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적도 요로이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include(틀:시키자키 키키의 변체도)] || [[파일:attachment/224043.jpg|width=400]] || || 賊刀・鎧 || [목차] [clearfix] == 개요 == [[라이트 노벨]] 《[[칼 이야기]]》에 등장하는 [[일본도]]... 아니 갑옷. [[시키자키 키키]]가 제작한 열 두 자루의 [[완성형 변체도]] 중의 한 자루. 작중 시점에서의 소유자는 요로이 해적단의 선장 [[아제쿠라 카나라]]. 이름의 유래는 이름 그대로 '''갑옷'''으로, 이름인 '요로이' 자체가 갑옷의 훈독이다. 이름 자체가 '검'인 천도 츠루기, 이름 자체가 '총'인 염도 쥬와 더불어 '''이름과 생김새가 일치'''하는 세 자루 뿐인 변체도. == 상세 == > '''가장 방어적인 칼''' 분명히 이름은 일본도인데 '''갑옷''', 그것도 [[풀 플레이트 아머]]다. 갑옷 이음매 같은 부분들이 도검이라 벨 수는 있다 쳐도 뭔가 이상하다.[* 바로 전의 [[박도 하리]]에서부터 뭔가 요상해지더니 요로이를 기점으로 변체도들이 맛이 가기 시작한다. 요로이 이후의 변체도 중 그나마 정상적인 검에 가까운 물건은 [[왕도 노코기리]]나 [[독도 멧키]] 정도인데, 이들 역시 [[목도|제대로 된]] [[블랙레이저|검]]으로 보기는 어렵다.] 일단 꼴에 칼이라고 이마의 뿔이 칼이랑 칼자루처럼 생기긴 했다만... 변체도로서의 특성은 '''절대적인 방어'''. 요로이 그 자체가 단단한 갑옷이라는 점과 더불어 자신에게 들어오는 충격을 죄다 지면으로 흘려보낼 수 있다. 아제쿠라 카나라는 이 특성 덕분에 시치카의 방어구 관통 오의인 유록화홍을 방어할 수 있었다. 본문의 묘사를 보면 [[참도 나마쿠라]]에 대한 방어 기능도 내장되어 있는 듯하며, 내구 수준으로 볼 때 [[염도 쥬]]에 대한 방어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쪽은 확실치 않다. 작중 '절대 휘지도 부러지지도 않는 검'인 절도 칸나와 '무엇이든 두 동강 내는 검'인 참도 나마쿠라가 서로 부딪히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완성도가 더 낮은 쪽이 모순 없이 질 것이다'라고 언급한 장면이 있는 만큼 쥬로 요로이를 쏜다면 이 역시 완성도가 조금이라도 낮은 쪽이 패배하게 될 것이다.[* 검이 만들어진 순번대로 완성도가 더 높아진다 친다면 절도 < 참도가 된다고도 볼 수 있다. 물론 성도나 천도처럼 순번이 더 뒤여도 내구도 측면에선 그닥인 놈들도 있으니 반드시 순번에 따라 내구 관련 완성도가 높아진다 하긴 뭣하지만(...)] 그리고 이 적도는 안에 있는 사람만 벗을 수 있기 때문에, 강제로 적도를 벗기는 것은 불가능하며 실수로라도 안의 사람을 죽이거나 하게 되면 '''두번 다신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토가메도 처음엔 카나라를 '''바다에 빠트려 익사'''시킨다거나 쇠가 빨리 발열되는점을 이용해 '''요로이에 열을 가해 익혀버린다''' 등의 악마같은 기책을 냈었지만, 만약 카나라가 죽으면 요로이를 못쓰게 될 수 있으므로 포기했다.] 시키자키 키키의 모든 변체도가 그러하듯 요로이 또한 아득한 미래의 기술로 만들어졌다. 상당한 대형 갑옷이라서 입는 사람도 엄청난 거구가 아니면 입을 수 없다. 모종의 기능이 발현되어 해적들 중 유일한 소년이었던 아제쿠라 카나라를 자신을 입기 가장 이상적인 육체로 성장시켰을 것이라 추측된다. 머리의 고래 모양부터 시작해서 어깨의 고둥과 불가사리, 무릎의 조개 등 주인인 [[아제쿠라 카나라]]가 [[해적]]이라는 설정을 반영했는지 해양 생물의 집합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다. 한정 오의는 ''''도적 갈매기(刀賊鴎)''''.[* 도둑갈매기(盗賊鴎)의 한자를 비튼 것] 엄청난 속도로 돌진해서 오른어깨의 고둥 장식으로 적을 꿰뚫는 기술로 추정된다. == 행방 == 본래 아제쿠라 카나라의 여동생을 죽인 해적 선장의 소유였으나, 이를 운 좋게 강탈한[* 술에 취한 선장이 심부름꾼으로 일하던 아제쿠라에게 적도를 입어보라고 시켰다. 덩치가 요로이에 딱 맞는 사람은 아제쿠라뿐이었다고 한다. 원래 아제쿠라 카나라는 몸집이 작은 소년이었으나, 적도를 마주하게 된 후 급속도로 자라 지금과 같은 거인이 되었다. 이는 [[칼 이야기]] 내내 나오는 '칼이 주인을 선택한다'는 개념으로 설명되었다.] 요로이를 입은 아제쿠라는 해적단을 전멸시켰고, 배는 그가 소유하게 되었다. 작중 시점에서는 투기장에서 적도를 입고서 경기를 치러 인기를 끌고 있었다. 아제쿠라는 토가메와 변체도 수집을 위한 동료의 자리를 걸고 [[야스리 시치카|시치카]]에게 도전을 하고, 이를 받아들인 시치카와 투기장에서 대결을 펼치게 된다. 시치카는 토가메의 명령으로 적도를 손상시킬 수 없기에 내부에 있는 아제쿠라만 공격하려 방어관통 기술인 유록화홍을 쓰지만 그것마저 통하지 않았다. 결국 시치카는 수집해야 하기 때문에 파괴하거나 손상을 입혀서도 안되고, 그렇다고 내부의 사람을 죽여서도 안되는 요로이의 특성상 이도저도 안 되자, 우격다짐으로 적도째 아제쿠라를 들어 내던져서 충격으로 기절시켜 승리한다. 변체도 모으기 여행에서 처음으로 상대를 죽이지 않고 변체도를 수집해낸 경우이다. === 최종권에서 === [[야나리 쇼군가]] 측근 11인의 한 명인 전 이가 닌자였던 이가 카이로가 요로이를 걸치고 재등장한다. 시치카는 요로이가 [[20th. Century BOY|충격을 바닥으로 흘리기 때문에]] 내부 파괴 기술이 통하지 않았다는 것[* 애니 5화에서 시청자 시점에서는 충격을 땅으로 흘려보내는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는 연출이 있었지만, 당연히 시치카는 알아채지 못했다.]을 깨달은 상태였기에 다리 걸기로 간단하게 공중에 띄운 뒤[* 애니에선 달려오던 걸 주먹으로 복부를 쳐서 그대로 들어올렸다.] 유록화홍을 날림으로 인해 '''사용자가 내부에서 뼈와 살이 분리됐다.''' 그리스 신화의 [[안타이오스]]를 연상시키는 이야기. 이가 카이로는 원래 덩치가 컸던 게 아니라 신체를 크게 키우는 인법인 근육 속이기로 덩치만 키운 상태였고, 따라서 아제쿠라 카나라에 비해 가벼웠기 때문에 간단히 띄울 수 있었다. 적도 자체는 파손이 없었지만 앞서 언급되었듯 요로이는 '''입고 있는 사람이 안에서밖에 벗을 수 없다'''는 특성이 있는데, 입고 있던 자가 적도 안에서 사망해 버렸으니 적도를 벗길 수도 없고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도 없게 된 것. 애니메이션에서는 공중에서의 타격으로 빠져나가지 못한 유록화홍의 충격파가 카이로의 전신에 퍼지면서 내부에서 몸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듯 부풀어오르며 일그러졌고, 급기야 갑옷이 망가지면서 그 틈새 사이로 피가 쏟아져 나온다. 결국 적도 자체도 못 쓸 만큼 망가져 버렸다. 272번 죽은 악도 비타의 사용자 우론과 더불어 가장 처참하게 죽었다. == 기타 == 적도는 '''도적의 칼(賊刀)'''이라는 뜻인데, 주인(아제쿠라의 여동생을 죽인 해적 선장, 아제쿠라)이 해적(海賊)이기 때문에 붙은 이름인 듯 하다. 또한 작중 요로이를 사용했던 두 사람은 작중에서 한 번도 맨 얼굴이 등장했던 적이 없다는 불쌍한 공통점이 존재한다.아제쿠라 카나라는 처음 등장 때부터 마지막까지 요로이를 내내 착용하고 다녔으며, 요로이를 빼앗긴 후에는 맨 몸인 채로 활동 중이라지만 원작에서 언급만 됐지 일러스트도 없었고 애니에서도 그 장면이 등장한 적은 없었다. 이가 카이로는 아예 처음부터 요로이를 입고 나와서 요로이를 입은 상태에서 사망하고 끝나는 바람에 맨 얼굴 볼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두 사람 다 애니나 소설 일러스트를 보더라도 어차피 등장하는 건 결국 요로이 모습 뿐이다. 도검, 정확히는 [[절도 칸나]]를 파괴하기 위해 고안된 기술인 국화와 마찬가지로 유록화홍은 본디 갑옷, 더 정확하게는 오로지 이 적도 요로이를 파괴하기 위해 고안된 기술이다. [[분류:칼 이야기/변체도]]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