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방면}}}]][[포트 캐닝 역|포트 캐닝]][br] 1.0 km → ||
||<-6> [include(틀:지도, 장소=]Chinatown MRT, 너비=100%, 높이=300p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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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언어 표기''' ||
||<-2> 영어 ||<-4> Chinatown MRT station ||
||<-2> 한자 ||<-4> 牛车水 ||
||<-2> 타밀어 ||<-4> சைனாடவுன் ||
||<-6> '''개업일''' ||
||<-2> 날짜 ||<-4> [[2003년]] [[6월 20일]] (동북선), [[2013년]] [[12월 22일]] (다운타운 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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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동북선과 다운타운선의 역이다.
이 역은 문자 그대로 싱가포르의 [[차이나타운]]에 해당하는 우차수(牛車水)일대에 있으며 클락키와도 그리 멀지 않다.
이 역 개통 이전까지 차이나타운은 지하철로 오가려면 옆쪽의 아우트램 파크에서 내리거나 더 아래의 탄종파가에서 내려서 짤없이 걸어가거나 버스를 환승해 가야 했으나 이 역이 개통되어 우차수 일대의 지하철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탄종파가 역을 낀 원조 차이나타운 텔록 아이어 스트리트(Telok Ayer Street)는 일찍이 지하철이 직빵이었으나[* 사실 여기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다름아닌 [[리콴유]]의 지역구가 탄종파가였다.] 우차수는 좀 애매했다. 그러나 [[2004년]] 이후 우차수도 지하철의 수혜를 보게 되고 옆의 클락키도 마찬가지가 되었다.
차이나타운은 원래 다운타운을 지칭하던 말로 오늘날에도 래플즈 플레이스 등 금융가와 가까운 이점을 가지며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홍콩 섬]]으로 치면 래플즈 플레이스는 센트럴, 이 차이나타운 일대는 셩완과 케네디타운에 해당한다. 이러한 지리적 장점 덕에 차이나타운 일대엔 공유 오피스 등도 많이 소재한다.
이 역 근처에 [[1970년대]] 만든 싱가포르 최초의 HDB 중 하나인 진주방(珍珠芳)이 있다. 영어 이름은 중국어 이름과 달리 뜻밖에 국민광장(People's park)이라는 이름으로 잘못 번역하면 인민광장이라는 빨갱이스러운(...) 이름이 되지만 공산당과는 아무 상관없다.[* 애초에 리콴유는 철저한 반공주의자로 공산당을 탄압한 인물이다.] 그리고, 그 옆에 역시 초창기 HDB중 하나인 홍림 컴플렉스(芳林大廈, Hong Lim Complex)가 있다.[* 芳의 민남어 발음은 홍(Hong)이고 광동어 발음은 퐁(Fong), 표준중국어로는 팡(Fang)이다. 민남어는 다른 방언들과 달리 유독 따로 노는 독음이 아주 많아 헷갈리기 쉽다.]
이 역과 우트램 파크 사이로 가면 차이나타운 컴플렉스(牛車水大廈, Chinatown Complex)가 나온다. 이 세 곳 모두 풍부한 맛집과 싼 숙소로 유명한데 싼 숙소라지만 홍콩의 [[충킹맨션]]의 끔찍한 상태에 비하면 아주 양호한 곳들이다.
단지 한국인, 특히 어린 세대가 보기에는 외관이 좀 낡아 허름해보일 뿐인데 이는 연식 탓에 진짜 어쩔 수 없는 문제다. 특히 진주방이 가장 심해서 진주방은 딱 봐도 낡았단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러나 상점 안에 들어가면 굉장히 잘 리모델링되어 있다. 진주방 옆의 진주빌딩(珍珠大廈[* 大廈는 중화권에서 빌딩을 포함한 큰 건축물 일체를 일컫는 말이다.],People's Complex)가 쌍둥이 빌딩인데 이쪽은 더 최근 연식이라 조금 더 상태가 낫다.
차이나타운 컴플렉스를 낀 HDB인 크레타 아이어(Kreta Ayer)도 꽤 낡아서 싱가포르의 깔끔한 이미지만 상상한 사람들은 다소 충격을 받지만 생각보다 괜찮은 내부에 더 놀란다.
여담이지만 이 일대엔 [[고양이]]들이 흔하다. 동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고양이]] 구경도 재밌다.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아닌 진짜배기 길고양이인데 정부가 관리해줘서 TNR도 기생충 구충이나 광견병 예방접종 등도 모두 마친 애들이라 만져도 괜찮다. 그렇지만 때리거나 먹이를 주면 안 된다. 싱가포르 정부는 동물보호법이 철저해서 동물학대를 엄벌해 최소 벌금, 재수 없으면 남의 나라에서 태형으로 개망신당하기 딱 좋다.[* 만일 당신이 고양이를 싫어해 소리라도 지르고 위협하면 싱가포르인 중 누구 하나가 신고해서 경찰을 부를 것이며 이 경우 짤없이 현장에서 체포당해 망신당한다. 마찬가지로 고양이에 먹이 주다가 걸려도 벌금 물게 된다. 국가가 관리해주는 대신 독립성을 키워 민폐를 줄이고자 최대한 야생동물이 인간에 의지하지 않게 분리한다.] 싱가포르인들은 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아주 좋은데 고양이가 똑똑하고 쥐나 해충을 잡아먹어 준다며 좋아한다.[* 실제로 열대 기후임에도 해충이 생각보다 적은 이유가 새나 고양이 등 야생동물들 덕이 크다. 거리에 돌아다니는 야생 [[닭]]들만 해도 큼지막한 바퀴벌레들을 쪼아먹으며 개체 수를 조절해줘서 기후와 달리 바퀴벌레가 밤에 떼 지어 기어다니는 꼴은 잘 안 보인다. 어쩌다가 한두 마리가 돌아다니는 정도다. 고양이도 마찬가지로 들쥐나 해충을 잡아먹어 수를 조절해준다. 차이나타운 일대는 레스토랑이 워낙 많고 시장도 많아 거대한 시궁쥐나 들쥐 등 쥐가 많이 꼬이는 곳이라 쥐를 잡아먹으려 길고양이도 많이 꼬이며 야간에는 거대한 쥐와 길고양이의 추격전도 볼 수 있다.]
장차 톰슨-이스트코스트선의 맥스웰(Maxwell) 역이 개통될 경우 우차수 근처에 지하철역만 무려 세 군데가 된다.
쇼핑몰로는 홍림 컴플렉스 옆의 차이나타운 포인트(Chinatown Point)가 있다. 거기에 한국 브랜드 커피빈도 있고 맥도날드와 KFC 등 패스트푸드에 싱가포르식 중국 음식인 바쿠테를 파는 체인점인 송파 바쿠테도 있어 식사하기 딱 좋다.
[[분류:싱가포르의 철도역]][[분류:2003년 개업한 철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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