예트는 감사를 표하고 중대한 사안인 만큼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한다. 준비되면 에리니에스 섬의 메로피드 요새 입구에서 만나기로 하고 무슨 준비를 하는 게 좋겠냐는 페이몬에게 느비예트는 든든하게 식사하고 깨끗이 씻는 게 좋을 것이라고 하고 이에 약간 무서워진 페이몬은 번복할 수 없냐고 하지만 여행자가 이미 하기로 했으니 받아들이라고 한다. 이에 느비예트가 완수하면 최고 기준으로 보상을 해주겠다고 약속하자 페이몬은 바로 받아들이고 배 채우러 가자고 한다. 그러자 느비예트는 근처에 있던 케이크를 준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샤를로트 특종 냄새.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샤를로트의 취재 사정.png|width=100%]]}}}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샤를로트 내가 쏜다!.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페이몬 콜!.png|width=100%]]}}} || 이후 카페로 가서 이것저것 많이 주문하고 메로피드 요새에서의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우연히 근처에서 그걸 듣고 있던 샤를로트가 나타난다. 어느 사건의 목격자와 만날 예정이었으나 목격자가 오지 않았고 그러다 우연히 얘기를 듣고 여행자의 대한 기사를 쓰면 식사 비용이 돌아올지도 모른다고 대놓고 말한다. 그리고 무슨 범죄라도 저질렀냐며 묻자 페이몬이 얼떨결에 진실을 말하려다 여행자가 태클을 걸어 입을 막고 '거리에서 추리 소설의 결말을 말했다'는 이유 때문에 그런 거라며 얼버부린다. 이에 샤를로트는 그럼 대신 메로피드 요새에서 '공작' 칭호를 받은 사람과 친분을 쌓아달라고 부탁하고 페이몬은 상황을 봐야 한다고 하지만 샤를로트는 이번 식사는 자신이 쏘겠다고 하자 바로 수락한다. 그리고 샤를로트는 카트 2개 분량의 음식들이 나오는 걸 보고 당황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행자&페이몬 케이크를 먹은 중죄.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마레트 니들 중죄인들이구만.png|width=100%]]}}} || 얼마 후 밥을 다먹고 요새 입구에서 느비예트와 만난다. 이윽고 입구가 열리고 마들린에게 인솔을 부탁한다. 마들린을 따라 요새의 승강기로 안에 들어오고 마레트에게 인수인계를 받는다. 여기서 느비예트가 씌워준 가짜 죄명이 나오는데 그건 바로 '''허락없이 스네즈나야 사신이 정성껏 준비한 케이크를 먹어버려 폰타인 법정을 당황시킨 죄'''였다.(...) 느비예트가 줬던 케이크가 바로 그거였던 것. 근데 이것도 푸리나가 단 걸 좋아한단 걸 생각하면 중죄에 해당된다고.(...) 이후 사진을 찍고 디킨에게 안내를 받는다. 안내를 받으면서 페이몬은 디킨에게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지만 디킨은 침묵으로 일관한다. 그러자 디킨은 자신에게 좋을 것도 없는데 대답할 이유가 없다고 하고 신입이지만 징징대지는 않기에 어울려 주는 대신 다음에는 '특별 허가 쿠폰'을 가져오라고 한다. 이곳에선 모라를 사용할 수 없고 '특별 허가 쿠폰'이 쓰이며 그 쿠폰은 요새의 모든 것을 살 수 있다고 한다. 부자였든 높으신 분이었든 요새에 들어온 순간 모든 걸 버리고 다시 특별 허가 쿠폰을 벌어야 하며 모두 출발선이 같아 인생을 다시 시작할 기회가 주어진다고 한다. 때문에 형기가 끝났는데도 돌아가길 거부하는 범죄자들이 많다고 한다. 디킨 본인도 같은 범죄자이며 신입 안내를 하면서 쿠폰을 벌고 있다고 한다. 이어 타르탈리아의 관한 걸 묻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말하는 건 여기까지이고 더 이용하고 싶으면 비용을 지불하라고 한다. 이윽고 승강기를 타고 내려오고 그러자 디킨이 건드리면 안될 사람을 건드린 건 아니냐며 조심스럽게 묻고 여행자들은 아닐 거라고 답하자 저쪽엔 너희들끼리만 가라며 자신은 여기까지라고 하고 가버린다. 그쪽에는 경비 장치가 유독 많았고 이에 들켰다고 생각해 싸울 준비를 취하지만 긴장할 거 없다며 한 남자가 다가온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라이오슬리 첫 등장.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느비 친구 에스코트 해줄 뿐.png|width=100%]]}}} || 그는 느비예트의 친구가 온다기에 디킨에게 에스코트를 맡겼다고 하는데 여기서 알 수 있듯이 그가 바로 메로피드 요새의 관리자 '공작' [[라이오슬리]]였다. 디킨의 안내는 만족스러웠냐고 묻는데 이때 '''많이 신경 써주었어요. 좋은 분이에요.'''를 선택하면 라이오슬리는 칭찬하며 특별 허가 쿠폰을 주고 이에 디킨은 기뻐하며 여행자와 페이몬을 존댓말로 대하며 쿠폰 없이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하고 '''그냥 그랬어요. 태도가 별로였거든요'''를 선택하면 라이오슬리가 인생 최대의 승진 기회가 날라갔다며 유감을 표하고 이에 디킨은 쿠폰만 생각하느라 그랬다며 실망시켜서 죄송하다고 하고 라이오슬리는 아직 기회는 많다며 북돋아준다. 그리고 디킨을 떠나보내고 라이오슬리는 요새 이곳저곳을 소개해줄테니 따라오라고 한다. 특별 허가 식당[* 원래는 물에도 쿠폰을 쓸 정도였으나 라이오슬리가 오고 나서부터는 그러지 않아도 되었다고 한다.], 격투장, 감방 구역을 소개하고 그러다 도중 '''리니를 만난다.''' 짧게 인사하고 헤어지고 의무실에서 수간호사 [[시그윈]]을 만난다. 이후 라이오슬리와 시그윈과 같이 식사자리를 가지고 교도관에게 감방 구역을 안내받고 잠을 잔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리니 지갑이 사라지는 마술.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리넷 나도 공범으로 잡힘.png|width=100%]]}}} || 다음날 일어나 생산 구역으로 가 부속품을 가공하는 일을 한 후 리니를 만나러 간다. 잠시 후 리니와 리넷을 만나고 요새에 온 이유를 묻자 마술로 관객들의 지갑을 사라지게 해서 절도죄로 붙잡혔고 리넷도 공범으로 잡혔다고 한다. 온 목적은 아를레키노의 명령으로 요새를 조사하러 왔으며 요새가 어떤 비밀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졌고 아주 오래전부터 스파이와 교도관들을 심어 조사를 해왔지만 최근 들어 소리소문없이 사라져 버렸고 벽난로의 집은 이를 도발이라 생각해 리니와 리넷, 프레미네가 파견된 것이라고 한다. 비밀에 집착하는 이유를 묻자 아를레키노가 모종의 방식으로 '''포칼로스에게 신의 심장이 없다는 걸 알아냈다고 하며'''[* 이에 어떻게 알아내건지 페이몬이 물어보려고 했지만 리넷이 아버지에겐 특별한 수단이 있으며 본인들은 그냥 결론만 믿으면 된다고 한다.] 자연스럽게 신의 심장이 요새에 있고 그 '비밀'과 연관이 있을 거라고 추측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다음 여행자들이 수감된 계기를 들려주고 리니는 목적은 달라도 조사하려는 건 같으니 협력을 요청하지만 여행자는 단호하게 거절한다. 사실 리니를 비롯한 모두가 여행자와의 협력을 기대 중이었으나 신중하게 행동하는 여행자를 보고는 오히려 합리적이라며 납득한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한동안 조사한 결과 '금지 구역'이라는 곳이 존재한다는 걸 알아냈다고 한다. 대부분 입을 다물었지만 교묘한 화술을 이용해 교도관들에게 알아냈다고. 잠시 후 헤어지고 특별 식당에서 밥을 먹는다. 그후 요새의 생활이 그리 나쁘지 않다고 페이몬이 말하자 비독이라는 사람이 다가와 조언을 해준다. 이곳의 '규칙'에는 수많은 '숨겨진 규칙'이 존재하며 모두가 알지는 않지만 그걸 어기는 순간 죽음보다 두려운 일을 겪게 될거라고 한다. 여행자는 실종도 될 수 있다는 말에 타르탈리아의 단서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숨겨둔 규칙에 대해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쉽게 알려주지 않았고 자신은 허름한 뼈다귀 상점 근처에 있으니 쿠폰은 모으면 오라고 하고 간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반응하는 타탈이의 신의 눈.jpg|width=100%]]}}}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타르탈리아 시점 꿈.jpg|width=100%]]}}} || 어느덧 밤이 되어 잠을 자던 도중 타르탈리아의 신의 눈이 반응하더니 '''이윽고 타르탈리아의 시점으로 꿈을 꾸게 된다.''' 「누군가... 나를 부르고 있어...」라는 말과 함께 타르탈리아는 결투장으로 이동해 거기서 뭔가를 한참 생각하다 이내 눈을 떠보니 본인의 방이었고 그대로 꿈이 깬다. 여행자는 페이몬에게 이 사실을 말하고 꿈을 꾸게 된 원인을 생각하다 타르탈리아의 신의 눈을 떠올리고 그걸 꺼낸다. 아마 신의 눈 때문에 타르탈리아와의 의식이 연결된 것으로 추측하며 페이몬이 무슨 꿈이었냐고 묻지만 꿈이 흐릿해서 알아내지는 못한다. 이에 아쉬워 하고 일하러 간다. 전날과 같이 부속품을 가공하는 일을 하고 일을 마치자 로완이라는 사람이 찾아온다. 로완은 일한 지 15년이나 됐으며 이곳의 연장자라고 한다. 곧이어 여행자가 '숨겨둔 규칙'을 언급하자 잠시 침묵하다 신입인데 '규칙' 얘기를 누구한테 듣기라도 했냐고 하고 선배라는 말을 들었으니 살짝 알려주겠다고 한다. 숨겨둔 규칙의 조건은 까다롭고 만약 어긴다면 안 좋은 일이 일어난다고 한다. 조건은 밥 먹고 자는 시간 외에 생산 구역에서 3일 연속으로 일하면 3일째 점심시간에 안 좋은 일이 일어난다고 한다. 안 좋은 일이 뭐냐고 묻지만 로완은 거기까지는 모른다고 한다. 다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어떤 사람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기 위해 3일 연속으로 일하다 3일째 점심시간에 증발한 것처럼 사라졌다고 하며 그의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그런 사람은 본 적 없다고 했다고 한다. 이에 여행자는 시도해보겠다고 하고 페이몬은 말리지만 단서일지도 모른다고 하자 받아들인다. 이후 밥을 먹고 격투장으로 가보기로 한다. 이윽고 격투장으로 오고 거기서 콜린스라는 사람과 만나 시합에 참가할 수 없는 대신[* 여행자 같은 실력 있는 선수는 참가를 금지한다고 한다.] 쿠폰을 벌 수 있는 게임에 참석하고 게임을 클리어해 쿠폰을 번다, 이후 감방으로 돌아와 잠을 잔다. 다음 날 그랑빌에게 연속 근무를 신청하고 이에 의문을 표하는 그랑빌에게 쿠폰이 필요해서 그런거라고 얼버부린다. 그렇게 처음에는 가볍게 일하지만 가면 갈수록 몸이 힘이 부치면서 지치게 된다. 그렇게 3일째 점심시간,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그냥 소문이었나 의문을 표하지만 일단 밥부터 먹기로 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이상한 고기.jpg|width=100%]]}}} || 근데 메뉴의 고기가 마치 썩은 것처럼 되어 있었고 이에 담당자인 울지에게 말하지만 울지는 멀쩡하다며 자신은 바쁘니 그냥 먹으라고 하고는 가버린다. 이에 여행자는 직접 조사해 보기로 하고 초반에 만났던 라이오슬리에게 유독 긴장을 많이 했던 피츠로이와 다쳐서 의무실에 온 로완을 만난다. 하지만 시그윈은 점심시간 30분 전에는 항상 자리를 비웠으며 지금도 없다고 한다. 그러다 근처에서 시그윈을 연구한 듯한 노트를 발견하고 거기엔 인간과 멜뤼진이 서로 인지하는 세상이 다르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 노트는 가지기로 하고 게으름 피우던 리넷을 만난다. 리넷에게 쿠폰을 건네받고 여러 사람에게 말을 걸며 조사하다 디킨을 만난다. 디킨은 라이오슬리의 눈에 띈 것만으로도 만족하다며 쿠폰을 준다.[* 태도가 별로였다는 선택지를 골랐을 시에는 이 문단이 나오지 않는다.] 잠시 후 근처를 돌아다니던 시그윈을 만나고 의무실에 있는 거 아니냐는 말에 인간들이 일하는 걸 구경하려 왔으며 인간들은 '''너무 귀여워서''' 인간들을 관찰하면서 작업하는 걸 보는 것도 나름 재밌다고 한다. 이후 감방으로 돌아와 지금까지 찾아낸 단서가 타르탈리아와는 무관하다고 하고 내일 다시 단서를 찾기로 하고 잠을 잔다. 다음 날, 간단한 일을 처리하고 이후 밥을 먹은 후[* 선택지에 따라 밥이 달라진다.] 격투기장으로 간다. 거기서 쿠폰을 벌 수 있는 게임을 한 후 코린스에게서 격투기 내기에 대한 걸 듣게 된다. 루시모프에게 가서 지지하는 쪽의 티켓을 사서 승자를 맞히면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이에 페이몬이 아무 티켓이나 사보자고 하자 그건 잘못된 건 아니지만 신중하게 고르는 게 좋을 거라고 하고 이에 여행자가 '숨겨진 규칙'과 관련이 있는 건지 묻자 콜린스는 잠시 침묵하더니 이내 알려준다. 조건은 격투기 경기가 시작하기 전, 두 선수의 티켓을 모두 사면 된다고 한다. 안 좋은 일은 소문으로만 들었는데 기술과 무력이 출중한 어느 복면의 복서가 결승전을 앞두고 주최 측에서 복면을 벗어달라고 했지만 거절했고 경기에도 참석하지 않았고 그러고는 자취를 감췄다고 한다. 죽었거나 주최 측이 처리했다는 얘기만 들렸을 뿐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이에 여행자는 시도해보기로 하고 이번에도 페이몬이 말리지만 단서 같다고 하자 페이모은 그럼 자신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부탁한다. 양측 티켓을 사려면 3000 티켓이 필요하기에 일단 쿠폰을 모은 후 선수 티켓을 사러 간다. 이후 두 선수의 티켓을 모두 사고 감방에서 잠을 잔다. 그러다 필딩이 와 소포가 왔다며 가지고 와서 놓고 가고 아직 잠이 덜 깼던 여행자와 페이몬이었으나 숨겨둔 규칙으로 인한 안 좋은 일일 줄도 모른다는 생각에 잠이 확 깬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폰타 레드 에디션.png|width=100%]]}}} || 이에 소포를 열어보자 빨간 액체가 들어간 병이 있었다. 이에 여행자는 --페이몬에게 살짝 겁을 주고-- 발견한 단서들을 조사해보기로 한다. 이윽고 시무룩해 있는 폰타 회사의 홍보원을 만나고 음료수 홍보를 하러 왔다가 생각보다 일이 길어져서 시무룩해져 있었던 것인데 다 '공작' 때문이라고 한다. 홍보원은 라이오슬리에게 홍보 계획을 말한 적이 있는데 그는 홍보원의 계획이 무가치하다고 하고 폰타의 가치를 깎아내렸다고 한다. 홍보원과 헤어지고 콜린스와 만나 지금까지 일어났던 일을 설명하고 페이몬은 정상적으로 티켓을 샀어도 결국엔 주최 측만 잘 버는 비즈니스라서 상금은 못 땄을 거라고 하자 콜린스는 격투기 대회는 폰타 회사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것이며 메로피드 요새 안에서 폰타를 홍보하러 온 기브 앤 테이크라고 한다. 그 이후 바닥에 떨어져 있는 폰타 회사 로고가 그려져 있는 종이들을 발견하고 거기에는 폰타 회사가 새로운 음료를 개발한다는 내용 밖에 없었다. 이후 감방으로 돌아와 갈피를 못잡는 페이몬과는 달리 여행자는 대충 알 것 같다고 하고 내일부터 다른 단서를 찾기로 하고 잠을 잔다. 다음 날 이번에는 일을 미루고 속도를 높이기로 한다. 그리고 비독을 만나 숨겨둔 규칙을 알려달라고 한다. 비독은 다른 사람들이 엿듣지 못하게 작은 목소리로 '밤중에 이상한 소리가 나는 파이프 근처로 가지 마라'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식인종'과 마주치게 될 거라고 하는데 녀석들은 달마다 한밤중에 모임을 가지며 실종된 사람들과 관련됐다는 소문이 있다고 하며 피해자들의 피와 살을 이런저런 방식으로 요새에 남기는 취미가 있다고 한다. 여행자는 항상 그래왔듯이 시도해보기로 한다. 이후 식사를 마치고 비독이 없는 대신 일하러 갔던 세명에 말을 걸어보지만 마치 피하려는 것처럼 태도를 취하자 다른 각도에서 파고들기로 한다. 그 직후 필딩에게 한밤 중에 이상한 소리를 듣는다는 핑계로 매월 3일씩 진행된다는 파이프 청소일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오늘이 마침 그날이니 직접 확인해보라고 한다, 그렇게 밤을 새다 여행자는 결국 잠에 들게 되고 그러자 또 타르탈리아의 신의 눈이 반응해 타르탈리아의 꿈을 꾸게 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몰래 탈출하는 타탈이.jpg|width=100%]]}}}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삼인방과 만난 타탈이.jpg|width=100%]]}}} || 꿈속에서 타르탈리아는 요새를 빠져나가려고 하고 있었으며 이후 어느 통로에서 비독이 없었을 때 일하러 갔었던 세 명과 만난다. 그리고 「뭔가가 날 부르고 있어. 꼭 가야만 해」라고 말하고 타르탈리아는 가버린다. 이윽고 잠에서 깨어나 또 타르탈리아의 꿈을 꿨다고 말하고 그가 파이프로 도망쳤다는 걸 알게 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삼인방 재회.jpg|width=100%]]}}}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꺼지라는 삼인방.jpg|width=100%]]}}} || 그리고 교도관들을 피해 파이프가 있는 통로로 가고 거기서 그 세명을 만난다. 식인종 소문은 그들이 지어낸 것이었으며 그들은 여행자에게 조용히 떠나라고 하지만 여행자가 꿈에서 들었던 타르탈리아의 말을 언급하자 그들은 당황하며 '''형님'''이 떠나기 전에 말했던 거라고 하고 그는 스네즈나야의 우인단 집행관이며 여행자는 타르탈리아의 지인이라고 밝히고 그들은 진상을 밝힌다. 사실 타르탈리아가 막 요새로 왔을 때 그들은 타르탈리아를 적대했었지만 그의 강자를 존중하는 태도에 반해 부하로 들어간 것이었으며 이후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들어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나가야 겠다고 하자 그들은 숨겨둔 규칙을 이용해 식인종 소문을 퍼뜨리고 타르탈리아가 도망칠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한다. 하지만 도망갔는데도 그들이 계속 파이프 청소일 마다 통로를 지키고 있는 이유는 타르탈리아가 빠져나갔던 통로는 막다른 길이고 나갈 수 있다 해도 수면까지 너무 멀어서 살아서 도착할 수 없다고 하지만 타르탈리아는 유독 그 길을 고집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가 없는 동안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행동하기로 할테니 꼭 파이프 청소일 날에 마중을 올테니 돌아와 달라고 했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안 온 걸 보니 탈출에 성공했다고 생각하고 이에 여행자는 안으로 안내를 부탁하고 그들은 안내를 해준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타탈이 탈출 경로.jpg|width=100%]]}}}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타탈이 탈출 경로 2.jpg|width=100%]]}}} || 이후 막다른 곳까지 안내를 마치고 타르탈리아는 아래로 갔다고 하는데 그때는 물이 차있지 않았지만 세명이 들어가려 했을 때는 이미 물이 차있었다고 한다. 잠수에 능한 사람이 아니면 들어가기 힘들 거라고 하자 여행자들이 [[프레미네|잠수에 능한 사람]]을 안다고 하자 빨리 조사를 해달라고 부탁한다. 일단 시간이 늦어 언제 교도관이 올지 모르기에 돌아가기로 한다. 이후 감방으로 돌아와 내일 리니에게 정보를 알려주기로 하고 잠을 자며 제3막은 종료. == 제4막: [[별을 삼킨 고래|태동하는 종언의 계시]] == || * 안갯속으로 * 그림자에 가려진 진실 * 비밀 수호자와 금지 구역 * 재앙의 발걸음 * 잠깐의 평화|| '''개방 조건''': 모험 등급 40 이상, 마신 임무 제4장・제3막 「심해 속 샛별을 향해」 클리어.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리니 카드.jpg|width=100%]]}}} || 다음 날, 잠에 덜 깬 채로 일어난 여행자와 페이몬은 리니가 보낸 카드를 발견한다. 카드엔 '오늘은 자유일이라서 조사하기 좋은 날이지. 점심시간 전에 공장 구역에서 보자.'라는 내용이 있었다. 점심시간까진 아직 시간이 남았기에 사람들이랑 얘기를 나눠보기로 한다. 그렇게 길을 걷던 중 바빌리에라는 남자가 일곱 성인의 소환을 하자며 말을 걸고 여행자는 바쁘다며 거절한다. 대신 선배로서 조언을 해달라고 부탁하자 바빌리에는 후미진 곳에서 항상 쓸데없는 소리를 하는 라베룬과 쿠스토라는 '폭탄 형제'가 있는데 관심 있으면 한번 말을 걸어보라고 한다. 다른 건 없냐는 페이몬의 질문에 바빌리에는 기밀 정보라며 '''공작(라이오슬리)이 예전에는 메로피드 요새의 죄수였으며''' 무슨 죄를 지어서 요새에 왔는데 어느샌가 수장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여행자는 「금지 구역」에 대해 묻지만 바빌리에는 들어본 적 없다고 한다. 다시 돌아다니던 여행자는 다른 곳에서 수감자들이 몰려 있는 걸 보고 근처에서 엿듣는다. 수감자들은 위에 있는 놈들은 우리 같은 들개는 신경도 안 쓸거라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었고 차라리 홍수로 전부 다 쓸려나가 버렸으면 좋겠다고 한다.[* 흉악한 얼굴을 한 수감자만이 그들의 말에 반박한다.] 이후 또다른 곳에서 바빌리에가 말했던 폭탄 형제들을 만나고 쿠스토는 갑자기 끼어든 것에 달갑지 않아하지만 라베룬은 여행자의 긍정적인 태도를 마음에 들어한다. 폭탄 형제라는 이명은 항상 강렬한 정보만 전해줘서 붙여진 것이며 알고 싶지 않냐는 쿠스토의 말에 알려달라고 하지만 쿠스토는 돈 받고 파는 거라며 그럴 가치부터 증명해 보라고 한다. 이에 라베룬이 적당히 듣기 좋은 말만 해주면 된다며 특별 메뉴라고 귀띔을 해줘 최근 특별 메뉴가 맛있었다며 칭찬하자 쿠스토는 기분이 좋아져[* 보름 동안 주방에서 일했다고 한다.] 정보를 말해준다. 메로피드 요새의 세력도는 굉장히 복잡하며 특히 라이오슬리에게 밉보이면 안된다고 한다. 그는 생각보다 많은 걸 알고 있으며 그가 관여하지 않는 건 그럴 생각이 없어서 그런 거라고 한다. 만약 공작의 마음에 들면 특혜를 누릴 수 있다고. 그러다 쥐리에와 루르빈이 의무실에 자주 간다는 게 언급되자 여행자는 기억해 두기로 한다. 곧이어 공장 구역에서 리니를 만나고 지금까지 얻은 정보를 알려준다. 리니는 여행자의 정보력에 감탄하고, 여행자가 타르탈리아가 물에 잠겼으니 잠수 전문가에게 부탁하려고 한다고 하자 리니는 곧바로 프레미네라는 걸 직감하고 프레미네에게 맡기기로 한다. 프레미네는 업무 때문에 바빠 나중에 따로 전달하겠다고 한다. 리니는 파이프 청소일 날을 계산해 9일 후에 다시 만나기로 한다. 그리고 어떤 핑계를 대든 의무실에 잠입해서 내부를 조사해 달라고 부탁하고 어쩌면 거기에 우리들이 찾고 있는 비밀이 있을 지도 모른다고 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의무실로 온 행자.jpg|width=100%]]}}}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진찰하는 시그윈.jpg|width=100%]]}}} || 이후 리니와 헤어지고 여행자는 의무실로 갔는데 쥐리에와 루르빈이 시그윈과 무언가 이야기를 하고 있는 정황을 포착한다. 그러나 숨어서 몰래 듣자니 잘 안 들리고 더 다가가면 들킬거라 판단한 여행자는 페이몬과 함께 만들다 실패한 연금술의 산물을 마셔 배탈로 의무실에 온 척을 하고, 이에 시그윈이 진찰해준다. 시그윈은 가벼운 배탈이라며 약 먹고 좀 쉬면 괜찮아질 거라고 한다. 시그윈은 자신이 약을 가져오는 동안 같이 있던 루르빈에게 간호를 부탁한다. 얼마 안가 쥐리에와 루르빈은 말다툼을 하고 그 사이 여행자는 의무실을 둘러본다. 수상한 점은 없다고 생각하려던 찰나 직감으로 벽에 있는 가림막이 이상하다고 느낀다. 잠시 후 쥐리에는 돌아가 버리고 시그윈이 약을 갖고 돌아온다. 여행자는 시그윈이 준 복통약을 먹고 한숨 잔다. 얼마 후 잠에서 깨어나 감방으로 돌아간다. 여행자는 돌아가면서 뭔가 찝찝함을 느껴 의무실에 들어가기 전 시그윈의 약에 대한 이야기, 루르빈과 쥐리에의 말다툼, 벽에 있던 가림막을 페이몬에게 얘기하자 페이몬은 섬세하다면서 감탄하고 리니에게 전해주기로 한다. 그 후 며칠 동안 조사를 진행하며 의심스러운 부분을 종이에 적어 리넷에게 눈에 띄지 않게 슬쩍 전달해 준다. 그리고 어느덧 9일 째가 되어 리니를 만나러 간다. 리니의 말에 의하면 프레미네는 이틀 전 무사히 파이프에서 나왔고 리넷은 아픈 척을 해서 의무실로 잠입했다고 한다. 일단 프레미네가 돌아오기 전에 의무실로 가서 리넷의 상황을 살펴보기로 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없어진 리넷.jpg|width=100%]]}}} || 그렇게 의무실로 가보지만 리넷은 보이지 않았고, 단서를 찾아서 독단적으로 움직였다기엔 계획이 변경되면 어떤 식이라도 리니에게 알려주기로 했기 때문에 더욱 이상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쪽지 문구.jpg|width=100%]]}}}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쪽지 뒷면.jpg|width=100%]]}}} || 일행은 일단 의무실을 둘러보다가 쪽지를 발견하는데 첫날 리니의 카드에 쓰여 있었던 문구가 적혀 있었다. 그리고 그 뒷면에는 '''자, 그럼 리넷이라는 우인단 하수인은 어디에 있을까?'''라고 적혀있었다. 이에 리니는 처음부터 라이오슬리가 자신들을 유인하기 위해 일부러 의무실의 경계를 풀었다고 직감하고, 이에 여행자는 어째서 이제서야 움직인 건지 의문을 품는다. 리니는 처음부터 라이오슬리는 여행자를 경계하지 않았고 본인들과는 입장이 달라서 그랬을 거라지만 어째서 리넷만 납치한 건지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한다. 리니는 흥분을 진정시키며 생각을 하다 뭔가를 깨닫는데 바로 '''프레미네가 무사히 요새를 탈출할 수 있었던 것도, 라이오슬리가 일부러 놔준 걸지도 모른다'''는 것. 즉, 이건 라이오슬리가 리니에게 도전장을 내민 것이라고 판단한다. 리니는 자신의 판단을 후회하는 동시에 분노하며 곧장 라이오슬리가 있는 곳으로 달려간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숨어있던 시그윈.jpg|width=100%]]}}}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웃는 시그윈.jpg|width=100%]]}}}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감추는 시그윈.jpg|width=100%]]}}}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눈치챘던 시그윈.jpg|width=100%]]}}} || 그러나 시그윈이 숨어서 이 모든 걸 다 듣고 있었는데, 사실 여행자와 페이몬이 꾀병을 부려 의무실로 오기 전 시그윈은 쥐리에와 루르반과 같이 어떤 실험에 대한 걸 얘기하다 인기척을 느끼자 물건을 숨긴다. 이후 여행자가 배탈로 의무실에 온 것을 보고 '''여기까지 찾아올 줄이야. 잘됐네. 난 똑똑한 사람이든, 생각을 읽기 어려운 사람이든, 다 좋아하고. 「신뢰받는」 느낌이 참 좋아'''라고 속으로 독백한다. 즉, '''여행자와 페이몬이 의무실로 온 의도를 처음부터 눈치채고 있었던 것.'''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당장 나오라는 리니.jpg|width=100%]]}}}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나타난 라이오슬리.jpg|width=100%]]}}} || 다시 현재, 리니는 집무실로 쳐들어가 라이오슬리와 대면하고 리니가 리넷을 어떻게 한 거냐고 묻자 라이오슬리는 리넷과는 의무실에서 만나 차를 대접해줬다고 한다. 이에 격분하여 리니는 리넷과 프레미네는 어디 있냐며 소리 지르고 이윽고 라이오슬리가 모든 걸 다 알고 한 행동들을 추측하지만 라이오슬리는 리넷이 수중에 있는 건 맞지만 프레미네는 없다고 한다. 이후 여행자가 달려오고 라이오슬리는 얘기를 시작한다. 라이오슬리는 사실상 '''프레미네를 바다에 가둬버린 것이었고''', 그런 이유는 '''아를레키노를 만나기 위해''' 리니에게 협상할 카드를 갖춰야 했었다고 한다. 라이오슬리는 그 부탁을 들어준다면 리넷과 프레미네의 안전을 보장해주겠다며 협상을 시도하지만 리니는 요구에 응할 생각이 없었고 자신을 이용해서 아버지를 압박하려는 거라면 용납 못한다고 반박한다. 이에 여행자가 그렇게까지 하는 이유를 묻자 라이오슬리는 먼저 접근한 건 우인단이고 밀정을 제거해서 경고를 줬는데도 물러서질 않아서 상관과 얘기를 해보려고 그랬던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리넷과 프레미네를 이용하여 카운트 다운을 세어 리니를 압박하고 카운트가 끝나자 협상 결렬이라며 물러가라고 한다. 그러자 여행자가 다시 얘기하기를 바라고 라이오슬리는 느비예트가 보냈으니 방해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멋대로 행동하는 건 안된다고 단언한다. 그러자 여행자는 리넷과 프레미네를 구하고 싶다고 하고 이에 라이오슬리는 지금까지 요새의 조사 결과를 보여주라며 질문을 세 개 할 테니 다 맞히면 요구를 들어주겠다고 한다. 첫 번째는 3일 연속 일하면 안 된다는 규칙의 진실에 대한 문제였다. 여행자는 규칙을 어기면 3일째 점심식사 때 이상한 고기가 나오는데 그 고기는 시그윈이 준비한 거라고 답한다. 시그윈은 아픈 사람들을 위해 직접 특식을 준비했지만 멜뤼진이어서 인간들과의 미적 감각이 달랐던 탓에 이상한 고기를 넣었다는 것. 라이오슬리는 정답이라고 답한다. 두 번째는 격투기장에서 두 선수의 티켓을 모두 사면 안 된다는 규칙의 진실에 대한 문제였다. 규칙을 어기면 다음날 아침에 이상한 핏빛 액체가 담긴 병이 든 소포를 받게 되는데, 그건 아직 알려지지 않았던 폰타 회사의 신제품 샘플이었으며 핏빛 색깔 때문에 회사 사람들이 의문을 제기했기에 시음 홍보를 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격투기 대회를 후원하고 그걸 빌미로 홍보를 하려고 했었는데 라이오슬리에게 막혀버렸던 것이었다. 특별 허가 쿠폰의 가치를 모르는 바보나 음료수를 사먹을 거라는 말을 들은 판매원은 음료수를 마실 바보를 찾으려 했고, 두 선수의 티켓을 동시에 사는 사람이 그 조건에 맏는 바보였던 것. 라이오슬리는 이번에도 정답이라고 한다. 마지막 세 번째는 의무실의 환자들과 수간호사는 어떤 비밀을 숨기고 있는지에 대한 문제였고 이건 단서가 부족한 탓에 답을 말하지 못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마취총 맞은 리니.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코난 시그윈.png|width=100%]]}}} || 이에 리니가 발끈하면서 처음부터 풀어줄 생각이 없었다며 라이오슬리를 공격하려 하자, 뒤에서 시그윈이 마취침을 쏘아 리니를 쓰러뜨린다. 상황이 일단락되자 라이오슬리는 시그윈에게 리넷을 부탁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프레미네를 데려온 클로린드.jpg|width=100%]]}}}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프레미네 증상.jpg|width=100%]]}}}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클로린드 눈나와 라이오슬리.png|width=100%]]}}} || 그 순간 갑자기 [[클로린드]]가 쓰러진 프레미네를 데리고 나타난다. 시그윈은 진찰해본 결과 프레미네는 '''원시 모태 바다의 물을 단기간에 너무 많이 섭취한 탓에''' 쓰러졌다고 하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리니를 안심시킨다. 그 사이 클로린드는 라이오슬리에게 수질이 바뀌었으며 '''예상대로 원시 모태 바다의 물의 농도가 뚜렷하게 상승했다고 전한다.''' 둘은 티타임을 갖기로 하고 시그윈은 리넷을 데려온다. 이윽고 프레미네는 정신을 차리고 지금까지 겪었던 상황을 말해준다. 리니의 부탁을 받고 타르탈리아의 탈출경로를 조사하기 위해 통로의 물을 확인해보려고 했으나 길은 막혀있었고, 설상가상으로 바닷물이 '''원시 모태 바다의 물과 섞여있었기에''' 서둘러 탈출하려 했지만 결국 그 자리에서 실신해 버렸고 다행히 클로린드가 구출해냈던 것이었다. 이후 여행자는 라이오슬리와 클로린드를 찾아가고 라이오슬리에게 처음부터 리니 일행의 목적을 알고 있었던 거냐며 묻는다. 이에 라이오슬리는 단지 우인단 소속에 아를레키노의 명령으로 요새에 왔다는 것만 알고 있었으나 자세한 건 너희 작전을 통해서 알게 됐다고 한다. 막지 않은 이유는 본인도 타르탈리아가 어디로 간 건지 궁금했기에 이참에 조사도 해야 할 겸, 직접 나서게 둔 거라고 한다. 그리고 원래 죄수였냐는 소문이 사실이냐고 묻자 라이오슬리는 당연히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클로린드를 부른 건 라이오슬리였으며 이어질 위기에 대응하려면 출중한 실력자가 필요했었다고 한다. 이에 여행자는 「금지 구역」이 실존하는지 묻고 그건 물어보면 안되고 느비예트가 의뢰한 건 어디까지나 타르탈리아의 행방을 조사하는 거고 본인은 「금지 구역」이 타르탈리아의 실종과 무관하다는 것만 증명하면 된다고 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경고하는 라이오슬리.jpg|width=100%]]}}} || >'''그 진실이 그리 유쾌하지 않을 수 있는데도?''' 그래도 알고 싶어 하는 여행자에게 유쾌하지 않을 수 있다며 경고하지만 여행자는 물러서지 않고, 라이오슬리는 이에 비밀 통로를 연 후 따라오라고 한다. 곧이어 「금지 구역」에 도착하고 앞에는 문이 있었다. 문은 총 세 개가 있었고 자신이 풀어주지 않고서는 이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바늘이 달려있는 거대한 수문이 눈앞에 들어왔다. 라이오슬리가 요새를 맡았을 때부터 수문의 계기판은 변하지 않았으나 지난 1년 동안 바늘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고 조사를 해본 결과 이 바늘은 '''원시 모태 바닷물의 농도를 가리키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라이오슬리는 이 수문 밑에 원시 모태 바닷물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어떤 이유로 그것의 수면이 크게 상승해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계기판의 상태를 보아 아직 수문이 버티고 있지만 원시 모태 바닷물은 이미 어딘가로 새어 바다로 스며들고 있고 이대로 가면 막을 수 없게 될 거라고 한다. 이에 페이몬이 어째서 그런 수문 위에 요새를 세운 건지 의문을 가지자 라이오슬리는 의외로 간단할지도 모른다고 하는데 선대 물의 신 [[에게리아(원신)|에게리아]]가 통치하던 시절, 죄를 지은 범죄자는 추방당했고 범죄자 중 누군가는 신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냐고 물었다. 물의 신은 그들을 불쌍히 여겨 '바다 밑에서 내 비밀을 지켜달라'고 말했고 이에 그들은 물의 신의 힘을 빌려서 힘을 합쳐 요새를 만들어 냈다고 한다. 라이오슬리는 예언을 별로 믿지는 않지만 지금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이 예언과 일치했기에 짜증 난다고 평가하고 여행자는 어떻게 할 거냐고 묻자 보여줄 게 있다며 따라오라고 한다. 그렇게 따라가던 중 쥐리에와 루르빈이 나타나는데 사실 이 둘은 라이오슬리와 협력하고 있었다. 쥐리에는 폰타인 과학원의 일원 중 한 명으로 에드윈 밑에서 일한 적이 있으며 루르빈은 기술 고문으로 쥐리에의 조수였다고 한다. 이윽고 또 다른 곳으로 도착하고 그 창문 너머에는 커다란 배가 있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메로피드 배.png|width=100%]]}}} || 이 배는 레무리아 왕조가 통치하던 고대 폰타인 때, 황제 레무스가 계시를 받고 황금 벌로 변신한 예언자 시빌을 찾아가 황금 벌과 함께 바다 위의 나라를 만들 때 탔던 포르투나호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와 제작했다고 한다. 라이오슬리는 반신반의하지만 뭣보다 조건이 충족했기에 시도해 볼 가치는 있다고 판단했다고. 그래서 처음 수문 아래에 원시 모태 바닷물이 있다고 추측했을 때부터 이렇게 해야겠다 생각했다고 한다. 몰래 진행해야 했던 이유는 죄수들이 숨겨진 재앙에 대해 알게 되면 재앙이 오기도 전에 폭동으로 메로피드 요새를 파괴해버릴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 이후 돌아와 리니 일행에게 정보를 공유할지는 너희들에게 달렸다며 조언해주고 여행자는 인사하고 의무실로 간다. 의무실에서 리니와 리넷, 프레미네를 만나고 리니는 추측만으로 원시 모태 바닷물이 요새 주변에 있다는 것과 라이오슬리는 자신들이 타르탈리아를 찾아내길 바랬다는 것을 알아내고 이에 여행자는 감탄하고 라이오슬리에게 들었던 정보를 전한다. 리니 일행들은 고마워하고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벽난로의 집으로 오라고 한다. 이후 특별 허가 식당에서 시그윈을 만나고 시그윈은 클로린드의 저녁을 준비해 주고 있었다. 그렇게 시그윈과 함께 밥을 먹고[* 도중에 셰이크를 건내주는데 맛이 이상했는지 맛이 어땠냐는 시그윈의 질문에 '''셰이크만 빼면···'''이라는 선택지가 나온다.][* 후에 클로린드에게 말을 걸면 나비아와 어떤 사이였는지 살짝 나온다.] 이후 감방으로 돌아와 잠에 들었으나 잠시 후 밖에서 들리는 시끌벅적한 소리에 깨버린다. 이에 밖으로 나가보니 사람들이 대피하고 있었고 쿠스토와 라베룬이 찾아와 공작이 다들 밖으로 대피하라고 했다고 한다. 이에 여행자들은 수문에 문제가 생긴 거라고 직감하고 곧장 라이오슬리에게 향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원시 모태 물을 막아내는 라이오슬리.gif|width=100%]]}}}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라이오슬리 & 클로린드.gif|width=100%]]}}} || 이후 도착하자 수문이 터져 원시 모태 바닷물이 흘러나오기 시작하고 라이오슬리는 자신과 클로린드 --얘는 번개 원소인데??--가 막아내는 동안 느비예트에게 이 상황을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여행자는 부탁에 응해 바로 느비예트에게로 간다. 그러던 중 느비예트가 먼저 와있었고 느비예트는 푸리나와 아를레키노가 오페라 하우스에서 만나고 있으니 푸리나를 지켜달라고 부탁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아를눈나와 행자의 첫만남.png|width=100%]]}}} || 이에 오페라 하우스로 가 푸리나와 아를레키노를 만나고 푸리나는 여행자를 반기고 아를레키노도 여행자를 반갑게 맞이하자 그녀를 처음 본 여행자는 쉽지 않은 상대 같다고 평가한다. 그렇게 티타임을 가장한 삼자 대면을 하게 된 상황에서 아를레키노는 가볍게 타르탈리아의 실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지만 도중에 찻잔의 물이 흔들리자 모종의 징조일 것이라 얘기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6px" [youtube(lfIWJozDusA)]}}} || || {{{-1 '''애니메이션 컷신-「아직은 때가 아니다」'''}}} || || {{{#!wiki style="margin:0 -10px" {{{-1 {{{#!folding 기타 언어 버전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wiki style="margin:0px; min-width: 80px; display:inline-block" {{{#!folding [ 일본어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