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전농천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include(틀:서울특별시의 하천)] [include(틀:한강의 지류)] [목차] {{{+1 典農川 Jeonnong-Cheon}}} == 개요 == 전농천은 [[서울특별시]]를 흐르는 [[중랑천]]의 지류로서, [[동대문구]]의 [[청량리동]] [[KAIST]]서울캠퍼스 인근에서 발원해 [[성동구]] [[용답동]]의 [[서울교통공사]] [[군자차량기지]] 인근에서 중랑물재생센터 출수로와 합류해 중랑천에 합류한다. 이름의 유래는 [[전농동]]이다. 그런데, 전농천은 전농동을 황물로를 끼고 동 경계만 짧게 훑고 지나간다. 전농천은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전체가 복개되어 있다. 얼추 천호대로가 생긴 시기에 복개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쪽에 [[정릉천]]을 두고 꽤 가까운 곳을 흐르며, 정화여자상업고등학교 인근과 청량리청과물도매시장의 경동시장로가 전농천의 복개 구간이다. 그 후 왕산로, 공사가 한창인 답십리로, 황물로를 따라 지하로 통과한다. 도중에 [[천호대로]]와 교차한다. 이 구간에는 전농교라는 시설명이 붙어 있지만, 관찰력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면 교량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도로 전체를 가로지르는 교량 상판용 이음매가 있어 이곳이 하천 위의 교량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 구 [[서울도시철도공사]] 사거리 서측으로, 현재 서울교통공사 본사이다.] 전농교를 지나면 이윽고 남쪽에 400m 정도 복개되지 않은 구간이 있다.[* 형태로 미루어보아 한 차례 복개되었다 상부 구조물을 철거한 것 같다.] 서측 도로에 작지만 벤치와 둔치 산책로가 있으며, 복개구간 북쪽에 '지방하천 전농천'이 쓰인 표지판도 존재한다. 2022년 말 기준 환경개선의 일환으로 산책로 공사를 진행중이다. 과거에는 바닥을 자연석으로 깔아놓은 산책로가 있었다. 그리고 여름철만 되면 복개하천의 하류 특성상 하천에서 묘한 냄새가 난다. 이 개방구간의 동측에는 뜬금없이 전차선과 함께 철도 선로가 몇 가닥 있는데, 전농천의 맞은편을 일부 복개해 군자차량기지의 내부 시설인 전삭고, 유치선, 폐차선[* [[서울교통공사 2000호대 쵸퍼제어 전동차]]등을 육로로 폐차할 때 이곳을 경유해서 트레일러로 반출했었다.] 델타선[* 델타선은 철도차량의 방향을 전환하기 위한 선로로, 비교적 부지가 넓은 차량기지에 있는 (쉽게 말하면 유턴용) 루프선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철도차량은 항상 일정한 구간을 주행하는데, 이 때 차륜의 한쪽만 지속적으로 깎여나가는 편마모 현상이 일어난다. 이같은 현상을 억제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앞뒤를 바꾸어 줄 필요가 있다. 다만, 군자차량기지는 전체적으로 부지 넓이가 협소해 전농천 일대에 직선 선로를 부설해 델타(Δ)모양의 선로로 앞 뒤를 전환한다. 어떻게 하는지 잘 이해가 안된다면, 운전면허의 장내기능시험의 T자 주차를 상상하면 된다.] 등을 설치했기 때문이다. 또, 과거에는 선로 구조물 아래쪽의 있는 벽면 인공암반에서 폭포처럼 붉은 물이 쏟아졌다. 이 붉은 물의 정체는 다름아닌 지하수로, 바로 옆엔 "왜 물이 빨간가요? - 지하철 터널에서 퍼올렸으므로 철분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라는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지금은 오래되어 안내문이 하얗게 지워졌다. 여기서 조금 더 하류 방향으로 내려가면, 용답초등학교 인근에 전농천을 가로지르는 급곡선 철도 교량 1개소가 있다.[* 전술했던 델타선 시설의 일부이다.] 그 교량에서 뻗어나오는 선로와 차량기지 진입도로간의 건널목(!)[* 차량기지 구내 건널목을 제외하면 [[서울 지하철 2호선]]의 유일한 건널목이다.] 까지 있다. 이 부근에서 전농천은 중랑천 합수부까지 다시 복개된다. [[장안철교]] 동측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중랑천과 합류하는데, 인근의 중랑물재생센터에서 처리를 끝낸 물이 1년 365일 방류되는 탓에 비가오나 눈이오나 다량의 미지근한 물이 흘러온다. 이 근방의 물은 아래의 청계천 합류부까지도 겨울에도 얼지 않는다. 이곳엔 유속이 빠르고 수심이 깊으니 수영을 금지하는 표지판이 있다.[* 중랑천 자체가 서울시에서 한강 다음으로 큰 하천이고, 장마철엔 물이 자주 불어나는 하천이기도 하다. 아무튼 이 근처는 위험하니 절대로 물 속에 들어가지 말자.] 또한 이 방수구가 대단히 크기에, 중랑천의 [[자전거도로]]가 방수구 위로 우회하게 만든 원인이기도 하다.[* 보통 복개천 종단점엔 자전거도로가 낮은 교량으로 존재하는데, 이 곳은 안전 문제가 예상되었는지 처음부터 자전거도로를 그렇게 만들었다.] 문제는 이 구간이 동쪽이든 서쪽이든 고갯길마냥 오르막과 내리막이 긴 축에 속해서, 어느 쪽이든 내리막에서 과속하면 대단히 위험한 구간이다. 이때문에 한강과 중랑천을 자전거로 오가는 사람들이 특히 고생한다. (특히 [[ 따릉이]]를 타는 사람들은 난데없는 오르막에 타고 올라가길 포기하고 끌고 올라갈 정도이다.) 헌데, 2020년 즈음에 동서 방향으로 전농천 말단 방수구를 가로지르는 높은 다리가 생겼다. 꽤나 높이가 높은 자전거 전용 다리인데, 저녁에 이 다리 위를 올라가면 서쪽으로 노을과 함께 보이는 서울타워가 장관이라 아는 사람만 찾아가는 비경이다. 다만 급경사는 여전하다.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지나갈 엄두도 못 낼 정도다. 또, 바로 옆 [[장안철교]]를 지나다니는 전동차가 한눈에 보인다. [[분류:서울특별시의 하천]]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